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식:Bass Ref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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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인접해 있는 덕분에 캐나다가 먹고 산다는 말도 있지만, 역으로 미국이라 는 엄청난 경쟁 상대를 둔 압박감도 간과할 수 없다. 그런 캐나다에서 1980년대 이후 오디오 분야에서 대단한 약진을 이룩했는데, 특히 스피커 분야의 발전은 눈부실 정도이다. 패러다임, 미라지, 에너지, PSB 등 말 그대로 캐나다의 무공해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청명한 소리로 마니아들의 귀를 잡아 끌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약진의 바탕에는 NRC(Na-tional Research Council)란 존재가 있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NRC는 우리나라로 치면 카이스트와 같은 존재이다. 약 1천여 명이 넘는 박사들 이 모여서 연구하는 곳인데, 여기에 오디오 분야가 포함되면서 음향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여러 장비와 시설을 이용하면서 시야를 넓 힐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스피커 분야의 경우, 입은 덕이 대단한데, PSB의 창업자 폴 바튼도 덕을 본 사람에 포함된다. 그는 자신의 이름 '폴' 과 아내의 이름 '수'를 따서 PSB란 약자로 브랜드 명을 정 하고 1972년에 창립했다. 처음에 발표한 400달러짜리 '아반테스'의 성공적인 데뷔에 힘입어, 차츰 라인을 확장, 현재에는 169 달러의 알파 시리즈의 마이트에서 2천9백달러에 이르는 '스트라투스 골드'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가격대군을 선보이고 있다. 이렇 게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당연히 제품이 좋아서이고, 그 배경에는 NRC에서 쌓아놓은 연구 실적이 바탕이 되었던 것이다. 실 제로 NRC에서 오디오 파트를 담당하고 있던 플로이드 E. 툴이라는 사람은 현재 하만 카든 인터내셔널에 스카우트 되어 스피커 제작에 관여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NRC의 높은 실력을 증거하는 대목이다. 현재 PSB가 주력하는 기종은 이미지 시리즈이다. 이것은 기존의 센추리 시리즈 를 대체하는 것으로, 바튼의 말을 빌면 '시각적으로 또 청각적으로 잘 어울리는' 스피커를 제작한다는 데 역점을 두고 설계했다고 한다. 말하자면 현재 성장중인 홈 시어터 시장을 겨냥함과 동시에 하이엔드 오디오 팬들의 까다로운 구미도 아울러 충족시키겠다는 복안이라 하겠다. 이미지 시리즈는 제일 작은 1T에서부터 차근차근 번호가 올라갈수록 사이즈도 커져서, 마지막에 이르면 7PT가 된다. 여기서 왜 'P'가 붙는가 하면, 이 모델에 한해서 저역을 구동하는 파워앰프가 내장되었기 때 문이다. 하지만 유닛 구성은 6T와 동일하다. 필자는 운좋게 1T와 4T를 들은바 있었는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6T 역시 이와 비 슷한 계열의 소리였다. 투명하고 해상력이 좋고, 섬세한 소리. 일체의 잡음이나 먼지가 제거된 듯한, 무공해의 소리이다. 이렇 게 말하면 다소 심심한 소리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음악적인 감흥은 이런 테두리 안에서 훌륭하게 발휘되고 있으므로, PSB만의 개성적 인 소리라고 생각해도 좋을 듯하다. 그렇다고는 해도, 처음 스피커를 대면했을 때는 상당히 놀랐다. 맨위의 트위터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밑의 유닛 3개는 뭐란 말인가. 동일한 유닛으로 중역과 저역을 나눈 설계로. 저역에는 더블 우퍼를 채용한 구성이 다. 하지만 정작 음을 들어보면 저음의 과잉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하위기종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던 음이 좀 야위었 다거나, 저역에 탄력이 붙었으면 하는 점이 꽤 해소된다. 게다가 방자 처리까지 되어 있어 TV옆에 놔둬도 아무 지장이 없다. 가능하다면 이것을 프런트로 해서 이미지 9C라는 센터 스피커와 이미지 2B라는 리어 스피커, 그리고 이미지 서브소닉6이라는 서브우퍼를 매칭시킨 온전한 PSB 홈 시어터 시스템을 듣고싶다. (이종학) 넓은 음장감과 정제된 사운드 우아하고 따뜻한 음색도 장점 이미지 시리즈는 PSB의 주력기종 스피커이다. 본 제품은 구경2.5cm 알루미늄 돔형 트위터에, 16.5cm 구경의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콘과 고무 에지로 만들어진 우퍼 2개, 동일한 유닛의 미드레인지 1개가 전면 에 배치되어 있다. 크기는 아파트 거실에 거치하기에 적합한 사이즈이다. 안길이가 깊은 이 스피커는 베이스리플렉팅 포트 3개를 스피커 전면에 두어, 벽 면 가까이 세팅해도 음향에 별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는 좁은 공간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으로 보인다. 본제품을 스펙트럴 DMC-20 프리, MBL 8011 파워 앰프, 마란츠 SA-1 CD플레이 어에 연결하여 시청했다. 비발디의 '현을 위한 협주곡'에서 풍부한 저음과 현악기의 질감이 뛰어났으며, 뒤사블이 연주 하는 리스트의 '오페라 편곡집'에서도 여운이 긴 피아노의 특성이 잘 살아 나서 귀를 즐겁게 했다. 파질 사이가 연주하는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 은 카르마 세라믹 2.0을 통해 들을 때보다 명쾌감, 밀도감이 다소 부족한 대신, 우아하고 따뜻한 음색이 장점으로 떠오른다. 이어서 들은 코다이의 '바이올린과 첼 로를 위한 소나타' (하르모니아 문디)에서는 첼로의 저음부가 제대로 살지 못하고 있다. 밖으로 분출하는 맛이 부족하다 직경 16.5cm나 되는 우퍼가 2개나 되는데 귀에 느껴지는 저음은 양에 차지 않는다. 구레츠키의 '미제레레' 에서는 대역별 성부가 최상의 하모니를 이루면서 장려한 종교적 감흥을 자아낸다.
뛰어난 밸런스, 넓은 음장, 정제된 사운드가 무반주 합창의 정수를 보여준다. 중역대의 에너지감이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 세련된 외관이 보상해주었다고 말하면 과찬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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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8.10 11:05
"와! 이 패션 제품은 제 기대를 훌쩍 뛰어넘었어요! 포장을 뜯는 순간부터 뭔가 특별하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소재 품질도 정말 훌륭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