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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T Evolution(에볼로션) 스피커 리뷰 입니다.

작성자: 킹사운드
2009-06-29 조회 6266

자, 이제 진화를 느껴봐! NHT Evolution

 

NHT Evolution

  • 단점 : 사용자 수준에 따라 구성이 어렵고 복잡할 수 있다.
     
  • 총평 : 다양한 신기술과 적극적인 발상으로 구성한 올라운드 플레이어. 영화와 음악 모두에서 현대적인 NHT의 음을 그려낸다.

    제품스팩

    구성 : M5, B5, A1, X1

    M5
    트위터 : 1인치, 알루미늄 돔
    미드레인지 : 3인치, 페이퍼 콘
    우퍼 : 5.25인치 x 2, 라미네이티드

    B5 서브우퍼 : 12인치, 알루미늄 콘

    X1 크로스오버
    입출력 : RCA, XLR
    저역 : 50-140Hz
    고역 : 50, 80, 110Hz

    A1 파워앰프
    출력 : 4옴 / 300W (rms)
    주파수 응답 : 10-65kHz (-3dB)

    "자, 이제 들어봐(Now Hear This)!" 라고 외치던 켄 캔터의 미니 스피커 성공담은 우리를 즐겁게 해왔다. 많은 회사들이 줄기차게 떠들었던 가격대 성능비를 가장 멋지게 만들어냈던 스피커중 하나를 꼽으라면 NHT의 슈퍼제로가 떠오르는 것이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유명세 만큼이나 순탄치 않았던 시간을 거치며 NHT는 록포드(Rockford)사의 산하로 편입되었다. 2.5i 나 3.3과 같은 스테디셀러들로 NHT가 우명세를 얻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90년대 중반 이후 순탄치 않았던 시간이 신제품 없이 제자리를 걸을 수 밖에 없도록 만든 이유이다. 그 사이, 재기 넘치던 슈퍼제로의 주인공도 NHT의 Pro Audio를 위해 자리를 옮겼다. 이제 모든 사건이 일단락되고 새로운 출발과 함께 새 모델들로 일신되었다. 앤트리 클래스의 Super 시리즈는 이미 Super Audio 시리즈로 바뀌었고, 2.5i 같은 중급 제품들은 신기술로 진화하여 에볼루션(Evolution)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진화라는 말처럼 스피커의 개념을 진일보시킨 것이 에볼루션이다. 현대 스피커가 사용되는 가장 중요한 용도는 스테레오 음악재생과 멀티채널의 홈시네마. 공통분모라면, 채널별 스피커들 모두 동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화된 것은 바로 그 점이다. 전채널들은 M5 또는 M6라는 미들타워 스피커를 사용한다. 얼핏 보면 센터 스피커처럼 생긴 이 스피커는 두개의 라미네이트 우퍼와 페이퍼 콘의 미드레인지 그리고 알루미늄의 돔 트위터의 3웨이 스피커로써, NHT가 들려주는 상쾌하면서도 선명하고 투명한 소리를 들려준다. 생긴것처럼, 처음부터 깊이있는 저역을 잡으려고 만든 스피커는 아니다. 깨끗하고 스피디한 사운드만을 위해 만들어졌다. 대신 허전한 아랫도리는 옵션이다. B5 또는 B6라는 서브우퍼를 통해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풍만하고 관능적인 저역이나 탄력 있고 발 빠른 저역으로 살을 붙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얼핏 보면, 세트라이트와 우퍼의 홈시네마 패키지 스피커와 별반 다를 바 없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물론 유사한 구성이지만, 그 내용은 다르다. 전 채널의 미들터워에 서브우퍼를 사용할 수도 있고, 메인이나 센터 등 원하는 채널만 추가할 수도 있다. 진화라는 말은 그에 대한 해답이다. 에볼루션에는 모듈화 되어 분리된 서브우퍼용 액티브 네트워크 (크로스오버), X1과 전용 파워앰프 A1이 존재한다. 한마디로 현대의 스피커에 들어있는 대역별 유닛들과 네트워크 그리고 파워앰프들은 모두 분리하되, 유기적인 구성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 버린 것이다.

    자 이제 들어보자! 깨끗하고 쿨한 사운드는 지난 10여년 동안 들어온 NHT의 음색이다. 쿨하다는 의미를 차갑다고 오해하진 말길 바란다. 군더더기 없는 깨끗함에 매끄럽게 뻗는 소리는 매우 시원스럽다는 의미다. 입체적으로 펼쳐지는 공간 이미지는 넓고 투명하다. 크레머와 아르헤리치의 베토벤 <크로이처> 소나타에서는 공격적이며 스피드한 현의 역동성과 하드보일드한 피아노의 다이내믹스를 멋지게 들려준다. 다양한 음색의 변화를 그려내는 색채감 표현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NHT=2.5i''라고 생각해 왔던 사람들은 포만감내지는 소화불량 같은 저역의 스트레스로 부터 해방될 수 있다. 크로스오버와 파워앰프의 컨트롤은 초보자에겐 어렵겠지만, 고정된 부담감 없이 자신의 저역을 만들 수 있다. 특히 홈시네마에서는 더욱 그 효과가 크다. <메트릭스 리로디드>의 인위적이지만 놀라운 체이싱 장면들에 심어 놓은 음향장치들을 한층 효과적으로 만들어 준다. 스피디한 사운드는 영화 장면들만큼이나 빠르고 정확하며, 폭발과 충돌의 저역효과는 단단하고 깊다.

    NHT의 에볼루션은 NHT의 초심과 비교하면 너무 비싸고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섯개의 미들타워 스피커와 두개 또는 다섯개의 서브우퍼 그리고 전용 액티브 크로스오버와 파워앰프를 보고 계산기를 두들겨보라. 값은 싸지 않지만, 구성과 음질을 고려하면 여전히 NHT 답다.

    WHAT''S NEW?

    에볼루션에는 1.5나 2.5i 처럼 전면 배플을 30도 정도 꺽는 NHT만의 모양을 찾아 볼 수 없다. Focused Image Geometry라 불리던 그 기술을 에볼루션에는 인클러저 대신 네트워크 회로에 넣었다. 즉, 평평한 전면 배플 모양이지만, 여전히 특유의 스테이징 능력은 살아있다. 또한 Movie와 Music을 선택하는 스위치가 달린 VT시리즈를 기억하는가? 애볼루션에는 바운더리 스위치라는 이름으로 그 기능이 될살려졌다. 당시에는 영화와 음악의 선택으로 저역의 세기와 볼륨을 조절했지만, 이번에는 공간상 설치 위치에 따라 벽이나 선반처럼 반사면이 가까운 쪽에서는 1을, 일반 자유공간에서는 0을 선택하여 저역의 응답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였다.

    [WHAT Hi★Fi?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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