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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게 없는 서열 파괴 요주의 관심 대상 - 오포 Sonica DAC, 플레인지

작성자: 킹사운드 02-3424-4425 02-3424-4426 master@kingsound.co.kr
2017-10-26 조회 1174

못하는게 없는 서열 파괴 요주의 관심 대상 - 오포 Sonica DAC, 플레인지



오디오계에 흔치 않은 최고 화제의 제품

공식 리뷰라기 보다는 화제의 제품인 OPPO의 SONICA DAC에 대한 소식과 간단한 청음평을 전달해 보고자 한다.

사실 오디오 기기가 최신 스마트폰도 아니고, 최신 컴퓨터 CPU나 VGA카드도 아니고, 최신 자동차도 아닌 마당에 그렇게 화제의 오디오 제품인 경우가 별로 없다. 그리고 OPPO같은 브랜드가 나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가격대비 성능을 내세운 오디오 브랜드는 만듦새나 기술력이 앞서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음질이나 만듦새가 탁월한 브랜드는 그만큼 고가 정책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렇지만 OPPO처럼 전통적인 스피커나 앰프 등을 제작하지 않고, 하이엔드 업체들이 집중하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더 많은 오디오 소비자들이 애용할 수 있는 전략 상품에 집중하여 하이엔드 업체들에게까지도 인정받는 기술력과 가격대비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오디오 제작사가 나온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그렇게 오포가 만든 제품들은 오디오계에서 가격대비 성능에 있어서는 그 어떤 유명 하이엔드 업체에서도 함부로 대하기 힘든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러한 특성이 이번 SONICA DAC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고 할 수 있겠다.

관심을 조금만이라도 가져본 이라면 다들 잘 알겠지만, OPPO SONICA DAC는 현존하는 최고의 DAC칩이라고도 하는 ESS사의 ES9038PRO 칩을 탑재하면서 관심을 받게 되었다. 미국의 하이엔드오디오 제작사인 에어에서도 이 칩을 이용한 DAC를 내놓았는데 가격 차이는 무려 10배가 넘는다. 그리고 중국의 DAC제작사에서도 동일한 칩을 사용한 제품이 있는데 가격은 조금 더 비싸지만, OPPO SONICA DAC에는 단순 DAC 기능뿐만 아니라 정통 매거진에서 A클래스로 인정한 OPPO의 믿음직한 네트워크 오디오 재생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뛰어난 수준의 DAC 기능은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바 있고 네트워크 스트리밍 기능만으로도 별도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는 네트워크 플레이 기능을 한 몸체에 탑재시키면서 가격을 1000불 이하로 출시한다는 점 때문에 오디오 마니아들에게는 집중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 제품은 단순 DAC만 되는 것이 아니다. 프리앰프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이 되어 있어서 파워앰프 직결을 통한 심플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며, 우리나라와는 달리 스트리밍 기능을 중시하는 미국의 STEREOPHILE지에서 A Class로 선정된 OPPO의 디지털 네트워크 오디오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그런 이유로 PC도 필요 없고, 별도의 네트워크 플레이어나 뮤직서버 같은 기기들이 없이도 편리하게 ES9038PRO 칩을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데, 그러고도 가격은 1000불이 안 되는 가격에 출시를 했다는 점이 다소 놀라운 것이다. (1000불이 안 되는 가격은 공격적인 가격 정책의 미국 가격이다)

국내에서는 사실상 이제서야 공식 출시, 왜 이렇게 늦어졌나?

연초에 이 제품을 국내에서 구입한 경우도 있겠지만, 엄밀하게는 본격적으로 물량이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공식적인 것 같다. 리뷰어의 입장으로서도 이 제품을 많이 기다렸지만, 정확하지 않은 이유로 계속 미뤄졌고 심지어는 리뷰를 하지 말라는 전달까지 받은 상태였다. 리뷰를 하지 말라는 이유는 성능 개선 버전이 나온다는 이유에서였다. 먼저 구매한 소비자나 판매처에 혼란을 주고 싶은 의도는 전혀 없지만 사실은 사실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만, 성능 개선 버전이라고 해서 제품이 완전히 탈바꿈을 했다기 보다는 미미한 조율 과정이 있었던 정도로 이해해도 될 듯 하고, 무감한 사람들이라면 음질 차이를 구분하지 못할 수도 있을 듯 하다.

