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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사운드의 왕조 스펜더, 또 다른 가능성에 눈뜨다 Spendor SP 2/3 R2 Vintage SE

작성자: 킹사운드 02-3424-4425 02-3424-4426 master@kingsound.co.kr
2015-05-11 조회 3445

브리티시 사운드의 왕조 스펜더, 또 다른 가능성에 눈뜨다 Spendor SP 2/3 R2 Vintage SE

• 작성자 : 코난  

사람의 오감 중 청감을 이용한 취미인 하이파이 오디오 또는 음악 감상은 그 감각 때문에 나이에 따라 좋아하는 음악은 물론 하이파이 오디오의 장르가 바뀌는 경우가 종종 관찰된다. 어떤 사람은 대편성 관현악곡으로 클래식에 입문에 나중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바로크 음악에 심취하는 경우도 있고 오히려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 또 재즈의 경우 본인 같은 경우 20대부터 30대 초반까지는 미국 중심으로 발전한 하드 밥 위주로 감상하다가 요즘은 거의 유러피언 재즈를 즐겨 듣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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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나이로 인해 청감이 약화될 시기는 아니기에 이것을 청감의 쇠퇴로 인한 취향 변화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몇 년 전 알고 지내던 오디오 동호인은 50이 넘어 은퇴한 뒤 수년간 운용해오던 고해상도의 에소타를 채용한 스피커보다 오히려 수십 년이 지난 KEF 의 LS 3/5a를 더 많이 듣게 된다고 고백했다. 운명을 다하기 전까지도 린 LP12 와 초창기 A클래스 인티앰프인 오라, 그리고 KEF 의 그 조그만 북셀프는 삶의 큰 위안거리였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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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더 스피커를 리뷰하면서 이러한 서두는 독자에게 초고역과 초저역이 아닌 가청 주파수대의 매력이 뛰어난 스펜더 등의 전통 브리티시 스피커를 두둔하려는 논리겠거니 하는 핀잔을 들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얘기를 꺼낸 이유는 그 반대다. 우리가 알고 있는 혹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편협적인 사고에 사로잡혀 있는 동안 하베스, 스펜더, 탄노이 등 영국의 전통적인, 더 나아가 굉장히 보수적이라고 생각되는 그들도 사실은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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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2월 영국 현지에서 열린 영국 최대의 하이파이, 영상 쇼 ‘Bristol Sound & Vision' 에서는 전통 브리티시 스피커 메이커의 왕조 스펜더를 통해 그들의 현재 모습을 스스로 조명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클래식 라인업 중 SP100R2 빈티지 에디션은 물론 스펜더의 현대적 해석 D7 이 전시되었음은 물론이다. 또한 가장 대중적인 스펜더 사운드를 대변하는 A5R 과 A6R 등 여러 라인업이 전시되었고 쇼에서 베스트 사운드로 노미네이트되어 많은 매체와 참가자 등으로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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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런 쇼의 성과 같은 것이 아니라 스펜더 SP100R2 Vintage 스페셜 에디션의 매칭이었다. 현재 프랑스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하이엔드 올인원 앰프 드비알레가 매칭 앰프로 등장한 것이다. ADH 라는 하이브리드 증폭 방식의 앰프에 DAC를 내장한 드비알레는 마치 미래에서 온 듯 한 외관과 진보적인 기술로 무장한 하이테크 올인원으로 하이엔드 사운드를 지향한다. 