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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진공관인가..?

작성자: 민돌이
2009-06-22 조회 21379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써볼려고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저의 개인적인 사견임과 동시에 주관적인 생각이 지배적임을 아시고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오디오 를 알게된것은 지금으로부터 20여 년전 할아버지께서 애지중지하시던
진공관 모노 라디오를 알게 되면서 부터이지요
그 예전에 거의 집한채에 해당하는 소한마리값을 주시고 사신 금성라디오 입니다
얼마나 아끼셨는지 제가 어릴적만해두 한십년은 넘은 물건이었는데
번쩍번쩍 광이날정도였고 사랑방에서 제일가는 가보로 여기셨네요
밖에서 놀다 해질무렵 사랑방에 들어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졸라 구운 고구마를 먹으며
곁에서 누워 곰방대를 무시고 빼꼼히 쳐다보시던 그모습이 아직두 잊혀지지가 않네요
제가 늦둥이 막내이신 아버지의 장남이라서 그런건지 무지하게 이뻐해 주셨었네요
이젠 추억이 되어 버렸지만....
산골짝 쥐죽은듯 조용한 마을에서 청아하게 울려퍼지던 옛가수들의
추억어린 음악들이 아직두 생생합니다.
첨으로 저만의 오디오를 가지게된 계기는 워크맨이지요
그 당시만 해두 워크맨은 선망의 대상 그자체였고
등하교길에 함께한 웨크맨은 지겨울수있는 학창시절의 유일한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그 후로 바꿈질을 통해 내손에 들어온 아이와라는 전자동 웨크맨이 등장하면서
크기와 음질과의 싸움이 시작되었지요 ^^
물론 친구들두 선망대상 1,2호를 다투었답니다.
아직두 그때 들었던 가요나 팝은 지금도 가슴속에 명곡으로 자리남아
지금두 그때 당시의 cd를 구하려고 황학동이나 종로를 뒤지곤합니다.
한장한장 찾을때마다 찾아오는 감격의 물결 이루어 말할수없지요^^
그룹부활이나 박정운, 전인권, 015B 등등
내손에 쥐고있는 명반아닌 명반들이죠
제게 본격적인 오디오와의 만남은 아버지께서 학력고사 잘보라고 사주신
쾨헬 123였습니다. 물론 그당시 그걸 사고픈건 아니었고 제가 나름대로 가지고싶은것을
콤포넌트이기에 시르즈별로 모아 조합을 해서 앰프 모델 XXX, CDP모델XXX, 에 튜너와 타이머를 넣고 원하는 전자동 TAPE DECK를 넣은후 잘울릴것 같은 스피커와 리니어트랙킹방식의 턴테이블과 함께 전자식 EQ를 넣으니 200만원 가량 되더군요
아버지랑 간 오됴샵(전자대리점...)에 가니 샵주인이 뒤로 넘어갈라구 하더군요
요목조목 원하는 품목과 사양을 각개 모델별로 조합을 해서 적어왔으니
나같은 학생은 첨음 봅다고 혀를 내둘르더군요. 조합해줄수있냐고 물었는데
대답두 대답이지만 가격땜시 아버지 눈치가 보이기 시작해서 어쩔수없이
예산에 맞춰 사다보니 일체형 뮤직센터중 상급기에 속하는 쾨헬123를 갖게되었죠..
기왕이면 이뿐거였거든요
첨으로 시행한 GOOD DESIGN상을 받은제품이라 질리지두 않을것 같고 다양한 부가기능으로인해 수긍하게만들어서 대학교 졸업할때 까지 잘사용했습니다.
그때 쾨헬로 들은 모자르트의 수많은교향곡과 베토벤 챠이콥스키등등 클래식으로 입문하여
팝송의 비틀즈와 이글스 및 왬 그리고 글렌메들리오스까지 수많은 히트곡을 들으며 나름대로 좋은 시간을 보냈고 그때 들은 음악은 아마도 지금의 어떤좋은기기로도 그와같은 감동을 주기엔 역부족인걸 보면 음악은 시기와 장소가 가장 중요한 요인인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같은곡도 비오는 날이나 화창한날 그리고 우울하고 슬픈날듣는 음악등등 때와 감정 그리고 처해있는 환경에따라 정서에 미치는 영향이 거대하다는 생각을 가져보곤합니다.
여기서 출발하게된 결론이 바로 왜 진공관이냐? 라는 물음에 나름대로 답할수있는 여지가 생기게 된 것같습니다.
그동안 대학졸업후 사회생활하면서 경제적인 혜택으로 나름대로 HI-FI나 AV에 눈을 뜨게되는데 그간 많지는 않았지만 이것저것 소위 말하는 바꿈질을 통해 나만의 음악을 구현하러 방황아닌방황을 하게된것 같습니다. 그렇게하면서 자연스레 조심스런 결론을 내게 되었고 지금 소장하고있는 앰프와 스피커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듯이 음악은 감성적인 호소이며 그것을 내것으로 만들기엔 여러 영향이 미치듯 오디오도 그 영향중의 하나이겠지요
제가 내린 나만의 결론은 사람은 감성적인 동물이기에 아날로그적이며 무의식에의한 지배를 받고있으므로 해서 환경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봐야할것 같네요
그러므로해서 아무리 비싸고 좋은 스피커와 앰프를 가진다고해서 그것이 들려주는 음악자체가 천상의 소리가 될수없고 하찮은 오됴기기에서 들리더라도 내감정을 함껏 싫을수있는 호소력을 지닌 음악을 듣는다면 그건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소중한 기억이되엤지요...
단지 차이가 있다면 음악감상은 지극히 아날로그적이기에 아날로그적인 소리는 아날로그가 가장적격인듯 싶습니다.
말이 너무 어려운것 같네요 ^^;;;;
이젠 천천히 제가 들어왔던 기기들을 하나둘씩 예를 들어가며 나름대로 느낌을 통해 장단점을 적어내려 가봅니다. 그래서 왜 진공관인가를 나름대로 결론지어보이도록하지요.


