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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 NDX - 기능과 음질 모두 인정할만한, 정점에 다다른 통합 뮤직 서버

작성자: 킹사운드 02-3424-4425 02-3424-4426 master@kingsound.co.kr
2013-11-20 조회 5658

네임 NDX - 기능과 음질 모두 인정할만한, 정점에 다다른 통합 뮤직 서버





리뷰의 서론이지만 급하게 본론적인 이야기부터 해보도록 하자.

네임의 ND5 XS라는 네트워크 뮤직 서버는 대히트를 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여전히 좀 더 좋은 대접을 받을만한 제품이라고 여겨진다. 아마도 이 제품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이 말에 동감할 것이다.

그런데 혹시 ND5 XS 말고도 네임에 더 고급의 네트워크 뮤직 서버가 있다는 것을 아는가?
아직까지는 이런 부분조차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네임에는 DAC 겸, 스트리밍 플레이어로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뮤직 서버 중에 NDS라는 전원부 분리형 최상급 기종이 있으며, 하위 기종으로는 ND5 XS가 최상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우리가 잘 몰랐던 중간 기종인 NDX라는 기종도 있다.

여기서 우리는 많은 PCFI 매니아 및 NET-FI 매니아들에게 업그레이드 용도로 추천할 만한 NDX 라는 모델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단일 DAC를 선택할 것인가? 통합 스트리밍 뮤직 서버를 선택할 것인가?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겠지만, 현재 해외에서는 뮤직 서버나 네트워크 스트리밍 플레이어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고 시장 구조도 네트워크 뮤직 서버쪽으로 많이 바뀌고 있는데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디지털 소스기로 단품 DAC가 더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그 이유는 워낙에 국내의 PCFI 매니아가 DAC를 PC에 부속된 하나의 오디오 기기로 보고 있는 면이 있고, PC매니아 성격이 강한 그들은 어떻게든 PC를 자신의 오디오 시스템의 일부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심리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리고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아직까지는 네트워크 스트리밍 플레이어들이 불안정한 면들이 있어왔고 네트워크 스트리밍 플레이어들을 활용하는데 있어서도 네트워크 설정이라던지 공유기 설치와 같은 작업이 부담스러워서 그럴 것이다.

그렇지만 공유기값은 2만원 내외면 충분히 쓸만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네임 NDX는 24bit 이상의 음원을 무선으로 스트리밍 할 때 끊김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을 제외하면, 유선으로 연결했을 때는 네트워크 상의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호환성이나 완성도가 거의 완벽해진 상태이다.

거기다 아래에서 더욱 자세하게 설명을 하겠지만,
이제 단품 DAC는 기능적인 면에서 최근의 네트워크 뮤직 서버를 따라갈 수가 없다. 따라갈 수 없다는 것쯤이야 과거 한참 전부터서도 잘 알려져 오던 이야기지만, 그 호환성이나 완성도가 요즘처럼 좋아진 상태에서는 그야말로 그 격차나 몸으로 체감되는 그 수준의 차이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진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도배, 장판만 되어 있는 원룸과 최신식 전자제품과 보안장치까지 모두 완비가 되어 있는 오피스텔과의 비교라고나 할까?
DAC 음질까지 단품 DAC에 전혀 밀리지 않는 수준이라면 이제 네트워크 뮤직 서버 외에 단품 DAC를 굳이 고집할 필요도 없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단품 DAC인 NAIM DAC와 비교하면 어떤가?


