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기를 잊게 만드는 탁월한 음향무대 HimSound B521 북셀프스피커
작년 아이어쇼를 통해서 국내 오디오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한국산 스피커 업체
힘사운드. 비록 국내 오디오 마니아에게 제품으로 첫 인사를 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동안 2웨이부터 3웨어 스피커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쏟아 내고 있다.
'힘사운드'란 브랜드의 의미를 알기 위해 회사 홈페이지에 가보지 'His Imperial Majesty(황제폐하)'가 표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각 첫 글자의 조합인 'HIM'으로 브랜드를 정한 것 같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오디오 마니아인 소비자를 황제폐하처럼 받들겠다는 제작자의 각오가 아닐가 한다. 또 힘사운드는 까다롭고 어려운 스피커가 아닌 소비자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앰프와 매칭하기 쉽고,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가격의 스피커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힘이 있고 울림이 좋은 고품격의 스피커 개발과 한국 스피커의 증홍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힘사운드에서는 불과 1여년 만에 3웨이 스피커로,
아리랑과
T640,
체인지 등을 선보였고, 2웨이 스피커로
B620과 그 개량형 모델인
B621,
B520과 그 개량형 모델인
B521을 선보이고 있다. 필자는 2웨이 스피커인 B521을 청취하기로 되어 있는데, 그전에 힘사운드의 2웨이 스피커인 B621과 b521의 차이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았다. B621 스피커는 25mm 피어리스제 실크 링 트위터를 사용했고, 165mm 아우럼칸투스 카본 섬유 미드우퍼를 사용했다고 한다. 주파수는 37Hz-40kHz, 크로스오버는 2300Hz인 2웨이 베이스 리플렉스형이다. 인클로저 마감은 제브라와 에쉬펄 2가지가 있으며 싱글와이어 단자에, 크기(WHD)는 26x37x36mm 트위터로 피어리스제 실크 링 트위터를 사용했지만, 미드우퍼의 크기에서 더 작은 130mm 크기의 유닛을 사용했다.
B520을 한 차원 더 높게 개선했다는
B521은 MDF 소재, 네트워크, 내부 배선재, 페인팅 등을 개선하여 더 명료하고 힘있는 스피커로 거듭났다고 한다. 특히 개선 작업 중에서 가장 비중을 둔 부분이 MDF 소재로서 이것은 개발자에 따르면 저음에서 음색의 차이가 좀더 두드렂ㅆ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520보다 앞뒤 깊이는 5mm 정도 작아져서, 최종적으로 19x31.5x26cm의 크기(WHD)가 되었다. 주파수는 40Hz~40kHz, 크로스 오버는 2300hz이며, 싱글 와이어 단자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B521 스피커에 대한 사전 지식을 가지고, 시청실에서 필자가 시청한 B521 스피커는 일렉트로콤파니에 CD플레이어, 프라이메어 프리30 프리앰프와 동사의 A33.2파워 앰프에 연결되어 있었다. B521 스피커의 가격을 생각한 다면 몇 배나 비싼 고가의 오디오지만, B521 스피커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어 확인해본다는 면에서 의미 잇는 청취가 될 것 같았다. 스피커의 간격을 조절하여 음상을 보다 뚜렷하게 조정한 후 기기들이 어느 정도 예열이 되기를 기다렸다 본격적으로 시청에 임했다.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연주하는 쇼팽이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들어보았다. 풍부한 울림에 피아노 소리의 해상력이 좋다.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송어'(Virgin Classics)는 요즘 인기 있는 신예인 카퓌송 형제가 바이올린과 첼로 연주자로 참여했다. B521의 저음이 40Hz까지 내려가고, 새로 업그레이든 MDF 소재의 탓인지 콘트라베이스의 소리가 제법 정확하고 깊이 있게 묘사된다.
조수미가 부른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에 나오는 '울게하소서'(Warner Classics)에서 반주악기인 쳄발로 소리는 약간 굵지만 부드럽게 울린다. 조수미의 목소리는 대체로 무난하면서 미묘한 음색 변화가 제법 잘 살아났다. 노르웨이 포크 가수 카롤라가 부르는 'Strost AV Allt'(KKV)는 카롤라의 목소리는 치찰음이 별로 없어서인지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들린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제 4악장 합창 부분에서는 작은 2웨이 스피커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박진감있는 무대가 묘사되었다.
이렇게 필자가 주로 테스트하는 몇 가지 음반을 걸고, 힘사운드의 B521 스피커를 시청해보니 스피커가 지향하는 목표를 확연히 알 수있다. 비록 크기는 아담하고 콤팩트한 외관을 보여주지만, B521 스피커는 일반적인 국내의 시청환경에서 고성느으이 음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콤팩트한 외관과 달리 당당하게 자신만의 크고 당당한 소리를 내는 힘사운드의 제품. 계속해서 국내 스피커 제조업체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힘사운드 B521 북셀프스피커 제품사양>
- 구성 : 2웨이 2스피커
- 인클로저 : 베이스 리플렉스형
- 사용유닛 : 우퍼 13cm, 트위터 2.5cm
- 재생주파수대역 : 40Hz~40kHz
- 임피던스 : 8Ω
- 출력음압레벨 : 89dB
- 크기(WHD) : 19x31.5x26cm
- 무게 : 8.5kg
2024.8.10 11:05
"와! 이 패션 제품은 제 기대를 훌쩍 뛰어넘었어요! 포장을 뜯는 순간부터 뭔가 특별하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소재 품질도 정말 훌륭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