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라클 CD2000의 절반가격으로 즐기는 완벽한 CD1000 Transport
Specifications 스테레오 채널 소스 전용 최상, 음질과 디자인에 매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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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cle Audio CD 1000 Transport
오라클 CD2000의 절반가격으로 즐기는 완벽한 <오라클 사운드>, CD1000 Transport
오라클은 20년 이상 아날로그 플레이어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존재로서 그 명성을 유지해온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회사이다. 독특한 서스펜션과 기계 진동 및 메커니즘 사용에 있어서 확고한 신념과 기술로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오라클 사운드>라는 이름까지 생겨났다.
1999년 풍부한 아날로그의 축적된 기술을 가지고 제작한 디지털 CD트랜스포트 CD2500과 CD 플레이어 CD2000은 섀시 메커니즘과 서스펜션만으로 디지털이 따라갈 수 없는 자연스런 아날로그 음색의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당시 많은 오디오 파일들에게 충격을 던져주었다.
CD1000트랜스포트는 CD2000의 보급형 버전으로 자연스러운 사운드의 질감과 해상력이 뛰어난 점에서 CD2000과 동일하다. 제품의 진동 방지책으로 통알루미늄을 깍아서 풍부한 음장감과 고급스러운 음색을 살렸다. 매뉴얼 조작을 중시하여 주요 작동 버튼에 별도의 프린팅을 하지 않는 독특한 디자인 개념을 유지한 매우 아름다운 고품격 트랜스포트이다. 탑로딩 방식에 전원 분리형.
<주요 오디오 잡지 리뷰>
"어설픈 구석 하나 없이 완성도 높은 완벽한 구성과 뛰어난 디자인, 음질의 섬세한 부분까지 극적으로 일치시키는 감각이 어우러진 제품", "별도의 D/A컨버터나 품질이 우수한 AV 프로세서를 갖고 있다면 CD전용의 플레이어로 한 대쯤 마련하고 두고두고 만족을 줄만하다.","음질과 디자인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제품" (황문규| 월간디오&홈시어터 2003.10 | 53-55p)
"트랜스포트로 이렇게까지 음이 변한다는 점에서 오라클과 같은 메커니즘의 존재 의미가 있다."
(스라노 오키히코| 스테레오사운드 140호 2001.12 | 328-329p)
"음색과 음질은 No.390SL(마크레빈슨)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니 생각했지만, 그것이 아니었다. 마치
파워 앰프를 바꿔 연결한 것 같은 확연한 차이가 느껴진다. 음의 에너지도 좀더 살아난다. 하모닉스와 연계된
보이스는 적당한 두께로 편안하게 들려온다."
ORACLE CD1000 CD 트랜스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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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의 대표이자 핵심 엔지니어인 자크 랭도는 “오디오를 좋아하는 이들이 특별한 디자인과 수공으로 좋은 오디오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모인 집단”이라고 오라클을 소개한다. 여기서 오라클의 이미지는 잘 드러난다. 제품의 모양새나 그 안에서 들려오는 음질 또는 대표자가 말하는 이상(理想) 모두가 일관성을 갖고 있다.황문규/오디오 평론가
하이엔드 오디오는 제품을 박스에서 직접 꺼내면서 들어보고(실제 손으로 들어보는 것을 말한다), 제품의 모양새를 보면 어느 정도 수준을 짐작할 수 있게 된다. 10여 년 이상을 오디오 평론가로 살아오면서 실제 접해본 수많은 제품들 역시 초반의 느낌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명성만큼 철저한 외부 진동 차단 효과
오라클은 아무리 비평적인 듣기를 위한 수평적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해도 마음의 평정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다. 새롭게 나온 CD1000 역시 마찬가지였다. 어느 날 한참 테스트 중인데 아내가 한마디 건넨다.
“이번에 새로 바꾼 CD 플레이어인가 봐요. 이번에는 참 잘 바꾼 거 같은데요.”
소리도 소리지만 우선 디자인 때문에 마음에 든다는 눈치다. 분명 오라클 CD1000은 누가 봐도 한눈에 반할 만한 디자인을 지녔다. 상위 기종 CD2000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다운 그레이드시켰다는 평이지만 귀티가 잘잘 흐르는 느낌은 여전하다.
CD 트랜스포트인 CD1000의 가장 큰 특징은 오라클을 일약 주목하게 만들었던 CD2000의 장점을 그대로 승계하면서 가격을 대폭 낮춘 점이다. 오라클의 역작이었던 아날로그 턴테이블의 델피 시리즈를 그대로 본떠 1999년에 CD 트랜스포트로 발표한 것이 CD2000이었는데, 그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만만치 않은 것이 걸림돌이었다.
