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 비교

JBL S3800을 듣고나서

작성자: Kilimanjaro
2009-06-22 조회 19485


내가 처음으로 JBL을 들었던 것은 고등학교 시절, 시내에 들렀던 레코드 가게에 있던 북쉘프 스피커에서 였던 것 같다. 그리 작지 않은 북쉘프 스피커였던 검은 플라스틱 수지에 철제 그물망으로 된 그 스피커는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쩌렁쩌렁 시원시원하게 소리를 들려주었었다.


학생인데다가 오디오라고 아는 것은 금성, 삼성, 대우 그리고 인켈 아남이 전부이던 시절이었으니 JBL은 굉장히 비싸고 돈많은 사람들만이 쓰는 스피커인줄 알았다. 그래서 막연히 동경을 했었던 첫 스피커가 바로 JBL 이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 쩌렁쩌렁한 스피커는 JBL 의 Control 3 라는 프로용 모니터 스피커였다. 이후로 그 스피커를 사야겠다는 일념하에 결국 대학생 시절에 컨트롤 3를 직접 들여 놓고 오랫동안 써 왔던 국산 인켈 앰프에 물려 들으며 JBL 사운드가 그것이 전부인양 즐거워 했었다.

점차 오디오에 나름데로 수업료를 지불하면서 여러 제품들을 섭렵하면서 JBL과의 인연은 오히려 멀어져갔다. B&W나 보스 그리고 보스턴 같은 여러 스피커들을 듣게 되었고 또 다른 사운드에 즐거워했었다. 하지만, 언제나 호방하거나 거침없는 사운드에서는 JBL의 컨트롤 3에서 느꼈던 감동이 쉽게 살아나질 않았다. 아무래도 오디오를 몰랐던 시절에 처음듣고 느꼈던 감동이었으니 그만큼 크게 머리에 남아있는 소리에 대한 이미지도 없을 것 같다.

시작은 저가의 JBL 스피커였지만, 여러 제품을 섭렵하는 외도를 거친뒤에 우연히 JBL 스피커들을 들을 기회를 갖게 되었다. 아마 이때 들었던 JBL 스피커가 지금까지도 JBL에서 가장 유명한 JBL의 진정한 스피커들이 아닐까 싶다. 그 유명한 4344 나 K2 5500 같은 명기라 불리우는 스피커들은 (비록 남의 것을 시청할 기회로 판단한 것이지만) 처음 컨트롤 3 스피커가 주었던 감동 그 이상의 새로운 소리에 대한 감동을 만들어주는 JBL에서 가장 멋진 스피커들이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다시 JBL 스피커를 쓰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일었다. 하지만, 돈이 없는 저가 매니아 수준에 불과한지라 언제나 그런 명기들은 내게는 빛좋은 개살구 같았다.


하지만, 몇 년전에 JBL에서 비교적 저렴한(그래도 여전히 내게는 비쌌던) 스피커를 내놓았는데 그게 S3500 이었다. 처음 그 스피커를 봤을때 꽤나 멋져보였다. 일단 내가 동경했던 K2 S5500 과 같은 모양새에 사이즈는 좀더 가정집에 잘 맞을 아담하고 적당한 크기인지라 너무나 맘에 들었다. 하지만 오디오쇼에서 들었던 스피커는 기대에 대해 아쉬움을 주었다. 매칭의 탓인지 원래 스피커가 그런 것인지 잘 몰랐지만, 5500 으로 들었던 감동적인 사운드와는 차이가 있었다. 에이징도 안되었었고 앰프도 좀 이상했는지 건조하고 빡빡한게 시원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JBL 특유의 소리를 찾아보길 힘들었다.

그 뒤 한 2년이나 지났을까. 또 JBL에서 신형 스피커가 나왔다. 소위 플래그십이라고 하이엔드 모델이라는데 이름이 최고봉인 9500 의 후속이라고 9800 으로 등장했다. 어차피구입할 수도 없는 고가의 제품이라 그림의 떡이니 했는데 우연한 기회로 매장에서 한번 들을 기회가 있었다. 확실히 하이엔드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대단한 소리의 9800은 내가 갖고 있던 JBL에 대한 기대랄까 바람 그 모든 것을 한번에 해소시켜주는 정말로 뛰어난 스피커였다. 넓고 커다란 음상. 기존 JBL 답지 않은 곱고 매끄럽게 뻗어올라가는 고역 그리고 탄탄한 울림의 저음들은 골든 사운드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것 같았다. 내 평생 저런 스피커를 한번 써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정말 명작같은 스피커였다.

