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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란츠 (marantz) SR5300 AV리시버 앰프 리뷰

작성자: 킹사운드
2009-06-28 조회 6374


강점 : 저렴한 6.1채널 앰프
약점  : 샤프니스와 중고역에 분포된 에너지는 때로 튀어 보일 수 있다.
평가 : 구태에서 벗어난 새로운 음색의 마란츠 저렴한 가격과 모자람 없는 기능.


SR5300은 SR4300/5300/6300/7300으로 구성되는 신형 리시버군 엔트리 중 두 번째 모델. 하지만 입문기라고 우습게 보지 말 것. 대략 가격은 데논의 AVR-1803이나 야마하의 RX-V630과 비슷하거나 약간의 차이가 나겠지만 서라운드 백 채널을 도입한 본격적인 6.1채널 앰프다.

간략히 신형 300시리즈를 비교해보면 SR4300과 SR5300/6300 그리고 SR7300의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분류의 기준은 하드웨어다. 총 세 가지의 설계로 제작되었으며, 그중에서 SR5300과 SR6300은 출력만 다르지만 SR4300과 SR7300은 설계자체가 다르다. 따라서 신형 제품군 중 중간 클래스에서 SR5300은 경제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기기 내부에는 크리스털사의 24비트 DSP와 192㎑/24bit 멀티채널 D/A 컨버터를 사용했다. A/D 컨버터는 AKM사의 96㎑/24bit 사양으로 디지털 처리는 온쿄의 TX-DS600/700과 동일하다. 기능 면에서는 타사와 달리 2채널의 멀티채널 처리에 서클 서라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서클서라운드는 돌비 프로로직Ⅱ보다 더 넓고 풍부하며 입체적인 서라운드 사운드를 연출해낸다. 이는 마란츠의 장점이다. 물론 돌비 프로로직Ⅱ도 지원하며 음악 모드에는 세부 파라미터까지 세팅이 가능하다. 이외에 온쿄의 시네마 필터라고 명명된 Re-EQ기능이 HI-EQ라는 이름으로 지원된다. 둘은 동일한 것으로 이름만 다르다. 비디오 부분은 OSD는 지원되지만 컴포넌트 비디오 스위칭은 없다.

사운드 성향은 기존 마란츠와 상당히 다르다. SR7300이 과거 마란츠의 음을 잇는 유순하고 하이파이적인 음조였다면 SR5300은 도회적이고 공격적인 이미지다. 좋게 말해서 고역이 화사하고 적극적이며 중저역의 에너지도 충분하지만 반대로 고역의 에너지감이 강하여 다소 경직된 사운드로 들릴 수 있다. 이런 변화는 영화에서는 좋은 영향을 준다. 다채로운 효과음과 에너지 넘치는 저역의 탄력은 영화 감상에 일조한다. 리뷰에 사용한 스피커인 와트퍼피5.1도 부족함없이 울려주었으니 말이다.

아쉬운 것은 음악성이다. 일단 스테레오에서 연주 공간의 입체감이 다소 평면적이고 클래식 악기들의 미묘한 디테일이 조금은 굵직하고 악센트가 강하게 들리기 때문이다. 안네 소피 무터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에서 현은 강하고 피아노는 다소 가벼웠다. 피아노 터치감은 뛰어나나 잔향에서 느껴지는 깊은 울림은 약하다. 하지만 팝과 같은 대중적인 음악이라면 오히려 리듬과 비트를 잘 살려내는 장점이 된다. <미션 임파서블 2>의 OST 중에서 플라멩코의 발 구르는 소리와 기타의 핑거링이 일례가 된다. 전반적으로 스케일감이나 스피커 구동력도 무난하다. 다만 음색에 있어서 다소 높은 샤프니스가 약과 독이 되는 결과를 보일 수도 있다. 그래도 마란츠의 신형 리시버는 온쿄나 데논과 함께 경쟁할 수 있는 퍼포먼스 이상을 갖추고 있다.



TECHNCALLY SPEAKING
  • 출력 : 135W(6Ω/20㎐~20㎑)
  • 음장 모드 : DTS-ES, DTS, 돌비 디지털, 돌비프로로직Ⅱ, 돌비 프로로직, 서클서라운드
  • D/A 컨버터 : 192㎑/24bit
  • A/D 컨버터 : 96㎑/24bit
  • A/D 특징 : 시네마 필터 HI-EQ 기능
  • 크기(W×H×D) : 440×164×400㎜
  • 무게 : 12.9㎏

    [DVD2.0 (성연진)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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