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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Signature(시그네쳐) 805 스피커 리뷰

작성자: 킹사운드
2009-06-28 조회 9003


B&W에서 노틸러스 805를 개량한 시그너처 모델을 출시했다. 음질의 차이는 아름다운 광택 마감의 가치를 뛰어 넘는다.

B&W Signature 805

강점 : 녹음 소스에 대한 강력한 통찰력,세밀한 표현력, 매력적인 만듦새와 마감.
약점 : 당신이 굉장한 저음을 바란다면 이 제품은 적합한 선택이 아니다.
음질 | ★★★★★
만듦새 | ★★★★★
호환성 | ★★★★★
평가 | ★★★★★

우리가 들어본 B&W 스피커중 가장 인상적인 제품의 하나. 이 스피커는 작고 비싸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성공적인 하이파이 음질을 달성하는 것. 이것이 시그너처 805가 목표로하는 모든 것이다. 이 제품은 하위 기종인 노틸러스 805보다 가격이 천 파운드 비싸며, 외관상 달라진 점은 캐비닛 마감뿐이다. 물론 리뷰 샘플로 받은 레드 버드아이 마감은 라커칠에 6일이나 걸릴 정도로 공들여 만든 것이며 마감만 으로도 참으로 멋진 제품이다.

만일 이야기가 여기서 멈춰버린다면 우리는 성능보다 스타일에 치중한 제품이라고 비판했을 것이다. 다행히도 B&W 의 엔지니어들은 오리지널 모델 노틸러스 805의 출시 이후 4년 동안 얻어낸 모든 역량을 이 제품에 투입했다.

외장 마감 외에 주된 변화가 이뤄진 부분은 어디일까? 먼저 드라이브 유닛과 크로스오버 양쪽에 개선이 이뤄진 점을 들 수 있다. 케블러 미드/베이스 드라이버는 더 큰 용량의 마그넷을 채용하여 저음역의 제동력을 향상시켰고, 이와는 별도로 내부의 개선 작업을 통해 고주파 왜곡(harmonic distortion)을 감소시켰다. 유닛 중앙의 총알 모양 페이즈 플러그는 플라스틱 대신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공진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트위터의 마그네틱 센터 폴에는 전기 저항이 낮은 은선을 코팅하여 왜곡을 낮추었고 보이스코일 보빈(감는 틀)의 강도를 높이고 돔형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크로스오버는 기존의 805모델보다 더욱 단순해져서 트위터와 미드/베이스 드라이버가 연결되는 지점을 완만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개선 작업이 낳은 결과는 경이적이다. 두 가지 버전의 805는 매우 밀접한 제품들이지만 일단 비교 시청해보면 시그너처 모델의 압도적인 우위가 명확하다. 우리는 시그너처 805 모델이 지닌 이례적인 수준의 해상력이나 경쟁자들을 잡작하게 눌러버리는 성숙한 성능에 대해 길게 언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스피커가 무엇보다도 돋보이는 점은 음반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능력이다.

에릭 빕의 와 같은 고음질 음반을 재생해보면, 솜씨 좋은 블루스 연주자와 밴드가 리스닝 룸에서 실제로 연주하고 있는 것처럼 믿겨질 정도다. 물론 음반의 녹음 수준이 그만큼 뛰어나기도 한 덕분이다. 에미넴의 를 들어보면 공격성과 제동력이 인상적이다. <반지의 제왕> 사운드 트랙을 들어보면, 이 작고 우아한 스피커가 쏟아내는 다이내믹스는 과연 훌륭하다. 물론 이 정도 크기의 스피커들은 결코 막대한 저음을 쏟아내지는 못한다. 그러나 S805는 예상보다 깊은 저음을 내주며 볼륨을 심하게 높여도 견고하고 안정된 성능을 보여준다. 그리고 저음의 정교함은 논랄 정도로 뛰어나다. 우리는 북셸프 스피커 중에 베이스라인이 이렇게 열정적인 스피커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다.

가장 놀라운 점은 메탈 돔 트위터의 성능이다. 기술적인 변화는 크지 않지만 음질은 이전 모델에 비해 훨씬 정제되고 뛰어난 해상력을 보여주면서도 공격적인 면은 전혀 찾아볼 수없다. 스테레오 이미징 역시 대단히 뛰어나다. 최고 수준의 투명함을 얻기 위해서는 바이와이어링이 필수적이다. B&W의 전용 스탠드는 음질보다는 외관에 치중한 제품이다. 따라서 이보다는 좀더 비싼 Kudos S100이나 다른 육중하고 견고한 스탠드를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분명 이 스피커의 가격은 북셸프 스피커치고는 너무나 비싸게 느껴진다. 특히 비슷한 가격대의 케프나 프로악 제품은 저음의 깊이와 권위에서 돋보이는 성능을 보여주며 이는 북셸프 스피커로는 흉내낼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시그너처 805가 가진 놀라운 강점들을 따져보면 이 제품에 대한 추천은 거의 의무인 것처럼 느껴진다. 이 스피커는 우리가 들어본 B&W 제품 중 최고다.







  • 시그너처 805는 원래 일본 시장을 겨냥한 특화된 모델이었다 
  • 조지루카스의 스카이워커 사무실은 노틸러스 802를 모니터링 용도로 채택하고 있으며, 런던의 애비로드 스튜디오는 노틸러스 800시리즈의 풀 라인업을 사용 중이다. 
  • B&W는 영국에서 1년에 약 50만 대의 스피커를 생산 한다 
  • 이 스피커의 레드 버드아이 마감은 라커 칠을 위해 6일간의 공정 동안 조심스럽게 다뤄진다. 굉장히 멋진 마감이다.

    [DVD2.0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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