그리고 다시 2년이 된 듯 한데 JBL 의 스피커가 다시 등장했다. 역시 이번에도 고급기와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새로운 디자인의 동생녀석이 나온 것이다. JBL의 새로운 스피커는 바로 S3800이었다. 새로나온 3800은 역시 윗모델이자 9800의 주니어같은 5800을 거의 80% 정도 수준으로 작게 만든 마치 미니어쳐 같은 스피커이다. 대게 JBL에서 발매해 왔던 4312M 이나 4344M처럼 5800M 정도 되는 스피커로 보인다.

새로운 3800은 1.1m 정도의 높이로 9800 보다 한 20cm 정도 작아 가정용 스피커로는 딱 알맞은 사이즈다. 구성은 5800처럼 상하에 우퍼를 장착하고 중앙에 트위터들을 배치한 가상동축형적인 구조다. 스피커 구성은 두개의 우퍼, 트위터 그리고 슈퍼트위터로 이어지는 3웨이 방식이다. 우퍼도 3500에서 사용했던 우퍼가 아닌, 5800에서 사용했던 케블라/페이퍼 혼합소재의 주름진 무늬의 전통적인 JBL 우퍼모양새이다. 5800은 12인치를 두개 쓰지만, 3800에는 10인치를 두개 썼다. 트위터 또한 3500과 다른 새로운 트위터다. 트위터와 슈퍼트위터 모두 순수한 티타늄 소재로써 각각 50mm, 20mm 의 크기이며 앞에 혼을 장착한 컴프레션 드라이버라고 한다(대게 유닛앞에 유닛보다 약간 작은 구멍을 갖는 나팔모양의 관을 컴프레션이라고 하더군요). 5800과 마찬가지로 중앙의 트위터의 혼이 있고 그 혼의 상층부에 슈퍼 트위터를 교묘하게 혼타입으로 넣어놓은 것이 매우 독특해 보인다. 인클로저는 고강도의 MDF를 썼다고 하며, 밀폐형이 아닌 전통적인 JBL 스타일답게 덕트가 뚫린 위상반전형이다. 스피커 뒤에 커다란 덕트가 뚫려있고 케이블 연결단자는 바이와이어링을 지원한다. 마감은 완벽한 원목마감처리로 되어 있다. 실제로 보면, B&W나 기타 여러 회사의 다소 화려한 마감에 비해 색다른 느낌이 들지 않는 평범함이 느껴지지만 매우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마무리 처리는 믿을만하다.


소리는 오래전에 들었던 S3500에 완전히 다른 새로운 소리를 들려준다. 과거 3500 수준에 대한 실망감이 있었다면 새로운 3800은 그 모든 것을 일거에 해소시켜주는 매우 멋진 사운드다. 3500에 비해 중역이나 저역이 매우 탄탄해졌으며 세련된 음색으로 바뀌었고 매끈한 밸런스로 연결된 듯 했다. 소리가 흐트러지거나 가볍고 산만함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단단하고 저음과 절대 튀어나오거나 귀에 거슬리는 목소리는 찾아볼 수 없다. 그리고 전작인 3500의 무미건조하고 무색무취적인 느낌의 공허한 울림에 비해 3800은 한결 또렷하고 강한 자기 주장이 있는 듯 하다. 그것은 바로 넓은 스테이징의 음장과 역동적인 힘 그리고 그 위에 JBL의 기존 이미지를 깨는 매우 부드럽고 스무스한 자연스럽게 뻗는 중고음이 새롭게 덧붙여진 것이다. 정말 JBL의 소리라 생각되지 않을 만큼 매끈하고 부드러우면서 시원스레 뻗는다. 깽깽이나 깡깡대는 억센소리가 나질 않는다. 이런 느낌은 9800에서 들었던 새로운 JBL의 스타일과 거의 통하는 부분이다. 물론 둘간의 수준차이는 있지만, 방향에 있어서는 같은 음색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차별화된 새로운 사운드가 태어날 수 있던 것은 새로이 바뀐 유닛들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전작들에서 볼 수 없던 슈퍼트위터의 역할이 큰 것 같다. 9800을 들을때도 부드럽고 자연스럽다고 느꼈던 것이 슈퍼트위터에 대한 부분이 아닌가 했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느낌을 갖을 수 있었던 요인은 아무래도 전작에서 없었다가 이번에 새로이 추가된 이 슈퍼 트위터 때문일 것이다. 새로운 슈퍼트위터는 재생대역을 40kHz까지 스무스하게 뻗을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그 결과 들리지는 않지만, 들리는 소리들의 높은 하모닉스들을 풍부하게 살려내어 주어 소리가 딱딱해지지 않고 한층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그려주는 듯 하다.


