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스리플랙스 ( 저음 반사 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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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을 생각하면 금상첨화 정직한 제품에 복이 있기를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스피커의 엔지니어 폴 바튼은 사진으로 보면 약간 뚱 뚱한 편으로, 금발 곱슬머리에 안경을 끼고 있다. 제품의 광고에 엔지니어의 사진이 실리는 경우는 별로 본 일이 없다. 본제품을 대하는 순간, 외양만으로도 괜찮은 제품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왜 그런 느낌을 받았는가. 자료에 표기된 수치 때문이다. 대부분의 메이커들은 스피커의 스펙에서 가장 중요한 감도와 임피던스부터 거짓말을 늘어놓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높은 쪽으로만 표기를 해놓는 것이다. 본 제품처럼 ‘고역은 4Ω이지만 저역은 1Ω까지 내려간다’ 이렇게 정직하게 표기 해놓은 경우는 거의 없다. 그냥 두리뭉실 8Ω에 감도는 87dB이라는 식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진짜 수치는 이보다 훨씬 더 내려 가는 사례가 많다. 주먹만한 스피커인데도 저역이 20Hz까지 재생된다고 표기해 놓는 뻔뻔한 메이커도 당당히 군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폴 바튼은 그런 류의 상술은 쓰지 않는다. 감도의 측정 조건도 정확하고 자상하게 명기해 놓았다. 6Ω이 보통이지만 저역은 4Ω까지 내려간다고 역시 정직하게 표기한 것이다. 감도는 91dB이지만 울림이 데드 한 방에서는 89dB로 떨어진다는 식이다. 정직한 제품에 복이 있기를! 자료를 보면 미국에서는 이미 3,4년 전부터 보통 실력을 뛰어넘는 우수한 제품이 라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한다. 그러나 웬만한 고가품이 아니면 거들떠보지 않는 동양권인지라 이제서야 상륙을 시작하고 있는 단계인 모양이다. 이 회사의 제품에는 3개의 시리즈가 있는데, 이 제품은 중간 시리즈인 ‘이미지’에 는 총 11개의 모델이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아래에서 3번째에 위치한다. 우퍼는 모두 PP 콘인 데, 마그네슘이 도포 되 어 있는 듯하다. 본지 38호와 39호에도 소개된 바 있지만 네트워크에는 독특한 노하우가 투입된 설계(4차 필터, 3웨이 방식)의 산물이라고 한다. 크기는 북셸프형과 톨보이의 중간형으로 매우 아담하다. 가격이 매우 헐한 것도 기술적 특성 못지 않은 제작자의 배짱 같아 보인다. 이 가 격만 받아도 충분한데 너희들 도대체 뭐하는 짓이냐, 이것은 국내의 한 엔지니어가 해외 스피커에 대해 뱉은 말이다. AV 대응을 위한 방자형 설계도 물론 기본이다. 그러므로 AV파들이야말로 이 스 피커에 주목을 할 필요가 있다. 이 가격대에 이만한 소리를 내준다면 금상첨화라서 하는 말이다. 충고를 많이 하며 사는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라는 글귀를 최근에 읽은 일이 있 다. 아는 체를 많이 하는 인생도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생기는 것이나 많으면 항상 충고하고 아는 체를 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최소한의 충고를 하자면 이 스피커를 사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세속의 천박한 속물밖에 되지 않는지라 볼품도 없고 가격도 외제품 임에도 싸구려 수준이고 해서 시큰둥하게 한동안 방치해 두지 않았던가(아 마 숍에 갔더라면 백발백중 이런 스피커는 들어보지도 않았을 것이다). 나중에야 의무감에서 마지못해 연결을 해보았다. 속절없이 내 앰프단자만 또 닳아지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그런데 그게 아니었 다. 필자는 4차 필터나 3웨이 방식 같은 기술적 내용은 이해를 하지 못한다. ‘4차 필터란 무엇인가’ 란 오디오 평론의 자격 시험문제 가 나온다면 필자는 아마도 네트워크에 필터가 4개 있다는 말이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감탄했다. 국산의 오로라 사운드의 프리앰프와 하이브리드 200W라는 좀 과분한 파워 앰프 와의 매칭이었다. 돌려보내기 직전 15W짜리 인티앰프에 연결해봐도 역시 감탄이 터져 나왔다. 어느 대목이 어떻더라 하는 것은 매칭 앰프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생략하겠지만 쓸만한 스피커 중 하나로 유감없이 PSB를 기억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김남) 설계자의 의지가 담긴 설계,AV 대응의 차세대 스피커 PSB사의 이미지 3LR를 비롯한 전모델은 멀티채널 서라운드 시스템의 메인이나 그 밖의 채널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디오용과 AV용으로 명확히 구분을 지어 만든 것은 아닌 듯하다. 트위터는 2.5cm구경의 하드 돔형을, 그리고 우퍼와 미드레인지에는 13.3cm구경 의 폴리프로필렌 콘형 유닛을 각각 쓰고 있는데, 각각 다른 로패스 주파수로 설계된 3웨이 방식이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독보적인 것은 무공진을 위해 배플내면에 견고한 철망형 금 속 창틀이 유닛들과 함께 고착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저 단순한 오디오와 AV겸용으로 설계한 것이 아니라 AV의 다이내믹 사운드에 강 력히 대응하겠다는 설계자의 의지가 담긴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시청에는 우선 시벨리우스의 발이올린 협주곡부터 걸어보았다. 정경화의 활놀림 에서는 힘이 느껴지고, 선율에는 윤기도 충분히 느껴질 정도였다. 마르티니의 ‘사랑의 기쁨’에서는 피아노의 어택음이 투명하게 맺히고 잔 향감도 단정했다. 베를리오즌의 ‘환상 교향곡’ 제5악장에서는 장대한 스케일은 아니지만 관악기들 의 극명한 음색들로 총주의 에너지와 함께 깊고 괴이한 느낌이 잘 전달되었다. 아무튼 앰프에 따라 표정이 달라지기도 했지만 뛰어난 음향적 특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독특한 매력은 부인하기 어려울 듯싶다. (박용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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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8.10 11:05
"와! 이 패션 제품은 제 기대를 훌쩍 뛰어넘었어요! 포장을 뜯는 순간부터 뭔가 특별하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소재 품질도 정말 훌륭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