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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천국‘ DVD타이틀 리뷰

작성자: 킹사운드
2009-06-28 조회 5885
줄거리


극장개봉시 삭제된 50분 추가! 완변한 감독판 시네마 천국!
중년의 영화감독 살바토레/토토(자크 페렝)는 고향에 있는 어머니(푸펠라 마지오)의 전화를 통해 알프레도(필립 느와레)의 죽음 소식을 전해 듣는다. 극장 영사기사였던 알프레도는 살바토레의 어린 시절 가장 소중한 친구였으며 스승이었으며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였다. 알프레도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살바토레는 오랫동안 가지 않았던 고향 향한다.


30년만에 간 고향은 모든 것이 변했지만 사람들은 그대로 였다. 특히 살바토레를 슬프게 만든 소식은 어린 시절의 유일한 놀이이자 첫직장이기도 했던 '시네마 천국'극장이 헐리고 그 자리에 주차장이 생긴다는 것이었다. 살바토레는 마지막이 될지로 모를 극장을 둘러 보며 추억에 젖는다. 2차대전이 한창인 이탈리아, 어린 토토/살바토레(살바토레 카시오)는 엄마 마리아(안토렐라 안틸리)와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아버지는 참전중이다.


영화를 무척 좋아하던 토토는 엄마의 꾸지람에도 아랑곳없이 매일 극장을 들나들고 영사기사 알프레도와도 친해진다. 하루는 영화표가 매진되는 바람에 극장으로 들어오지 못한 많은 사람들을 위해 알프레도는 필.름을 이중으로 돌려 야외 상영을 해주는데 이 바람에 과연된 필름이 불타고 극장은 화재에 휩싸이고 만다. 알프레도는 기절하여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이지만 토토가 불속에서 그를 끌어낸다. 하지만 알프레도는 실명이 되고, 토토는 알프레도의 국민학교과정 검정고시 시험을 도와 줬던 댓가로 배운 영사 기술을 이용해 '시네마 천국'의 새 영사기사가 된다.


세월이 흘러 토토(마르코 레오나디)는 사춘기 고등학생이 된다. 복권에 당첨되었던 마을 사람이 '시네마 천국'을 인수하여 새로 꾸며 극장은 더 좋은 상영을 제공한다. 토토는 소형 카메라로 주변 모습을 담던중 학교로 전학온 엘레나(아그네스 나노)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엘레나 역시 토토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는 그를 좋아하게 된다. 둘은 곧 사랑하는 사이가 되지만 엘레나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치게 되고 또 살바토레가 군에 입대하면서 둘은 연락이 끊기고 만다.
제대 후 토토는 알프레도의 충고로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로마로 떠난다. 그리고는 이제 감독이 되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다. 알프레도의 장례식을 마치고 철거되는 '시네마 천국'도 지켜본 살바토레는 헤어져 소식조차 몰랐던 엘레나(브리지트 포시)와 우연히 재회한다. 엘레나 역시 이제는 중년이었고 다른 사람의 아내이자 엄마이기도 했다. 짧은 재회를 뒤로 한채 두 사람은 각자의 생활로 돌아간다. 엄마 마리아로부터 알프레도가 그에게 남겼다는 유품을 받아 집으로 돌아온 살바토레는 알프레도가 남긴 선물을 본다. 그것은 어린 시절 토토가 그리워하던 커트된 키스씬 모음이었고 벅차오르는 추억과 감동으로 살바토레는 눈물을 흘린다.

작품설명


영화에 대한 사랑과 향수를 불러 일으켜 사랑과 인기를 받았던 <시네마 천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각국에 International Shortened Version(123분)으로 개봉되어, 사실 많은 분량이 삭제된 상태였다. 삭제된 부분은 고향에 돌아온 토토가 엘레나를 닮은 처녀를 만나는데 알고 보니 그녀는 옛 사랑 엘레나의 딸이었고 중년이 된 두 사람이 재회하는 내용이다. 영화를 보며 토토와 엘레나의 러브 스토리가 어떻게 이어졌는지 궁금했던 사람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었겠지만, 드러나지 않은 채 가슴에 묻어 놓았던 그들의 사랑에 동감하는 사람에게는 모든 걸 다 보여줬다는 점에 오히려 더 아쉬워 할 수도 있다. 중년의 엘레나로는 르네 끌레망 감독의 고전 <금지된 장난>에서 앙증맞고 새침한 꼬마연기자였던 브리지트 포시가 중년의 모습으로 출연한다.