이에 비해 스펜더는 빈티지 스타일의 그릴에서부터 시작해 스펜더 초창기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디자인과 설계의 스피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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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단순히 과거와 미래의 이벤트성 만남처럼 여겨질지 모르겠지만 사실 이것은 현지에서 스펜더는 더 이상 빈티지 쿼드, 사이러스, 오디오랩 또는 진공관 앰프와 매칭해 듣는 협대역의 스피커가 아니라는 인식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외관과 일부 원칙적인 소재, 설계를 고수하고 있지만 매칭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소리로 튜닝이 가능하며 게다가 지금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초창기 브리티시 사운드의 정취까지 만끽할 수 있는 스피커로 인식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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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SP100R2 리뷰에 이어 이번에 접하게 된 SP2/3R2 Vintage SE 도 마찬가지 맥락 안에서 기존의 협의가 아닌 좀 더 광의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스펜더의 클래식 라인업은 최상위 모델인 SP100R2를 중심으로 SP1/2R2, SP2/3R2, SP3/1R2, S3/5R2 로 이어지는 일종의 계단식 족보를 가지고 있다. SP100R2 바로 아래 모델인 SP1/2R2부터 본격적인 3웨이 타입 설계를 취하고 있으며 그 아래 모델인 SP2/3R2 는 이하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2웨이 2스피커 타입이다. 클래식 라인업 안에서 2웨이 디자인의 마지노선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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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스피커에 그 근간을 두고 있는 스펜더 클래식 라인업답게 SP2/3R2 또한 당시의 설계 구조와 유닛을 그대로 계승, 발전시킨 모습이다. 그러나 스펜서 휴즈(Spencer Huges)와 그의 부인 도로시 휴즈(Dorothy Huges)가 설립한 스펜더를 다른 BBC 계열 스피커와 차별시키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우퍼 유닛에 있다. 그릴을 제거하면 바로 눈에 들어오는 것으로 반투명 플라스틱 소재의 벡스트린(Bextrene) 우퍼와 폴리머 미드 베이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특히 벡스트린을 처음 들고 나왔을 당시엔 펄프 재질의 유닛이 대부분이었고 그런 상황에서 벡스트린은 특유의 음결을 스펜더에 심었다. 이는 셀레스천 트위터와 함께 스펜더를 독보적인 브리티시 사운드의 레전드 중 하나로 그 위상을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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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본국인 영국 헤일샴(Hailsham)에 위치한 스펜더의 자체 공장에서 거의 대부분의 공정을 수공으로 제작해내는 스펜더는 그 유닛 또한 마찬가지로 직접 제작 형태를 고집한다. 2/3R2 는 22mm 사이즈의 와이드 서라운드 돔 트위터를 사용했고 210mm 폴리머 콘을 채용한 미드 베이스가 중역과 저역 대역을 담당하는 형태다. 전면 후면이 아니라 전면 포트 형태로 우퍼 하단에 꽤 커다란 구경의 포트가 마련되어 있는 저음 반사형 설계임을 알 수 있다. 높이는 545mm 로 필히 본사에서는 450 ~ 550mm 높이의 스탠드를 추천하고 있다. 후면 바인딩 포스트는 바이와이어링에 대응하는 타입의 스탠더드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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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2/3R2 는 특별하다. 우선 처음 마주쳤을 때 눈에 바로 들어오는 그릴이 예전의 그 일반적인 검은색 천 그릴이 아니다. 