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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홀(Music Hall) 턴테이블 MMF 2.1 리뷰

작성자: 킹사운드
2009-06-28 조회 4046

 

가격대비 성능을 강조한 보급기
영 1985년에 설립된 뮤직홀은 턴테이블 뿐만 아니라 CDP 와 앰프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MMF 시리즈는 상위 기종인 9 를 시작으로 7,5 , 2.1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2.1 은 보급기로서, 가격대비 성능을 강조한 제품이다.

외관은 최근의 아날로그 턴테이블을 대표하는 기본적인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데, 간단하면서도 깨끗한 느낌이 강하다. MMF 2.1 의 구동방식은 벨트 드라이브이며, 33/45rpm 으로 속도 선택이 가능하다. 기본 베이스는 우드로 되어 있으며, 내부에 분리된 싱크로 구동 모터와 Inner 플로터에 연결된 벨트가 일정한 회전속도를 유지시켜준다.

메인 플래터는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어 있어 무게감과 함께 안정적으로 바이브레이션을 흡수해 준다. 전용 톤암이 장착되어 있는데, 1.5 ~ 2.25g 의 카트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1.75g 의 Tracker 카트리지가 기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MM방식을 즐겨듣는 사용자에게 적당할 것으로 여겨진다. 참고로, 박스 내부에 오버행과 침압 조정을 위한 프로트렉터와 프로젝트 등의 액세서리가 함께 제공되어 있으니 메뉴얼을 자세히 읽은 후 세팅하시기 바란다.

대편성 위주의 음악보다는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을 중심으로 청취했으며, 보컬곡은 에릭 클랩튼의 Tears in Heaven, 재즈로는 스코트 해밀턴의 That's All 등을 들어보았다. 재즈나 보컬에서 중역대가 좋고 나름대로 아기자기한 표현이 돋보인다. 파가니니 협주곡에서의 바이올린은 배음이 조금 부족한 것이 아쉽지만, 이는 가격대를 고려치 않은 필자의 욕심일 것이다.

대부분의 프리앰프들에서 포노가 옵션이거나 생략된 점을 감안할 때, 크릭의 OBH-18 MM형 포노 앰프와 매칭해서 사용한다면 중급 사용자들이 큰 불만 없이 아날로그 플레이어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LP는 CD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그래서인지 최근 아날로그 플레이어를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뮤직 홀의 MMF 2.1 과 같은 제품은 입문기나 보급기로서, 가격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추천할 만하다(Stereo Music 2004년 7/8월호 장현태님 글 발췌)

 

돌아보라, 아날로그의 매력을!
뮤직 홀은 체코의 오디오 전문 메이커로 1985년에 설립된 이래 CD 플레이어, 앰프, 턴테이블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MMF-2.1 턴테이블은 최상급기 MMF-9 와 중급기 7, 5의 노하우를 집적시킨 입문기로 상당히 견고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기본구조는 리지드 방식으로 플래터를 지지시키는 플로팅 서스펜션이 전혀 없다. 이 방식의 특징은 윤곽이 정확하고 깊이가 있으며 무게감이 가중된다는 특징이 있다. 대신 S/N비가 약할 수 있으며, 하울링 피드백이나 모터 서스펜션 구조가 강화되어야 하는 단점도 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플로팅 서스펜션 플래터에 비해 음색의 전체적 골격이 확고하여 필자는 이 방식에 애착이 강한 편이다.

결국 2.1의 모터 서스펜션은 매우 강화되 있는데 놀랍게도 부틸 고무에 천을 입힌 직경 2mm 정도의 링 밴드 2줄에 모터를 걸쳐 놓고 입력 전압은 아주 얇은 (0.5mm 정도) 케이블로 공급한다. 따라서 모터 자체 진동을 거의 턴테이블 베이스에 전달하지 않아 리지드 타입 턴테이블 플래터에 전달되는 노이즈를 원초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또한 16V AC로 구동되는 24극 저 노이즈 싱크로너스 모터여서 상대적 진동이나 노이즈 레벨도 매우 낮게 설계되어 있다. 16V AC 전압은 별도로 마련된 다운 어댑터에서 공급되어 턴테이블 내부에는 전장을 발생시키는 여타의 전자 부품은 거의 생략했다. 이런 류의 전장은 카트리지에 악영향을 끼치는 방해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턴테이블 베이스는 4개의 1포인트 스프링 서스펜션 받침에 의해 지지되며 바닥으로 전달되는 진동을 억제시킨다. 이너 플래터의 재질은 축받이에서 전달되는 회전 마찰 노이즈를 감쇄시키도록 무공진 강화 플라스틱이며 아웃터 플래터는 철재에 도장으로 외주부 토크를 강화시켜 놓은 구조이다. 어떻든 MC형 카트리지를 사용할 때는 카트리지 자석과의 상호 인력으로 인한 추가 침압 증가를 톤암에서 보정해 주어야 한다. 물론 이런 때는 전자 침압계가 필요하다.

플래터 매트는 울 계통으로 상당히 고급형이다. 고무류 매트보다 부드럽고 밝은 음색을 내준다. 톤암은 I 형의 스태틱 밸런스 타입으로 4점 지지형이며, 추에 의한 인사이드 포스 캔슬러가 부착되어 있다.

턴테이블과 함께 공급되는 동사의 MM형 카트리지 트래커(Tracker)는 에립티컬 팁이 장착된 알루미늄 캔틸레버 기본형으로 중역이 충실한 소리를 들려준다. 이 가격대에서 카트리지까지 공급된다는 것은 상당한 매력이라 생각한다. 조립하기도 쉽고 다루기도 쉬우며 내구성도 뛰어나 기본기로 전혀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오디오의 즐거움은 아날로그에 있다. 그리고 최근 세계적 추세는 디지털에 식상하여 아날로그 리바이벌 붐이 불고 있는 형편이니 한번 쉽게 아날로그에 입문하려는 분이 계시다면 추천하고 싶다. "낡은 LP판에서 이런 소리가 나다니..." 하는 새삼스런 즐거움에 놀랄 것이다(Audio & Home Theater 2004년 9월호 김기인님 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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