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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오디오 골드레퍼런스 60

작성자: 떠돌이 검객
2009-06-21 조회 3933
아직은 부족하고 짧은 사용기 입니다. (에이징 덜됨)
처음 프로악D15를 듣다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CDP교체를 고려하였읍니다.



CDP의 교체를 위해 거의 3개월 간 비교 시청 결과 스피커특성을 바꿀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스피커의 추가구입은 어려워 스피커의 교체를 결정하였읍니다.

교체 포인트
- 재즈, 록음악의 맛이 살아나는 것을 우선순위(특히 부족했던 리듬감)
- 클래식에서의 질감 손해를 최소한으로 (특히 소편성, 성악)
- 음색은 적당한 수준에서 어두운 방향으로
- 아버지의 JBL s2600의 향기가 나면 더 좋고
- 현대적인 해상력이 있어야함. (특히 연주회장의 잔향)

좀 더 비싸지만 사장님의 추천 제품으로 monitor audio GR60, KEF reference 203이 있었읍니다.
(코드, 코플랜드 인티 + 에소테릭X30, 코플랜드823으로 연결)



이전에 하베스모니터30, 다인오디언스52, JBL s9800, 던래비, mbl무지향성스피커 등을 들어봤을 때 역쉬 JBL s9800이 제 취향이었읍니다.

KEF reference 203은 영 약한 (이걸 브리티쉬적이라고 해야하나...) 사운드를 들려줘서 프로악에서의 불만을 해소시키진 못했읍니다.

그러나 모니터오디오 GR60을 들었을 때 바로 직감이 바로 들었읍니다.

'이거다!!!'

생전 첨 들어본 모니터오디로를 산다는 것은 저에겐 모험이었읍니다.
하지만 이제껏 이처럼 강렬한 확신은 없었읍니다.
이번 만큼은 다른 사람 이야기 안 듣고 내 취향데로 사리라 각오를 해서 인지도고 뭐고 다 소용없이 결정을 했읍니다. 뭔가 강렬히 다가오는 소리, 옛날 음악을 첨 들었을 때 느꼈던 그런 느낌을 받았읍니다. 또 한번 놀란 것은 영국제라는 것인데 아직도 믿기지가 않읍니다. 이상하게 변형된 아메리칸사운드같았읍니다.



<<메탈리카의 메탈리카앨범>>

투욱-하고 떨어지면서도 뒤섞이지 않은 찰진 베이스기타의 소리,
절제되면서도 확실히 찢어지는 일렉기타소리
파뭍히지 않고 딱 그자리에 있을 것 같은 보컬소리
강하고 빠르면서 명확한 베이스드럼킥<<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을 들었을 때>>

생각보다 웅웅거리지 않고 확실한 분리와 악기의 가지런한 배열.
피아노 소리는 더욱 명징하게 들렸지만 저의 능력이 일천하여 음색면에선
좋은지 나쁜지 모르겠읍니다.
혹여 질감의 결여로 가늘어 질 것을 우려했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았읍니다.
오케스트라는 하모니를 이루며 프로악 보다 더 자연스럽게 들렸읍니다.
록과는 딴판으로 들려서 놀랬읍니다.


확실한 것은 프로악에 비해 좀더 어두어졌고 멀게 들린다는 겁니다.
3차원의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런 느낌은 적었읍니다.
하지만 전 직진성이 강한 몰아치는 소리를 좋아하므로 별로 따지는 부분은 아닙니다. (솔직히 3차원 그런거 모릅니다.)

댐핑과 구동력이 좋은 AVI와 좋은 매칭을 보일 것 같은 느낌이었읍니다.



분명 현대적인 쿨앤 클리어 사운드가 들릴 것 같은 예감이 들었읍니다.

집에서 들어보니 역시나 였읍니다. 오히려 더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이것은 아마도 시청실에선 스파이크를 걸지 않아서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AVI는 실망시키지 않고 순간적으로 강하고 빠른 저역과 신선한 공기감을 선사했읍니다.
구동하기는 프로악보단 더 쉬워서 다행이다 생각이 들었읍니다.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겠읍니다.

<<자우림 트루 라이브, 알버트 킹 라이브>>

간만에 발가락이 다 움직이는 것을 느끼며 아주 물 만난 것 같은 느낌
그야말로 라이브 공연장으로 아예 만들어버리더군요.
열기가 느껴지고 잔치분위기 가장 인상적인 부분. 프로악은 죽었다 깨나도 못낼 소리임은 확실했읍니다.



<<세실리아 바르톨리의 모짜르트 아리아>>

프로악에 비해 스케일이 커진 것 외엔 큰 차이는 모르겠읍니다.
다행이다 싶었읍니다. 실키한 느낌은 좀 부족한 것 같읍니다.
좀 더 멀리서 부르는 듯 하면서도 파묻히지 않고 확 튀는 것은 참 기특한 점이라
생각했읍니다. 연주회장의 바르톨리 목소리가 메아리 쳤읍니다.

<<라첼포져의 바흐 바이올린+챔발로소나타>>

특성상 깽깽거릴 줄 알았는데 프로악과는 다른 특성으로 풍성한 울림을 보였고 더욱 확실한 것은
좀 더 멀리서 연주하는 것 같았읍니다. 연주장의 잔향이 그대로 전달되어 큰 만족을 했읍니다.
특징적으로 잔향이 과도하면 정신사나운 면이 있는데 이건 전혀 아니었읍니다.
바이올린소리는 생각보다 부드러웠읍니다.
매우 걱정했는데 아주 다행이었읍니다.



아캄cdp의 영향도 있지 않나 추측해봅니다.

과거의 알텍, JBL, 클립쉬 등의 소리를 좋아는 하지만 현대적인 고해상도 사운드와 유럽형 스피커의 맛을 약간 가미한 소리도 원한다면 이 상황에서 좋은 대안이 되는 스피커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갠적으론 얼마나갈진 모르지만 다양한 쟝르에서 저에게 맡게 튜닝한 듯한 소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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