이것은 지금도 컬렉터들 사이에 거래되곤 하는 그 옛날 스펜더 BC1 알니코 모델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고색창연한 무늬가 돋보이는 그릴이다. 일명 Tygan 그릴로 불리는 이 그릴은 북미의 스펜더 디스트리뷰터인 Bluebird Music 가 제안한 것에서 시작된다. 스펜더를 취급하던 그들은 레트로 디자인의 그릴을 제안했고 그릴 샘플을 스펜더의 디자이너에게 전달했으며 마지막으로 배지까지 장착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몇몇 평론가가 그릴을 바꾸었을 경우의 음질 변화를 다각도에서 청취한 후 결론적으로 이 그릴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작년 2014년부터 이 그릴을 장착한 Vintage Special Edition 이 출시되기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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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은 하이파이 클럽 시청실에서 이루어졌다. 공칭 임피던스 8옴에 미니멈 6.8옴까지 내려가는 특성을 지녔고 주파수 대역 커버리지는 ± 3dB, 무향실 조건에서 저역은 60Hz 고역은 20kHz 까지다. 광대역은 아니며 중간 저역 정도까지만 재생하는 특성을 지녔지만 일반적인 대부분의 음악을 재생하기에 어떤 결함도 없으며 현대 하이엔드 지향 스피커들과 비교해도 협소하진 않다. 능률은 1미터에서 1와트를 입력했을 때 88dB 로 북셀프치고는 아주 높거나 아주 낮지도 지도 않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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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매칭 부분에서는 ‘Bristol Sound & Vision' 쇼에서 그랬든 영국의 전통적인 컴포넌트 매칭에서 벗어나 하이엔드 앰프와 소스기기 조합으로 시스템을 꾸렸다. 프리앰프는 메타뮤직사운드의 Platinum T1, 파워앰프는 미국의 하이엔드 앰프 메이커 EDGE에서 출시했던  NL 12.1 모노블럭 파워앰프를 활용했다. 소스기기는 오렌더 X100 그리고 브리카스티 M1 DAC를 사용했고 아이패드에서 오렌더 앱을 통해 제어하면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 SP100R2 리뷰에서 스펙트랄 DMC-30SS 프리앰프와 DMA-360 모노블럭, 그리고 오렌더 W-20 과 오디오넷 DNC 로 매칭한 스펜더 SP100R2 의 또 다른 면모는 여러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 전통적인 브리티시 스피커의 일반적 매칭 담론에서 벗어날 경우 그 매칭에 따라 스피커의 숨겨진 또 다른 능력을 끄집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정석 매칭이란 애초에 존재하는 않는다는 평범한 사실이 확인되는 지점이다. 그렇다면 과연 SP 2/3R2 와 EDGE, 브라카스티, 오렌더의 매칭은 어떤 소리로 민낯을 드러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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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Emmanuel Lazaridis - Piano Sonata
Franz Liszt: Sonata in b minor 
George-Emmanuel Lazaridis 가 연주한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를 연주하는 SP 2/3R2 의 음폭은 기존에 들어보았던 것보다 상당 부분 확장된다. 만일 그저 그런 중저가 브리티시 메이커 앰프로 매칭했다면 대역폭은 물론 투명도, 디테일이 이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머물렀을 것으로 판단된다. 피아노 타건으로 짐작할 수 있는 대역폭은 현대 하이엔드 북셀프의 그것에 근접하며 대신 전체적인 토널 밸런스는 스펜더답게 차분한 편이다. 그러나 타건의 뒤처리가 뭉개지거나 버석거리는 느낌이 없고 맑고 또렷해 개운하고 상쾌한 느낌을 준다. 요컨대 전체적인 음조에서는 스펜더 특유의 따스하고 마일드한 중역과 약간 롤오프되는 고역이 포착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외의 능력들도 함께 발휘되는 모습이다. 부드럽고 젠틀한 음조에 도톰하고 달콤한 빛깔의 중고역 음색이 공간을 소복소복 채운다.