1. 소위 말하는 전축 + 뭍지마 이름모를 쾨헬 스피커 ; 제가가지고있던 쾨헬 123
그땐 몰랐지만 지금들어보면 차이가 극명해 집니다.
전체적인 발란스는 좋으나 깊이가없습니다. 가볍고 소리하난 무난하게 장느가리지않고 잘도 울려줍니다. 그당시 들었던 클래식은 아직도 선명하게 들려옵니다. 그러나 문제는 보컬 호소력이 없습니다. 가수의 숨소리는 커녕 붕붕거리는 저역속에 가수가 헤어날길이 없습니다.
특히 국산 라이센스 음반의 경우 풍성하다못해 넘쳐나는 저역을 제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여기서 잠깐, 그래서 소스의 중요성이 대두됩니다.
레코딩이 얼마나 잘되었느냐에 따라 들리는 소린 천차 만별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가슴을 쓸어내리듯한 저역을 좋아해서 레코딩자체도 저역 신호가 풍성합니다.
아마도 역사적으로 가슴아픈일들이 많아서 일까요 한풀이라도 하는듯 쏟아내어 줍니다.
그래서 오됴기기에도 영향을 미쳤죠 쾨헬이나 아남 테크닉스 그리고 인켈이 군림하던 그당시 모델들을 보면 하나같이 우람한 우퍼들을 지니고있고 덩치또한 한덩치를 하지요 물론 과시에서 오는 허영심두 작용한결과
쓸만한 북쉘프 스피커를 찾아보기 힘들고 그 선호사상은 지금도 기왕이면 플로어 스탠딩형 스피커를 고집합니다.
일본의 경우 같은 셀린디옹 음반을 볼때 저역의 차이가 극명하지요
전 일본산 셀린디옹 음반을 틀고 제 시스템에 이상이있는 줄 알았습니다. 저역이 미비해서 이지요 (약간은 과장 되었죠 ^^;;...) 일본인들의 특징은 중역대를 가장 좋아하고 선호합니다.
그래서 음반 또한 그런취향을 반영하고 그에따라 모니터 스피커가 발달했지요 JBL의 43XX시리즈를 비롯해 대다수 작고 소형이면서 고성능을 지닌 북셀프 모델이 장수를 합니다.^^
장단점 : 발란스는 풀레인지 스피커처럼 좋으나 특색이 없고 붕붕 거림이 있다 해상도도 좋지않으며 메마르고 거친편이다. 그러나 나에겐 음악을 느끼게 해준 장본이이라 고맙다.
2. 야마하 RX-800과 JBL AC 5.0채널 스피커 : 멀티채널의 즐거움
쾨헬 스피커가 운명을 달리해서 들인 스피커 그리고 DVD란 매체를 통해 홈씨어더의 위력을 실감나게 보여준 앰프 ... 아직도 가지고있다.
21세기에 들어오면서 오됴계의 화두는 홈시어더 AV일것이다.
DVD란 다채널 깨끗한 영상의 혁명으로인해 수많은 매니아들이 생겨나기시작한것이다.
나두 물론 동참했다.
컴퓨터에 DVD롬을 끼우고 시작한 이후 하나둘씩 모은 DVD타이틀이 이젠 100장을 육박한다. 그러나 인제는 필요한것이 아니면 절대 안산다. 가격할인이란 명목아래 무참히 짖밟아버린 가격정책덕에 더이상 DVD타이틀을 거의 사지 않는다. 슬픈현실이다. 자고나면 무참히 떨어져버린 가격을 보면서 배신감마져 들었다. 하지만 미워할수없다 이젠 여가시간 중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선망의 대상이었던 JBL스피커 일대의 혁명과도 같은것이었다. 그것도 생각할수도 없는 저렴한? 가격에 프론트 및 센터, 리어등을 차례차례로 하나씩 모아 5.0채널을 만들었다
그때의 매트릭스를 보면서 거의 울뻔했다. 드디어 울집에두 영화관이 하나생겼다 그것두 영화관의 뒷편이나 귀퉁이 자리가아닌 특A급 슈퍼 울트라 특석이 내게 생긴것이다.
지금도 생각해 보면 야마하리시버앰프가 가지고있는 다양한 음장 효과와 대표적인 미국사운드를 진닌 JBL이야말로 영화보기엔 최적인 궁합이라고 확신한다. 물론 지금 나오고 있는 LX나 모니터시리즈는 성향이 다르다 예전의 신서리스나 후속기종인 HT 시리즈 그리고 어설픈 혼트위터를 지닌 AC시리즈가 아메리칸 사운드에 속한다고 볼수있다 아쉽게도 지금은 신품으로 구할수가 없다. 그러나 문제는 음악이었다.
사운드의 극적인 효과와 현장감을 잘전달하는대신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음악적 측면인것이다. 다채널 앰프에서 나오는 다양한 악기소리와 가수의 보컬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기엔 아쉬움이 많았다. 당연 제한된 비용으로 다채널, 다기능을 구현하다보니 음악적 퀼리티가 떨어지는건 당연한거라 생각한다. 플래그쉽정도의 고가의 앰프라면 모르는일이지만
음질을 위해 물량투입이 제대로 될리없듯 말이다. JBL AC스피커 이놈은 나름대로 잘 울려주던 녀석이었는데 재즈와 팝을 잘소화내는 스피커이었다. 정확한 혼타입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쭉쭉 고역을 잘도 뽑아주었고 풍성한 저역과 섹스폰이나 트럼펫같은 금관악기의 구성진 소릴 쭉쭉 잘도 뽑아내넌 놈이다. 지금은 내동생 혼수로 몽땅 주었다 ㅡ,.ㅡ;;; 생색 내면서...
그래서 알아본 것이 인티앰프였는데 지인을 통해 뮤지컬 피델리티 A-1이 좋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중고시장을 서성이게 되고 마침내 허름한 중고 뮤지컬 피델리티 A-1을 갖게되었다


