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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DVD의 약세가 너무 심하다

작성자: king
2003-06-02 조회 1935
한국 영화 DVD의 약세가 너무 심하다. `애니메트릭스`를 비롯한 외화 DVD들이 여전히 주간 DVD박스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가운데,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10위로까지 밀려나며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500만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고도 DVD 박스오피스에서는 3주를 버티기가 어렵다. 관객수면에서 1/3도 채 안되는 150만 정도의 관객을 동원한 `007 어나더데이'가 2위 자리를 지키며 롱런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예약 주문으로 6위에 올라와 있는 `클래식 LE'까지 단 2편의 한국영화만 10위권에 올라와 DVD시장에서의 열세를 여실히 보여줬다. 스테디셀러 타이틀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반면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과 `이웃집 토토로'는 1개월 넘게 10위권을 유지, 스테디셀러로서의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DVD는 출시 2∼3주전부터 현재까지 단 한번도 3위권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경기침체로 인해 성장둔화를 겪고 있는 국내 DVD시장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이달 23일 출시된 `돌이킬 수 없는' DVD는 화면비율이 잘못 수록돼 리콜요구가 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위에 올랐다. `매트릭스2-리로디드'에 출연한 모니카 벨루치가 주연이라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화면비율 오류를 보인 다른 영화 DVD들이 거의 다 리콜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파라마운트의 판단에 귀추가 주목된다. 송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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