 
스펜더의 캐비닛은 하베스와 더불어 전통적으로 이어져온 그들만의 설계와 제조 공법에 의해 만들어진다. 최근 하이엔드 진영의 그것들이 알루미늄이나 카본 또는 고강도의 두터운 목제를 사용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이들 스피커는 얇은 목제를 사용해 통 울림을 활용하고 있다. 이제는 이론적으로도 체계화시킨 이들의 얇은 캐비닛은 현악에서 특히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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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ndine Beyer - Sonates & Partitas
J.S.Bach: Sonates & Partitas
Amandine Beyer 의 바흐 ‘Sonates & Partitas’를 들어보면 마치 예전 소너스 파베르의 과르네리 오마주처럼 흐드러지게 만개한 꽃을 연상시키며 여유 있게 흐느적거린다. 번개처럼 나타났다가 깨끗하고 매정하게 잔상을 지우는 현대적인 스피커들과는 음악을 재생하는 시선 자체가 다르다. 도심의 최신 레스토랑에서의 양식보다는 교외에 위치한 전통 있는 맛집에서의 한적한 만찬 같은 느낌이다. 캐비닛의 독보적인 울림과 고색창연한 고역이 이 레코딩의 참맛을 살려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펜더 SP 2/3R2를 처음 본 느낌은 마치 친해지고 쉽고 차분하며 수더분한 느낌의 외모에서 느껴지는 따스함과 편안함이다. 게다가 소리를 들어보면 착한 인상에 낙천적인 성품을 가진 아이 같다는 느낌이 좋다. 그러나 첫인상과 달리 계속 듣다보면 차분함 가운데 뚝심이 있어 결코 우유부단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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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by Mcferrin - Everytime
Bobby Mcferrin - Spirityouall
Bobby McFerrin 의 'Everytime'에서는 다부진 중역과 절대 흔들리지 않는 높은 저역 대역이 귀에 감긴다. SP 2/3R2 사운드의 중추신경이라고 할 수 있는 중, 저역대의 특색이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이다. 도톰한 두께를 가지지만 단단하게 압축하지 않고 적당한 힘으로 밀고 당기듯 유연하고 끈끈하게 만들어내는 농밀한 텍스처가 감미롭다. 딥 베이스 대역만 포기한다면 보컬, 즉 중역대역은 어떤 스피커와도 비교할 수 없는 중독성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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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us Miller - Detroit
Marcus Miller - Renaissance
이 외에 일렉트릭 재즈 베이시스트 마커스 밀러의 ‘Detroit' 같은 리드미컬한 퓨전 재즈에서는 그리 빠른 스피드는 아님에도 리듬 & 페이스를 잘 살려가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데이브 브루벡 쿼텟의 'Take Five'  에서 조 모렐로의 드럼은 힘을 빼고 사뿐 사뿐 리듬을 즐겼고 폴 데스몬드의 알토 섹소폰은 그 어느 때보다 투명하면서도 나긋나긋 귀에 정확히 감겨왔다. 교향곡은 스케일보다는 전체적인 음조의 균형에 균열을 일으키지 않는 선에서 매크로 다이내믹을 적절히 구사했다. Edge 파워 등 현대 하이엔드 기기들과의 매칭 덕에 다소 부족했을 수 있었던 정위감과 포커싱이 복원된 듯 스펜더라고는 믿을 수 없는 스테이징을 펼쳐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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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색창연한 색상과 무늬의 그릴과 배지는 과거에서 날아온 듯한 느낌을 주며 노스탤지어를 자극한다. 마치 그 옛날의 풍미를 다시 되살린 듯 한 느낌이 충만하다. 그러나 그러한 마케팅은 마케팅일 뿐. 스펜더 SP100R2 와 SP2/3R2를 하이엔드 컴포넌트와 매칭한 소리는 그 외모처럼 무사안일의 레트로가 아니었다. 매칭에 따라 천의 얼굴로 다시 변모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진보된 BBC 사운드였다. 오디오파일의 편견 안에 사로잡혀 과거에 살고 있을지도 모를 스펜더를 노스탤지어가 아닌 현재의 독창적인 브리티시 사운드로 만들어내는 것도 오로지 사용자의 몫이다.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하고 접근할수록 또다른 매력이 배어나오는 경험, 그것이 ‘오디오의 즐거움’ 아닐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경험이었다. 

 

 
 
Specification
Minimum Frequency Response 60 Hz
Crossover Type 2-way
Sensitivity 88 dB
RMS Output Power 150 W
Impedance 8 Ohm
Maximum Frequency Response 20 kHz
Driver Type 22 mm Ferrofluid Tweeter, 210 mm Polymer Woofer
Form Factor Stand Mountable, Bookshelf
Width 275 mm
Depth 325 mm
Weight Approximate 14.30 kg
Height 545 mm
Dimensions 545 mm (H): 275 mm (W): 325 mm (D)
Spendor SP 2/3
수입사 SMW
수입사 연락처 070-7579-7253
수입사 홈페이지 www.smwsou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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