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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F C, Q시리즈 - 가장 친숙하고도 믿을만한 스피커 KEF

작성자: 킹사운드 02-3424-4425 02-3424-4426 master@kingsound.co.kr
2014-09-25 조회 3917

KEF C, Q시리즈 - 가장 친숙하고도 믿을만한 스피커 KEF


 



BBC 스피커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브랜드, 'KEF' 




1960년대부터의 KEF 관련 이미지 보기


KEF의 창업주인 레이몬드 쿡은 KEF를 창업하기 전에는 BBC 방송국의 전기 기술자였다. 많은 오디오 제작사 오너들의 출신성분이 그러하듯이 KEF의 레이몬드 쿡도 BBC 방송국에서 방송용 오디오 기기들과 스피커를 다뤄오던 중, 좀 더 원음에 가깝고 좀 더 생생한 음을 낼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오디오 기기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때문에 자신이 직접 스피커를 만들게 되었다.







▲ KEF가 BBC 방송국에 납품했던 3/5a 스피커


물론 그렇게 시작한 사업이 머지않아 BBC 직원으로 시작해서 그 다음에는 자신이 월급을 받던 BBC에 스피커를 납품하는 스피커 제작사의 오너가 되게 되었다. BBC에 스피커를 납품하던 이력으로 스피커 제작사를 성장시킨 영국의 스피커 브랜드가 몇군데 있는데 그중에서는 KEF가 가장 크게 성공한 셈이다.




가격을 불문하고 범용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브랜드 


 


가격을 불문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범용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스피커 브랜드는 과연 몇이나 될까?
이런 조건에 부합이 될려면 일단 다양한 가격대에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여야 한다.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만 생산하는 브랜드라면 쉽게 매니아들에게 무시되는 경우가 있지만 저렴한 제품 뿐만 아니라 하이엔드급 제품까지도 제작한다면 더 좋을 것이다. 그러한 브랜드는 일반적으로 전세계적인 지명도가 높을 뿐더러 평가도 좋기 마련이다. 그리고 성향 자체가 구동이 크게 어렵지 않아야 되며 음색 역시 너무 매니악하거나 독특하지 않은 것이 좋다. 영국 브랜드 중에 그러한 브랜드가 많은 편인데 대표적으로 KEF가 이러한 조건에 부합된다.  




▲ 스피커 중 최초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 과학 기술 박물관에 전시되었던 KEF MUON
KEF MUON 추가 이미지와 설명 보기


KEF 스피커는 유명한 스피커 브랜드라고 해서 어마어마한 가격표를 달고 있지도 않다. 일반적으로 브랜드가 권위감을 갖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멋지고 카리스마가 있어 보이는 디자인에 엄청난 가격표를 붙이는 것인데 요즘의 초 하이엔드 브랜드들에 비하면 KEF의 스피커들의 가격은 현실적인 수준을 잘 지키고 있는 상태이다.
KEF가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해 제작한 Muon 이라는 스피커는 말 그대로 상징적인 스피커이며, 그나마 최근에 출시된 Blade 정도가 KEF가 추구하는 가격의 틀을 처음으로 깬 사례 정도이다. 





오디오 입문자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 현존하는 스피커 제작사 중 완성도 대비 가장 저렴한 가격에 동축 드라이버를 제작하는 KEF


브랜드라는 것은 제일 비싼 제품만 만든다고 해서 큰 회사가 아니고 제일 비싼 제품을 만든다고 해서 꼭 좋은 브랜드도 아니다.
스피커를 알아볼 때는 의례 브랜드를 먼저 결정하게 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브랜드를 결정할 때는 그 브랜드가 얼마만큼 건실한 브랜드인지를 생각하고 얼마나 가격대비 효율이 좋은 제품을 만드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굉장히 중요한 것중의 하나가 해당 브랜드가 정해진 라인업, 정해진 가격대 별로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 제품들을 만들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입문기 가격대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뛰어나고 싸구려틱하지 않으며 해당되어 있는 가격대나 라인업에서 가장 믿을만한 제품을 만들고 있는 브랜드, 일단 입문기종 중에서 국한해서 찾아보자면 역시 KEF를 빼놓을 수 없다.





