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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yamaha) YST-1500 서브우퍼 리뷰

작성자: 킹사운드
2009-06-28 조회 7310

자연스럽고 충실한 저음을 원한다면

  

일반적으로 2채널 스테레오 시스템에서는 메인 스피커 외에 별도의 서브우퍼를 사용하는 것을 그다지 권하지 않는다. 각 대역별로 자연스러운 일체감을 얻기 힘들고 크로스오버 설정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체형AV 리시버를 중심으로 한 멀티채널 시스템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AV 리시버 아나에 포함되어 있;는 파워 앰프가 5개 이상의 풀레인지 스피커(전 대역을 재생하는 스피커)를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파워앰프를 내장한 액티브 서브우퍼를 사용하면 리시버의 부담도 덜어 주고 초저역 재생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실현 할수 있다.

사실 액션영화의 경우, 낮은 대역의 효과음이 적절하게 재생되지 않으면 맥 빠진 영화 감상이 되기 쉽다. 하지만 초저역까지 재생 가능한 스피커들은 가격이 만만치 않아 선뜻 구매하기 힘들다. 이럴때 유용한 것이 바로 서브우퍼. 하지만 음질이 좋은 서브우퍼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 저렴한
제품들은 저역 재생 대역에 한계가 있고 (일반적으로30~40Hz사이에서 최저 한계가 정해진다) 정확한 소리를 듣기 힘들며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서브우퍼들은 매우 비싸다.

이런 맥락에서 볼때 적당한 가격과 그에 상응하는 음질을 보장하는 야마하의 서브우퍼들이 인기를 끄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YST-SW800은 같은 가격대에서 비교할 수 있는 제품을 찾기 어려울정도로 훌륭한 모델이었다. 이번엔 새롭게 출시된 YST-SW1500은 이런 전통을 가진 야마하의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이다.

YST-SW1500의 특징이자 장점은 풍부하고 부드러운 재생음이다. 흔히 자신의 존재감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서브우퍼가 좋은 제품이라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서브우퍼와 스피커 간의 이질감이 귀를 거슬린다면 그것만큰 참기 힌든 것도 없다. 그런 면에서 YST-SW1500은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지 않으면서도 같이 사용하는 스피커의 부족한 저음을 보완하며 위력적이고 폭발적인 재생보다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 또한 베이스 유닛이 제대로 제어 되지 않으면 벙벙 거리고 둔탁한 저음을 듣기 쉬운데 YST-SW1500은1,000W급의내장 앰프를 장착해서 대음량에서도 정확하게 유닛을 제어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 리모컨을 지원하여 사용자의 편의성 또한 높였다 <다이아나크롤:Live in Paris>를 들어보면 베이스의 소리가 단단하지는 않지만 부드럽고 탄력 있다. 듣기에도 편하고 양감 역시 충분하다. 특히 정확하게 표현되는 콘트라베이스의 음정,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무게감과 적당한 타이밍의 리듬감은 보급형 우퍼보다 확실히 한 등급 위의 소리를 들려주며 고급품을 사용하는 만족감을 준다.

<진주만>의 폭격 장면에서도 순간적으로 집을 뒤흔드는 재빠른 응답은 하이엔드 제품들에 비해 다소 떨어지긴 하지만 충분한 무게감과 충격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가격을 고려한다면 아쉬 움이 별로 남지 않는다. 재빠르고 신속한 리듬감이나 강렬한 한방의 위력은 없지만 음악과 영화 모든 장르에서 무난하게 늦은 대역의 음들을 재생하며 다른 스피커 들과 위화감 없이 잘 어울리는 특성은 YST-SW1500만의 빛나는 가치이다.



[월간오디오 (노정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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