그런데 CD2000의 기본 메커니즘은 그대로 사용하고 서스펜션만 간략화하면서 생산 단가를 낮춘 것이 CD1000인 것이다. CD2000의 하단과 측면에 장착된 베이스와 플로팅 메커니즘(공중 부양 지지대)을 생략했지만, 오라클 특유의 우주선 모양의 색다르고 기품 있는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우려되는 바도 없지 않다. 오라클의 CD 트랜스포트에 대한 핵심 기술은 바로 제진 기술, 즉 외부의 진동을 적절히 차단하는 이 플로팅 기술에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기계 진동 억제 기술의 원형이 된 턴테이블 메커니즘의 노하우가 오늘날 오라클을 존재하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제진 기술에 심혈을 기울여온 그들이다. 때문에 CD2000에 적용됐던 제진 기술을 어떻게 간소화했느냐도 중요하다.
외부 섀시는 보이는 것 그대로 통 알루미늄을 깎아서 만들었으며,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조형미를 갖추고 있어 그들의 제작 기술에 경의를 표하게 될 정도다. 메커니즘에는 필립스의 CDM12 PRO2를 사용하고 있는데, 고성능의 구동 서보 구성으로 에러 보정 능력과 트랙킹 능력에서는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스펜션 메커니즘은 알루미늄 절삭 베이스에 세라믹과 순동으로 구성된 포스트를 소르보세인 소재의 아이솔레이터로 지지하고 있는데, 스프링을 사용해 출렁대던 CD2000의 구조보다 리지드 타입의 탄탄한 베이스를 지향했다.
오라클의 명성답게 외부의 웬만한 외부 진동에는 꿈쩍도 않을 만큼 진동 차단은 효과적이다. 주먹으로 외부 섀시를 제법 세게 쳐도 읽던 CD가 튀는 일이 없다. 좌·우 진동보다 상·하 진동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어 어디에나 올려놓고 들을 때 유리한 구조다. 뒷면의 디지털 출력은 BNC와 AES/EBU 밸런스, ST 광 단자만 있어 고급형 D/A 컨버터와 어울리게 구성하고 있다. 전원 장치를 분리, 전기적인 노이즈와 외부영향을 최소화했다. 오로지 CD에 담긴 순수한 정보를 최대로 끌어내기 위한 CD 트랜스포트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적정 수준의 D/A 컨버터 사용이 관건
CD1000과 연결한 D/A 컨버터는 세타 카사블랑카Ⅱ의 슈페리어 DAC와 와디아 15, 코드 DAC64 정도인데 전체적인 공통점은 해상력이 좋고 에지가 살아 있어, 화려하면서도 매끄러운 음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외모에서 풍기는 다소 미끈하고 기름칠한 느낌과는 달리 강렬하고 거친 느낌도 있어 카사블랑카Ⅱ 슈페리어와의 조합에서는 현악기의 소리가 다소 가늘고 거친 듯 숨가쁘게 뻗어 올라가기도 한다.
현악기는 와디아 15에서 좀더 매끄럽고 현의 찰기가 느껴지며, 피아노의 영롱한 울림은 고해상도의 카사블랑카Ⅱ 슈페리어와의 조합이 더 좋았다. 가격적으로 잘 맞는 조합은 코드 DAC64인데 중역대의 단단하면서 탄력적인 대역감이 훌륭하고 고역의 투명한 공기감이 정교한 이미징을 만들어주어 정위감이 탁월하다. 제니퍼 원스의 담백하고 여유 있는 소노리티가 단연 돋보이고, 악기의 임팩트와 다아내믹 레인지에서도 충분한 여유를 갖고 음장을 만들어준다.
펫 메스니와 찰리 헤이든이 연주하는 <미주리 스카이>에서 콘트라베이스의 저음은 매우 양질의 탄력적인 베이스로 변화한다. 양은 많지 않지만 둔중하지 않으며 날렵하고 빠르게 응답한다. 깊이와 양감은 덜한 편이지만 깔끔한 윤곽과 기민한 음상이다. 중역대의 기타와 저역대의 베이스가 강렬하게 섞여 나와도 자연스럽게 풀어헤치는 능력을 갖고 있어 음이 부담스럽지 않다. 함께 연결할 D/A 컨버터만 적정 수준 이상이라면, 고품위의 CD 사운드를 만족스럽게 들을 수 있는 기본적인 자질이 충분한 편이다.
멀티채널 시대에 하루가 멀다하고 신제품이 쏟아지는 AV 시장에 하이파이 전용의 CD 트랜스포트를 당당히 출시한 오라클 사의 용기도 가상하지만, 오라클 CD1000은 어설픈 구석 하나 없이 완성도 높은 완벽한 구성과 뛰어난 디자인, 음질의 섬세한 부분까지 극적으로 일치시키는 감각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별도의 D/A 컨버터나 품질이 우수한 AV 프로세서를 갖고 있다면 CD 전용의 플레이어로 한 대쯤 마련하면 두고두고 만족을 줄 만하다. 아무리 우수한 DVD 플레이어라고 해도 CD 전용의 트랜스포트보다 나은 음질을 들려주는 제품은 극히 드물다. 음질과 디자인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제품으로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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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8.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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