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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ance Acoustics MAP-305II 하이파이 저널 11월호 리뷰!

작성자: 킹사운드
2009-06-25 조회 5289
저가격대의 앰프지만
탁월한 성능에 매료되다.


ADVANCE ACOUSTICS MAP 305II

어드밴스 어쿠스틱은 우리에게 비교적 생소한 브랜드이다.
1995년에 설립된 프랑스 회사로,스피커와 CD플레이어를 비롯해 앰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오디오 제품을 생산하는,일종의 종합 오디오 메이커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는 이제서야 소개 되다니 너무 때늦은 감이 있다.

동사의 라인업은 무엇보다도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하이엔드 오디오의 생산 경쟁이 가격을 가격을 무시하고 갈 데까지 가보자는 식으로 진행되다 보니 천정 부지로 치솟는 오디오 가격에 많은 오디오 마니아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도 작금의 현실이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는 어드밴스 어쿠스틱 같은 메이커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그저 반갑고 기특할 따름이다.
본기의 경우, 그 기능에 비해 가격은 너무나 저렴하다. 필자는 처음에 0이 하나 빠진것아닌가 싶어, 가격표를 다시한번 확인해 보기까지 했다. 일단 외양만 놓고 보더라도 도무지 1백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대가 믿기지가 않을 정도이다.

예술의 나라 프랑스에서 디자인한 제품답게, 외모는 무척 준수한 편이다. 화이트 톤과 블랙 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데다가,전원을 넣었을때 펼쳐지는 푸른 빛의 레벨 미터는 아름답기 그지없다.
게다가 체구도 매우 당당하다. 물론 레벨미터의 눈금이 보다 선세했으면 하는 욕심이 들기도 하지만,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너무 무리한 요구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기능면에서는 더 알차다.
무엇보다도 포노단까지 장착되어 있다는 점도 만족감을 배가 시킨다. 게다가 MM형은 물론 MC형도 사용할 수 있다니! 승압 트랜스 없이 MC 카트리지를 사용할 수 있으니 트랜스나 헤드앰프 값은 벌고 들어가는 셈이다.

필자는 처음에 포노단은 옵션일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턴테이블을 연결해보니 소리가 나오는것이 아닌가. 세상에 이럴수가 있을까. 뿐 만 아니라 필자에게 전달된 모델의 경우 DA컨버터 까지 내장되어 있었다.
CD트랜스포트만 연결하면 고품위한 CD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분리형 CD플레이어를 사용하는 애호가라면 별도의 DA컨버터를 사용할 것이므로, 이런 사양이 얼마나 실용성이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말이다.


그러나 저가형 CD플레이어에도 대부분 디지털 아웃단자는 부탁되어 있는 만큼,보급기를 사용하는 애호가들에게는 의외로 음질 향상에 기여하는 점도 있으리라.
시청은 필자의 자택에서 이루어진 만큼 필자의 시스템에서 들었다.
따라서 에소테릭 P30(CDT)+MSB 플래티넘(DAC)CD플레이어에 암펜스터 플리그쉽 모델인 4웨이 스피커라는 다소 분수에 맞지 않는 시스템이 동원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점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한마디로 말해 시원스럽고 명쾌하면서도 무난한 소리였다.

워킹 베이스의 경우 아주 단단하지는 않지만, 또박또박 한음 한음을 큰 무리 없이 명확하게 집어낸다.
두툼한 질감의 소리를 원할 경우 다소 성이 차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 가격대비 이 정도의 음질이라면 가격대비 성능이 탁월한 것은 분명하다.(채창균)

돋보이는 세련된 디자인
참한 가격대도 금상첨화


무엇보다도 하이엔드 기기에서나 볼 수 있는 고품위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나름대로 탁월한 성능을 이끌어내고 있는 완성도 높은 설계도 높이 평가하고 싶다. 프랑스의 어드밴스 어쿠스틱이란 브랜드가 설립된 것은 10년 남짓 되는 모양이지만 이제서야 우리나라에 소개되다니 때늦은 감이 있다.

시청에는 저가격대의 제품이기 때문에 고만고만한 성능의 주변기기들이 동원되었지만, 그럼에도 그 존재감은 충분히 돋보였다.
시청에 사용된 기기들은 모두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 크리크 에볼루션 CD플레이어와,ATC SCM7 스피커 시스템이 동원되었다. 우선 알랭 플라네스란 프랑스 출신의 피아니스트가 연주한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제11번부터 걸어보았다. 입자는 작지만 빛깔이 영롱하고 따뜻하며 음의 여운이 실로 정갈하고 아름답게 표현된다.


이어서 바이올린 곡으로,피가니니의 '칸타빌레'를 러시아 출신의 거장 코간의 연주로 들어본다.감미로운 바이올린 음이 리얼하면서도 감칠맛나게 전달된다.
이번에는 로베르토 알라냐가 부르는 푸치니의 '투란도트'중 '그 누구도 잠 못 이루고' 를 걸어본다. 알라냐의 목소리가 한층 젊어진듯 싱싱한 정감으로 가득차 있다.

내친김에 관현악곡도 걸어본다. 비제의 유일한 교향곡인 제1번 다장조. 소형 스피커인 ATC SCM7과의 매칭 탓인 듯 광대역의 장엄한 사운드는 기대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세부까지 디테일이 잘 살아나는 등, 정밀함과 단정함을 지닌 세련되고 격조높은 사운드가 가슴을 파고 든다.

무엇보다도 거친 부분이 없는, 맑고 매끄러운 연결감도 칭찬하고 싶은 대목이다. 전체적으로 화사한 봄날의 화창한 빛깔과 한 여름의 열정, 그리고 가을의 정취와 겨울 한 복판에 내리는 함박눈 같은 낭만이 잘 살아나고 있어서, 인티앰프로서는 보기 드물게 음악적이란 느낌을 받았다.

또한 착한 가격대 역시 금상첨화라 하지 않을수 없다.(박용태)


- 2007년 11월 하이파이저널 리뷰글 발췌 -

- Advance Acoustics MAP-305II 인티앰프 미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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