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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pre-X와 mono-X 조합 청음기 입니다

작성자: 정유식 ysjung@ten.co.kr
2009-06-22 조회 12737
cyrus란 오디오 회사는 영국에서 나름데로 전통을 자랑하는 역사가 있는 회사라고 합니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은 그 크기와 기능이 실용적인 측면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에 외형에서 풍기는 큼지막하고 무게감 있는 모습의 오디오에 비해 고급스런 인상이
부족하여 외형을 많이 중시하는 우리나라에서는 과거에 널리 확산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음질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하이파이 오디오의 본질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럽쪽의 까다로운 오디오파일들에게 오랜동안 사랑을 받고 있었고
세계적으로도 많은 사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오디오 회사로 계속해서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는데 최근에 발표된 제품들이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cyrus 제품인 cyrus CD6와 cyrus8 인티앰프를 사용하면서 음질과 실용성에 너무나
만족해하며 사용하고 있는데 해외에서 크게 호평을 받고 있는 cyrus pre-X와 mono-X가
들어왔다는 소식에 그 소리가 몹시도 궁금하였습니다 예전에 뮤지컬 피델리티 A3CR 프리,
파워 분리형을 사용해본적은 있지만 모노 파워앰프를 사용해보진 못했습니다

그래서 cyrus pre-X 프리앰프와 cyrus mono-X 라는 두 덩어리의 파워앰프를 시연하고 있는
킹사운드를 몇번 방문 했습니다 친절하게 연결해주시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주셔서 궁금증을 많은 부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cyrus pre-X와 mono-X 조합의 소리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청음해본 느낌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고 싶어 청음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본인이 현재 사용중인 제품들과
음질 비교를 위해 cyrus8 인티앰프, Epos M12.2 스피커도 같이 청음해보았습니다

청음에 사용된 기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스: cyrus CD8
프리: cyrus pre-X
파워: cyrus mono-X
인티: cyrus 8
스피커: 하베스(Harbeth) HL Compact 7ES-2, Epos M12.2

cyrus 시스템은 크기가 작고 디자인이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깔끔해보이는 스타일로 cyrus의
전용 스텐드에 배치된 순서는 CD8, pre-X, mono-X, mono-X, cyrus8 이었는데 배치된 모습은
첩보 영화에서 볼수 있는 주인공을 위한 특수 장비 처럼 멋있고 세련된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cyrus8 인티앰프는 8오움 70와트이고 cyrus mono-X 파워앰프는 8오움 150와트여서 그런지
cyrus8 인티앰프로 음악을 들었을때는 몰랐는데 cyrus pre-X와 mono-X 조합으로 들었을때는
스피커를 장악한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놀라움이 처음 듣는 순간 느껴졌습니다
예전에 사용해본 뮤지컬 피델리티 A3CR 프리, 파워 분리형은 8오움 120와트였지만 이처럼
크게 느끼지 못한 부분 이었습니다 역시 고급으로 올라갈수록 음의 높은 순도와 섬세함으로
깊이 있는 음악적 뉘앙스를 실감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은데 파워 출력이 크다고 해서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기술적인 노하우가 이작은 파워앰프 어딘가에
숨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의문을 품고 있던 부분 중 왜 오디오파일들은
단계가 높아질수록 각 기능별로 나누어져 있는 시스템을 조합하여 사용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열쇠를 찾은 것 같아 더욱 놀라웠습니다

cyrus8 인티앰프를 사용하면서 추가적으로 파워앰프를 연결하면 더욱 좋은 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고민하면서 파워앰프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보았고 또한 cyrus mono-X 파워
앰프에 대해 몹시 궁금해 했었습니다 파워앰프의 성능을 잘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은 스피커를
역동적이고 섬세하게 통제할 수 있는 저역의 성능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저역의
성능을 더욱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같은 음악을 Harbeth HL Compact 7ES-2 스피커에 먼저 cyrus8 인티앰프로 연결하여 듣고
다음에 cyrus pre-X와 mono-X 조합으로 번갈아 연결하여 들어보았습니다 Norah Jones의
"Come Away With Me" 앰범을 들어보면 cyrus pre-X와 mono-X 조합의 연결에서는 확실히
가수의 목소리가 안정감 있게 들렸고 가수 주위에서 연주하는 악기들의 모습이 cyrus8
인티앰프 보다 각각의 악기 소리들이 더욱 선명하면서도 부드러워 투명하게 느껴지고 또한
더욱 입체적인 모습으로 거리감도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하베스 스피커는 저역에 통울림을
이용한다고 하는데 cyrus8 인티앰프에서는 느슨하게 풀어져 있는 것 같았지만 cyrus pre-X와
mono-X 조합으로 바꾸어 들었을 때는 타이트함으로 바뀌었습니다 고음의 표현도 가늘지
않으면서 또렸하고 힘이 있게 느껴졌지만 높은 볼륨에서도 딱딱하지거나 거칠어지는 느낌이
없이 매끄러움과 부드러움이 따뜻함과 공존하여 가수와 악기들이 무대에 배치되어 들려주는
음악적인 하모니의 조화가 스크린을 통해 보이는 듯하고 프리와 파워앰프의 능력이라고
자랑하듯 이런한 입체적인 이미징과 음장감은 넓고 꽉찬 무대를 만들어 주었는데 소리가
각 음역대별로 높은 밀도감을 가지며 음악이 공간을 채워주는 것도 같이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재즈 음악 중 즐겨듣는 MO' Better Blues곡과 'Night Jazz Fantasy' 앨범의 1번 트랙인 Patti
Cake곡, The Oscar Peterson Trio의 We Get Requests 앨범의 2번 트랙인 'The Days of Wine
and Roses'을 들어보면 각 악기들의 소리가 잘 어울어지는 하모니를 연출해주는데 이것은
재즈의 치고 빠지는 빠른 동작들을 뛰어난 스피드와 세부 해상도로 보여줌과 동시에 저음은
무게와 힘이 섬세하고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연주가 현실감 있게 들리기 때문이라 생각 됩니다
그래서 음악적인 감동이 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