그리고 3800이 만들어내는 또 다른 매력은 음상 크기가 대단히 넓고 시원하게 펼쳐진다는 점이다. 웬만한 방안의 한쪽 벽을 가득 채울 정도의 커다란 음장은 이 스피커가 큰 매력이 아닐까 한다. 그 커다란 음의 공간 속에서 가수들의 목소리도 크고 선명히 그려지며 대규모 오케스트라는 엄청난 연주를 들려준다. 특히 그리 낮지않은 음압의 높은 감도는(스펙에는 93dB 라고 합니다) 엄청난 힘을 자랑하는 앰프가 아니더라도 어렵지 않게 소리를 슬슬 풀어내준다. 막힘이나 몬가 답답함을 찾아볼 수 없는 발음은 듣는데에 전혀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게 하는 자연스러움이 있었다. 대게 이런걸 이탈성이라고 한다는데 정말 스피커에서 소리가 힘들게 쥐어짜는 느낌없이 수월하게 술술술 풀려나오는 자연스런 소리가 매우 인상적이다.

전통적인 클래식 음악에서는 매우 중용적인 음을 들을 수 있었다. 카라얀이 연주한 80년대 베토벤 교향곡들은 비교적 빡빡한 녹음특성들이 있다. 3800으로 듣는 카라얀의 CD들은 다른 스피커들보다는 그래도 비교적 수월하게 공간이 좀더 크게 그려진다. 금관악기들도 딱딱하게 무뎌지며 광채를 잃는 일도 없고 현악기들도 풍성하게 울려준다. 물론 녹음이 좀 평면적이라 그렇게 입체적인 사운드 스테이지는 얻을 수는 없어도 다른 비슷한 수준의 스피커들보다는 훨씬 크고 넓은 오케스트라의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새로 발매된 SACD 리마스터링 버전의 같은 음반을 들어보면 전혀 다른 새로운 감각을 느낄 수 있다. 평면적이던 공간이 앞뒤로 벌어지고 현이나 금관 모두 잔향이 한층 풍부하고 자연스러워진다. 혹시나 하는 맘에 스피커를 하베스에 물려봤는데 역시 슈퍼트위터의 영향떄문인지 훨씬 넓어진 SACD의 재생특성을 3800만큼 소화하지 못하는 듯 하다. 고역이 자연스럽기 보다는 좀더 동글게 말리는 듯 하나 좀 딱딱하게 들린다. 하지만, 3800은 부드럽고 세밀한 소리로 바뀐다. 재미난 일이기에 다시 필립스에서 데모로 주었던 SACD를 들어본다. 역시 SACD 재생에서 슈퍼 트위터가 있는 3800은 하베스나 KEF처럼 일반 스타일의 스피커와 달리 전반적으로 훨씬 정보량도 많게 들릴 뿐 더러 더욱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SACD 의 차별화된 음을 들려주었다. 만약 여러분도 SACD를 즐길 생각이 있다면 매장에서 직접 비교해보길 권한다. 슈퍼트위터는 분명 새로운 감각을 들려주며 3800의 음은 그런 면에서 어드밴티지가 굉장히 많다. 한편 레퍼런스 레코딩의 Tutti 에서는 3800의 진정한 성능이 마구마구 분출된다. 오케스트라의 초저역과 초고역의 끝과 끝을 오가는 소리들을 자연스럽게 토해내며, 무엇보다도 입체감이 훌륭한 녹음의 공간감을 훌륭히 그려낸다. 세부적인 악기군들의 모양새는 투명하고 손에 잡힐 듯 할 뿐만 아니라, 현의 울림과 잔향이 매우 길고 풍부하다.