3. 뮤지컬 피델리티 A-1 + JBL AC 시리즈 : 영국적인 고급스런 음과 만나다...
이눔 뮤피A-1은 물건이었다. 저렴한가격에 튼튼한 바디 난로대용으로 쓸수 있고 가끔쥐포도 굴울수 있는듯 했고 세련되진 않지만 A급 출력으로인한 스피커를 장악하는 능역이 일품이다.
참고로 앰프의 출력을 세개로 나누곤하는데 A급 ,A+B급, B급 인데 거의 근래의 앰프가 거의 A+B(AB급)급을 채택하고있다. A급은 수도물로 따지면 원수에서 퍼올린 원관에 가까워 힘이 좋으나 누수의 단점이 있듯 열이 많이 나는것이 흠이다. 진공관앰프나 캔티알 앰프에서 주로 쓰이던 출력방식으로 스피커구동력(덤핑댁터)가 좋다. AB급은 퍼올린 원수를 정수장에서 여러단계로 거쳐 우리가쓰는 수도꼭지로 받는 물에 비유할수있으며 대개의 앰프들이 이에속한다. 따라서 음색이나 출력 등등이 다양하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뮤피A-1과 JBL AC(370)프런트 로 들었던 블루노트 캐논벨애들리의 SOMETHIN ELSE중 AUTUM LEAVES곡이 가장인상깊게 남았다.
쭉쭉 뻗는 트럼펫소리와 더불어 쭉쭉내려가는 드럼소리가 가슴을 시원하면서도 웬지 구성진 느낌을 잘 전달해 주었다.
그러나 나중에 알게된것이지만 해상도나 윤기있는 고급스런 음색은 아니었지만 거친듯하면서 구성진 째즈에 잘맞는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혼수품으로 딸려보낸 AC시리즈 5.0채널대신 들여온 KEF Q시리즈를 들여오게 되었다.