 


KEF는 영국 내에서도 가장 오래된 스피커 제작사이기도 하며, 한 브랜드에서 대당 2억이 넘는 스피커를 제작하면서도 한대에 20~30만원대 스피커까지도 함께 제작하는 거의 유일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영국 내에서 스피커 부문 매출 1~2위를 항상 다투는 브랜드이며 전세계적으로 유럽은 물론 미국 시장에서도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KEF만큼 인기가 좋은 스피커 브랜드가 흔치 않으며 최근에는 중국 디자이너들을 영입하여 중국 시장에 특화된 스피커들도 생산하면서 중국 시장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일단 이정도만 하더라도 브랜드의 네임 밸류나 인지도 측면에서는 의심할 필요가 없다. 일본의 최고 권위의 메거진인 STEREO SOUND(STERO PHILE 아니다. STERO PHILE 은 미국 잡지고 STEREO SOUND는 일본 잡지입니다)에서는 일년에 두번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리뷰어들에게 조사를 해서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에 대한 인기 순위를 메기곤 하는데 그중에서 1위 2위 3위를 가장 많이 하는 브랜드가 바로 KEF 이다.  
 
  



KEF의 대표적인 입문형 라인업 New Q Series


 



 
 
이번 추천기에서는 KEF의 입문기종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고자 한다.
KEF에는 E시리즈라고 하는 새틀라이트형 스피커 라인업과 하이파이용 스피커 라인업으로는 가장 저렴한 C시리즈도 있으며, KEF를 대표한다고도 할 수 있는 Q시리즈도 빼놓을 수 없다. 그중에서도 Q시리즈는 시장 내에서 클래스를 선도하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이다. 가장 저렴한 Q100의 경우 6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데 겉 마감이 시트지 마감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그 음질의 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과거에 필자와 함께 일했던 일원중에는 Q100을 처음 봤을 때, 100만원대 초반대 스피커들과 비교해서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한 적이 있다. 모든 오디오 제품들은 동일한 조건상에서 비교가 되어야 하는데, 좋은 인상을 받았던 스피커가 비싼 앰프에 물려서 감상했었다면 KEF Q100도 동일한 수준의 앰프에 물려서 감상을 해야 될 것이다. 그나마 저렴한 축에 속하는 앰프라면 마란츠나 캠브리지오디오 651A 정도만 물려서 감상해도 상당히 밀도감 있고 꽉찬 상태에서 매끄럽고 부드러우며 섬세한 중고음을 들려준다. 혹은 약간 더 비싼 앰프라면 크릭정도만 물려줘도 아주 이상적인 사운드를 들을 수 있으며 오디오랩이나 아캄정도도 아주 훌륭하다. 더 올라간다면 온쿄 9000시리즈나 네임, 유니슨리서치 등도 좋은 매칭이 된다. 참고로 최근에는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프리모나 뮤지컬피델리티 M3i를 매칭해서 아주 좋은 음을 들었다. 





방에서라면 Q100 , 그보다 넓은 공간이라면 Q300이 유리하다




많은 분들이 KEF Q시리즈라고 하면 많이들 Q300을 구입했었는데, 그 이유는 가격 차이는 별로 없는데 사이즈는 Q300이 많이 더 크다보니 그렇게 선택을 많이 했던 것이다. 그렇지만 Q100과 Q300은 용도가 다르다. 기본적으로 KEF Q시리즈는 두툼한 밀도감이나 혹은 미끈한 중역대 재생력을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영국형 앰프를 물려서 중립적이고 섬세한 음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스피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매칭했을 때는 Q300정도면 제법 여유롭고 풍성한 저음이 나오게 된다. Q100의 경우도 동급의 다른 스피커들에 비해서는 음이 두텁게 나와주는 편이다. 음이 가볍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그리 넓은 공간이 아니라면 Q300보다 Q100이 더 밸런스감이 좋은 소리를 재생해 준다. 굳이 괜히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라고 제작자가 만들어 놓은 Q300을 좁은 공간이나 컴퓨터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Q300처럼 통이 큰 북쉘프 스피커들은 상대적으로 저음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그만큼 제어하기가 힘들다. 그리고 이런 스피커들은 구동이 잘 되지 않았을 때는 오히려 바람직한 상태와는 정반대되는 증상을 보이게 된다. 그것은 바로 중저음이 상실되고 고음만 나오게 되는 것인데, 일부 KEF 스피커를 사용해 보신 분들이 KEF Q시리즈가 음이 얇다고 하는 것은 거의 대부분 그런 이유 때문이다.