음질은 음악적인 부분에 있어서 오히려 더 향상된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
일단 네임에서는 NDX의 DAC부가 이미 국내에서는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오리지널 NAIM DAC와 거의 동일한 기술로 설계가 되었다고 한다. 네임 독자의 16배속 오버샘플링 기술은 물론, 낮은 소음은 물론 디지털 필터링 알고리즘과 함께 고정 클럭을 포함한 그 유명한 아날로그 디바이스 사의 샤크(Sharc) DSP를 탑재하고 있다.
디지털 입력은 아예 지원하지 않아서 별도의 DAC로 활용이 불가능한 일부 스트리밍 플레이어들과는 달리 동축 입력과 광입력, BNC 입력을 통해 디지털 입력이 가능하고 USB DDC를 첨가하면 완벽한 NAIM DAC 수준으로 단일 DAC로도 활용할 수가 있는데, 왠지 본 필자가 테스트해본 느낌으로는 오히려 그 사운드가 NAIM DAC를 능가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아마도 네임 본사에서는 NAIM DAC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겠지만, NDX가 NAIM DAC보다 음질이 더 좋을 수도 있는 이유가 몇가지 있다.
일단 전원부가 좀 더 충실하고, 새시도 NAIM DAC는 얇은 판넬을 좌우/상하로 붙여서 제작한 새시이지만, NDX는 좌우상하가 하나의 비자성 알루미늄 새시로 일체화되어 있어서 그 강도나 견고함이 월등히 뛰어나다.
그리고 단품 DAC의 경우는 USB케이블과 같은 디지털 케이블을 통해 PC등에서 소스가 재생되지만, NDX의 경우는 USB메모리칩의 다이렉트 재생이라던지 랜케이블을 통해 연결된 네트워크 신호를 받아서 NDX 자체의 알고리즘을 통해 소스가 재생되기 때문에 NAIM DAC보다 음질이 더 좋을 수 있는 이유를 여럿 가지고 있다.

더욱이 NDX는 NAIM DAC에 준하거나 NAIM DAC를 능가하는 수준의 음질을 들려주면서 스트리밍 플레이어 혹은 뮤직 서버로써의 어마어마한 기능을 모두 제공하고 있는 제품이다.



ND5 XS와 비교하면 어떤가?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스트리밍 플레이어에 대한 인식이 없던 때에 네임의 스트리밍 플레이어들이 출시가 되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부담없이 공략할 수 있는 제품으로써 ND5 XS가 있었기 때문에 거의 모든 홍보가 ND5 XS 위주로 이뤄졌던 것 같다.
그렇지만 ND5 XS와 최상급 기종인 NDS, 그리고 중간 기종인 NDX까지 테스트 해본 결과, 가장 상품성이 돋보이는 제품은 바로 NDX라는 확신이 서게 된다.

ND5 XS만 하더라도 NAIM DAC보다 음질이 좋다고 말하기는 좀 이르다.
NAIM DAC에 근소한 음을 내준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ND5 XS가 NAIM DAC를 아예 앞질렀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일장일단이 있다고나 할까? 그렇지만 NDX는 다르다. 네임 제품들이 대부분 모양이 비슷하게 생겨서 확 와닿는 느낌이 없기는 하지만 네임 뮤직 서버 특유의 완성도와 그 어마어마한 기능에 NAIM DAC를 능가하는 수준의 음질이 확보가 되니 그 만족도는 계산해서 글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하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이 느낌은 별도의 전원부를 부착하지 않고 느낀 점인데, XPS 등의 별도 전원부를 장착하면 한결 더 완벽한 음을 얻을 수 있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본 필자는 지금 상태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ND5 XS의 경우는 전원부를 연결해야 그나마 약간 얇고 가벼운 느낌이 좀 잡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본 필자는 NDX를 별도의 전원부 없이 매칭 잘 맞는 파워케이블 하나로만 만족스러운 소리를 완성시켰다.

조심스러운 부분이긴 하지만, 본 필자가 몇몇 케이블을 통해 소리를 만들어 보기로는 NDX를 이용해 스트리밍 플레이어로 감상한 소리가 NAIM DAC에 DDC나 동축케이블을 연결해 듣는 음질보다 더 낫다고 판단되었다.



