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스피커든 한두 해 울린 다음에는 더욱 길이 들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것을 빨리 해본다고 서두르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스피커를 새로 마련했으면 길들이기를 서두르지 말고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매일 듣다보면 소리가 좋아졌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스피커 길들이기지 따로 길들이기 방법은 안 쓰는 편이 좋다.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자기 식으로 울려가는 일이 가장 중요하며 이것이 대원칙인 셈이다.
그 사람이 울리고 있는 식에 따라서 그 스피커의 나름대로의 버릇이라 할까? 맛이 생겨나게 된다. 예를 들어 바로크 음악을 작은 소리로 듣던 사람의 스피커를 큰 소리로 들어보면 어쩐지 시원치 않은 느낌을 주게 되고 그 반대로 마찬가지다.
그러나 스피커의 가능성을 강하게 나타내 볼 생각이라면 되도록 음량의 범위와 음질의 범위를 자기 허용 범위 안에서 이리저리 바꿔 보면서 듣는 것도 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