재즈에서는 클래식보다 훨씬 좋은 궁합을 들려준다. DMP에서 나온 Night Jazz Fantasy를 들으면 현대적인 퓨전재즈들은 저음이 엉키거나 늘어져서 웅얼거리는 일이 없어 쿵딱쿵딱거리는 퍼커션들의 리듬을 멋지게 살려주며 커다란 음상은 뒤어 떨어진 퍼커션과 가운데서 움직이는 기타를 쉽게 알아채릴 수 있을 만큼 재미나는 공간재현을 얻을 수 있었다.



전반적인 성향으로 볼때 거침없이 술술 풀려나오는 재생음이나 모나지 않는 자연스러움은 3800 이 하이파이 뿐만 아니라 A/V용으로도 매우 적절한 스피커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 특히 저음의 탄력이나 양감이 훌륭하므로, 홈씨어터의 메인으로써는 최고의 효과를 발휘할만한 자질이 있어 보였다. 특히 고역이 거칠거나 까칠한 건조한 느낌이 없으므로, 온갖 총소리나 폭발, 효과음등에서 매우 선명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소리를 들려줄 것 같았다. 실제로 글래디에이터 DVD의 dts 트랙을 들었을때 전투장면들마다 들리는 장대한 스케일의 한스 짐머의 스코어가 정말로 화면뒤에 넓게 깔리면서 그 위에 다채로운 효과음들이 전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또렷하게 그려진다. 무엇보다도 야마하 리시버로 울리는데에도 불구하고 효과음과 음악이 뒤섞이지 않고 깨끗하게 뒤 배경으로 빠지는 스피커의 재생음은 구동도 쉽고 질좋은 중고역의 해상력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특히 금관악기 소리들은 매끈함으로 채색되어 까칠함이나 신경질적인 느낌을 전혀 보기 힘들다. 벽에 쳐박히는 마차나 여러 저역의 쿵쿵거리는 효과음들은 구웅구웅 거리는 일 없이 잘 제동된 저음효과를 들려준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마치 특별한 서라운드가 필요없을 정도로 넓고 크게 펼쳐지는 음상이었다. 웬만한 공간하나 잡아먹는 것은 일도 아닐 듯 하다. 정말 크고 넓으며 그 음의 속에 편안히 나를 맡길 수 있다. 그냥 음의 향연에 나를 던져놓는듯한 기분이다.

며칠동안 두어시간 넘게 들어본 JBL 의 3800 은 정말 JBL 의 기존 이미지와 상반되는 새로운 음을 들려주어 너무 즐거운 시간이 되었었다. 지금 쓰고있는 KEF Q 시리즈를 새로 바꿀려고 맘을 먹다가 들어본 스피커인 3800은 가격 때문에 좀 망설여지지만 정말 사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다만, 아직 생각할 부분은 있는거 같다. 내 방이 넓지가 않아서(차라리 거실이라면 더욱 고민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쩝.. 돈은 모자라고 사긴 해야 겠고...) 기기들을 거실로 내놓든 이 스피커를 포기하든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 암튼 데모해주느라 고생하신 킹사운드 사장님께 감사드리고, JBL 좀 더 깎아주시길 바래본다. (안되나요?)

마지막으로 스테레오 사운드에 실렸던 리뷰를 인용해 본다.

“ 기존 모델 S3500 의 음과 비교하면 이 기기는 확실히 중,저음역의 질적인 개선이 시도되었다. 솔리드한 질감으로 저음역까지 자연스러운 응답성을 지닌 것이다. 일렉트릭 베이스는 저음역에서 중저음까지 자연스러운 응답성을 지닌 것이다. 일렉트릭 베이스는 저음역에서 중저음까지 부드러운 질감으로 연결되고 피아노 저음현의 울리에도 두께가 있으며 깨끗하고 선명한 터치로 들려준다. 오케스트라의 총주는 여유로운 느낌이며 혼탁한 느낌이 전혀 없다. 저음역에서 금관까지 음역의 스피드 감이 잘 정리되어 각 파트의 연결이 매우 긴밀하다.
강주부의 중음역은 컴프레션 드라이버 특유의 침투력이 있지만 화려함이 억제되어 신품이면서 이미 반년 이상의 번인을 거친 듯한 생각이 들 정도의 음을 들려준다. 실내악 같은 소편성곡도 첼로등의 차분한 울림을 들려주지만, 여기서도 저음역의 뛰어난 해상도가 느껴진다. 모든 프로그램에 공통된 것은 음에 팽창감이 없고 미묘한 음색의 음영을 교묘하게 재현해준다는 점이다. 부드러움이 증가된 이 음은 아주 매력적이다. ”
메모
이중학 2004-05-30 오전 8: 삭제