그런데 힘이 좋은 앰프를 매칭했는데도 얇은 소리가 난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그것은 해당 앰프가 중역대 재생력의 매칭이 KEF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음의 연결감이 좋지 않고 음을 끊어서 재생하는 기기라던지 배음이나 음의 정보량이 많지 않은 기기를 연결했을 때 발생하는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최소한 위에 소개한 앰프들을 KEF Q100에 물리면 제대로 구동 안된 Q300보다는 더 좋은 소리를 재생해 준다. 거실에서 깔끔하고 단정하게 음을 듣고 싶거나 방에서 음악을 들을 때는 Q100이 아주 좋은 선택이다. 반대로 거실에서 어느정도는 풍부한 맛을 느끼고 싶고 음이 좀 더 넓게 펼쳐지는 소리를 듣고 싶다면 그럴 때는 Q300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북쉘프보다 스케일과 깊이감이 있지만 깔끔하고 단정한 플로어 스탠더 Q500



그렇다면, 깔끔하고 단정한 음을 듣고 싶은데 답답하거나 저음이 풀어지는 것은 싫고 음이 너무 벙벙거리면서 많이 나오는 것도 싫은데 북쉘프 스피커의 음은 너무 빈약하고 가벼우며 무대감이 협소해서 싫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그럴때는 저음이 늘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인 Q500을 선택하면 된다. Q500은 Q100, Q700은 Q300의 플로어 스탠더 형이다. 그래서 Q500의 경우는 플로어 스탠더 스피커치고는 슬림하고 작은 편이다. 그리고 사용된 우퍼 유닛의 사이즈나 폭이 Q100과 동일하다. 그래서 Q500의 경우는 플로어 스탠더 스피커치고는 상당히 단정한 음을 내는 편이다. 좁은 공간에서는 플로어 스탠더 스피커는 무조건 안된다는 인식이 있지만, KEF Q500이면 좁은 공간에서도 얼마든지 단정하면서도 북쉘프 스피커의 느낌과 플로어 스탠더 스피커의 느낌을 공존시키며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다.

KEF같은 스피커 제작사는 워낙에 큰 스피커 제작사이기 때문에 한 시리즈 내에서도 여러가지 상황에 맞는 컨셉의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그래서 같은 Q시리즈 내에서 플로어 스탠더 스피커만도 미니 플로어 스탠더 스피커라고 할 수 있는 Q500과 정규 사이즈 플로어 스탠더 스피커라고 할 수 있는 Q700에 대형급 플로어 스탠더 스피커라고 할 수 있는 Q900까지 동시대에 같은 라인업으로 출시가 가능한 것이다. 작은 제작사에서는 가장 만이 팔릴만한 사이즈와 집중할 수 있는 컨셉의 제품으로 그 수를 줄여서 집중하기 마련이다. JBL, B&W, 모니터오디오 등도 라인업을 이러한 식으로 꾸미고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기로는 KEF만한 브랜드도 없다. 





정규 사이즈 플로어 스탠더 Q700, 8inch 유닛이 3개 들어간 대형급 스피커 Q900



Q700의 경우는 6.5inch 유닛이 탑재된 일반적으로 거실에서 사용하는 입문용 플로어 스탠더 스피커의 사이즈를 갖추고 있다. 거실에서 사용할 플로어 스탠더 스피커를 찾는다면 가장 무난한 선택이 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좀 더 깔끔하고 중고음에 강점이 있는 소리를 듣고 싶다면 Q500이 더 나을 수도 있고, 오히려 Q700보다도 더 중후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듣고 싶다면 Q900이 정답이 될 수 있다.

