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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홈 시대 개막..SKT-KT 본격 경쟁

작성자: sound
2004-04-28 조회 1998
건설, 통신, 가전 등 산업간 컨버젼스의 대표인 홈네트워크 시장에서 SK텔레콤과 KT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29일부터 서울 잠원동, 방배동, 부산 민락동 등의 200가구를 대상으로 디지털홈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8월까지 입주시기에 따라 서울 신림동, 목동, 경기도 분당, 대전 등에도 서비스를 제공, 총 7개 지역 60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시범사업 1차년도(2003년 12월~2004년 12월)에 원격제어, 원격검침, 가정안전방재, 원격의료, 원격교육 및 HDTV와 VOD 등 16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2차 년도에 양방향 TV, 전자투표 등 8개 서비스를 추가 제공해 총 24개의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범서비스를 위해 LG전자, 이지빌 등이 개발한 게이트웨이와 셋톱박스를 적용했고, 상용서비스를 위한 게이트웨이, 셋톱박스는 현재 개발중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특히 이번 시범서비스 기간동안 많이 이용되는 서비스, 이용시간대 등 서비스 이용형태를 자세히 파악해, 킬러서비스를 찾아내 시범사업 2차년도가 시작되는 내년 상용서비스로의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 댁내망 구현을 위해 PLC(Power Line Communication), 이더넷 등의 유선방식과 WLAN, 802.15.4, 802.15.3 등의 무선방식을 다양하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호환성이 떨어지는 PLC에 대해 컨소시엄내의 이 기종 가전 기기에 대한 호환성을 달성하고, 다음 단계로 컨소시엄간 호환성 확보를 위한 어댑터 기술 및 디바이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SK텔레콤 컨소시엄은 SK텔레콤과 하나로통신 등 통신업체 2개, LG전자 등 전자업체 3개, SBS 등 방송업체 2개, SK건설, LG건설 등 건설업체 6개 등을 비롯해 텔레매틱스업체, 금융업체, 포털업체 등 총 39개로 구성돼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5개업체와 추가로 컨소시엄 참여에 대해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KT 컨소시엄은 KT의 홈네트워크 서비스인 '홈엔'과 정부시범사업을 병행, 시너지를 얻는다는 계획이다. 아직 정부 시범사업에서의 시범서비스를 출시하지는 않았지만 KT컨소시엄 업체인 현대건설이 마포 현대홈타운 30가구를 대상으로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서울 및 분당지역의 기존에 지어진 아파트에 '홈엔' 서비스를 일부 적용해 시범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아직 완전한 서비스가 구축된 것은 아니다"며 "늦어도 6월중순까지는 셋톱박스를 개발해 양방향 TV 등의 서비스를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OS기반이 SK텔레콤측은 윈도우기반인 반면, 우리측은 리눅스기반으로 리눅스기반 셋톱박스가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았다"며 "현재 삼성전자와 함께 셋톱박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엔' 서비스는 VOD형 지역정보 서비스로 VOD, 홈뷰어, 단문메시지전송(SMS), 생활정보, 인터넷방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말부터 시범서비스를 개시했고, 5월중 '홈엔'의 상용화를 목표로 현재 약관신고 작업 등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홈 시범사업은 KT를 포함한 44개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축해 T커머스, TV포탈, 맞춤교육, 시청자 참여퀴즈 및 여론조사, 스마트카드, TV-VOD, AOD, 네트워크 게임, IP 멀티캐스트, SMS, 지역정보, 헬스케어, 기기제어, 정보가전제어, 홈뷰어, 시큐리티 등의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3개지역(수도권, 광주, 대구) 700가구 규모로 서울 동작, 잠실, 선릉, 마포, 경기도 의왕, 죽전 등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7월부터 가정용 비디오폰과 연계해 제어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중으로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고, 전화를 통한 음성만으로 홈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적용키로 했다. KT 컨소시엄은 홈네트워킹 서비스의 특징에 대해 보편적이고 사업성있는 오디오와 비디오 서비스 위주이고, 지역정보화 사업과 연계해 지역중심의 실질적인 서비스라고 내세웠다. 또 신규 아파트뿐 아니라 기존 아파트 및 단독주택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토록 구성한 것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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