4.뮤지컬 피델리티 A-1 + KEF Q7 외 Q9C, 8S+ 야마하 RX-V800 : 하이파이와 AV공존...
KEF라는 영국스피커와의 첫만남. 제가 잘가는 킹사운드에서 처음 음악을 시작하려는 분과 함께 청음을 하러간적이 있었다 그날 들은 스피커중에 Q65.2가있었는데 그 스피커를 통해 들려나오는 고인 김광석의 서른즈음에와 이등병의 편지를 듣는 순간 이거다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매료되었다.
살아있는듯한 착각이들정도로 감칠라는 목소리와 곡중간의 여운까지 스테이징이 훨씬 넓고 깊게 생성되었고 해상도 역쉬 뛰어났다.
그이후 난 마음에 Q시리즈를 두고있었고 Q7 출시와 더불어 JBL을 대신해
Q시리즈로 매칭을 시켰다.
묵직하면서도 타이트한저역 그야말로 내가 원하던 음색을 지닌 스피커를 찾은 듯 했고 뛰어난 보컬실력으로 인해 여성보컬 및 재즈에 더욱 몰임하게 되어 취향의 변화까지 불러오게되었다.
특히 UNI-Q라는 KEF사의 특허 유닛으로인한 장점이 많았는데 넓은스테이징감으로 인한 홈시어더의 좀더나은 현장감 및 청취포지션에 구애를 덜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인티앰프에서의 불만이 서서히 들어나게 되었는데 그전에 뮤피A-1을 쓸때는 몰랐지만 KEF의 Q7으로 바꾼후 찰랑거리며 좀더 밝은 소릴 내자신이 원했고 급기야 앰프를
리모콘기능이있는 뮤지컬피댈리티 X-100R로 바꾸게 된다
그러나 바꾼후 후회를 곧 머잖아 후회를 하게된다
찰랑거리는 중고역과 더 밝고 깨끗하면서 영국적인 고급스러운이 살아난듯 했지만
AB급 으로 댐핑덱터의 감소로인한 저역의 상실이 가장컸다. 양립할 방법을 찾아야했다.
그런저런기회에 다른 변화가 생기게 되었는데
예전에 뇌리에 박혀있던 엘락으로의 초대이었던 것이다.

