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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를 이해하기 Audio Frequency Range(가청주파수대역)

작성자: 킹사운드 csmaster@kingsound.co.kr
2007-06-21 조회 4671
카탈로그에 표시된 주파수 특성이라는 것은 정의하는 방법이 매우 어렵다. 단위가 적혀 있는 이상 그 숫자만큼의 음이 나오고 있는 것이냐? 하면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요컨대 표시된 범위의 음이 들쑥날쑥하면서 나오고 있는가? 아니면 소위 평탄하게 제대로 나오고 있는가? 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이런 점을 알려면 20Hz~20kHz라고 적혀 있는 것 다음에 ±?dB라고 숫자를 넣어야만 한다. 만일 정말로 ±3dB라고 적혀 있다면 6dB의 폭에서 20Hz에서 20kHz가 들어간다는 뜻이 되며 이렇다면 이 정의는 정확해지는 셈이다. 요즘 제품의 스펙을 보면 이런 것을 엄밀하게 지키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나오나 안나오나에 관해서는 저음과 고음으로 나뉘어지나, 저음은 어떤 스피커이든 실제 측정한 데이터에서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오늘날의 세계 최고 수준의 스피커라 할지라도 35Hz가 대체로 낮은 쪽의 한계일 것 같다. 40 혹은 35Hz라는 것은 카탈로그 상에서가 아니고 실제로 측정해서 다소는 불규칙하게나마 여하튼 그 저음이 음악으로서 분명히 들을 만큼 분명히 나온다는 것은 35~40Hz가 한계라고 본다. 그 이하의 음을 내는 스피커는 아주 비싼 스피커 가운데 예외적으로 있을지 모르지만 보통은 없다. 즉 35~40Hz의 주파수 재생은 상당히 고급형인 스피커에서 실현되는 것이다. 북셀프 스피커의 평균치가 대체로 60Hz 근처이다. 저음의 재생한계가 50Hz까지 나온다면 상당히 좋은 편이고, 60Hz에서 70Hz, 좀 소형이라면 80Hz 이상 정도가 평균치라 하겠다. 고음역인 20kHz의 재생은 그다지 어려운 조건은 아니고 약간 주의깊게 만든 스피커라면 20kHz정도는 일단 어렵지 않게 나온다. 저음과 고음이 다른 점은 저음이 최소한 제대로만 나온다면 저음은 지향성이 없으니까 음의 넓은 범위를 향해서 에너지로 나오게 된다. 따라서 어디서 듣거나 틀림없이 들리게 마련이다. 고음은 빛과 비슷해서 직진하는 성질을 갖고 있으며, 트위터 정면에서 30˚ 정도만 옆으로 비켜나면 음압은 단번에 떨어져 버린다. 그렇지만 늘 정면에서만 듣는 것은 아니니까 30˚가 벗어난 곳에서도 제대로 나오는 고음이야말로 생활 조건 가운데서 틀림없이 들을 수 있는 고음이라고 해도 좋겠다. 그렇게 때문에 30˚옆의 지향특성으로도 제대로 나오는 고음이라고 하면 시판되는 스피커로는 12~13kHz, 좀더 위로는 15~16kHz는 될 듯하다. 좀 시원치 못한 것은 8kHz 정도에서 수상해진다. 고음이란 이만큼 어렵기도 하다. 이런 의미로 볼 떄 고음이 정말로 에너지로서 나오는 스피커는 그리 많지 않다. 건강한 사람의 귀로, 스무 살 이하의 젊은이들 중 대체로 22kHz 정도까지는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며 개인차는 있으나 평균적으로 20kHz까지라고 한다. 같은 사람이라도 그때의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며 더구나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은 점점 고음을 잘 듣지 못하게 된다. 보통 사람들 귀에는 16kHz 정도까지 들린다는 것이라면 20kHz를 낸다거나 또는 30kHz를 낸다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냐하면 요즘의 수준으로 객관적으로는 잘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악기의 배음, 예를 들면 바이올린 10수차의 배음까지 나오지만, 주파수로 말하자면 2kHz정도의 음으로 10차의 배음이 나오면 20kHz이다. 이것을 모두 함쳐서 바이올린의 음색이 되어있다면 한다면 20kHz를 빼버렸을 경우, 먼저의 음색과는 변하게 마련이다. 대체로 14~15kHz가 분명히 들려온다고 보면 그 이상은 없어도 상관없다고 하지만 더러는 귀가 아주 예민하고, 음색 변화에 민감한 사람은 초고역의 부족함을 느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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