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0년대 초반에 프랑스의 Saint- Etienne에서 설립된 Focal-JMlab은 정밀한 기계가공 업체의 수준으로 창설되었습니다. 창립 당시에 지금의 CEO인 Jacques Mahul은 스피커를 디자인하는 전문 엔지니어였습니다.
같은 시기에 유럽과 북아메리카, 미국의 남동부 지방으로의 수출은 놀라운 성장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JMlab의 Vega 시스템이 1992년 일본 Stereo Sound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컴포넌트(COTY)에 선정되는 등 많은 국내외의 오디오 관련 수상소식과 Focal과 JMlab 이라는 브랜드 네임의 좋은 인식 때문에 매출액이 증대되었습니다.





Focal-JMLab International Sales Manager
Dominic Baker
이번 한국 방문의 목적은?
새로운 신제품이 나왔고 이를 소개하기 위해 여러 나라를 직접 방문하고 있다. 신제품인 Chorus 800V, 700V 시리즈가 그것이다. 이 시리즈는 기존 Chorus 시리즈와는 매우 다른 새로운 기술들이 대거 적용된 제품들이다. 따라서, 단순히 신제품 브로셔로 대신하기보다 본사 차원에서 직접 여러 나라의 Focal 디스트리뷰터들을 방문하여 필요한 자료와 기술적인 지원 등 다양한 판매 지원을 하려는 것이다. 특히 로컬 딜러들에게 이들 신제품에 대한 트레이닝 세미나 등을 열어 보다 확실한 교육을 실시하여 소비자들에게 이 제품들의 특징을 정확히 알리고자 하는 것이다.
새로운 Chorus V 시리즈가 기존 제품들을 완전히 대체하는가?
현재 Chorus 시리즈가 서서히 Chorus V 시리즈로 대체될 예정이다. 새로운 Chorus 시리즈는 Chorus 800V와 Chorus 700V로 2개의 제품 군으로 구성되며 이들 2개의 Chorus 시리즈 등장과 함께 JMLab 전체 시리즈도 약 4가지 시리즈로 재편될 예정이다. Be로 바뀐 Utopia와 Electra 시리즈에 이어 Chorus V가 등장하고 기존 시리즈들은 단종될 예정이다. 물론 스피커 패키지나 iPOD 관련 제품은 별도의 시리즈로 계속 존재한다.
Chorus V 시리즈는 무엇이 새로워졌는가? 새 시리즈의 특별함이나 특징이라면?
모든 것이 달라졌다. 눈으로 보게 되는 외형 디자인도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했고 사용되는 드라이버 역시 이전 제품의 것들과는 전혀 다르다. 새로 개발한 드라이버들이 탑재되어 전작들에 비해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따라서 그 결과 음질적인 향상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과거 시리즈들과는 전혀 다른 수준의 퍼포먼스를 들려준다. 스펙이 최소 6배에서 10배 이상 향상되었다.
Chorus V 시리즈에도 베릴륨 드라이버들이 사용되는가?
그렇지는 않다. 베릴륨은 대단히 비싼 드라이버이다. 현재까지 하이엔드 시리즈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정도로 비싸다. Chorus 시리즈는 컨셉트 자체가 미들 클래스이므로 적용하기 어렵다. 하지만 Chorus V 시리즈의 드라이버들은 모두 신기술에 의한 것이다. 먼저 트위터를 보면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소재로 이번 시리즈를 위해 새롭게 설계된 드라이버이다. 베릴륨 트위터 개발에서 얻은 기술을 토대로 알루미늄과 세라믹 소재인 마그네슘을 통한 새로운 진동판 소재와 몇 배나 강력한 네오디뮴 마그넷을 사용함으로써 이전 제품들에 사용한 트위터에 비해 디스토션이 6배나 줄어들었다. 우퍼 역시 마찬가지다. Focal의 특징인 폴리틀래스 엠브레인 소재를 진동판으로 사용한 드라이버이다. W콘으로도 불리우는 이 드라이버의 기초는 페이퍼 콘 드라이버이다. 종이를 진동판으로 사용한 것으로 종이 위에 아주 얇은 폴리글래스 막을 입혀 만든 것이다. 사실 드라이버의 소재로 가장 뛰어난 것은 종이다. 다양한 소재들이 좋다고 등장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가장 좋은 스피커 드라이버의 소재는 역시 종이이므로 우리는 여기에서 출발하여 가장 탁월한 성능의 드라이버를 설계하여 사용하였다.
