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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D와 각축하는 차세대 포맷 DVD Audio

작성자: 킹사운드 csmaster@kingsound.co.kr
2006-08-12 조회 3303
SACD와 각축하는 차세대 포맷 DVD Audio CD가 출현한 지도 어언 20년의 세월이 지나 세상은 온통 디지털 세상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물론 아직까지 아날로그 사운드에 심취에 있는 몇몇 매니아가 있기는 하지만 대세는 역시 디지털 사운드라는 것에는 이의가 없을 것이다. 몇 해 전만 해도 아날로그 사운드의 커다란 줄기를 이어받은 CD 사운드의 근간인 2채널 사운드는 극장용 사운드가 가정용으로 도입되면서 가정에서도 멀티채널 사운드가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 녹음기술과 재생기기 등이 미흡하여 그다지 호응을 얻고 있지는 못하지만 현재 꾸준히 타이틀이 출시가 되고 있으며 서서히 CD에서 멀티채널 사운드로 옮겨가는 것 또한 대세일 것이다. 멀티채널 사운드는 크게 SACD(Super Audio CD), DVD 오디오 그리고 DTS-CD가 있다. 이것들이 지향하는 바는 모두 같은 것이며 이것으로 표현하는데 사용되는 기술만 다르다고 생각하면 될것이다. DVD오디오는 DVD를 이용하여 고품질의 사운드를 재생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DVD가 가지고 있는 대용량을 바탕으로 고안된 기술이다. 또한 DVD오디오가 Video-DVD와 상호 호환되는 것도 상당한 이점이다. 일반 CD가 16bit/44.1kHz에 스테레오 2채널의 수록이 가능한 반면, DVD오디오는 2채널 스테레오로 인코딩을 할 경우 24bit/192kHz로, 멀티채널(5.1채널)로 인코딩을 할 경우에는 24bit/96kHz까지 구현할 수 있어 타이틀의 제목, 작곡가, 아티스트, 가사 등과 같은 타이틀과 관련된 내용을 텍스트로 수록할 수 있다. 여기에 DVD가 가지고 있는 자막기능이 지원되며, DVD의 메뉴와 같은 구성이 가능하여 타이틀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을 쉽게 찾아 볼 수도 있다. 아울러 여분의 용량에 돌비 디지털이나 DTS의 사운드트랙의 수록도 가능하여 다양한 형태로 대응이 된다. 실제로 각종 타이틀을 보면 DVD오디오 뿐만 아니라 DTS와 돌비 디지털이 수록되어 있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DVD오디오의 규격 DVD가 맨 처음 개발될 당시 가장 환영을 했던 업체는 오디오 관련 업체가 아닌 컴퓨터 관련업체였다. 그것은 대용량의 매체를 이용하여 CD를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되었고, 또 다른 시장의 형성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DVD 포럼에서는 1996년 DVD오디오에 대한 규격을 정하고 DVD오디오에 대한 첫 규격을 1998년 1월에 발표했다. 1998년 7월에 버전 0.9의 임시 규격이 발표되었으며, 1999년 3월에 최종 버전 1.0을 발표하여 DVD오디오의 규격을 확정했다. PCM(Pulse Code Modulation)은 전송을 위해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변화된 형태를 말하며 정밀도는 샘플 사이즈와 샘플링 레이트로 표시하게된다. 샘플 사이즈 혹은 퀀티제이션(Quantization)는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변화시킬때 오디오 신호가 일정한 시간에 따라 샘플화가되는 것을 숫자로 표시한 것이다. 숫자가 클수록 샘플링 되는 신호가 더욱 정밀하게 된다. 샘플링 레이트 혹은 샘플링 주파수는 아날로그 신호가 디지털로 변환될 때에 초당 추출되는 샘플의 수를 나타낸다. 샘플링 레이트가 높을수록 주파수의 대역이 넓어지는 것을 나타내게 된다. 데이터 레이트(Data Rate)는 전송되는 초당 데이터의 양을 나타내는 것이다. 데이터 레이트가 9.6Mbps라는 것은 초당 9,600,000개의 데이터가 전송된다는 뜻이다. 이렇듯 샘플링에 관련된 수치가 증가하는 것은 아날로그 신호가 디지털로 변화되면서 더욱 정교한 데이터의 추출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좀더 아날로그 신호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을 하면 될 것이다. DVD오디오는 무엇이 좋은가 이미 CD와의 비교에서 DVD오디오의 장점을 충분히 언급을 했지만 CD와는 전혀 다른 DVD오디오만의 특징이 더 있다. 첫째, DVD오디오는 멀티채널의 사용이 가능한데, 멀티채널을 인코딩할 때에 채널별로 샘플링 레이트와 사이즈에 차별을 두어 인코딩할 수 있다. 