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식:Bass Ref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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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를 의심케 하는 풍성하고 호방한 사운드 PSB의 제품은 3가지 시리즈로 나뉘어지는데 최고가 시리즈인 스테이터스에는 브론즈, 실버, 골드(최근에 골드 i로 개량)의 3기종이 있고, 최저가로 알파 시리즈가 있다. 본기는 중간 가격대의 이미지 시리즈 에 속해 있다. 이미 소개된 1B로부터 본기인 2B 등 북셀프형과 그외 플로어형, 서브우퍼 등 모두 11기종이 있는데 주로 AV 쪽을 겨냥한 시리즈로 짐작된다. 그러나 미리 말해두지만 하이파이용으로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본기는 이미 소개된 이미지 시리즈의 상급기인 5T에서 사용된 2.5cm 알루미늄 돔형 트위터와 16.5cm 구경의 폴리프로필렌 콘형 우퍼로 구성된 2웨이 북셀프형 스피커이고 덕트는 배플 하단에 있다. 페이즈 플러그가 장착된 우퍼를 사용한 것도 이미지 시리즈의 다른 제품과 동일하다. 메이커에서 제공한 스펙에 의하면 임피던스가 평균 6Ω, 최저 4Ω이라고 이례적으 로 최저 임피던스까지 정직하게 밝히고 있다. 최저 4Ω이라면 웬만한 저출력의 인티앰프로도 좋은 소리를 끄집어낼 것으로 보인 다. 능률도 89dB로, 소형 스퍼커치고는 꽤 높은 편이라 앰프에 대한 편식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청을 위해 스텔로 CBA100 CD플 레이어, 마란츠 7 프리앰프, 매킨토시 MC240 파워앰프를 이용했다. 이는 최근에 구축한 필자의 서브 시스템이다. 안네 조피 무터의 '치고이너바이젠'을 첫 곡으로 선택했다. 도입부의 오케스트라 총주에서 가격대를 의심케 하는 소리가 쏟아져 나온다. 상급기의 가격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대충 어느 정도 가격을 짐작만하고 있 었던 터라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소리이다. 소리의 첫인상은 소형 스피커치고는 대단히 풍성하고 호방하며 부드러운 소리이다. 현대 하이엔드 스피커의 특징인 소리를 팽팽하게 조여주거나 면도날처럼 예리하 게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맥락의 소리가 아니라 자연스럽고 듣기에 편한 소리이다. 그렇다고 고역이 답답하지도 않고 나을 소리는 다 나와주는 것 같았다. 저음도 스펙에 표기된 49Hz보다 청감상 훨씬 더 내려가는 것으로 보였다. 마치 종이 콘을 사용한 우퍼의 저음과 흡사했다. 이어 피아노, 관현악, 보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어보았는데 첫인상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하이엔 드 소형 스피커(과르네리 오마주, 다인오디오의 컨피던스 3 같은)에 비해 투명도와 해상력, 저역의 밀도감, 탄력성 등에서 떨어지지 만 그것에 못지 않은 자연스럽고 듣기 편한 소리를 들려주었다. 너무 칭찬 일변도로 흘렀는데 억지로 트집을 잡자면 소리가 너무 가볍고 쉽게 나 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장점이나 단점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곤란한데,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부분이 기 때문이다. 본기를 시청하면서 나름대로 시스템을 상상으로 구성한 것이 있다. 하나는 유니 즌 리서치의 심플리 2나 C.R. 디벨로프먼츠의 칼립소 같은 소출력 진공관 인티앰프와 물린다면 꽤 괜찮은 시스템이 될 것 같다. 또 한 본기로 입문해서 차츰 PSB의 최상급기인 스테이터스 시리즈로 업그레이드한다면 큰돈 들이지 않고 업그레이드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미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쿨 앤드 클리어' 경향의 소리가 아닌, 동양인의 취향에 맞는 소리임에도 미국의 각종 오디오 잡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를 이번 리뷰를 통해서도 알 것 같았다. 그것은 바로 가 격 대비 성능이다. 미국에서는 오디오용보다 AV용으로 많이 사용 한다고 하는데 필자는 오히려 오디오용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오디오 기기에서 거품을 과감히 걷어낸 PSB의 폴 바튼에게 존경의 뜻을 표하고 싶다. (송영무) 독특한 달콤함과 스케일감 지극히 자연스런 사운드 달리의 로열 스피커를 듣고 난뒤 계속해서 이 제품을 시청했기 때문에 그 차이점 은 상당했다. 크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스케일감은 단연코 상위이며, 음색도 약간 두툼하게 발라진 유화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투박한 두터움은 절대 아니고 이상하게도 달콤함이 배어 나온다. 앰프는 국산 SIS 전자의 마에스트로 인티앰프를 사용했다. 6550C를 사용한 앰프이기 때문에 다시 300B를 사용한 앰프로 옮겼어도 그 맛은 대동소이하다. 약간 두툼하면서도 스케일감이 있고 그러면 서도 달콤한 것이다. 기묘한 것은 점점 들으면서 그 두툼한 맛이 정갈하게 정리가 돼간다는 점이다. 이 유는 아마 지극히 자연스럽기 때문이 아닐까. 해상력이 뛰어나고 정갈한 스피커는 처음에는 맛이 좋다. 그러나 갈수록 불만이 고 인다. 인간관계가 정갈한 것만으로는 유지되기 어렵다는 등식도 그래서일 것이다. 초기에 다소 개성이 없어 보이고 무난해 보여 싸구려 같아 보이는 제품들이 오히려 나중에는 더 마음에 편하다. 우퍼에 마그네슘을 도포했고 알루미늄 트위터를 사용한 스피커인데도 이렇게 서 민적인 질감을 내주기는 쉽지가 않다. 하이엔드를 지향하는 팬들에게는 이런 질감이 마음에 들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피아노에서 현을 비롯, 재 즈나 실내악까지 기묘하게 원만하다. 어떤 특별한 장르를 기피하거나 선호하는 특성이 전혀 없는 중용적인 우수기이다. 이스피커를 듣 고 나면 새삼스럽게 오디오 기기의 평준화란 말이 실감난다. (김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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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8.10 11:05
"와! 이 패션 제품은 제 기대를 훌쩍 뛰어넘었어요! 포장을 뜯는 순간부터 뭔가 특별하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소재 품질도 정말 훌륭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