초기 출시 버전에 비해 개선된 점은 아래와 같다.

1. 내부 노이즈 개선
와이파이 모듈로 인해 기기 내부에서 발생되는 노이즈 간섭 현상을 줄이기 위해, 하드웨어적인 변경과 이에 따른 소프트웨어의 개선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최초 발매분에 비해 내부 노이즈를 상당 부분 줄였다.

2. 펌웨어 업그레이드
초기 버전에서 전용 APP이나 작동중의 오작동이나 일부 오류가 발견되었었다. 인터넷상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 제기가 되었었고 중간에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선이 이뤄졌지만, 이번 출시 버전은 아예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완전하게 마친 버전으로서 소프트웨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들까지 개선된 버전이다.

3. 그 외의 소소한 변화
이 외에도 현 단계에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특별히 중요하지는 않다고 볼 수도 있지만, 개선점이 더 있다.

내부 노이즈 개선 부분의 경우는 공개하지 않으면 모를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리모콘의 지원 부분은 초기 출시 버전과 엄연히 구분이 되는 점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사용자들 간에도 알려질 수 있는 부분이라 공개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초기 출시 버전까지 사용해본 입장에서, 거의 유사한 상황에서 테스트를 해 보기로는 음질 차이를 느끼기란 쉽지 않다. 중역대가 좀 더 사실적으로 느껴지는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그 차이를 뭔가 호들갑을 떨면서 큰 차이라고 설명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출시 전부터 상당한 관심을 불러 모았던 기종이 드디어 국내에서도 원활하게 접할 수 있도록 공급이 되었으며, 초기에 알고 있었던 것보다 오히려 더 완성도가 높은 상태로 출시된 것만은 확실하다고 하겠다.

ES9038PRO를 이용한 탁월한 해상력 발휘

제품을 받아보고 가능한 서둘러서 그 음질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해 본다. 우리는 이 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계속 진행할 것이며, 이번 기사 이후에도 추가적인 자료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 제품은 굉장한 고해상력을 목표로 튜닝이 된 듯 하다. 음의 투명도나 입체감이나 생생함, 해상력만큼은 클래스를 완전히 압도하고 있다. 특히, 이중에서도 가능한 촘촘하고 세세한 해상력의 표현에 집중해서 튜닝된 듯 하다. 가능한 섬세하면서도 세세하게 많은 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한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자면, 더 나은 음질을 어필하려는 DAC들의 경우는 다른 오디오 제품에 없는 임팩트를 내세우는 경우가 있다. 중음에도 번쩍이는 임팩트가 있을 수 있고 중저음에도 강하게 치고 빠지는 임팩트가 있을 수 있다. 엄밀하게는 OPPO SONICA DAC는 이런 임팩트가 유독 뛰어난 성향은 아니지만 듣고 있자면, 너무 들이대지 않으면서도 넓은 대역의 촘촘하고 섬세한 해상력의 표현은 상당한 수준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인 음색의 성향 자체는 강하고 임팩트한 성향이라기 보다는 섬세하고 투명한 쪽에 가깝다. 부드럽다는 표현을 사용하기에는 다소 조심스럽지만 넓은 의미에서 이야기 하자면 부드러운 쪽에 좀 더 가깝다고 하겠다. 특히, 음의 대역을 넓게 사용하는 음악일수록 자연스러움을 표현하지만 대중가요나 팝송은 꼭 그렇지는 않고 대단히 투명하고 빠릿빠릿하고 명확하고 뚜렷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해가 쉽도록 하기 위해서 비슷한 가격대 제품 혹은 2배 이상 더 비싼 DAC들과의 상대적인 비교로 설명을 해 보도록 하겠다.

어차피 OPPO SONICA DAC를 처음 받아보고 사용했을 때부터 이 DAC는 단순 DAC로만 보더라도 그 해상력의 표현은 클래스를 넘어서는 정도였다.