그러니까 5.1채널에서 프론트 채널은 96kHz/24bit로 하고, 리어 채널은 48kHz/24bit로 하여 차별을 둘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별도의 2채널 사운드 트택이 있다면 멀티채널과 2채널 사운드를 DVD오디오에 같이 수록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DVD오디오에 적용된 2채널 다운믹스 기술인 SMART(System Managed Audio Resource Technique)를 이용하여 2채널로 다운믹스 재생이 가능하다. SMART는 멀티채널 사운드를 2채널로 재생하기 위한 기술로 사운드를 녹음 당시 각각의 사운드 트택에 일정한 파라미터를 삽입하여 다운믹싱을 실시할 경우 동작을 하게 하여 다운믹스가 원할히 가능하게 해준다. 셋째, DVD오디오는 압축이 되지 않은 PCM 신호만으로 인코딩이 가능하지만 손실이 전혀 없는 압축기술인 MPL(Meridian Lossless Packing)을 사용할 수도 있다. MPL은 메리디언에서 고안한 기술로 압축시 손실이 전혀 없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 기술을 DVD 포럼에서 채택을 하였는데, 재생시간을 연장하기 위해 고안된 기술로, PCM에 비해서 2배의 압축률을 가지고 있어 2배의 재생시간을 보유하게 된다. 이미 언급을 했듯이 MPL은 데이터의 손실이 없는 압축으로 돌비 디지털이나 DTS와는 전혀 다른 압축 포맷이다. 이 방식은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파일 압축 시스템과 동일한 것으로 보면 될 것이다. MPL을 사용하면 싱글레이어는 96kHz/24비트의 6채널 신호와 192kHz/24비트의 2채널 신호를 2시간 수록이 가능하다. DVD오디오 감상에 필요한 것들 우선 DVD오디오를 재생하기 위한 재생기기가 있어야 한다. 현재 시중에는 많은 종류의 플레이어들이 선보이고 있는데, 만약 구입을 고려한다면 되도록 유니버셜 플레이 구입을 추천하고 싶다. 유니버셜 플레이어란 DVD오디오, SACD 그리고 DTS-CD까지 현존하는 CD사이즈 포맷의 모든 미디어를 재생하는 기기로 이 한 대의 기기로 모든 포맷의 재생이 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멀티채널의 재생을 위해서는 앰프가 멀티채널로 구성된 것이어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AV앰프는 이러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형편에 맞는 AV앰프를 구하면 될 것이다. 여기에 앰프에 연결한 멀티 채널 스피커 시스템만 있다면 모두 해결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재생할 타이틀도 있어야 하며, 시중에 유명 쇼핑몰이나 홈시어터 관련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DVD오디오는 DVD-Video와는 달리 지역코드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제작 국가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스피커는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ITU(국제 전기 통신 연합,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에서 권고를 하고 있는 ITU-R BA, 775-1에 의거하여 배치를 하면 최적의 상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음반 제작사에서는 DVD오디오의 제작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향후 DVD 플레이어도 DVD오디오의 재생기능이 추가되고 있는 추세로 이제는 자연스럽게 멀티채널의 시장 형성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SACD나 DTS-CD와의 시장 경쟁이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어느 포맷이 시장을 점유할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DVD오디오, SACD, DTS-CD가 혼재할 것으로 보여 음악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은 당분간 관망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월간오디오 2004년 9월호 허달윤님 글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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