디자인도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어떤 면에서는 Electra Be의 영향을 받은 것 같기도 하다.
전통적인 박스형 디자인에서 탈피하고자 했다. 물론 단순히 멋진 디자인이 전부는 아니다. 음질 개선을 위한 몇 가지 기술들로 새롭게 캐비닛을 설계하였다. 일반 캐비닛 내부는 비대칭 구조로 설계함으로써 스피커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재파와 같은 음질에 악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제거하였다. 또한 20mm의 MDF를 사용하고 대단히 견고한 몸체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양 옆에 25mm의 측면 패널을 장착하여 그 강도를 더욱 높이고 디자인적으로도 매우 미려하도록 제작하였다.
특히 신경 쓴 점은 내부 구조와 포트의 관계이다. 중고역 드라이버와 우퍼를 서로 격리시키고 스피커 하부에는 전면의 포트와 바닥을 향하는 포트, 2개의 포트를 열어 놓았다. PowerFlow라는 기술로 설계된 이 2개의 포트는 매우 특별하다. 전면의 포트는 빠르고 정확한 스피디한 저역 재생을 위한 것이며 바닥을 향하는 것은 저역의 양감과 더불어 깊이감 증가를 위한 것이다. 2개의 포트 각각으로 배출되는 공기의 이동 특성이 각기 다르므로 이 두 포트에 의한 베이스 컨트롤뿐만 아니라 스피커가 바닥에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별도의 베이스 패널이 장착된다. 이는 저역 컨트롤뿐만 아니라 스피커가 매우 안정된 토대 위에서 음을 재생하도록 해준다. 이 외에도 전면과 상판에 하이들로스 마감의 패널을 도입하여 미적으로도 뛰어나고 럭셔리한 제품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점을 고려하였다.
새로운 시리즈의 제작 기간은 어느 정도 소모되었나?
간단히 말하면 수십 년 걸렸다. Focal의 창립 이후 지금까지 계속 진화된 기술이 사용되었으니 말이다.(웃음) 하지만 Chorus V만을 보자면 2~3년 가량의 개발 기간이 걸렸다. 여기에 더 추가하자면 베릴륨 개발 기간을 보태야 할 것이다. 알루미늄-마그네슘 트위터의 기술이 사실상 베릴륨의 기술을 통해 완성된 것이니 말이다.
Chorus 800V 시리즈와 700V 시리즈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먼저 기본 기술은 두 시리즈가 모두 동일하다. 새로운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트위터, W콘 우퍼 같은 드라이버는 두 시리즈가 똑같은 유닛을 사용하고 있다. 캐비닛 구조 또한 마찬가지이다. 즉, 하나의 플랫폼을 두 제품이 공유하고 있는 셈이다. 같은 뼈대에 같은 부품인 셈이다. 물론 차이는 있다. 먼저 트윈 포트를 통한 PowerFLOW 기술이다. 상급기인 800V에는 2개의 포트를 이용한 저역 컨트롤 기술이 사용되었지만, 700V는 이 기술이 없다. 따라서 베이스 패널인 알루미늄 받침대가 제공되지 않는다. 또 다른 차이는 마감이다. 800V는 비싼 원목 마감 처리와 유리 같은 블랙 글로스 패널 마감이 혼용된 럭셔리한 마감을 자랑하지만 700V는 상대적으로 그런 비싼 마감 처리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 두 가지 차이로 800V와 700V 시리즈 간의 가격 차이가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Focal의 이름으로 많은 업체들이 Focal 드라이버를 공급해왔다. 최근에 개발된 베릴륨 트위터 또한 타사에 공급이 되고 있는가?