오해가 있을까 봐 설명을 하자면, 해상력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쨍하게 귀에 쏙 박히는 것은 아니다. 이 DAC는 듣자마자 귀에 뭔가가 쏙쏙 박히는 것처럼 이탈력을 강하게 살려주는 성향이라기 보다는 가능한 중역대를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처럼 특정 대역을 강조하지 않고 세세하고 섬세하게 더 많은 수의 소리 표현을 해상력을 살려서 표현하려는 성향이라고 설명하고 싶다. 뭔가 쨍하게 박히는 느낌의 소리는 그 대역이 강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종종 이해를 돕기 위해 하는 설명 방식 중에, 수 천 가닥의 소리 표현이라든지 가닥추림이 좋다는 표현을 사용하곤 하는데, OPPO SONICA DAC가 그런 느낌이다. 더 많은 음을 세밀하게 표현하려는 해상력의 표현만큼은 비슷한 100만원 전후의 제품들과는 급이 다르다.

다만, 이러한 능력이 다른 어떤 주변기기를 만났을 때, 좀 더 부각이 되기도 하고 좀 더 얌전해지기도 하고 좀 더 극적으로 표현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 중요할 듯 하다.

좀 더 세련되고 좀 더 고급스러운 표현력이라는 측면에서도 클래스를 선도하는 수준이다. 
OPPO는 사실상 이미 네트워크 플레이 기능을 통합한 현존 최고 수준의 통합 유니버설 플레이어 시장을 자사 제품으로 전세계 통합을 이뤘다고 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의 업적을 이뤄낸 제작사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세계적인 음질의 기준이나 품질의 기준에 대해서는 어떤 HIFI 제작사보다도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제작사이다. 해외의 그 어떤 초 하이엔드 오디오 제작사들이 이러한 제품들의 기본 모듈의 개발과 설계를 포기하고 OPPO의 제품을 가져다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5분 사운드로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한 듣자마자 쨍한 음으로 귀를 자극하는 소리라던지, 모든 대역의 음을 부스팅을 시켜서 뭔가 달라진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성향이라든지, 중고음을 강하게 튀겨놓은 느낌이라든지, 특정한 대역을 과하게 착색한 느낌을 OPPO SONICA DAC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가혹한 상대평가로서 일부 400만원이 넘어가는 DAC들과 비교를 하자면, 이 상태에서 임팩트한 표현력이 조금만 더 부각이 되면 완벽하다는 생각도 해볼 수 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며, 모든 상대 제품과 비교했을 때 그렇다는 것도 아니고 일부 제품과 비교했을 때, 일장일단이 있을 수 있지만 임팩트적인 부분만 다소 아쉬울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그 또한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과의 비교가 아닌, 객관적인 평가에서 굳이 필요치 않은 몇 배가 더 비싼 제품과의 가혹한 상대적 평가임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

예를 들어서,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보컬곡의 경우를 감상해 보면 볼륨을 올릴수록 생동감을 살아나고 디지털적인 차가움이나 경직된 느낌이 동반되기 보다는 촉촉한 물기를 머금고 있는 듯한 섬세함을 동반하고 있는 생생함을 확인할 수 있다.

필자는 이런 느낌을 종종 Organic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하는데, 이 말은 디지털적인 느낌이 덜하고 좀 더 살아있는 것 같은 유기체의 느낌을 준다는 의미이다. 중역대가 뻣뻣하지 않고 물기를 머금고 있는 살아있는 유기체에서 발생되는 것처럼 섬세함과 촉촉함을 갖춘 고해상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이런 느낌을 다른 표현으로는 소리의 입자감이라는 말을 동원해서 설명하기도 하며, 촉감, 텍스처라는 표현을 동원해서 설명하기도 한다. 단순히 선명하거나 투명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 촉감이나 입자의 질감도 논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표현 자체가 뭔가 대단히 있어 보이는 느낌이지만, 이게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고 이런 느낌은 어떻게 튜닝하느냐에 따라 다른 어떤 제품에서도 있을 수 있는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200만원 미만의 디지털 제품에서는 거의 느껴보기 힘들었던 특성이기도 하다. 왜냐면, 대부분의 이 가격대 제품들은 초보자의 귀를 잠깐 동안 만에 현혹시키기 위해 뭔가 특정 대역을 강조하거나 쨍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혹은 반대로 평탄한 음역 특성으로 만든다고 하더라도 술에 술탄 듯, 물에 물 탄 듯, 별다른 매력이 없는 두리뭉실한 음이 되는 경우도 많다.