Epos M12.2 스피커에 cyrus pre-X와 mono-X 조합을 연결해 들어보아도 Harbeth HL Compact 7ES-2
스피커에서 보여준 느낌을 그대로 얻을 수 있어고 하베스 보다 힘이 있고 단단한 저음의 느낌이
더해진 소리를 들려주었지만 가격 차이를 느끼듯 하베스에서의 저음이 듣기에 좋았습니다 실력
있는 앰프가 스피커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사실을 한번 더 실감 했습니다

cyrus8 인티앰프를 사용하면서 다음과 같은 부분들이 좋다고 생각되었는데
1) 수준급의 해상력, 음장감, 다이나믹스
2) 음색이 딱딱하거나 차갑지 않고 시원하면서 차분하다
3) 저역의 윤곽에 탄력이 있고 타이밍이 좋다
4) 다양한 종류의 음악에 몰입하게 하는 소리의 균형감

cyrus pre-X와 mono-X 조합은 이러한 장점들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지는 것과 더블어 음색의
고급스러움과 뛰어난 음악성이 추가되어 있음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볼륨을
높일수록 공간을 채우는 소리는 음조의 균형인 저역과 중역, 그리고 고역이 전체적으로 얼마나
잘 균형이 잡혀 있는지를 자세히 알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cyrus8 인티앰프와 같은 혈통의
형제임은 외모로 쉽게 알수 있지만 소리의 차이는 같은 형제도 능력의 차원이 다르듯 지성과
교양을 겸비한 능력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비교될 수 있는 것과 같았습니다
즉 능력의 차원이 달라 비교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영국 사운드라면 탄노이로 대표되는 나긋하고 섬세한 고음과 퍼지는 듯한 저음으로 조금
유연하면서 촉촉이 젖은 듯한 음을 연상하게 되고 미국 사운드라 하면 JBL이나 알텍으로
대표되는 호쾌하고 스케일이 크면서 강력한 음을, 프랑스 사운드는 약간 강조된 산뜻한
고음과 약간 가벼운 듯한 느낌의 저음을, 독일 사운드라면 명쾌하고 치밀하면서 해상도와
물리 특성이 뛰어난 그러나 약간 딱딱한 음을, 일본 사운드라 하면 깔끔하고 매끄럽게
다듬어져서 음향적으로 비난할 만한 부분은 없으나 왠지 음악적인 에너지와 호소력이
부족하여 예쁘긴 하지만 음의 깊이와 확 가슴속으로 파고드는 감동이 모자란 음을 연상하게
한다라고 어느 오디오 평론가 분이 설명해 놓은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대체로 이해가 되는 분석이지만 스피커, 앰프, CDP에 대하여 현재는 음악을 분석적이고
선명하며 치밀함을 느끼는 쪽으로 계속 개선되고 발전하고 있는 현대적인 사운드에 의하여
지역적인 경계가 무너지는 상황인 듯 보이는데 이것은 과거의 유명한 오디오 회사 보다는
새로운 소재와 구성으로 현대적인 소리를 추구하는 회사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오디오
회사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이러한 현상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이파이
오디오 전통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많은 회사들 중에 cyrus는 과거와 현재의 사운드
특징들을 모두 끌어안고 있으면서도 음악성이란 기둥을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하고 있음을
최근의 인티앰프나 파워앰프의 성능에서 더욱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TV, LCD, PDP 등 화질이 우수한 제품은 오래도록 보아도 눈의 피로가 없어야 하고 또한
자동차의 성능을 보아도 힘이 좋은 추진력과 오래 운전해도 피로가 덜 느껴져야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고급 제품이 될 수 있듯이 하이파이 오디오도 음악을 오래들었을때
피곤하지 않고 또한 들려주는 음악의 감정적 요소를 놓치지 않고 느끼며 계속 음악을 듣고
싶어한다면 음악성이 살아있는 휼륭한 제품이라 생각 합니다 정말 cyrus pre-X와 mono-X
조합은 좋은 음악을 고급스럽게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스피커 단자가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은 전용단자라는 단점도 있지만 가장 큰
단점이라면 보통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높은 가격으로 동경의 대상으로 만든다는
것 입니다

cyrus pre-X와 mono-X 조합은 하이파이의 진정한 작은 거인이었습니다
하이파이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 꼭 청음해보시길 바라고 싶습니다...

메모
정유식 2004-10-01 오전 4: 삭제

안녕하세요 관리자님
좋은 선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킹사운드가 모든 오디오파일의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속적인 발전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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