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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D 5.1 채널 S 시리즈 스피커 리뷰

작성자: 킹사운드
2009-06-28 조회 5466


다섯 스피커의 음색 통일이 완벽해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음장을 연출


어 쿠스틱 에너지, 플래티넘, 그리고 보스턴 어쿠스틱의 린 필드 시리즈 등의 설계자로 알려진 필 존스는 현재 자신의 회사 'AAD'를 세우고 가격대 성능 비가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현재 AAD의 라인업으로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고급형 2000시리즈와 그 아래 Q시리즈, C시리즈, 그 밖에 E, K 시리즈 등이 있으나 이번에 새로이 C 시리즈보다 상위인 S 시리즈가 발매되었다.

5.1채널 구성인 S 시리즈는 프런트로 S-7, 센터 스피커로 S-3C, 리어 스피커로 S-1, 그리고 액티브 서브우퍼 S-160으로 구성된 시스템이다.

우선 프런트 스피커인 S-7을 살펴 보면 톨보이 타입의 플로어 스탠딩이라는 말 그대로 상당히 키가 크다. 위에서 보면 물방울 모양의 인클로우저로 B&W 노틸러스 시리즈나 소너스 파베르의 아마티 오마주를 연상시키는 모양이다. 특히 소너스 파베르와는 상당히 많이 닮아 있어서 전면의 유닛 수나 배치, 인클로우저 후면의 모양, 덕트의 배치 등에서 상당 부분 아이디어를 차용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크렐의 초고가형 시스템인 LAT 시리즈도 소너스 파베르의 디자인을 모방했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고, 아발론 사의 독특한 인클로저 스타일 등도 타사에서 자주 차용함을 볼 때 디자인의 유사성은 더 이상 흠은 아닌 듯싶다. 그러나 왔다 갔다 하면서 음악을 감상할 것도 아닌데 일단 스피커를 설치한 후 좌우로 자주 돌릴 필요성과 이음새의 진동문제 등을 고려하면 360도 회전할 수 있도록 제작된 하단 스파이크 받침대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센터 스피커인 S-3C는 S-7과 동일한 유닛을 사용하여 음색의 통일을 이루고 있으며 디자인상으로는 S-7의 상부를 잘라 낸 듯한 북셀프 타입의 S-1도 모양이나 음색이 완벽히 매칭된다.


먼저 2채널 음악 재생을 위해 레스피기의 '시바의 여왕' 조곡과 다이애나 크롤, 첼리비다케가 지휘한 차이코프스키 '비창' 교향곡 등을 들었을 때 억눌리지 않는 자연스러움으로 투명한 음색이 펼쳐진다. 고음역을 담당하는 트위터의 위치가 상당히 높으므로 스피커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지 않으면 다소 어둡게 들릴 수도 있으나 지나치게 밝은 소리를 싫어하는 취향의 사람에겐 별 문제가 아닐 수 있다.

비교적 키가 큰 스피커와 제작자가 30Hz까지 내려간다고 주장하는 스펙에 비해서 저음역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하다. 저음역이 날리는 듯 다소 가볍고 생각만큼 내려가지도 않는다. 음장감도 특별히 뛰어난 편은 아니고 정보량은 충분하지만 압도적으로 미세한 부분까지 표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러나 S-7의 가격이 200만원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고 볼 수있고, 5.1채널을 풀 시스템으로 재생해보면 이 시스템의 진가는 잘 드러난다. '글래디에이너'나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등 영화 타이틀은 물론이고 핑크 노이즈를 틀거나 퀸의 DVD-오디오를 들어 보아도 다섯 개의 스피커간 완벽한 음색 매치는 지금껏 어떤 가격대의 멀티채널 시스템을 능가하며 서브우퍼의 크로스 오버 주파수를 80~100Hz에서 잘 맞추면 저음과의 이음새도 매끄럽게 연결된다.

전체 시스템을 500만원 미만으로 꾸밀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시각적으로 고급스럽고 아름다우며 완벽한 매칭으로 멀티채널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홈시어터를 새로 꾸미거나 업그레이드하려는 이들의 관심을 끌 만하다.

[HIVI (이종식)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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