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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캐슬 나이트5

작성자: 박동연
2011-11-02 조회 7780


이번에 캐슬의 나이트5라는 스피커를 사용해 보게 되어 간단히 그 느낌을 몇자 적어봅니다.

처음 이 스피커를 받고 나서 이 스피커 가격이 정말로 100만원대이 맞는지 의아해 했습니다.
크기도 그렇게 작지 않고 마감도 아주 훌륭합니다.
하단의 받침대도 튼튼해 보이고 후면 단자도 나름 고급이더군요.
물론 가격대가 있다보니 생산은 중국이지만 그점을 감안하더라도 외관 대비 가격은 정말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그 딱 보면 ‘어~ 괜찮은데~’ 라는 느낌 들때가 있죠?
바로 그런 느낌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스피커가 외관만 좋고 소리가 별로면 곤란하겠죠?


제가 사용하고 있는 오라 노트에 물려서 음악을 들었습니다.

오디오 사운드에 대해 별로 까다로운 편은 아닌데 음악은 많이 듣는 편이구요.


간편하게 일단 여성보컬 한곡을 들어봅니다.
보컬의 목소리가 차분하고 부드럽습니다. 곱고 촉촉하네요.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정말 부드럽고 포근합니다. 살짝 답답하게 들릴라다가도 금새 고운 음색으로 방안을 꽉 메워줍니다.

캐슬 나이트5는 클래식에서는 현악기 소리나 협주곡의 화음이 아주 좋고 피아노 소리는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약간 담백하면서도 굵고 깊은 피아노 소리라고 할까요? 음영이 진하게 표현되는 피아노 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잘 맞겠지만 그냥 땡글땡글한 피아노 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싫어하실 것 같네요.



제가 볼 때는 이런 특성이 클래식 협주곡이나 현악기를 들을 때 장점으로 발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정보력이 탄탄하면서도 풍부하게 표현되니까요.
바이올린이나 첼로 같은 경우도 소리 선이 얇으면 까칠하게 들리고 경질로 들리는데 캐슬 나이트5는 전혀 그런 까칠하고 날리는 소리와는 정반대입니다.
그 질감 자체는 가격대를 고려하면 상당히 고급스럽고 근사하다고 생각됩니다.


모든 스피커를 똑 같은 기준으로 평가를 한다면 쉽지 않은 선택이 되겠지만 분명히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스피커들과는 완전히 다른 스피커라고 봅니다.


글을 길게 쓰지 않는 편이라 여기서 간단히 마무리 합니다.

 
 
[Castle] 캐슬 Knight5
물리적인 공간의 표현에 있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변모한 모습을 보여주는 스피커
톨보이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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