Q900의 경우는 JBL의 Studio590이나 모니터오디오의 Silver10 과 같은 컨셉의 스피커이다. 가격을 그다지 비싸지 않지만 유명 브랜드로 꾸밀 수 있는 가장 큰 대형급 플로어 스탠더 스피커를 만들어 낸 것이다. 쉬운 예로 이 가격대에서 8inch 우퍼 유닛이 3개씩이나 탑재된 스피커는 거의 없다. 얼마만큼 풍부하고 진한 소리가 날지는 예상 안해도 알 수 있을 것이다. Q900의 소리를 들어봤는데 별로 풍부하거나 진하거나 깊은 소리가 아니라면 매칭이 제대로 안 된 것으로 봐도 무관하다고 할 수 있다. 8inch 우퍼 유닛이 3개씩 탑재된 스피커를 가지고 풍부하고 깊은 소리가 안난다는 것은 7인승 SUV 차량 사서 뒷자석 의자 눕히지 않고 짐 별로 안 들어간다고 하는 것과 같다. 자신이 가볍게 들었던 그 제품의 사운드가 그 제품의 전부가 아닐 가능성이 무척 높다.  





KEF 최고의 무기인 최신 Uni-Q 동축 드라이버 유닛
 

 
KEF Q시리즈에는 그 유명한 Uni-Q 동축 유닛이 탑재되어 있다. 동축 유닛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같은 축에 유닛이 있다는 말인데, 고음을 재생하는 드라이버 유닛과 중저음을 재생하는 드라이버 유닛이 같은 축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다.가수가 노래를 부를 때, 저음은 아랫 입, 고음은 윗 입으로 부르지 않고 하나의 입으로 소리를 내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볼 수 있다. 동축 유닛이고 그 하나의 유닛에서 고음과 저음이 같이 나오기 때문에 제대로만 매칭하면 그 음이 그렇게 자연스러울 수가 없다. 특히 완벽한 동축 유닛 구조라 할 수 있는 북쉘프 스피커들이 더 그렇다. 플로어 스탠더 스피커는 동축 유닛 외에도 우퍼 유닛들이 따로 있으니 말이다. 





KEF Q시리즈의 앰프 매칭



종종 KEF Q시리즈가 음이 얇고 가볍다는 의견들이 있는데, 조심스럽게 조언을 하자면 앞서도 언급을 했지만 영국을 대표하는 스피커인만큼 영국을 대표하는 앰프들 중에 몇가지를 매칭해 보면 답이 금방 나온다.
KEF는 Q시리즈가 나오기 전에는 iQ시리즈가 있었다. 지금의 Q시리즈와는 사뭇 다른 이미지의 스피커이다.

그런데 Q시리즈가 나오면서 KEF가 추구하는 음색이 조금 변하게 된다. 섬세하며 여성스러운 음색, 중저음은 많이 나오지 않으면서 서정적이고 유연한 소리를 내던 스피커에서 서정적이거나 유연하고 낭랑한 소리보다는 밀도감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 소리도 바뀌게 된다. KEF Q는 동축 스피커인만큼 동축의 개념을 잘 살려서 고음 뿐만 아니라 중저음까지도 함께 잘 나와줘야만 좋은 스피커인 것이지 중앙의 고음 유닛에서 고음은 빽빽 나와주는데 같은 축에 있는 저음 유닛에서 제대로 된 소리가 안 난다는 것은 뭔가 잘못된 것이지 정상적인 소리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정상적인 소리를 듣지 않았다는 것인데, 매칭상 가장 중요한 것은 중역대의 무게 중심과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다. 그래서 앰프는 마란츠나 캠브리지오디오의 651A, 크릭 구형 EVO시리즈나 신형 50A, 온쿄 9000시리즈,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프리모 등이 매칭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영국에서는 오디오랩이나 아캄도 많이 추천하는 편이다. 오디오랩이나 아캄의 매칭도 나쁘지 않으나 크릭에 비해 약간 더 가벼우면서 산뜻하게 듣고 싶다면 오디오랩의 8200A같은 쪽은 잘 맞는 편이며, M-PWR의 경우는 반대로 상당히 다이나믹하고 밀도감이 꽉 차고 펀치력이 좋은 음을 들려준다. 아캄의 경우는 저음이 약간 빈약하게 나는 특성이 있어서 최우선적으로 권하진 않는다. AURA 제품이나 마란츠와는 최고의 상성까지는 아니지만 무난하게 올라운드적인 특성이 나와주는 편이며 로텔과의 매칭에서는 중고음의 여운이 제한되는 편이다.




