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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르 : SF DVD | |
| 등 급 : 15세이상 관람가 | |
| 제작사 : 워너브라더스 | |
| 제작년도: 2003/11 | |
| 포함수 : 1 | |
| 총상영시간 : 138분 |
| 더 빙 : 영어 자 막 : 한국어, 영어, 중국어, 타이어, 인도네시아어 화면비율 : Widescreen 오 디 오 : DD 5.1 녹화방식 : Dual Layer 지역코드 : 3지역 국 가 : 미국 심의번호 : 2003-FDVD1086 특기사항 : Special Features AN EXPLOSION OF MIND-FREEING EXTRA FEATURES : - Preload - Get behind the scenes - The Matrix Unfolds - A lock at the Matrix Phenomenon - The Freeway Chase - How They Did it - Get Me An Exit - Included a Design and Advertising - Enter the Matrix - Making the game - What it The Animatrix? - The MTV Movie Awards Reload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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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rix Reloaded 리뷰 ![]() 매트릭스 리로디드를 개봉한 어느나라나 그렇겠지만 지금 한국의 모든 영화사이트 들에선 매트릭스의 논쟁이 한창이다. 전편보다 못하다느니 너무 황당하다느니 심지어는 왜 네오가 수백명의 복제된 스미스와 싸우다가 처음부터가 아니고 나중에야 날아오르느냐는 식의 웃지못할 논쟁까지도 이어진다. 그 어떤 영화도 매트릭스 만큼 대중의 논쟁을 불러들인 영화는 본적이 없는 듯하다. 그래서 지금 매트릭스의 리뷰를 쓴다는 것은 어쨌거나 자신이 찬반 양론의 어느 그룹에 속할것인가를 결정짓는 일이다. 그런데 우리는 지지와 반대중 한편에 손을 들어준 속한 순간 우리는 다시금 우리가 그것과 맞서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영화속의 철학적 명제들이 영화를 곱씹게 하는동안 네오는 사랑의 힘으로 세상을 구한다는 삼류통속극을 답습하고 있음을 떨쳐버릴수 없게 되고 반대로 단순히 일본 아니메와 철학적 명제들을 엮어논, 그래서 본질은 액션활극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동안 영화는 매트릭스 리로디드가 전편 매트릭스를 부정하는 영화임을 깨닫게 된다. ![]() 그래서 이 영화를 통해서 드러나는 타인의 영화보는 시각을 발견하는 것도 매우 재미있는 일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은 이 영화에서 야기되는 종교, 철학적 논의들이 액션영화라는 장르안에서 충실하게 녹아있는점에 박수를 보내고 어떤 사람들은 바로 그 종교적, 철학적 논의가 허세에 불과한 패스트푸드류의 잡학이라고 한다. 또는 사람들은 네오가 일명 슈퍼맨놀이를 하며 초음속 질주를 하는것과 더불어 매트릭스 리로디드의 가장 황당한 시퀀스로 수백명의 스미스 요원(들)과 네오가 싸우는 씬을 뽑고 나의 경우는 반대로 리로디드에서 가장 멋진 장면은 바로 수백명의 스미스 요원들과 싸우는 바로 그시퀀스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장면에서 네오를 없애려는 스미스요원의 목적이 스미스요원을 매트릭스에 존재케한다는 영화의 주장과는 달리 프로그램(스미스 요원)은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매트릭스 안에서 복제를 해나가고(네오가 공각기동대의 '쿠사나기' 라면 스미스요원은 리로디드에서 공각기동대의 '인형사'가 된다) 네오를 없애야 한다는 것은 복제를 위한 하나의 당위성 부여 또는 구실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네오를 없애는데 꼭 수백명의 스미스요원이 필요한건 아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리로디드에서 가장 강해보이는 악당 역시 흰색옷의 쌍둥이 이다. 프로그램들은 복제하(되)며 존재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언제나 영화에서 자신들이 보고 싶어하는것만 본다. ![]() 매트릭스 리로디드가 이렇게 찬반양론이 뜨거운 이유는 영화의 완성도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 영화가 철학, 종교, 아니메, 신학, SF, 포스트모더니즘, 자유의 문제, 기계와 인간등 그야말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각기 자신의 전문분야를 자랑삼아 내세우며 영화를 이야기한다. 장보드리야르의 시물라시옹은 필수전공이고 들뢰즈 헤겔 등도 자주 물망에 오른다. 그런가하면 오시이마모루(그는 이미 아발론을 통해 매트릭스의 상업적 제스쳐를 부정했다.)의 공각기동대는 매트릭스의 진정한 모체이고 바이블은 매트릭스의 아버지이다. 하지만 매트릭스는 자신들이 끌고 들어온 명제들을 스스로 넘어서려 하지 않는다. 단지 차용할뿐이다. 더구나 영화가 그것들의 차용이라는 명백한 증거들이 누구에게나 뻔히 보인다. '이것은 선택에 관한 철학영화야' 라고 스스로 말하는 영화는 정말 철학적일까? 정작 들뢰즈는 그걸 보고 욕망을 코드화하는 아키텍트 구조라고 감탄했을가? 혹은 시공간을 초월한 이미지의 운동성을 보면서 그것을 영화의 운동의 새로운 발견 이라고 생각했을까? 정작 들뢰즈는 일상적 순간과 불특정 순간의 정지를 통해 운동을 정의했다. 우리는 단지 매트릭스 리로디드를 통해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말할 뿐이지 자각하는것은 아니다. 다른말로 하면 히치콕이 위대한 이유는 단지 볼수있는 자에게만 볼수있게 하기 때문이다. 그의 영화에서 보이는 모든것은 믿을만한 것이 아니였다. ![]() 개인적으로 매트릭스 1편은 뛰어난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영화속의 매트릭스 세계를 통해서 그것이 불러온것은 우리의 리얼리즘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리로디드는 말그대로 1편의 재장전에 지나지 않는다. 매트릭스는 반지의 제왕처럼 서사적 구조가 주된 촛점인 영화가 아니다. 그러니까 1편이 개봉된지 3년이 지나서 다시 똑같은 이야기로 2, 3편을 펼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마치 1편에서 그렇게 화제가 되었던 '플로우 -모' 기법이 지겹도록 리로디드에 등장하는 이유와 같다. 그리고 14년 만에 이땅의 스크린에서 다시 볼수 있었던 거장 후샤오시엔의 '밀레니엄 맘보'는 매트릭스의 논란속에 아무런 논의도 없이 사라져가고 순수예술영화는 완전히 멀티플렉스로부터 배척당했다. 모든 매트릭스2편의 토론은 매트릭스1편의 지식을 열심히 답습한 결과의 레포트일 뿐이다. 이제 우리는 정말 빨간 알약을 선택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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