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양이 많아지고 재화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짐에 따라 필요한 물건을 고르는 기준은 점점 올라간다. 비단 10년 전과 비교해볼 때 얼리어답터들에게나 취급되던 ‘디자인이 잘 빠지거나 기능적으로 우수한 몇몇 기기’들의 범주가 이제는 대중에게 자신을 드러내 보일 방법이 늘어남에 따라, 녀석들이 이제는 오프라인 샵의 한쪽 코너에서 각자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야만 ...
1908년 2월 18일. 이 날은 20세기 전자산업의 모든 근간이 되는 기술이 개발된 역사적 턴어라운드 시점이다. 리 드 포레스트 박사가 이른바 ‘Space Telegraphy'라고 명명된 특허를 취득한 날이기 때문이다. 진공 유리관에 전기의 양극이 걸리는 플레이트 금속과 음극이 걸리는 필라멘트 금속을 두고 그 사이에 그리드라는 제 3 전극을 집어넣어 3극...
정통적인 스피커는 우퍼 위에 트위터가 위치한다. 중·저역과 고역의 전달 속도를 감안해서인데, 본 시청기를 보면 과연 그 이론이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하긴 이러한 파격적인 시도는 다인오디오의 여러 모델에서도 잘 볼 수 있다. 다인오디오의 최고급기인 컨시퀀스를 비롯해 컨피던스 시리즈에서도 이러한 설계가 적용되어 있고, 이는 다인오디오 기술력의 ...
80년대 CD 라는 포맷이 개발되고 필립스와 소니에 의해 보급되기 시작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LP 는 마치 헌신짝처럼 버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은 매스 마켓에서의 급격한 변화였을 뿐 여전히 LP를 소장하고 즐겼으며 90년대를 넘어 21세인 현재도 LP를 꾸준히 생산되고 있다. 아니 최근 몇 년간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LP 판매량은 오히려 늘었다는 보고...
포커스 600 XD 역시 이 스피커에 행할 수 있는 모든 사치를 부렸다. 이는 곧 재생음으로 나타난다. 본격적인 하이엔드 디지털 무선 스피커 시대를 열면서 다인오디오는 음악적 분위기도 바꾸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현대 스피커가 가져야 할 고역의 광채와 다인오디오 스피커라고는 믿기 힘든 빼어난 해상력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
사람의 오감 중 청감을 이용한 취미인 하이파이 오디오 또는 음악 감상은 그 감각 때문에 나이에 따라 좋아하는 음악은 물론 하이파이 오디오의 장르가 바뀌는 경우가 종종 관찰된다. 어떤 사람은 대편성 관현악곡으로 클래식에 입문에 나중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바로크 음악에 심취하는 경우도 있고 오히려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 또 재즈의 경우 본인 같은 경우 2...
다인오디오 X12는 출시된 해에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이 되었으며, 단종되고 나서부터 추천리스트에서 빠졌다. 신품으로 구할 수 있는 동안이라면 빠지지 않고 추천제품으로 선정된 것인데, 미국에서도 자국 브랜드가 아닌 덴마크 브랜드의 이 가격대 제품이 이 정도로 인정을 받은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런데 다인오디오 X12가 국내에서 인기를 끈 것은 본래...
카를 필립 엠마누엘 바흐는 음악가로 장성한 바흐의 네 아들들 중에서 가장 큰 음악적 성공을 거둔 인물이다. 2014년 6월 16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는 그의 탄생 3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콘서트가 펼쳐졌다. 베를린에서 프리드리히 대왕을 섬겼던 카를 필립 엠마누엘은 1768년 자신의 대부였던 텔레만의 후임으로 함부르크의 음악감독에 임명되었고, 178...
그룹 아바(ABBA)가 처음으로 BBC와 로열앨버트홀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의 상황은 마치 비틀즈가 처음 미국에 상륙했을 때의 모습과 그리 다르지 않았다. 유로비전 우승 후 불과 3년만에 이들을 맞이한 런던은 예상치 못한 흥분에 휩싸였고 매체에서는 이 신드롬을 보도하느라 부산했다. 아바의 음반판매가 비틀즈와 비견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던 호주 투어는 공항에 ...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그리 큰 특징은 없는 그저 라디오로 보인다. 그냥 라디오로 보는 것이 맞기는 하지만 흔히 볼 수 있는 가전제품 제조사가 만든 라디오와는 뭔가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살짝만 살펴봐도 왠지 모르게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되어 있고, 숨겨진 그 내부에는 최신 트렌드의 기능을 담고 있다. 단순해 보이는 이 제품에 대해 조금 ...