이제는 무시할 수 없는 A타입 USB 입력을 통한 재생.
무한한 기능과 활용법의 완벽한 뮤직 서버 NDX


네임 NDX는 네트워크 스트리밍 플레이어라기 보다는 오히려 네트워크 뮤직 서버라는 명칭이 더 어울릴 것 같다. 네트워크 스트리밍 플레이어라고 해서 꼭 네트워크 스트리밍 플레이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많은 오디오 유저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전면 좌측에 배치되어 있는 A TYPE USB 단자이다.
이 단자는 USB DAC 사용을 위함은 아니고 애플사의 공식 인증을 통한 애플 제품 호환 및 USB 메모리 및 외장하드의 연결을 위한 단자인데 이론적으로 PC를 이용해 음악을 재생하는 것보다 이 단자를 이용해 재생하는 방식이 가장 음질이 뛰어나다는 것이 공식적이다.
다만 그동안 NAIM DAC 등에서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Display가 없다보니 곡 선택이나 폴더 선택 등이 어려워서 이용이 어려웠었지만, 요즘은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USB 메모리 안에 MP3 나 WAV, FLAC 파일들을 저장해 놓고 연결 한 후,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도 곡명 등이 확인이 되지만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서도 얼마든지 무선으로 USB 메모리를 입력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그 안의 파일을 확인하며 원하는 음악을 재생시킬 수 있는 것이다.
마치 PC처럼 NDX는 PC 본체 역할 및 USB 플레이어가 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있다면 스마트 기기는 터치가 가능한 디스플레이가 되는 것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PC유저가 PCFI의 분위기를 주도하다 보니 무조건 PC에 USB케이블을 연결해서 PC 화면을 보면서 마우스와 키보드를 이용해 원하는 음악을 선택하고 재생하는 것에만 익숙해져 있지만, 대부분의 PCFI 유저나 앞서 나가는 오디오 엔지니어들이 인정하듯, PC는 최악의 오디오 플레이어이다.
반면, 네트워크 스트리밍 플레이는 차치하고라도 특히 USB 메모리를 통한 음악 파일 재생은 가장 유해 요소가 적은 방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USB 메모리는 구조상 HDD방식도 아니고 SSD방식이라고 할 수 있으니 일반 HDD방식에 비해서도 소음이나 유해 요소가 당연히 더 적을 것이라는 이론도 어느정도 설득력은 있다.

사실 이 방식으로는 음질 테스트를 진중하게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스트리밍 플레이에 비해 잔향이나 음의 날림, 산만함이 약간 줄어들고 명료도가 좀 더 증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음질의 향상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무엇보다도 만원정도면 16G 메모리를 구입할 수 있는데, 10만원만 써도 무손실 FLAC 파일을 10,000곡을 저장해서 골라가면서 감상할 수가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정말 우리 오디오 매니아들이 간과하고 있었던 부분이지만,
CD를 직접 CDP에 감상하는 것을 즐기는 유저라면 당연히 필요성이 적겠지만 소위 PCFI 유저라면 한손에 무손실 음원 만곡을 쥐고 다니면서 언제든지 선택해가면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과거에는 생각치도 못했던 언빌리버블(unbelievable)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게 다가 아니다.
어떤 뮤지션의 어떤 음악을 틀어야 할지도 고민이 될 때는 그냥 인터넷 라디오를 재생하면 된다.
음악을 좋아하긴 하지만 출근해서 점심 시간에 점심 메뉴 고르기 힘든 것처럼 음악 애호가도 음악을 틀어놓고 싶기는 하지만 어떤 곡을 틀어야 할지 고민하는 것부터가 귀찮고 싫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클래식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냥 KBS 93.1 라디오를 틀어놓는 것처럼 인터넷 라디오를 이용하면 된다.
한국 채널은 물론 전세계 수백, 수천가지 채널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소스 품질 자체는 무손실 음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NDX의 자체 DAC를 부를 거쳐서 재생되는 것이기 때문에 거의 CD음질에 근접한 음질을 들려준다.

이런 인터넷 라디오 채널을 장르별 혹은 나라별, 지역별, 키워드 별로 검색해서 선택할 수 있으며, 국내 채널도 80여가지나 된다.

이렇게 사용하다가 가장 근본적인 방식으로 컴퓨터에서 바로 재생한 소리를 고성능 DAC를 통해 듣고 싶다면 NDX 자체의 3가지 디지털 단자를 이용해서 DAC로 활용해도 된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가 있다보니 뮤직서버로써의 하드웨어적인 완성도도 좋지만, 네트워크 호환성도 뛰어나고 스마트 기기 전용 어플인 n-Stream 도 빠르고 오류가 적으며 네트워크 실시간 활용을 통한 음악 정보 제공 및 뮤지션 정보 제공 등의 기능 등도 가치가 높다.
그야말로 활용법이 무궁무진한 진정으로 완벽한 뮤직서버이다.