수상내역
                                  
1989 (아카데미)최우수외국영화 작품상
1989 (칸느영화제)심사위원특별대상 수상
1989 (일본비평가협회)선정 세계영화음악 베스트1위
1990 (골든글러브)최우수외국영화 작품상
1990 (유럽영화제)남우주연상. 심사위원특별대상

아름다운이야기

몇십번 보았던 그영화와 나의 첫사랑        글쓴이: 엘레나를위하여        

                    

제가 시네마 천국을 처음 본 것은 90년 여름인 대학교 1학년때였어요..딱 10년전이네요.
그때는 조조할인이란게 있었어요..(지금도 있나요?)
500원을 아끼겠다고..고등학교 친구랑 아침에 가서 본 영화.
그게 시네마 파라디소였죠..

영화가 끝나고 불을 켜졌을때... 어느덧 내 얼굴에 흐르는 눈물에 내 자신도 놀랐답니다.
그때까지 아무리 슬픈 영화를 봐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던 내가... 자리에서.. 뜰수가 없었어요..
나가자던 친구를 홀로 보내고 그 컴컴한 영화관에서 배 고픈줄도 모르고 혼자서 빈 자리를 찾아 2번을 더 보았습니다..
영화관을 나올땐 세상이 아름다워 보였어요..연인들이 아름다워 보이고..
그 날이후 4일동안 계속해서 영화관을 찾았던 것이 기억납니다.
볼때마다 느낌이 달랐던 장면 하나하나가 웃음과 눈물을 자아냈던 그런 영화였죠..
그리고 개봉관에서 막이 내렸습니다.지금은 개봉이 끝나면 막바로 비디오로 출시되지만
그 당시만 하더라도 꽤 오랜시간을 기다려야 했어요..아마 반년에서 1년까지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드디어 시네마 천국이 상,하 2개로 출시되었고 엔리오 모리꼬네의 사운드 트랙도 출시되었죠....
주저하지 않고 비디오와 음반을 주문한후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울할때나 비오는 저녁,내가 지쳐갈때 영화를 보면..어느덧 웃음을 짓게 되죠...
시네마 천국은 그런 영화였습니다...

대학2학년때였어요.. 제게도 첫사랑이 생겼어요..
토토가 엘레나를 보고 비오는 날 <날씨 좋지?> 하고 어리석은 질문을 했던것 처럼....
그녀 앞에만 서면 저도 가슴은 두근거리고 말도 잘 못했죠..
고민을 하다 저의 이런 마음을 글로 전달하기로 했죠..하늘이 도우시는지 그녀의 생일이 다가올 무렵이었습니다.
그녀에게 평생 잊을수 없는 선물을 주고 싶었어요..어느것으로 할까 고민하다...번쩍 생각난게 있었죠..
새벽1시 모두 잠든 시간 .집에 있는 전기불은 모두 소등.
그리고 카메라와 TV에서 나오는 시네마천국의 라스트 키스장면.....

마지막 키스장면을 화면을 정지시켜 하나하나 다 찍었어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필름
한통의 분량의 키스신이었죠.. 사진관에 맡기니 텔레비젼 화면이라 선명하게 나오지 못했어요..
다시 찍고 또 찍고 를 반복해서 가장 잘 나온 사진 10장을 현상한후
사진뒤에다가 사랑의 고백에 관한 시와 편지를 10편 적었죠..
그리고 코팅한후 고리로 연결한 다음 시네마 천국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과 함께 이쁜 포장지로 포장을 했어요...
아마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겠지...

잠도 안오고 기뻐하는 그녀모습을 떠올리며 잠을 이룰수가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녀 생일날......
.
그녀는 처음으로... 자기 남자 친구를 축하하러 간 사람들에게 소개시켜 주었어요..
그녀는 남자친구가 있었던 거였죠...결국 가방안에 있었던 나의 선물을 꺼낼 생각도 못하고 ...
바빠서 선물도 사지 못했다는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말았죠..
나이트 가자는 권유를 뿌리치고 우울한 마음으로 집으로 왔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따라 집에 오는 길은 왜 그리도 힘들고 멀었던지......
집에 와서 시네마 천국을 보며...
야속한 그녀와 바보같은 내가 미워서 마음이 우울했던 그때의기억이 생생하네요.
지금은 그때 당시 키스장면을 찍었던 사진도 필름도 이사오면서 다 잊어 버렸지만

때묻은 비디오만은 지금도 잘 간직하고 있답니다...
이렇듯 시네마 천국은 나에게 한편의 영화이상의 소중한 추억을 준 영화였습니다..

휴..근데 나의 엘레나는 언제쯤 나타날까요??
토토가 12월 31일 골목에 기대어 서서 엘레나의 창을 바라봤던 것처럼..
애절한 맘으로 나의 엘레나를 기다려 봅니다..

엘레나...빨리 나타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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