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ry(케리) SI-300.2D 진공관 인티앰프
캐리 SI-300.2D는 기본적으로 이 트로이달 트랜스포머의 용량이 1000VA이다. 동급 내에서는 가장 큰 용량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비슷한 가격대에서 가장 힘과 스피커 통제력이 좋다고 하는 비교적 유명 앰프들.. 크렐이라든지 오디오넷 SAM G2 등도 트랜스포머의 용량이 듬직하기로 유명한데 700VA~760VA 수준이다.
이 부품에 의해서 앰프의 무게도 거의 결정이 되는데 캐리 SI-300.2D의 무게는 23.58KG으로 거의 24KG이다. 그런데 700VA 수준의 앰프들의 무게는 15KG정도 수준이다. 그래서 본 필자는 잘 모르는 앰프를 볼 때는 출력을 먼저 보는 것이 아니라 무게부터 보는 편이다.
어떤 사람이 힘이 좋은지 어떤지는 직접 겨뤄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지만, 최소한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이 적게 나가는 사람보다 힘이 좋다는 것은 확률적으로는 틀리지 않는 정보다.
앰프의 무게도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참고할만하다. 특히, 트랜스포머의 용량이 크면 재생하는 저음이 돌처럼 단단하거나 중저음에 중량감이 좋고 탄탄하게 재생되거나 전대역에 에너지감이 넘치거나 하는 등의 요소들은 거의 대부분 보장이 되는 편이다.
물론 이렇게 전원부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놓고도 엉뚱한 음질이 나오는 제품들도 더러는 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비슷한 가격에서 1000VA급 트랜스포머가 탑재된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으며, 1000만원이 넘어가야 동급을 찾아볼 수가 있는데, 캐리 오디오가 물량투입을 하고도 음질을 엉뚱하게 만들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할 수 있다.
캐리 오디오를 대표하는 인티앰프가 있다.
바로 KT88을 출력관으로 사용하는 SLI-80 과 300B를 사용하는 CAD-300SEI 다.
두 제품 모두 캐리를 대표하는 인티앰프로서 그 특유의 정체성과 성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가격 포지션이 다소 애매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오디오 마니아들이 꼭 한번쯤 소장하고자 하는 유명 진공관 앰프이기도 하다.
이 외에 현존 최고의 고급관이라고도 할 수 있는 845관과 300B를 이용한 CAD-211FE 파워앰프는 현존하는 최고의 진공관 명기로서 오디오 전문가들에게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캐리는 대표적인 진공관 오디오 전문 브랜드로 성장해 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오디오에 관련된 전분야에 신제품 개발과 관련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진공관 앰프뿐만이 아닌 TR앰프라든지 디지털 스트리밍 오디오 제품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점인데, SI-300.2D도 그 중 주목할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앰프의 출력은 전원부와 증폭부의 물량투입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Class D 방식은 꼭 그렇지는 않지만 그 외의 방식은 필수적이다.
소리가 크게 나오고 시끄럽게 나오는 것은 증폭부 설계만으로도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전원부가 부실한 소형 앰프의 경우도 증폭부 설계는 비슷하게 가능하기 때문에 깊이 있고 강력한 음은 아니지만 시끄러운 볼륨의 소리는 낼 수 있다. 그래서 일부 오디오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유저들은 일단은 소리가 감당하기 힘들만큼 크게 나오기 때문에 이것을 구동력이 좋다거나 음질의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런데 사실 이런 느낌의 음은 출력 10W가 넘어가면서부터 충분해지게 된다.
그렇지만 전원부에서 안정적이고도 충실한 수준의 전원의 공급과 에너지가 공급되지 않으면 시끄럽기만 하고 질감과 깊이는 없는 그저 시끄러운 소리에 불과하게 된다.