아래 음반별 청음평에서도 자주 나오는 이야기지만 최근의 여러 DAC와 스트리밍 플레이어들을 접하면서 느낄 수 있는 NIAM NDX의 음색적 특징이자 경쟁력이라면 한마디로,

투명도와 선명도는 극명하게 향상이 되면서도 디지털적인 느낌은 최대한 배제를 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의 테스트 해본 천만원 미만 단품 DAC들과 음질을 비교하더라도 정교하고 뚜렷하게 이미징을 살려주고 땡글하게 음을 표현해 주는 디지털적인 느낌은 몇몇 최신 DAC들이 약간 더 나을 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화사함이라던지 생생함, 투명도에 있어서는 전혀 뒤지지 않으며, 이렇게 생동감이 좋은 DAC들 중에서는 잔향이나 배음, 화음이나 하모닉스같은 요소가 가장 풍부하며 감성적인 편이다.

이런정도가 NDX의 음을 가장 간단하게 정리한 것이 될 것 같다.


공간 : 7평 공간의 전용 시청룸
스피커 : 달리 에피콘6, 마르텐 장고
앰프 : 심오디오 340i, 플리니우스 Hiato, 온쿄 P-3000r/M-5000r,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프리모
주요 케이블 : PAD

"투명도와 선명도는 극명하게 향상시키면서도 디지털스러운 느낌은 최대한 재베를 시키고 있다"
"네임이 추구하는 사운드에는 투명함과 개방감, 화음과 잔향, 하모닉스가 풍부하게 공존하고 있다"


중역대에 에너지가 충만하면서도 화음과 뉘앙스가 생생하다.
네임이 이런정도로 투명하면서도 하모닉스가 풍부한 음을 내줄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할 것이다. NAIM DAC와 비교를 하더라도 오히려 이쪽이 더 나은 느낌이다.
해상력이나 화음의 양이나 수준도 NDX쪽이 더 우수하면서도 중역대가 NAIM DAC에 비해 얇거나 가볍지 않고 표현력이 더욱 풍부하다. 그리고 펼쳐지는 에너지감이나 개방되는 에너지감이라는 것이 더욱 뛰어나다.

중앙의 이미징과 포커싱이 확연하게 살아나고 명확도가 향상된다.
적극적으로 생생한 무대감을 형성해 주는 능력도 뛰어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음의 이탈력이 너무 쌔서 자극적으로 들리거나 얇고 찌릿한 음이 날리는 느낌은 전혀 없다. 분명하게 강조하고 싶지만 생생하면서도 중고음에 화음과 하모닉스가 매우 풍부한 음이다.
보컬의 목소리에의 생동감은 최근에 테스트 해본 몇몇 DAC들과 직접 비교를 하더라도 딱히 꿀리는 않는 정도이며, 화사한 개방감과 중역대의 풍부한 하모닉스는 오히려 더 나은 정도의 수준이다.



셀린 디옹(Celine Dion)



여성 보컬을 좋아하지만 의외로 거의 듣지 않는 음악이다. 그 이유는 소리가 너무 쌔고 너무 디지털스러워서이다. 이 음반 제작자는 상업적으로는 가장 크게 성공했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마스터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짜릿한 맛이 있어서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이긴 하지만 본인은 그런 과도하게 짜릿하고 쨍한 느낌이 너무 피곤하고 싫어서 거의 테스트를 하지 않는 음악이다.
물론 소싯적에는 귀가 닳도록 많이 들었던 음악이다.

네임이 그런 부정적인 느낌을 잘 상쇄시켜 줄 것 같아서 오랜만에 테스트를 해봤는데 역시나 아주 잘 맞는다. 조금 과장을 하자면 셀린 디옹의 목소리가 마치 에바 캐시디처럼 들린다.
 

"셀린 디옹의 목소리가 마치 에바 캐시디처럼 들린다"
 

CAUSE I'M YOUR LADY 라고 거칠게 내 지르는 부분에서 셀린 디옹 특유의 짜릿하게 뻗는 느낌이 있지 않는가? 종종 매칭이 다소 과도할 경우에는 그 부분에서 "악" 소리가 날 정도로 귀가 찌릿찌릿 찌르는 느낌이 드는데 NDX는 그 부분의 생동감과 개방감, 화사함은 그대로 살려주면서 그 느낌을 단순히 선으로 찌르는 것처럼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소리를 명주실로 엮어서 어느정도 보슬보슬한 느낌이 살짝 곁들이도록 표현해 준다. 그래서 대단히 화사하고 대단한 생동감이 있기는 하지만 선으로 찌르는 듯한 느낌은 많이 순화가 되는 것이다.

