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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니아
2004-06-01 조회 806
저역시 지금 일본 쿄토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느꼈던 것하고는 좀 다르게 느끼셨나 보네요.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는 것을 보면... 그래서 오디오가 참 재미있는 취미인 듯 합니다.

저역시 토쿄의 아키하바라와 오사카 덴덴타운의 샵에서 소리를 들어보고 말씀드린 것인데요,
영재님과 다른점이 있다면 똑같은 조건에서 들은 것은 아니고 토쿄에서는 9800->5800->3800 순으로 들었고 오사카에서는 9800->5800->4348->4428의 순으로 들었다는 것이지요.
당연히 비싼 놈들의 소리가 좋게 들렸겠지요...-_-;;

같은 장소, 같은 기기로 들은 것이 아니라서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제 느낌을 적어보면요,
먼저 3800은 음색이 좀더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중음과 저음의 경계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우퍼의 사이즈와 관계없이 저음쪽에 좀 더 힘을 실어 놓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음장감은... 샵이란 것이 제대로 된 공간에 거리를 두고 설치할 수 없고 여러 개의 스피커를 다닥다닥 붙여 놓은 상태에서 들은 것이라 정확히 뭐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공간이 넓을 떄 좋은 소리가 들렸던 것은 확실했습니다.
그런데 스케일이 압도적으로 좋았다... 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좁게 붙여 놓은 5800보다 넓게 사이를 두고 좋은 공간에서 소리를 들은 4428이 더 좋게 들리기도 했으니까요.
물론 이것은 음색이나 해상도의 문제가 아닌 공간감에 있어서 말이지요.

4428의 경우는... 4312이 4448같은 모니터 스피커를 즐겨 들으시던 분들에게 어울리는 소리였습니다.
확실히 고음역에서의 느낌은 3800보다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만 쏜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고 4312이 소리에 좀 더 풍성한 고역을 느끼게 만든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4428쪽이 소리가 더 좋게 들렸습니다.
가셨던 샵에서 3800의 밸런스가 좋다고 하셨다지만, 제가 간 샵에서는 (덴덴타운의 '뉴 오디오 나니와' 라는 곳이었습니다.) 다르게 말하더군요.
샵의 담당하시는 분이 60도 넘은 분이었는데 자칭 JBL의 팬이라 하시더군요.
(그 샵에 있는 파라곤을 못들어본게 한입니다...T_T;;)
사실 저도 처음에는 3800을 목표로 해서 스피커를 사러 간것이었는데, 그 분 말씀이 자기는 3800을 실패작으로 본다고 하시더군요.
영화의 펑펑터지는 소리나 배경음악듣는데는 좋을지 모르지만 음악만 듣는데는 좀 아니라고 하시면서요.
그러면서 '퓨어 오디오'를 위해서는 차라리 더싼 4312를 권하지 이놈은 아니라고 하시면서요.

이분의 말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소리는 자기자신의 주관적인게 가장 크게 좌우할 테니까요.
여하튼, 여러가지를 듣고 나서 결정한 것은 4428이었습니다.
그샵이 조금 비싸서 거기서 사지는 않았지만, 곧 4428을 들일 생각입니다.
클래식에 별로 취미가 없는 저에게는 다행인 것이, 이놈이 사실 클래식에는 별로 였다는 겁니다.
뭐랄까...부으럽게 나와야 되는 부분에서도 너무 힘을 주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즐겨듣는 소편성재즈와 올드락에서는 정말 좋은 소리를 내주었습니다.

좋은 스피커라면 모든 소리가 좋게 나와야 겠지요.
클래식이건 재즈건 락이건 빠짐없이 좋은 소리를 내어 주어야 할텐데 사람들은 왜 B&W는 클래식에 좋고, JBL은 락과 재즈에, 클립시는 보컬 재즈와 락에, 탄노이는 현의 울림이 좋다고 할까요.
똑같은 스피커기는 하지만 설계의 철학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유니트와 네트워크 등이 전대역에서 다 좋은 소리를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다른 어떤 부분은 조금 희생해서라도 특별한 부분에 대해서는 만족할만한 소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튜닝을 할때도 순순한 하이파이냐, AV를 고려하느냐 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말씀대로 윌슨의 스피커에 영화를 물려서 소리를 든는다고 하면 워낙 좋은 스피커이기 때문에 좋은 소리를 낼 것입니다.
하지만 더 적은 돈을 들여서 그만큼의 소리를 내어준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겠지요.
영화에서 나오는 소리라는 것이 대편성의 클래식곡처럼 전대역에 걸쳐 좋은 소리를 낼 필요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 튜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봅니다.

말씀대로, K2 S9800보다 콘트롤1X의 소리가 더 좋게 들린다면 그거이상 행복한 것이 없겠지요.
더이상 업글이건 바꿈질이건 할 필요는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는거라... 이렇게 저렇게 나눠가면서 더 좋은 소리를 '키와메루'하나 봅니다.