이거 저도 킹사운드에서 들어봤습니다. 10인치 우퍼에서 나오는 저역이 정말 가슴을 두드리더군요. 록부터 클래식까지 마치 공연장에 온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스피커 브랜드가 많아도 오랜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스피커는 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암튼 돈만 있으면 집에 하나 들여놓고 싶은 물건중의 물건입니다. 아~언제 로또가 될려나~3등만 되도 당장 사는데~

김승정 2004-05-30 오전 8: 삭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스피커가 바로 3800입니다. 킹사장님의 펌프에 넘어가 사긴했지만, 구입한지 한달이 지난 지금 정말 후회없습니다.

그 동안 사실 바꿈질 병으로 많은 손해를 봤는데, 이녀석하고는 왠지 오랜시간을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중학님이 말씀하신대로 3800의 저역은 귀로 듣는게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것 같습니다. 대편성 곡을 들을때 섬찟섬찟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제가 사용기를 써야하는데, 암튼 좋은 스피커 추천해주신 사장님께 이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제 스피커 방황은 그만하고 음악소스나 열심히 모아야겠습니다. ^^

궁금이 2004-05-30 오전 8: 삭제

이거 슈퍼트위터 달고 있는 모델 맞죠? 이거 고역쪽 괜찮나요? 3800의 전 모델인 3500이 다른 건 다 괜찮은데, 그놈의 고역땜시 클래식에 좀 악하다는 말이 있어서요. 암튼 좋은 글 잘 봤숩다. 글한번 잘쓰시넹~

나그네 2004-05-31 오전 4: 삭제

jbl s3800 제품은 수퍼트위터가 내장된 모델이고 jbl k2 9500 ,k2 9500 제품의 명성을 이어가는 스피커라고 보시고 특히 혼타입 스피커로서 좋은 공간 보다는 넓은 공간에 발군의 실력을 보여 주는 스피커 입니다.
음질은 저도 직접 킹사운드 매장에서 잠시 시청하여 보았는데 쭉쭉 뻗는 중고역이 상당히 일품이였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델은 앰프는 현지가격과 국내가격이 차이점이 없으나 스피커는 현지 가격보다 상당히 비싸게 산정이 되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중간 마진이라기 보다는 일본 제품 특히 스피커는 비싸게 부풀여 져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얼마전에 수입상에 문의 하여 본 결과 국내에 수입되는 물량이 얼마되지 않으면 가격이 비싸게 산정되고 100대 이상 수입되면 가격적인 매리트로 준다고 합니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아뭏든 jbl k2 s3800 제품은 오랜만에 국내에 선을 보인 모델이라 저도 기대가 됩니다.

메니아 2004-05-31 오전 6: 삭제

s3800은 k2시리즈가 아닙니다.
현재 카탈로그 상에서는 k2시리즈로는 5800인가 4800까지인가 까지로 표시되어 있고 그 이하는 별도의 하이 퍼포만스 시리즈로 나옵니다.
그리고 소리도... 9800이나 5800과는 좀 성향이 다릅니다.
표현력이 부족하긴 한데... 단순히 가격차이에 의한 유니트 차이가 아니라 네트워크나 베플의 튜닝의 개념이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소리가 좋은 점은 인정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시 AV쪽으로 튜닝이 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4425나 4312등의 소리에 익숙한 분이시라면 4428쪽이 더 좋게 느껴집니다.
이놈의 유닛은 역시 혼트라이브 유닛을 쓰고 있는데요, 3800보다도 한단계 위의 것을 쓰고 있고요 (물론 수퍼트위터 포함입니다.) 30Cm우퍼에서 나오는 저음은 감동적입니다.
가격은 3800보다 조금 더 비싼데... 한국에서는 아직 수입이 안되었곘죠?
나오면 얼마나 하려나... 궁굼합니다.

아, 그리고 3800이나 4428은 미국에서 설계해서 제작은 일본에서 한다고 들었습니다.

홍영재 2004-06-01 오전 2: 삭제

제가 우연치않게 s3800과 4428을 다 들어봤네요. ^^ 사실 2달전까지 일본에서 근무를 하고 와서 오디오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정말 천국같은 나날 들이었습니다. 와이프도 없고 아이들도 없고...^^; 주말이면 혼자 심심해서 오디오 샵들을 전전했었죠.

