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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TV "전국이 시청권"

작성자: king csmaster@kingsori.co.kr
2003-08-04 조회 2256
디지털 방송의 꽃인 HD(고화질) TV 방송 서비스가 올 하반기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4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위성과 케이블TV를 통한 HDTV방송이 본격 제공되며, 지상파 HDTV 방송도 6대 광역시로 확대되는 등 HDTV 시청권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가전업체들도 올 하반기 HDTV 프로모션을 본격 실시할 계획이어서 HDTV 보급률이 올 하반기부터 대폭 증가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 집계에 따르면 6월 현재 전체 디지털 TV 보급대수는 약 145만 대이지만 이 가운데 HDTV 가시청 가구는 13만 여대에 불과하다.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www.skylife.co.kr 대표 황규환)는 오는 9월말부터 전국에 24시간 HDTV를 방송한다. HD전용채널 `Sky HD'를 통해 선보일 HD 방송은 국내 지상파TV는 물론 BBCㆍNHKㆍHD넷 등에서 제공받는 HD프로그램을 방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스카이라이프는 삼성ㆍLG 등 가전업체와 공동으로 전용 HDTV 셋톱박스를 판매하는 등 HDTV 마케팅을 전개해 디지털TV를 보유한 150만 시청자를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연말에는 지상파 HDTV도 시청할 수 있도록 지상파TV 튜너를 탑재한 HD셋톱박스를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케이블TV방송사업자(SO)들도 고급 취향의 시청자를 타깃으로 HDTV 방송을 준비중이다. 한국케이블TV 북인천방송은 오는 11월 HD전용채널을 개국하고 케이블 HDTV셋톱박스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강남케이블TV방송ㆍ씨앤앰커뮤니케이션ㆍ큐릭스 등 다른 SO들도 이르면 올 연말부터 자체적으로 HDTV를 방송할 방침이다.

특히 SO들은 양방향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케이블TV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 HD VOD(주문형비디오)와 다채널 HD방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올 하반기부터 지상파 HDTV방송이 전국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시작되며, 내년부터는 춘천ㆍ전주ㆍ창원ㆍ제주 등 도청소재지로 확대된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HDTV 방송 권역이 확대되면서 주요 가전업체들도 대대적으로 HDTV 마케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HDTV 시청가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권정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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