출력이 높은 앰프가 고성능 앰프라는 것이 일반론적으로는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것은 앰프의 충실한 전원부 설계와 함께 충실한 밸런스로 잘 설계된 앰프여야 한다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러지 않는다면, 북한 방송용으로 사용하는 지향성만 강조된 음압 높은 오디오도 고성능의 고음질 오디오라고 해야 될 것이다.
출력이 높더라도 너무나 얌전한 앰프들도 있기는 하다. 그건 설계자의 의도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인데, 캐리 SI-300.2D의 300W는 진짜 300W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음색은 대단히 단호하고 강력하다.
오디오 기술은 80년대에 끝났다는 말도 있지만 해가 갈수록 아날로그 기술은 더 저렴한 비용에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은 당연히 계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한다.
앰프에 내장된 DAC라는 게 과거 몇 년 전에는 그저 디지털 입력이 되어서 소리가 나는 정도의 수준이었다면 최근에는 그 성능이 계속 발전해서 거의 독립된 DAC 제품의 성능과 차이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의 DAC기능이 인티앰프의 내부에 탑재되고 있다.
AK4490EQ는 현존하는 가장 최신 DAC칩인 만큼 32bit 768kHz에 대응하며 DSD 256 까지 지원한다. 10가지 오버샘플링에 관련된 필터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서 이 기능만 가지고도 약간씩은 음질 튜닝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시간상 이 기능은 사용해 보지 못했다. 블루투스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서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블루투스 신호를 44.1kHz 16bit 상태로 작동시킨다고 한다.
USB 연결만으로도 DAC성능이 상당히 출중한 수준이었고 그 어떤 200만원 미만의 단품 DAC 제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음색에다 블루투스로 재생된 음도 알고 들어도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음질이 좋았다.
진공관 앰프에도 지역색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같은 출력관을 이용해서 진공관 앰프를 만들더라도 유럽 앰프의 음색이 다르고 미국 앰프의 음색이 다르다. 그 중에서도 캐리의 앰프들은 확실히 미국적인 성향이다.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진공관 앰프에 비해서는 너무도 단단하고 명징하고 투명한 음을 정교하게 내준다. 유럽 앰프에 비해서는 섬세함이나 부드러움이 먼저 느껴지는 음은 아니지만 유럽 앰프에 비해서 착색이 적고 더 정확하게 표현되고 힘이 더 좋은 음인 것은 분명하다.
대부분의 오디오 장비에서 확인되는 사실이기도 한데, 미국 오디오 제품들은 규모와 힘을 먼저 우선하지 음색을 먼저 우선하지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미국 앰프들이 음색적 매력이 없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최종 음질은 앰프 혼자서 만드는 것은 아니다. 확실히 미국인들은 음질의 한 부분을 고려하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음질의 전체를 크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캐리 SI-300.2D도 스케일감이 좋은 스피커를 가능한 제대로 구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저음은 돌덩어리처럼 단단하고 커다란 바위처럼 육중하다. 중음에도 상당한 수준의 힘이 실려있어서 명징함이 때로는 과하게 느껴지기도 하다. 선명도나 엣지감 등은 동급에서 확실히 최고 수준이다. 전대역에 엄청난 에너지가 실려 있어서 고음이든 저음이든 타이트함이 느껴지고 잔향이나 여운을 이용하기 보다는 모든 음역대를 대단히 강력한 힘으로 꽉 조여진 느낌을 준다.
이런 음색은 일장일단이 분명하다. 일부 구동이 쉬운 스피커에서는 다소 자극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음이 쏟아져 나오는 느낌을 받게 되기도 한다. 자연스러움이 미덕인 스피커들을 매칭시켰을 때는 스피커가 이 힘을 못 이기고 중저음은 과도하게 울려대고 쏟아져 나와서 전체 음의 클리어티를 헤치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하베스와의 매칭이 그렇다. 하베스 스피커 중에서도 Compact7 같은 스피커가 그렇다. 반대로 정확한 음을 추구하는 Monitor30.1은 매칭이 훌륭하다. 그 차이는 유닛의 통제에 의해 음을 내는 것인지 정확하게 유닛의 통제에 의해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통울림을 많이 이용하는 지에서 오는 것인데, 캐리 SI-300.2D는 최대한 유닛을 강력하게 통제하는 앰프인데, 예상치 못하게 통까지 많이 울려 버리면 전체 음이 과해지게 되는 것이다.