저도 개인적으로 jbl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일본인들은 jbl에 대한 믿음이 장난이 아니더군여, 보스를 비롯해서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메이커가 있지만, jbl은 거의 스피커의 왕이라고 해도 무관할 정도로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3800과 4428을 같은 샵에서 같은 앰프로 비교를 해봐서 아는데, 어느 스피커나 그렇듯이 장단점이 있었습니다. 스케일 면에서는 3800이 앞도적으로 좋았지만, 왠지 세팅의 제약이 따를 것 같았습니다. 아마 큰 공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그에 반해 4428은 음색이 전형적이지만, 장르를 가리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고역이 쏜다고 할 지 좀 저한테는 불편하게 들리더군요, 샵 주인장께서도 음의 밸런스는 3800이 더 잘잡혔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들어봤을 때, jbl 3800이 av쪽으로 튜닝되었다는 말은 공감이 안가네요. 요새도 av스피커와 하이파이 스피커를 양분한다는게 우낀 발상인것 같습니다. 소너스파베르나 윌슨오디오를 비롯해서 하이엔드 업체들도 센터스피커를 발매하고 있는데, 그것은 전부 자사의 프론트 스피커와의 매칭을 염두해 두고 발매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소너스나 윌슨 프론트 스피커들도 av용과 하이파이용으로 나눌 수 있을까요?

암튼, 음색은 전부 개인 취향이지만, 아직도 제가 이해 할 수 없는게 하이파이스피커와 av스피커를 나누는 것입니다. 스피커는 그냥 스피커죠. 50만원짜리 스피커가 제 귀에 맞으면 그게 바로 하이엔드 아니겠습니까? ^^

메니아 2004-06-01 오전 3: 삭제

저역시 지금 일본 쿄토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느꼈던 것하고는 좀 다르게 느끼셨나 보네요.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는 것을 보면... 그래서 오디오가 참 재미있는 취미인 듯 합니다.

저역시 토쿄의 아키하바라와 오사카 덴덴타운의 샵에서 소리를 들어보고 말씀드린 것인데요,
영재님과 다른점이 있다면 똑같은 조건에서 들은 것은 아니고 토쿄에서는 9800->5800->3800 순으로 들었고 오사카에서는 9800->5800->4348->4428의 순으로 들었다는 것이지요.
당연히 비싼 놈들의 소리가 좋게 들렸겠지요...-_-;;

같은 장소, 같은 기기로 들은 것이 아니라서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제 느낌을 적어보면요,
먼저 3800은 음색이 좀더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중음과 저음의 경계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우퍼의 사이즈와 관계없이 저음쪽에 좀 더 힘을 실어 놓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음장감은... 샵이란 것이 제대로 된 공간에 거리를 두고 설치할 수 없고 여러 개의 스피커를 다닥다닥 붙여 놓은 상태에서 들은 것이라 정확히 뭐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공간이 넓을 떄 좋은 소리가 들렸던 것은 확실했습니다.
그런데 스케일이 압도적으로 좋았다... 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좁게 붙여 놓은 5800보다 넓게 사이를 두고 좋은 공간에서 소리를 들은 4428이 더 좋게 들리기도 했으니까요.
물론 이것은 음색이나 해상도의 문제가 아닌 공간감에 있어서 말이지요.

4428의 경우는... 4312이 4448같은 모니터 스피커를 즐겨 들으시던 분들에게 어울리는 소리였습니다.
확실히 고음역에서의 느낌은 3800보다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만 쏜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고 4312이 소리에 좀 더 풍성한 고역을 느끼게 만든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4428쪽이 소리가 더 좋게 들렸습니다.
가셨던 샵에서 3800의 밸런스가 좋다고 하셨다지만, 제가 간 샵에서는 (덴덴타운의 '뉴 오디오 나니와' 라는 곳이었습니다.) 다르게 말하더군요.
샵의 담당하시는 분이 60도 넘은 분이었는데 자칭 JBL의 팬이라 하시더군요.
(그 샵에 있는 파라곤을 못들어본게 한입니다...T_T;;)
사실 저도 처음에는 3800을 목표로 해서 스피커를 사러 간것이었는데, 그 분 말씀이 자기는 3800을 실패작으로 본다고 하시더군요.
영화의 펑펑터지는 소리나 배경음악듣는데는 좋을지 모르지만 음악만 듣는데는 좀 아니라고 하시면서요.
그러면서 '퓨어 오디오'를 위해서는 차라리 더싼 4312를 권하지 이놈은 아니라고 하시면서요.