위에서 한번 설명한대로 임팩트적인 부분이나 풍부한 에너지감이라는 부분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느낌의 소스기가 있을 수는 있지만, 분명 전 대역을 고르게 고해상력으로 표현하려는 특성은 가장 뛰어나다고 하겠다.

  • 에드 시런 - Shape of You 
    소프트한 음을 좋아하는 본 필자의 취향에는 과도하게 냉혹할 정도로 선이 뚜렷하고 정교하게 날이 서있는 음을 낸다. 그런데 본래 이 음악 자체의 녹음 자체가 그렇기는 하다. 그렇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대단히 세세하게 분해되고 극도로 치밀한 느낌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곡들의 표현이 다소 부드럽고 섬세한 느낌이라고 생각되어 팝이나 대중가요를 재생해 본 것인데, 이 곡에서는 섬세하다거나 부드럽다는 느낌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냉혹하다 싶을 정도로 투명하고 정교한 느낌으로 치고 나와 준다. 대단히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뛰어난 오디오적으로 분명한 느낌이라고 하겠다.
  • Sarasate - Erick Friedman - Allegro Molto Vivace
    엄청나게 격렬하고 빠른 바이올린 연주다. 동일한 곡의 연주 중에서도 가장 빠르고 현란한 연주인 것 같다. 그런데 비교적 섬세하고 여성적으로 들린다. 해상력이 좋으면 부드러워진다는 말이 있는데 그런 효과인 것일까? 예상했던 것보다 섬세하게 들린다는 이야기이다. 쾌감이 전율한다기 보다는 해상력이 좋기는 하지만 그 촉감이나 입자감만큼은 부드럽고 소프트하고 섬세하게 들린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앰프의 영향을 유독 많이 받는다

최근 본 필자가 유독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당연한 것이면서도 잘 인식하지 못하거나 무시되고 있는 것들.. 과연 지금의 이 소리와 음질이 과연 내가 관심 갖고 있는 기기 때문에 나는 음질이냐는 것이다. 스피커와 앰프, 소스, 공간, 케이블의 조화로 나는 최종 음질에서 내가 관심 갖는 기기 때문에 나는 음질인지 어떻게 구분을 하느냐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DAC들과도 비교해 봤지만, 매칭기기인 스피커와 앰프도 변경해 가면서 비교적 빠른 시간만에 기본적인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

그러면서 발견한 것은, OPPO SONICA DAC는 유독 앰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이런 점들을 참고했을 때, DAC만으로 임팩트가 있다느니 없다느니 음의 이탈력이 강하다느니 약하다느니 단정지어서 말하는 것은 조심스러워야 한다. 기본 성향 자체는 굉장히 섬세함을 추구하는 것 같지만, 앰프의 매칭 중에서도 중저음에 힘이있는 앰프를 매칭하면 위에서 설명했던 임팩트적인 부분이 상당 부분 보완이 된다. 예를 들자면, 음의 이탈력이 좋다는 심오디오나 코드의 앰프를 매칭했을 때는 오히려 섬세하게 나오지만, 중저음 재생력이 좋은 패스를 물렸을 때는 오히려 임팩트나 중음과 저음의 강약 표현력이 한결 더 살아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심지어는 비교 기기들보다 훨씬 더 저렴한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프리모를 연결해도 중음과 저음의 임팩트가 살아난다.

이 말에 대해서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 임팩트가 살아나야 꼭 좋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렇지만 그런 매칭적인 요소로 아쉬움이 해결이 될 수 있으며, 조건에 따라 특성이 제법 달라진다는 의미이다.