투명하고 경쾌한 음으로 입문자들에게 잘 어울리는 스피커 KEF C Series

 


KEF의 입문용 스피커로는 Q시리즈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국내에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KEF의 대표적인 입문용 스피커 시리즈인 C시리즈 역시 꼭 추천하고 싶다. KEF C시리즈는 중고음이 대단히 투명하고 클리어하며 중저음의 양감은 많지 않지만 중고음의 투명도와 상큼한 느낌을 살려주기 위해 중저음은 깔끔하고 단정하게 재생해 주는 편이다. 오히려 괜히 중저음에 욕심을 냈다가 벙벙거리고 지저분한 음이 되기 십상인데 KEF C시리즈는 아예 갈끔하고 투명한 음쪽으로 튜닝 포인트가 맞춰진 스피커이다.

KEF Q시리즈만 하더라도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젊은 입문자들에게는 다음 목표로 대상으로 잡아야 될 정도라면, KEF C시리즈는 동급 가격대에서 가장 예쁘고 투명한 중고음을 내주는 대표적인 스피커이다. 입문기종답게 구동도 전혀 어렵지 않아서 20-30만원대 앰프만 물려줘도 나올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음이 시원시원하게 나와주는 편이다.






▲ 국내에서 덜 알려져 있지만 KEF C 시리즈는 입문용으로 상당히 좋은 스피커이다


입문용 가격대에서 리뷰나 사용기를 보면 딱히 어필할 내용이 없다보니 거의 대부분 투명하다거나 선명하게 음을 들려준다고 하지만 KEF C시리즈는 구동이 쉽도록 가벼운 몸체에 작은 알루미늄 돔 트위터를 탑재시켰으며 기본적으로 가볍고 평평한 디자인의 우퍼 유닛을 탑재해서 저음이 늘어지지 않고 간결하게 재생되도록 디자인 되었다. 그리고 특히 다른 어떤 입문용 스피커들은 고음이 선명하긴 하되 중고음의 잔향, 다른 말로 하모닉스가 길게 이어지거나 넓게 펼쳐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KEF C시리즈는 중고음이 상당히 투명하면서도 음이 딱딱 끊기지 않고 하모닉스가 투명하게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청감상 더 투명하고 더 청량감이 있고 상쾌하게 들리게 되는 것이다.






새틀라이트 스피커 역사상 드물게 대성공을 거둔 E Series





 

그리고 새틀라이트형 스피커인 E시리즈는 오디오 역사상 새틀라이트 스피커가 대성공을 거둔 경우가 2가지 정도 있습니다. BOSE의 큐브 스피커와 KEF의 KHT-2005(소위 달걀형 스피커)를 말하는 것인데, 단촐하게 홈시어터를 구성하기 위한 용도로는 최고의 선택이며 단품으로 구입하여 깔끔한 미니 시스템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은 스피커이다.





입문자들에게 가장 친숙하고도 믿을만한 스피커 KEF




이번 추천기에서는 KEF의 입문기종에 대해서만 알아보았다. 각 스피커의 특성이나 활용 방법, 매칭 방법에 대해서까지 상세하게 기재를 했으니 많은 참고가 되길 희망한다.

일반적으로 스피커 브랜드들은 제품을 제작했을 때, 추구하는 성향과 그레이드가 있다. 그런데 KEF의 C시리즈는 정말로 저렴한 가격에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앰프를 물려서도 손쉽게 클리어하고 경쾌한 음을 들을 수 있도록 제작한 스피커이며, Q시리즈는 좋은 브랜드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KEF의 최신 동축 유닛 혼자서 내줄 수 있는 음의 완성도 자체가 상당한 수준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최소한 매칭이 잘못된 상태가 아니라면 너무 가볍지도 않고 너무 얇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거칠지도 않으면서 현대적인 퀄리티와 영국 스피커 특유의 온화함과 밀도감, 부드러움과 포근함을 동시에 적절히 그리고 미묘하게 갖추고 있는 하이파이 스피커이다.

부드러움과 포근함을 갖추고 있다고 해서 답답하지도 않으며 선명하다고 해서 가볍거나 얇거나 고음의 질감이 저렴하지도 않다. 그리고 안내되어 있는대로 매칭을 한다면 비슷한 가격대에서 거의 몇 안되는 우아함을 연출해 주는 스피커이기도 하다. KEF의 C시리즈와 Q시리즈는 국내 오디오 입문자들에게 가장 친숙하고도 믿을만한 스피커였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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