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7일 서울 압구정동 오디오갤러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스위스 골드문트(Goldmund)의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Generation) 신제품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론칭쇼에는 골드문트의 설립자이자 현 CEO인 미셸 레바송 (Michel Reverchon) 회장이 참석했다. 소개된 제품은 인티앰프 ‘Telos 590 NextGen’, 프리앰프...
인정하지 않기 힘든 결과다. KEF의 LS50은 북쉘프 스피커 시장에서도 강력한 파장을 일으키더니 이 모델을 기본으로 한 다기능 액티브 스피커를 통해서도 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이것은 대중성을 중시하는 컨슈머 시장에서 갖춰야 하는 기능성이나 편의성, 호환성, 확장성 등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마니아층에서 중시하는 HIFI 브랜드 특유의 음악...
오포 디지털(Oppo Digital)의 행보는 매우 특별했다. 처음 BDP-83을 해외에서 직접 구입해 사용했을 때 우선 화질에 놀랐고 가끔은 메인 소스 기기가 공석일 때 서브 시디피로 활용하기도 했다. 당시 이미 많은 하이파이 메이커들이 시디피를 단종하기 시작한 마당에 별도의 트랜스포트를 사느냐 마느냐 갈등하던 때였다. 오포는 이 같은 상황에 놓인 대중을...
스코틀랜드 출신 린에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소스 기기에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두 개의 소스 기기가 있다. 디지털은 클라이맥스, 아날로그는 LP12, 일명 손덱(Sondek)이다. 아마도 린처럼 독보적인 업그레이드 및 인터페이스 방식을 고집하는 메이커도 드물 것이다. 대게 많은 하이엔드 메이커들이 새로운 제품을 발매한 후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모델을 발...
정든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자취 생활을 시작했을 때, 처음 작은 원룸에 짐들을 부려놓고 자던 날 밤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앞날은 창창했고 정말 너무나 많은 가능성 앞에 서 있었다. 새로운 환경과 삶에 대한 부푼 기대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 아슬아슬하게 공존했던 나날들이다. 그 일상의 곁에서 음악은 거의 유일한 치료제었다. 하루는 학교에서 돌아와 오래된 콤...
루민은 하이파이 업계에서는 비교적 생소한 존재지만 지난 2년간 빠르게 시장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본래 비디오 프로세서와 미디어 플레이어 등을 만드는 픽셀 매직이 모회사이며, 실리콘 밸리에 연구소를 둔 경력 덕분에 DSP 설계 능력에 있어서 만큼은 자신감이 넘치는 회사다. 홈시어터 시대에는 비디오 프로세서로 A/V 시장에 자리를 잡았지만, 홈시어터 시대...
음색이 눈부실 정도로 풍부,새롭개 개선된 생생한 사운드 매킨토시의 C22에 대해 말하자면 진공관 앰프의 전성시대에 마란츠의 모델 7과 함게 명성을 구가해온 프리앰프이 명기라고 할수 있다. 1995년에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여 복각모델이 등장하였고, 그 후에도 몇 번이나 한정생산을 하여 14년 부터는 정규 모델로 판매되기까지 했다. 이러한 매킨토시의 진...
이탈리아 브랜드인 마스터 사운드는 싱글엔디드 진공관 앰프를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층층이 쌓아 올린 튜브 가이드와 같은 견고한 외관에서 보이는 화려함보다는 남성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마스터 사운드만의 사운드 개성을 잘 담아 두고 있다. 마스터 사운드는 고전적인 진공관 사운드보다는 현대적인 사운드로 승화시켰으며, 또한 자체적으로 트랜스포머 개발 노...
아마 솔리드 스테이트를 주로 쓰는 애호가라 할지라도, 또 억대 이상의 시스템을 가진 분들이라 할지라도, 한 번쯤 300B를 사용해보고 싶다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꼭 메인은 아니지만, 서브라도 들이고자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300B는 오랜 세월이 흘러도 계속 인구에 회자되는 명관이다. 따라서 다양한 제품들이 시중에 있지만, 이상하게도 정공...
본 기는 본지의 시청실에서 가장 많이 레퍼런스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이만한 가격대로는 대안이 있을 리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성능 자체로서 별로 나무랄 데가 없고, 사용해 볼수록 이만하면 CD 플레이어로서 임무는 다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 본 기는 2가지의 기능이 있다. CD 플레이어 본연의 기능이 하나요, 또 하나는 PC와...