오디오 기기는 각 컴포넌트별로 음질에 영향을 미치는 영역들이 조금씩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DAC나 케이블이 좋다고 해서 이들이 스피커와 앰프가 바꿔줄 수 있는 영역까지 스피커와 앰프보다 더 쉽게 바꿔주고 그러지는 않고, 바꿔줄 수 있는 능력의 비율이 많이 다르다.

그런 측면에서 좀 더 특징적인 부분을 설명하자면, OPPO SONICA DAC는 중저음보다는 중고음의 입자감이나 세세한 표현력에 강점이 있는 DAC이며, 중저음의 골격감이나 강약 표현, 임팩트적인 부분은 앰프 중에서 중저음의 양감이나 중량감이 좋은 쪽으로 매칭했을 때, 비교적 많이 보완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심오디오가 강약 표현이나 임팩트는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매칭적인 부분에서 OPPO SONICA DAC와의 매칭에서는 그렇지 않고 오히려 얌전한 성향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중저음의 양감과 중량감이 있는 앰프 쪽이 임팩트와 강약 표현을 살리는 시너지 효과는 더 좋았다는 것이다.

서열 파괴 요주의 관심 대상

리뷰라는 게 말이 많으면 오해가 발생하곤 한다. 9개를 좋은 말을 하고 1개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1개의 아쉬움만 서로 이야기 하곤 한다. 그러면 거짓말이라도 아쉬움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은 제품이 더 부각이 되곤 한다. 그래서 구체적인 기사를 작성한다는 것은 때론 제품 공급자에게도 환영 받지 못하고 소비자에게도 환영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막무가내식 트집잡기보다는 냉정하게 제품을 파악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동일한 가격으로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이 있을 수 있는지부터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엄밀하게는 트집을 잡으려 해도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과 비교를 하면 할수록 OPPO SONICA DAC 정도의 상품성은 더 견고해질 것이다.

완벽한 평가를 위해서는 좀 더 테스트를 해봐야 된다. 새로운 샘플 제품을 받은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네트워크 기능에 대해서는 완전하게 테스트를 해보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런 네트워크 기능도 초기 버전에 비해서는 일부 개선이 되었기 때문에, 초기 버전을 사용하면서 느낌 점을 토대로 평가를 하자면, 괜히 OPPO의 네트워크 스트리밍 기술이 STEREOPHILE지 A Class에 등재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불편하고 엉망인 수준이라면 그 매거진의 명성을 위해서라도 절대로 좋은 평가를 해줄 수는 없는 법이다. 게다가 최근에 이뤄진 일련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용 APP의 일부 기능도 개선이 되었으며 소프트웨어적인 안정성도 더 개선이 되었다. 
그런 점들을 토대로 중간 평가를 하자면, SONICA DAC의 네트워크 플레이 기능도 최근 출시중인 네트워크 오디오 기능을 갖춘 제품들 사이에서 특별히 흠잡을 것 없는 유익하고도 우수한 기능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할 만 하다.

게다가 클래스를 선도하는 수준의 DAC 성능에 특별히 흠잡을 것 없이 우수하다고 할만한 네트워크 오디오 기능까지 탑재가 되어 있으니, 그 상품성만큼은 당분간 다른 제작사에서 범접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확실히 물량투입이나 만듦새, 음질과 기능적인 부분에서 현재 책정된 가격에 비하면 서열 파괴 요주의 상품인 것이 분명하다.

소비자 단위에서 사용해본 유저가 별로 없기 때문에 해외의 열렬한 인기 분위기에 비하면 국내에 물량이 늦게 풀린 것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작년 말부터 이어져 온 이 제품에 대한 관심은 더 완성도 높은 상품성으로 재탄생했다. 가격은 크게 비싸지 않지만 이정도 가격대에서 이런 정도의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열렬히 환호할만한 일이다.

리뷰어 - 주기표
 
 
  [OPPO(오포)] Sonica DAC
OPPO(오포) Sonica DAC
네트워크플레이어/D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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