이분의 말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소리는 자기자신의 주관적인게 가장 크게 좌우할 테니까요.
여하튼, 여러가지를 듣고 나서 결정한 것은 4428이었습니다.
그샵이 조금 비싸서 거기서 사지는 않았지만, 곧 4428을 들일 생각입니다.
클래식에 별로 취미가 없는 저에게는 다행인 것이, 이놈이 사실 클래식에는 별로 였다는 겁니다.
뭐랄까...부으럽게 나와야 되는 부분에서도 너무 힘을 주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즐겨듣는 소편성재즈와 올드락에서는 정말 좋은 소리를 내주었습니다.

좋은 스피커라면 모든 소리가 좋게 나와야 겠지요.
클래식이건 재즈건 락이건 빠짐없이 좋은 소리를 내어 주어야 할텐데 사람들은 왜 B&W는 클래식에 좋고, JBL은 락과 재즈에, 클립시는 보컬 재즈와 락에, 탄노이는 현의 울림이 좋다고 할까요.
똑같은 스피커기는 하지만 설계의 철학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유니트와 네트워크 등이 전대역에서 다 좋은 소리를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다른 어떤 부분은 조금 희생해서라도 특별한 부분에 대해서는 만족할만한 소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튜닝을 할때도 순순한 하이파이냐, AV를 고려하느냐 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말씀대로 윌슨의 스피커에 영화를 물려서 소리를 든는다고 하면 워낙 좋은 스피커이기 때문에 좋은 소리를 낼 것입니다.
하지만 더 적은 돈을 들여서 그만큼의 소리를 내어준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겠지요.
영화에서 나오는 소리라는 것이 대편성의 클래식곡처럼 전대역에 걸쳐 좋은 소리를 낼 필요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 튜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봅니다.

말씀대로, K2 S9800보다 콘트롤1X의 소리가 더 좋게 들린다면 그거이상 행복한 것이 없겠지요.
더이상 업글이건 바꿈질이건 할 필요는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는거라... 이렇게 저렇게 나눠가면서 더 좋은 소리를 '키와메루'하나 봅니다.

항상 좋은 음악 들으시고,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제프 2004-06-07 오전 4: 삭제

정말 스피커란 기기는 참 묘합니다. 저도 홍영재님이나 메니아님처럼 두 스피커 모두를 들어봤지만, 제 취향은 S3800이더군요.

스피커가 음악을 들려주는 역할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뽀다구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4428보다는 S3800이 뽀다구는 한 뽀다구 하죠. ^^

그리고, 나오는 소리역시 제 취향은 3800이 가슴을 울리는 저역에서 좀 더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암튼 오디오의 길은 참 묘합니다. 같은 스피커가 듣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이렇게 틀리게 들리니 말입니다. ^^

빙우 2004-07-01 오전 9: 삭제

글로벌 시대에 원산지를 따지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원산지가 문제가 되면 구입하지 않으시면 되고요,
참고적으로 일본에서 출시되는 스피커는 가격이 비싼것이 사실이지만 국내에 유통될려면 많은 수량을 원하기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올라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서 100조를 국내에서 수입을 한다면 일본 jbl 측에서 당연히 수량 dc를 하여 줄거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되면 가격도 현실적으로 변하게 되겠지요?
마지막으로 jbl 4428 제품과 s3800 제품하고 비교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것 같은데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jbl 측에서 4428 제품은 studio 모니터용 출시한 제품이고 s3800 제품은 하이파이와 홈시어터를 병행할수 있도록 만들은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피커 유닛이나 생김새도 전혀다른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라면 홈시어터 시청 공간이 된다면 당연히 s3800 제품으로 선택 하겠네요..
저도 일본 동경 전자쇼에서 두제품을 모두 보았지만 크기나 어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볼때 s3800 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주다스 2004-07-04 오후 5: 삭제