최근 디지털 관련 이슈들은 하루가 멀다가 하고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24bit/96kHz를 넘어 24bit/192khz HD 음원들이 넘쳐나고 이젠 과거 SACD 가 DSD 로 환생해 다시금 오디오파일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스피커도 마찬가지여서 겉으로 보기엔 별로 발전한 것이 없어 보이지만 그 설계 이론은 나날이 진보하고 있으며 또 다른 플랫폼 위에...
진공관의 고전 부활하다.MC75& C22 2009년 매킨토시 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한정 생산되었던 진공관 프리앰프 C22와 모노럴 파워앰프 MC75가 2015년 부활합니다....
요즈음 우리나라는 정치권이나 기업 등에서 소통 부재라는 화두에 상당히 매달려 있는 것 같은데, 이럴 때 트라이앵글이라는 이름이 새삼 돋보인다. 이 회사의 캐치프레이즈가 사람, 제품,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이다. 오너가 모든 직원들과 활발한 난상토론을 벌여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것이 공개된 회사 설명이다. 그 오너는 르노 드 베르그네트. ...
몇 가지 정황으로 판단했을 때, PMC의 등장 그리고 일련의 정책변화는 BBC의 새로운 스타일링이라고도 할 수 있다. BBC 모니터의 분기점에 위치하면서 애초부터 PMC가 지향한 지점은 온건한 진보였다고 보였는데 그렇지 않고 기존의 BBC모니터 브랜드들에 의해서였다면 그 변화에는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80년대 중반부터 이미 BBC에는 신선함이 필요해 보였...
리뷰를 시작하기 앞서 결론부터 말할 수 있다. 완벽하지 않지만 완벽한 스피커이다. 이 말의 뜻은 무엇일까? 사실 하이파이는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고 할 순 없다. 발음 방식이나 증폭 구조는 30여 년 전 시스템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바가 없다. 비약적이라고 말하기엔 부족하고 혁신을 가져왔다고 표현하기엔 지나치다. 음질은 한계라고 여겼던 벽을 뛰어 넘었지만 ...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하이파이 디지털 시장에서 심오디오(Simaudio) 플래그쉽 ‘문 에볼루션(Moon Evolution)’ 650D 가 던져놓은 화두는 상당히 의미심장한 것이었다. 전 세계 하이파이 디지털 메이커들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USB DAC 라는 컴퓨터오디오 대응 DAC 개발해 몰두하며 때로는 영혼 없는 사이보그 같은 DAC를 연이어 ...
파이오니아는 한 브랜드 내에서 다양한 기기와 제품을 생산하는 제작사인데, 전 세계적으로 광학 재생 기기, 그 중에서도 영상 플레이어의 흥망성쇠를 이끌어 온 제작사다. DVD시절에는 DVD를 어떻게든 좀 더 나은 화질로 감상하는 것이 많은 AV 마니아들의 소망이었었고, 요즘처럼 HD소스가 흔하지 않을 때, 프로젝터를 이용하는 유저들에게 파이오니아의 DVD 플...
카를 필립 엠마누엘 바흐는 음악가로 장성한 바흐의 네 아들들 중에서 가장 큰 음악적 성공을 거둔 인물이다. 2014년 6월 16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는 그의 탄생 3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콘서트가 펼쳐졌다. 베를린에서 프리드리히 대왕을 섬겼던 카를 필립 엠마누엘은 1768년 자신의 대부였던 텔레만의 후임으로 함부르크의 음악감독에 임명되었고, 178...
서울 한 복판의 도심을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한 어느 카페. 난 얼마 전 구입한 자주색 스웨터를 입고 꽤나 큰 머그잔을 손에 들고 카페 안에서 글을 쓰고 있다. 며칠 전 뉴스에서 본 기사에 의하면 카페의 소음이 집중력을 상승시킨다는 어처구니없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들이 측정한 소음 중 50~70dB 정도의 소음은 오히려 집중력을 높여주는...
DAC가 필요하십니까? 음원을 고음질로 즐기기 위해서는 당연히 요즘은 어떤 형태로든 DAC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PCFI 매니아에게 DAC라고 하면 PC와 USB로 연결되는 기기를 말합니다. 물론 광입력이나 동축입력도 필요할 때가 있지만 최근의 PCFI 매니아에게는 USB입력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DAC라는 제품은 여기서 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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