자극적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자극적일 것을 걱정한다면 포칼과의 매칭을 걱정해야 될 것 같다는 예상을 할 수도 있지만, 전혀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 포칼 소프라1과 소프라2는 앰프의 힘이 약하면 중음에서 저음까지 이어지는 이음새가 불분명해지고 중저음의 통제력과 존재감이 약해지게 되며 중음의 펼쳐짐도 약하고 흐릿해지고 뻣뻣하기까지 하다.
과거에 포칼 스피커가 의외로 음이 자극적일 수 있는 Class D 앰프들과 잘 맞는다는 이야기를 쓴 적이 있는데, 포칼 스피커가 자극적인 게 아니라 앰프의 힘에 의한 제어가 잘 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이다. 그래서 근본 성향이 자극적일 수 있는 앰프라 하더라도 힘이 좋으면 포칼을 만나서 자극이 없고 오히려 밸런스 딱 맞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본 필자는 매칭할 수 있는 스피커가 여러 가지인데, 굳이 자극적일 수 있다면 포칼 스피커를 피했겠지만 오히려 신품을 개봉하고 한 달도 되지 않은 소프라2와 가장 좋은 매칭을 보였다.
이 결과에 대해서 원리적으로 좀 더 설명을 하자면, 무거운 스피커가 잘 맞는다. 통이 무겁고 견고한 스피커는 가능한 유닛의 통제에 의해서만 소리를 내려고 하는 스피커들이다. 대부분 하이엔드급 스피커들, 특히 미국 성향의 하이엔드 스피커들이 그런 스피커들이다.
바로 그런 하이엔드급 스피커들과 잘 맞는 것이고, 하이엔드급 스피커들과의 매칭에서도 부족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을 전제로 설계된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 테스트용으로 자주 이용하고 있는 러시아의 올드스쿨 스피커라든지 PMC 스피커와도 유례없는 좋은 매칭을 보인다.
잘 알려져 있듯이 PMC 스피커는 상투적인 표현을 쓰자면, 질감이고 뭐고 그냥 쥐어 패면 좋은 소리를 내는 스피커다. 밀도감과 함께 압도적인 중음과 저음에서의 강력함이 동반되면 좋은 음을 내주는 스피커다.
올드스쿨의 경우도 생긴 것과 다르게 전대역에 걸쳐서 하이엔드적인 성향의 스피커이면서 은근히 모니터적인 성향을 가진 스피커인데, 부피에 비해 무게가 상당히 무겁다. 톨보이 스피커가 아닌데도 30KG이 넘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앰프가 약하면 중음을 기준으로 윗대역이 많이 나오면서 다소 여성적이고 힘이 없는 음을 내는데, 캐리 SI-300.2D를 물리고 나서 함께 청음을 하고 있던 3명이 약간 놀라게 되는 음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수도 없이 많은 무겁고 단단한 스피커에서 유닛의 성능이 180도 다른 음을 이끌어 주는데 좋은 효과를 내주고 있다.
Dido - Don't Believe In Love
Teodor currentzis - Mozart requiem : Dies Irae
Teodor currentzis - 돈 지오반니
Fourplay - Chant※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대체적인 성능이 워낙 출중해서 오히려 자극적일 수 있다거나 부담스러운 음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평소에 비해 더 많이 했다. 그리고 스피커와의 매칭 포인트에 대해서도 긴 이야기를 했으니 리뷰를 이용하면서 그러한 정보들을 통해 제품의 성능과 성향을 효과적으로 유추해 주길 고대한다.
