소리는 의외로 쉽게 나온다.과거 LS3/5처럼 울리기가 어려운 것은 아니다. 소리 중심이 안정되어 있고,중립적 성향을 보여준다. 반면에 중고역이 특별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소리의 두께나 음색 역시 별다늘 색채를 띠지 않고 있다. 물론,약간 밝은 듯한 면은 있지만, 중립성을 해칠 정도는 아니다....
이번에 프랑스의 오디오 메이커인 어드방스란 회사의 CD플레이어와 만나게 되었으니, 묘한 인연이 아닐 수 없다.동사는 앰프가 주력인 듯, 여러 종류의 인티앰프와 분리형 앰프를 제작해내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의 주택사정을 감안한 듯, 플래그쉽의 모노 블록 파워앰프조차도 8Ω에 200W 정도의 출력이다. 하긴 일반 가정집에서 그 이상의 출력은 무의미하지 않을까 ...
기존 스텔로 앰프와 차별화되는 제품으로 절제된 저역과 투명한 중고역이 돋보인다. 저역은 빠르고 단단하며 해상력이 뛰어나나 피곤하지 않은 중고역이다. 출력은 8Ω에 150W, 4Ω 250W로 힘을 자랑하는 앰프는 아니나 구동하지 못할 스피커가 별로 없을 듯싶다. 기존 국산 제품과는 달리 디자인도 고품위해서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자태...
첫 번째 부류의 애호가들의 기다림은(아직 물량 면에서 충분히 유통되고 있지는 않지만) 얼마 전 2688 프리앰프와 카바티나 파워 앰프가 수입되면서 다소나마 해소되는 듯했으나, 리모컨이 지원되는 제품의 개발은 계획 자체가 불투명했었다. 그러던 중 멜로디에서 리모컨이 지원되며 가격까지 저렴하게 낮춘 보급형 인티 앰프를 출시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
과르네리라는 인기 북쉘프형의 개량판으로 네트워크를 개선하고, 유닛 구성은 상급 라인의 중음과 고음 유닛과 동일한 구성이다. 이전 소너스 파베르의 지나치게 유연한 성향과 힘없는 저음역의 특성이 특이 소형인 과르네리에서는 치명적인 흠으로 꼽혔는데 이번 개량으로 가장 많이 개선된 모델이 바로 이 과르네리가 아닐까 싶다. 이전 모델과 거의 같은 ...
1010이 성공한 비결을 설명하기는 쉽다. 이 22Cm의 스피커는 자기 한계를 안다. 아인슈타인도'천재와 바보의 차이는 천재는 한계가 있다는 점' 이라고 말했듯이, 결코 대형 스피커의 몫을 탐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결과 10Cm 드라이버와 25mm 트위터는 근사하게 균형잡힌 사운드를 들려준다. 저역은 굳건하고 고역은 감미로우며 중역은 언제나 또렷하고 열...
D/A컨버터는 당연히 192Khz24비트의 버브라운제 고성능 디바이스다. 더욱이 펄스성 잔류 노이즈를 제거하는 온쿄 특유의 기술 'VLSC'를 더해 고품위 아날로그 신호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보면 디지털 영역은 정말 차세대 지향적인 완전한 사양임을 알수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일체형 AV앰프에서는 아날로그 영역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
중역은 힘이 실려 있고 상당히 개방적인 편이지만 고역의 끝은 에상외로 그다지 자극적이지는 않다는 것이 이 앰프의 장점이다. 매우 활기차고 탁 트인 소리를 내기 때문에 매칭을 잘못했을 경우에는 다소 산만한 소리가될수 있겠지만 이런 조심스러운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매우 굉장한 수준의 장점들 뿐이다. ...
EL34 의 성능을 무리 없이 이끌어낸 인상으로 파워감이나 레인지를 특별히 내세워 강조한 음조는 아니다. 다소 점잖은 울림새라고 말할 수 있는데 차분한 밸런스로 순도 높은 질감을 얻을 수 있다. 음색이 탁하지 않고 디테일을 왜곡 없이 세밀한 감촉으로 묘사해낸다. 재즈에서는 다소 작은 출력으로 우드베이스의 저음을 압출하는 힘은 갖추지 않았지만 ...
영국의 하베스는 BBC모니터와 관계가 깊다. 실제로 창업자인 HD 하우드 씨가 BBC 기술연구소의 주임기사로 모니터 개발팀의 중심 인물이었을 정도, 하지만 앨런 쇼가 1987년에 동사의 경영을 인수하면서 BBC로부터 위탁 생산을 맡는 한편, HL 시리즈라는 하이파이용도 개발하게 된다. 그중에서 본기는 시리즈 중 완성도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베스...