4. ELAC 310JET 와 뮤지컬피델리티 그이후 ....
어렵사리 구한 ELAC 310JET 그 생김새 만큼이나 특징있는 스피커를 만나기도 힘들것이다.
그럴만도 한것이 내가 처음 엘락 310JET소릴 들었을때는 믿기지 안을정도였으니 말이다.
그 작은 체구에서 품어져나오는 막강한 저역과 JET트윈터에서 쏟아내는 중고역은 나를 어리둥절하게 만들기에 충분했기때문이다.
독일 장인정신의 승리요 독특한 메커니즘으로 하여금 지금의 엘락으로 만든 장본인이 바로 이놈이란다...
메커니즘속에 들어간 철학이 생김새 만큼이나 심오하다. 아직두 JET트위터는 몇손안에 꼽히는 명기로 속한다. 다인 스피커의 트위터와 우퍼가 그렇고 한시대를 풍미하던 탄노이의 풀레인지유닛이 그렇고 최근의 정전형 마틴로건 스피커또한 그런 축에 속한다.
그외에도 리본형 트위터 및 인피니티카파에 쓰였던 실크돔 그리고 JBL모니터 스피커에쓰였던 수정 트위터가 그러할것이다. 새로운 실험정신이 만들어낸 기술의 발달로 이어진 예라할수있겠다.
엘락 JET 스피커를 제대로 울리기위해선 구동력 좋은 앰프가 선행되어야하며 직진성 강한 특성으로인해 부드럽고 해상도좋은 앰프라야 매칭이 잘맞는거라고 보여진다.
그 이유로는 특이하게 홈 스피커인데도 불구하고 임피던스가 4옴이고 음압이 상대적으로 낮기때문이다. 이점때문에 뮤지컬 피델리티 X-A100R에 파워앰프도 물려봤고 바이어와이어링두 해서 약간의 효과는 보았다.
급기야 한급수위인 A3를 붙여도 봤지만 여전히 중고역은 상성이 좋지만 저역에서의 불만은 사라지지않았다. 아마도 뮤지컬피델리티를 사용한다면 A급출력인 앰프나 A300정도의 급수를 붙여야 엘락의 참맛을 알수있을것 같다. 그이유로인해 결국 코플랜드라는 진공관 CTA-402앰프로 바꾸게 되었지만 말이다.
JET 트위터의 특징은 섬세하며 뛰어난 해상도와 윤기있고 쭉쭉 뻗는 고급스러운 고음을 가졌다는것이다.
물론 앰프특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묵직하면서도 날이선 고음으로 인해 여성보컬 야신타의 문리버에서 그녀의 숨결조차 느낄수있고 줄리런던의 요염한 자태와 우아함을 연상케 할수있다.
드럼 퍼쿠션에서 느껴지는 스테이징감과 좌우 소리의 포지션이 정확하게 잘들어나는 스피커이다.
이놈이 KEF Q7을 밀어내고 자릴잡았을때 울 마누라가 그랬다 "그 크고 비싸보이는 스피커를 초라한 저 스피커랑 바꾸었다고? 당장 바꿔와~~~" 하긴 내가 봐두 특이하게는 생겼지만 이눔은 비싸보이지는 않는다. 울마누라가 꼭 이티 같단다 .ㅡㅡ;;;
어째튼 이넘때문에 불운하게도 쫒겨난 스피커가 또 있었다. KEF Q9C가 그랬고 그넘대신 NHT M5라는 (에볼루션 시리즈...) 놈이 떡한이 TV위에 눌러앉아버렸다. 그 덕분에 HI-FI와 AV를 분리해 AV메인에 NHT SB2를 필두로 센터 M5가 자리잡았다.
M5 이 스커두 물건이다. 착색되지않은 깨끗하고 맑은음과 결코 가볍지않은 중고역이 일품인 스피커이다. SB시리즈보다 진일보 했으며 마감또한 뛰어나다. 센터로 쓰기에 아까울 정도의 실력이나 예산관계로 해서 센터의 위치를 고수하고있다. 앞으로 AV쪽으로 강화한다면
M5를 메인과 센터로 쓰고 싶다.
이렇게 해서 어느정도 일단락 되는 기분이다. 지금까지 나름대로 거쳐온 과정을 보면서
말두 많았고 탈두 많았다 그러나 후회는 없는것이 내가 좋아하고 나름대로 아끼고 아껴서 장만한 물건들이라 그런지 자식같은 느낌이 든다 . 중고는 고아원에서 입양한 느낌이구 ...등등
그러나 중요한것은 음악에서의 '음'이란것이 지극히 상대적이고 주관적인면이 강하다라는 것이다. 남들이 좋다한들 내가 만족하지 못하면 그만인 것이다. 나름대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고 비용도 만만치않게 들었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소릴 찾았으니 인제는 즐기기만하면 된다 그래서 언제나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늘 항상 즐겁다.
결론아닌 결론은 몇가지 앰프와 시디피를 바꿔본결과 가장인간적인 자연스러움이 배어 나오는 음을 찾다보니 결국엔 수공으로 만든 진공관이 쓰인 진공관 앰프로 돌아왔다는것이다.