과장된 이야기가 아닌 확실한 정보 몇 가지를 다시 정리해 본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월등히 뛰어난 성능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극복해야 될 점이 있는지부터 잘 살펴야 된다. 그리고 그 극복해야 될 점이나 변수가 해결이 어려울 때는 그 제품은 별로라고 이야기 하고, 해결이 어렵지 않을 때는 대박이라는 표현도 사용하곤 한다.
오디오를 정말로 잘 아는 사람이라면 한가지 단조로운 조건에서 잠깐 감상해 보고 비판하지 않는다. 가능성을 보고 장점을 잘 이용하고 극대화 했을 때의 결과를 생각해야 한다.
스피커는 가볍지 않은 성향이 유리하고, 견고하게 스피커 자체에서 소리 통제를 잘 하는 스피커가 잘 맞는다. 그리고 케이블에서는 더 이상의 힘을 실어줄 필요는 없다. 이미 앰프에서 힘이 넘치고 남아돈다.
어떤 금새기 최고의 오디오도 이런 변수는 다 있기 마련인데, 캐리 SI-300.2D는 이런 변수 몇가지만 주의해 준다면 동급 최고 수준의 앰프임에 분명하다.
| Digital Outputs | Coaxial, Toslink operating at Sample Frequency (Fs) from 44.1 kHz to 192 kHz, 16 bit to 24 bit |
|---|---|
| Digital Input Sample Rates | USB operating at Sample Frequency (Fs) from 44.1 kHz to 384 kHz, 16 bit to 32 bit, DSD 64, DSD 128 and DSD 256 BLUETOOTH operating at Sample Frequency (Fs) 44.1 kHz, 16 bit AES/EBU, Coaxial, Toslink operating at Sample Frequency (Fs) from 44.1 kHz to 192 kHz, 16bit to 24 bit |
| Master Clock Jitter | Below measurable levels |
| Digital Sampling Rates (Fs) | 44.1 kHz to 768 kHz |
| Digital Filter | 8x Oversampling Digital Filter |
| Digital/Analog Converters | 2 channel AK4490EQ |
| Digital/Analog Converters | 2 channel AK4490EQ |
| BLUETOOTH | CSR Bluetooth v 4.0 with aptX® low latency audio decoder |
| Analog Filter | 3rd Order Bessel |
| Preamplifier Outputs | Balanced XLR , Single – Ended RCA |
| Analog Input | Single-Ended RCA x 2 Balanced XLR x 2 |
| Analog Input Impedance | 10 kΩ Unbalanced 20 kΩ Balanced |
| Circuit Type | Solid State, Class A/B |
| Frequency Response | 10Hz – 50KHz +/- 0.1dB (at 10db below rated output power) |
| Distortion (SMPTE-1M) | < 0.5% |
| S/N Ratio | >100dB, “A” Weighted |
| Protections | Full short circuit, thermal, Ultrasonic, RF Signal muting & current limiter |
| Control | Trigger output 12.0 VDC x 1 IR control x 1 |
| Communication | Ethernet RJ45 full remote configuration interface Wi-Fi 802.11 b/g/n |
| Power Input | Configured at factory for either 110-120 or 220-240 VAC, 50-60 Hz |
| Power Consumption | 950 Watts (4 ohm load at full output) |
| Finish | Black powder coated matte chassis with silver or black aluminum faceplate |
| Weight | 52 lbs |
| Dimensions | 6.0″ H x 17.25″ W x 18.0″ D |
| 문의 | 풀레인지 (02-3446-5036) |
| 가격 | 720만원 |
[단, 제품자체의 결함이 있을시 100% 환불 및 교환이 가능합니다.]
[단, 도서지역은 3일~5일 소요]
만약 배송이 지연될 경우 전화로 미리 연락드리겠습니다.
[상품 재고량 소진시 부득이한 경우 결재 취소 후, 환불해 드릴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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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8.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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