글로벌 시대에 원사지 따지는것은 문제이지만 한두푼 하는것도 아닌 제품이 기분도 그렇고 특정 BMW 제품을 중국에서 만들어서 판매 한다면 누가 같은 돈 주고 중국산 BMW 타겠습니까. 스피커란 매우 섬세한 제품입니다. 앰프나 DVD등 자동화가 가능한제품이면 모르겠지만 스피커 유닛이나 튜닝등은 수작업으로 직접 합니다.
원산지 따지지 않는다는 점 이해 할수 없습니다. 더구나 S3500 소리는 들어 봤지만 S9800 S5800 상상하고 들었다가 대략 낭패 봤던 생각이 드네요. S3800이 어쩔지는 모르지만 스피커에서 원산지는 무시 못할 고려 사항입니다. 그리고 위 빙우님 꼭 말씀하시는것이 JBL직원 같으시네요. 뭐 업체 유통에 관한 설명까지야. 저도 무역쪽에서 일을 하고 있어 일본 자주 왔다갔다 하는 사람입니다. 비싸다 싸다는 중요한 사항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소리 그리고 그스피커의 존재감과 가치 입니다.

여러생각 2004-07-05 오후 12 삭제

일단 빙우님 말씀은 킹사운드 매장에서의 직원분과 예까지 똑같은 말이라 약간 의아합니다. 하지만 심증이니 오해 없으시기를.
일차적으로 가격이야 비싸면 안사면 되는 공급, 수요의 문제이니 큰 문제는 아니지만 오디오 매니아들에게 가격대비에 관한 의견정도는 충분히 교환되어질 수 있지않나요? 중국산이라는 언급도 일방적 매도가 아닌듯하고 좀 더 저렴하면 어떨까하는 불평정도라고 느껴집니다만... 여러생각이 존재하겠지만 용납되지않을 정도는 아니하고 봅니다.
하지만 jbl직원이 가격형성의 상황을 이야기한다면 모를까 다른 매니아 분이 나서서 해명성(?) 언급은 한 발 더 나가신듯합니다.
S3800을 두번 매장에서 들었습니다. 너무 적은 경험이라 구체적 언급은 어렵고 간단한 제 느낌은 우선 저역은 단단하고 시원시원하더군요. 오히려 시원하다는 고역과 특히 중역대가 덩치에 비해 허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만, 이는 500만원대 중반이라는 가격대을 고려한 생각이고 역시 중요한 것은 직접 들어보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나서 주다스님 말씀처럼 각자 스피커의 존재감과 가치를 판단하면 더운 여름에 시원한 음악감상이 이루워질듯합니다.

매니아 2004-07-15 오전 10 삭제

사실 우리나라에서 JBL다운 소리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4로 시작하는 스튜디오 모니터 들의 소리를 생각할 겁니다. (4312, 4343, 4344등...) 물론 S9800이나 S9500, 에베레스트같은 대형기도 있겠지만 사실 이런 대형기들을 일반 가정집에서 소유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이야기이지요. 보통 우리나라에서 JBL을 들어봤던 사람들에게 어떤 것이 더 어울리는 소리냐고 한다면... 두말 할 것 없이 4428일 것입니다. S3800은 원래부터 튜닝자체가 AV위주로 기획된 것이기 때문에 저음의 양감이라던지 중역대의 느낌이 스튜디오 모니터들과는 다르지요. 좋은 스피커임에는 틀림없지만 확실히 하이파이에는 좀 모자란 듯한 느낌입니다. 자신이 그 소리에 만족하고 들으면 더 이상 할 이야기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JBL을 들어왔던 사람 입장에서는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빈티지 JBL을 들어어셨던 분들한테는 이런 기기들이 눈에 차겠습니까? 파라곤이나 하츠필드, 스튜디오 모니터도 4344 들이나 마음에 들어할 텐데요. 그리고 이런 스피커들이 싼 값도 아니고, 몇백만원의 값을 주고 사는 사람들에게, 객관적인 정보와 자신의 느낌을 전하는 것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막말로, 똑같은 4312M스피커가 중국산과 일본산이 있다고 한다면 사람들이 어느 것을 고르겠습니까. 미세한 마감의 차이는 확실히 있다고 생각하며,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말씀하시는 분들의 의견은 충분히 고려할 만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물건 파시는 분들이나 이 스피커가 마음에 드시는 분들에게는 계속적인 뽐뿌성 글이 올라오면 좋겠지만 소비자는 의외로 냉정하니까요...

장바구니 (0)

  • 로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