항상 좋은 음악 들으시고,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메모
메니아 2004-06-01 오전 3: 삭제

저역시 지금 일본 쿄토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느꼈던 것하고는 좀 다르게 느끼셨나 보네요.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는 것을 보면... 그래서 오디오가 참 재미있는 취미인 듯 합니다.

저역시 토쿄의 아키하바라와 오사카 덴덴타운의 샵에서 소리를 들어보고 말씀드린 것인데요,
영재님과 다른점이 있다면 똑같은 조건에서 들은 것은 아니고 토쿄에서는 9800->5800->3800 순으로 들었고 오사카에서는 9800->5800->4348->4428의 순으로 들었다는 것이지요.
당연히 비싼 놈들의 소리가 좋게 들렸겠지요...-_-;;

같은 장소, 같은 기기로 들은 것이 아니라서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제 느낌을 적어보면요,
먼저 3800은 음색이 좀더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중음과 저음의 경계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우퍼의 사이즈와 관계없이 저음쪽에 좀 더 힘을 실어 놓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음장감은... 샵이란 것이 제대로 된 공간에 거리를 두고 설치할 수 없고 여러 개의 스피커를 다닥다닥 붙여 놓은 상태에서 들은 것이라 정확히 뭐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공간이 넓을 떄 좋은 소리가 들렸던 것은 확실했습니다.
그런데 스케일이 압도적으로 좋았다... 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좁게 붙여 놓은 5800보다 넓게 사이를 두고 좋은 공간에서 소리를 들은 4428이 더 좋게 들리기도 했으니까요.
물론 이것은 음색이나 해상도의 문제가 아닌 공간감에 있어서 말이지요.

4428의 경우는... 4312이 4448같은 모니터 스피커를 즐겨 들으시던 분들에게 어울리는 소리였습니다.
확실히 고음역에서의 느낌은 3800보다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만 쏜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고 4312이 소리에 좀 더 풍성한 고역을 느끼게 만든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4428쪽이 소리가 더 좋게 들렸습니다.
가셨던 샵에서 3800의 밸런스가 좋다고 하셨다지만, 제가 간 샵에서는 (덴덴타운의 '뉴 오디오 나니와' 라는 곳이었습니다.) 다르게 말하더군요.
샵의 담당하시는 분이 60도 넘은 분이었는데 자칭 JBL의 팬이라 하시더군요.
(그 샵에 있는 파라곤을 못들어본게 한입니다...T_T;;)
사실 저도 처음에는 3800을 목표로 해서 스피커를 사러 간것이었는데, 그 분 말씀이 자기는 3800을 실패작으로 본다고 하시더군요.
영화의 펑펑터지는 소리나 배경음악듣는데는 좋을지 모르지만 음악만 듣는데는 좀 아니라고 하시면서요.
그러면서 '퓨어 오디오'를 위해서는 차라리 더싼 4312를 권하지 이놈은 아니라고 하시면서요.

이분의 말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소리는 자기자신의 주관적인게 가장 크게 좌우할 테니까요.
여하튼, 여러가지를 듣고 나서 결정한 것은 4428이었습니다.
그샵이 조금 비싸서 거기서 사지는 않았지만, 곧 4428을 들일 생각입니다.
클래식에 별로 취미가 없는 저에게는 다행인 것이, 이놈이 사실 클래식에는 별로 였다는 겁니다.
뭐랄까...부으럽게 나와야 되는 부분에서도 너무 힘을 주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즐겨듣는 소편성재즈와 올드락에서는 정말 좋은 소리를 내주었습니다.

좋은 스피커라면 모든 소리가 좋게 나와야 겠지요.
클래식이건 재즈건 락이건 빠짐없이 좋은 소리를 내어 주어야 할텐데 사람들은 왜 B&W는 클래식에 좋고, JBL은 락과 재즈에, 클립시는 보컬 재즈와 락에, 탄노이는 현의 울림이 좋다고 할까요.
똑같은 스피커기는 하지만 설계의 철학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유니트와 네트워크 등이 전대역에서 다 좋은 소리를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다른 어떤 부분은 조금 희생해서라도 특별한 부분에 대해서는 만족할만한 소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튜닝을 할때도 순순한 하이파이냐, AV를 고려하느냐 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말씀대로 윌슨의 스피커에 영화를 물려서 소리를 든는다고 하면 워낙 좋은 스피커이기 때문에 좋은 소리를 낼 것입니다.
하지만 더 적은 돈을 들여서 그만큼의 소리를 내어준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겠지요.
영화에서 나오는 소리라는 것이 대편성의 클래식곡처럼 전대역에 걸쳐 좋은 소리를 낼 필요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 튜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봅니다.

말씀대로, K2 S9800보다 콘트롤1X의 소리가 더 좋게 들린다면 그거이상 행복한 것이 없겠지요.
더이상 업글이건 바꿈질이건 할 필요는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는거라... 이렇게 저렇게 나눠가면서 더 좋은 소리를 '키와메루'하나 봅니다.

항상 좋은 음악 들으시고,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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