시청은 마크레빈슨 37 트랜스포트와 360SL DAC를 소스로 하고, 마르텐의 버드를 울려 보기로 했다. 에지 오/미네소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중역이 충실한 낭랑한 인상의 음색. 금관악기의 총주에서도 자극적인 소리는 나지 않으며 여운과 홀 톤을 따듯하고 편안하게 재생한다. 좀 더 통쾌하게 듣고 싶어서 볼륨을 점점 올리다 보니 ...
물론 제품 자체의 감도도 뛰어나서 실내 안테나로도 신호를 잘 잡아내고 조작도 간소하다. FM의 한채널에 고정해 버리는 시청자도 있지만 필자에게는 가장 아쉬운 대목이기도 한 리모컨이 부속되어 나온다. 통합 리모컨으로도 조금 불필요한 단추들이 많지만 편리함에 있어 고마운 대목이다. 크릭의 에볼루션 튜너를 굳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
혼 스타일은 알다시피 쭉 뻗어나게 해줘야 음이 살아난다. 서너 평짜리 방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하기가 좀 어렵다. 혼 스타일의 스피커를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과의 차이가 여기서 갈라진다. 아마 그 점을 오랫동안 염두에 뒀던 것 같다....
에소테릭 SA-10은 앞서 언급한 대로 에소테릭의 창립 20주년 기념작이다. 매우 흥미로운 것은 이 제품이 자사 CD/SACD 플레이어 중 엔트리 레벨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출시되었다는 것인데, 그 만듦새가 범상치 않다. 우선 에소테릭 SA-10의 스펙에 대해 살펴보면 CD재생(당연한 얘기지만 CD의 경우 CD-R과 CD-RW 미디어를 기본적으로 지원한다)부...
PMC의 스피커를 대할 때마다 오디오 애호가이자 평론가로 유명했던 K선생이 생각난다. 한번은 우연히 만난 애호가 댁에서 오디오에 관한 이야기가 오가던중 K선생께서 그당시 새로 발표된 동사의 TB-1 소형 스피커를 거론하면서 지금까지의 북쉘프형 스피커에서 들어보지 못한 대단한 ...
번에는 안드레이 가브릴로프가 연주한 바흐의 골트베르크 변주곡. 피아노 소리의 영롱함과 한음 한음이 주는 여운이 로맨틱하게 느껴진다. 또 피에르 블레즈가 지휘한 스트라빈스키의 '불새'에서는 관현악의 향연이 당차고 절도 있게 전달된다. 물론 지난 번 텔로스 400에서 받았던 느낌과 똑같은 감동을 받았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매우 정제되고 설득력 있는 음색이 인상...
KEF KHT-5005.2는 기존 제품들의 자랑이라 할 수 있었던 Uni-Q유닛과 별도의 미드레인지 유닛을 적절히 배합했다. 하나의 길다란 새틀라이트에는 3in 미드레인지 두개와 3in Uni-Q 유닛 한개가 장착되어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 스피커의 중앙에 배치된 Uni-Q 유닛은 소형이지만 그 성능은 대단히 뛰어나다. 3in 티타늄 미드레인지의 정중앙에 ...
중역의 달인 여기에 금상첨화는 바로 중역이다. 유려하고 굵직굵직하며 정교함이 넘치는 중역은 음성을 또렷하게 전달하며 날카롭거나 나서는 느낌 없이 너무나 잘 투사한다. 이는 대부분 캐비닛 디자인 덕분인데, Harbeth는 얇지만 잘 댐핑된 패널을 사용하고 이음매에서 재질을 넉넉하게 잡아 조립하여 반향을 억제 했다....
소리 외의 그 무엇을 보여주다 델로스 400은 지금껏 골드문트 제품이 추구하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기본이 충실 한 바탕 위에 여기에 첨단 기술을 하나 얹었다고 볼 수 있다. CD 플레이어는 디지털 신호로부터 출발하는데 아날로그 신호 전송을 뛰어 넘고 싶었는지 텔로스 400은 디지털 입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이다. ...
최근 들어 보았던 스피커가운데 중용의 울림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 주었다. 목재 인클로저의 기품과 느낌이 그대로 음에 반영된 인상이다. 이들 스피커로 듣는 음악은 반 템포 정도 늦게 전개된느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스피드한 반응의 음이 외려 조급함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재주는 말로 설명할 방법이 없다. 십년동안의 스피커 제작 경험에서 오는 안정의 상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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