본격적으로 하이엔드 오디오의 기치를 올렸던 1990년대 이를 설계하고 만들었던 사람들은 단순한 엔지니어가 아니었다. 음악의 본질과 그 내부에 투영된 아름다움을 뚜렷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리고 각각의 미학적 균형과 스탠스를 고집했다. 모든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없었을지는 모르지만 진정 음악을 이해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하이엔드 오디오의 가치는 그 무엇과도 바꿀...
하이엔드 오디오를 하시는 분들 중에 잘 사용하던 기기가 고장이나서 AS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적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이엔드 오디오는 음질도 중요하지만 사후 관리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음질 위주로 설계된 하이엔드오디오는 일반 컨슈머 기기보다 내구성이나 회로적으로 예민한 부분이 많이 때문이다. 고음질을 내기 위하여 열이 많이 나...
아이소텍은 영국에서 전원 장치 및 전원 관련 액세서리를 개발·판매하고 있는 오디오 업체다. 오디오 시스템이 전기로 작동되기 때문에 양질의 전원 공급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각종 전기 기기를 오디오와 함께 사용하는 현실에선 노이즈를 제어하고 오디오 시스템에 더욱 순수한 전원을 공급해 순수한 소리를 듣고자 하는 것은 오디오 애호가에겐 중요한 문제로 대두될 수밖...
SACD가 탄생하여 첫 SACD 플레이어가 등장한 것이 1999년의 일이다. 세계 최초 SACD 플레이어이자 소니의 플래그십 SACD 플레이어였던 SCD-1이 발매된 것이다. 그로부터 정확히 1년 뒤, SACD 산파의 또 다른 주인공, 필립스 진영에서는 Marantz 브랜드로 SA-1이라는 또 다른 플래그십 SACD 플레이어를 내놓았다. 그렇게 SACD는 ...
앰프나 DAC 등과 달리 스피커에 있어서 유닛의 성능은 매우 커다란 부분을 차지한다. 때로는 네트워크 튜닝과 캐비닛 소재와 구조 등으로 동일 유닛을 사용하고도 더 뛰어난 성능을 내는 제품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뛰어난 유닛으로 뛰어난 사운드를 재생하는 스피커는 많지만 기준 이하 품질의 유닛으로 만든 고성능 스피커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B&W 나 포...
NAD는 1972년에 영국에서 설립된 회사다. 그러나 덴마크를 거쳐 지금은 캐나다로 이동했다. 그러나 출범 당시의 일관성은 조금도 변화하지 않았다. ‘New Acoustic Dimension’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NAD는 무엇보다 효율적이며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높은 성능을 내는 오디오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에 두고 지금까지 많은 제품을 내놨다. 초창기였던 ...
얼마 전부터 생업 때문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필자는 헤드폰이나 이어폰처럼 오래 사용하며 소리를 들어봐야 하는 제품들은 리뷰할 엄두를 못 내고 있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사용시간이 덜 드는 DAP나 헤드폰 앰프 제품만 리뷰 하고 있던 와중에 ‘이번에 리뷰 의뢰할 제품은 DAP나 헤드폰 앰프가 아닙니다’라는 말을 듣고 필자는 지레 겁을 먹었다. 하지만,...
처음에 이 제작사의 제품이 수입되었을 때 태반은 반신반의였다. 외관은 그럴싸하지만 내용을 신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불신은 세계 제일이면서 또 속아 넘어가는 것도 제일인 우리 풍토에서 이런 제품은 별로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시장 여론이었지만, 10여 년이 지난 지금 그 여론은 보기 좋게 깨졌다. 그 1등 공신은 두말할 것 없다. 성능으로 ...
다인오디오가 변했다.다인오디오의 대표적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컨피던스 시리즈야 십수년 전부터 있던 모델이라 할 수 있고, 그 동안에 본 필자가 느끼기로 다인오디오의 가장 큰 변화는 NEW EXCITE 시리즈와 NEW FOCUS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느껴졌던 여유롭고 자연스러운 중역대 배음의 변화였었다. 그런데 이번 NEW 컨투어 시리즈를 통해 느낀 점은 본...
오디오를 통한 재생음악 감상의 출발은 당연히 ‘음악소스기기’다. 음악을 일단 플레이시켜야 나중에 증폭(앰프)과 트랜스듀스(스피커)가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맥락에서 ‘음악소스기기 품질 최우선론’이 필연적으로 개입한다. ‘쓰레기가 들어오면 결국 쓰레기가 나간다’(garbage in, garbage out)는 다소 과격한 구호도 그래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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