베릴륨 트위터는 타 업체에 공급하지 않는다. 현재로서는 Focal.JMLab 제품만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언젠가는 가능하게 될 날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정책적으로 절대 외부 유출은 하지 않는다. 우리는 베릴륨 소재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대략 비용만 해도 최소 £2,000,000가 넘게 투입되어 완성된 기술이다.
타 업체에서 카피된 유사한 제품들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것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나도 중국에서 만든 카피 제품을 본 적이 있다. 생긴 것을 보면 정말 똑같다. 아주 똑같이 잘 만들었다. (웃음) 하지만 재미있는 점은 그것은 베릴륨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기존의 알루미늄 소재의 트위터 같은 것에 베릴륨과 유사하게 보이도록 색을 칠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는 비슷하게 보이도록 갖은 방법을 쓰지만 베릴륨으로 만든 경우는 없다.
사실 베릴륨으로 만들려면 일반 스피커 가격으로는 쉽지 않다. 드라이버 가격만 해도 기존 하이엔드 드라이버들에 비해 최고 10배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또한 이르르 제대로 컨트롤하기 위한 네트워크 및 기타 설계 기술도 매우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기술이 매우 높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또한 Focal.JMLab의 특징이 하나 더 있다. 타 업체들이나 중국제 제품들은 대부분 생산공장을 중국에 두고 만든다. 가격을 맞추려면 그런 방법 외엔 없을 것이다.
하지만 JMLab의 모든 스피커는 프랑스의 쌩떼띠엔에서 제작된다. 드라이버에서 캐비닛 그리고 조립에 이르는 전 과정이, 모든 스피커가 다 직접 프랑스에서 완성된다.
지난 몇 년간 홈시네마 시장은 주춤한 뒤 쇠퇴하는 듯하다. 이에 반해 하이파이 시장은 다시 되살아나는 추세이다. Focal.JMLab에서도 그런 변화를 느끼는가? 전체 제품의 판매 비중은 어느 쪽이 더 높은가?
영국에서나 유럽에서나 어디를 가도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홈시네마는 죽고 하이파이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요즘의 흐름이긴 한 것 같다. 하지만 우리들은 좀 다른 상황에 놓여 있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홈시네마든 하이파이든 우리에겐 아무런 변화나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오히려 매출만으로 본다면 두 시장 자체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Focal.JMLab은 많은 변화와 기술 혁신을 단행했다. 그 결과 제품이 전부 새롭게 업그에이드되었고 제품 군 또한 여러 가지로 다변화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JMLab 스피커의 매출은 꾸준히 올라왔고 그 성장세는 매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우리에게는 하이파이냐 홈시네마냐, 그런 선택이나 흐름의 문제가 별로 없다. 둘 다 증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은 어떤 것들인가?
집에는 하나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거실에 설치해둔 시스템 하나로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본다. 스피커는 Micro Utopia라고 보면 된다. 정확히 말하면 Micro Utopia에 앰프를 내장한 스피커이다. 우리 회사의 프로용 스피커로 제작된 것인데 일반 패시브 타입과 달리 앰프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이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다. 프로세서로는 Lexicon제품을 사용 중이다.
좀 특별한 점이라면 5.4채널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5채널 구성은 일반 5.1채널의 배치와 똑같다고 보면 된다. 대신 우퍼를 한곳에 두지 않고 총 4대의 우퍼를 채널에 맞게 알맞은 위치에 하나씩 두고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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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8.10 11:05
"와! 이 패션 제품은 제 기대를 훌쩍 뛰어넘었어요! 포장을 뜯는 순간부터 뭔가 특별하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소재 품질도 정말 훌륭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