21세기 최첨단 시대를 살고있는 내가 과거로의 회귀를 한것이다.
사람이 아날로그인데 디지탈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최신의 절대음을 가졌단들 듣는 귀는 아날로그이기에 가장 내게 친근하고 좋은음만 들려주면 그만인것이다.
고로 누구에게 있어 가장좋고 비싼것이 최선은 아니며 그러므로해서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있는것이 행복한것이다. 고로 내귀엔 엘락310JET에 진공관 앰프인 코플랜드 CTA402가 제격이다. 주로 듣는 음악이 재즈와 예전의 팝 그리고 흘러간 가요이기 때문이다.
락,메탈이나 댄스 그리고 대편성의 클래식애호가에겐 비추천임을 강조하는 바이다.
긴글 두서 없이 썼지만 쬐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랄뿐이고 늘 행복한 삶을 건강한 삶이길 바랍니다. *^^* 중간에 반말이 섞인듯한데 계속 존대말을 쓰려하니 간결성이 떨어져서 혼잣말로 이해해주셨음 합니다. 다음글은 진공관 앰프의 특징및 종류에 대해서 언급하지요 그리고
그후엔 인테리어와 오디오 생활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글을 올려 볼까 합니다.
메모
나이스지니 2004-06-17 오전 6: 삭제

민돌님 글 잘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진도 정말 잘찍으시고..^^

윤과장 2004-06-18 오전 4: 삭제

맨날 막귀라고 그러시더니....리뷰어로 등단하셔도 될 것같네요. ^^
언제 한번 사장님이랑 민돌이님 댁에 놀러가겠습니다.
맛나는거 많이 주세요. ^^;

초보야 2004-06-18 오전 4: 삭제

기기 많이 써보셨네요, 전 아직 아남 aa77로 버티고 있는데...
코플랜드에 관심있는데, 어디서 구하셨나요? 비싸나요?

민돌이 2004-06-18 오후 3: 삭제

기기많이 써보지 않았구요
걍 어쩌다 보니깐 지인을 통해 구했습니다.
코플랜드 좋아여 *^^*
앰프보다 중요한 것이 스피커예요^^

정현우 2004-06-22 오전 9: 삭제

좋은 내용 감사하게 잘 읽고 갑니다. <꾸벅>

권혁운 2004-06-22 오전 9: 삭제

잘지내시죠?
다음편이 기다려 집니다.

죠이 2004-06-24 오전 3: 삭제

저.... 뮤지컬 피델리티........... 제꺼 아니던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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