자주 하는 말중에 배음이 늘어나면 해상력이나 선명도도 늘어난다고 주장하는 편인데, 여기서도 그런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배음과 하모닉스가 풍부해지니 전체 화음 자체가 단조롭지 않으면서도 생동감이 넘쳐서 좋다고 할 수 있다.





모짜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 Hilary Hahn / Natalie Zhu



다른 시스템에서는 셀린 디옹 음반과 마찬가지로 전체 음조가 좀 단조로운 느낌이 들어서 자주 안 듣던 음반이다.
그러나 NAIM NDX가 거기에 촉촉하고도 기분 좋은 화음을 불어 넣어주는 느낌이다.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경쾌한 울림과 화음이 정겹고도 기분좋게 느껴지며 마치 왈츠처럼 몸을 움직이게 한다. 단순히 악기 두대의 연주이지만 그 밸런스가 좋고 두 악기의 울림이 평안하면서도 아름답다.
 

"음조가 단조롭게 느껴졌던 음반이지만 NAIM NDX가 촉촉하고도 기분 좋은 화음을 불어 넣어 준다"


전에 이 음반을 들으며 피아노 소리가 좋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오늘따라 유독 피아노 소리가 힐러리 한의 바이올린 연주 소리보다 더 좋게 들린다. 아마도 그 이유는 피아노 소리가 단순히 명징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명징하게 터치가 된 다음 울림의 하모니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 피아노 소리가 마치 발레리나가 왈츠를 추는 것처럼 경쾌하고 리듬감이 있으며, 음이 뚝뚝 끊기지 않고 명징하고 촉촉하면서도 발랄하다.

바이올린의 음에도 찌릿찌릿하거나 얇고 가벼워서 단조롭거나 앙칼진 느낌보다는 스무스하게 연주음들이 잘 연결이 되면서도 전체 음조가 화사하고 예쁜 음이다.

스피커나 앰프의 영향도 분명히 있겠지만 이런 하모닉스나 경쾌함, 섬세하고 소프트한 화음의 느낌은 소스기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Jeanette Lindstorm / Steve Dobrogosz - Feathers



단조로운 연주음의 여성 보컬을 들음에 있어서 오디오적인 쾌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크게 두가지인 것 같다. 이미징의 극명함이라거나 촉촉함과 끈적끈적함의 상충과 공존이다. 엄청나게 선명하며, 바로 앞에서 보컬이 조명을 받아서 눈부신 모습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 것처럼 투명하면서도 이 느낌이 단순히 선명하기만 해서 과도하게 디지털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대평원의 자연을 날씨 좋은날 전망 좋게 느껴보는 것처럼 촉촉하면서도 화사하고 기분 좋은 느낌이 있어야 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네임의 스트리밍 기기들의 성향이 거의 이런 느낌이 잘 부각이 되어있다. 상위 기종인 NDS의 경우는 밸런스적인 측면에서 전혀 흠잡을 것이 없는 완벽한 밸런스를 추구하고 있으며 ND5 XS와 NDX는 비슷한 성향인데 당연히 NDX는 ND5 XS보다 한결 완성도가 뛰어나다.

이런 여성 보컬을 들어보더라도 그 차이는 극명하고 NDX의 성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너무나 촉촉하고 살아 숨쉬는 것같은 이미징과 투명하고 맑디 맑다.
거기에 화음이나 하모닉스도 충분하고 개방감도 우수하다.
선이 얇거나 음이 과도하게 직선적이거나 음상 포커싱이나 이미징도 자로 그어서 컴퓨터가 그린 것처럼 너무 디지털저기지 않아서 좋다.
4B연필도 밑그림을 그렸지만 그 위에 색채를 잘 써서 물감을 얹어 놓은 느낌이다.
그림으로 치자면 르느와르나 모네와 같은 느낌의 그림인데 그 그림들에 비해서는 명확도나 디테일은 한결 우수한 편이다.





Lee Ritenour - Early A.M. Attitude



분명 전자 악기들의 소리인데 굉장히 예쁘게 표현해 준다.
디지털적인 느낌이 없다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완전 전자 악기들을 주로 이용한 일렉트릭 장르의 음악들도 상당히 기분좋게.. 예쁘고 생글생글하게 들려준다.
저음의 양감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 아무래도 발랄한 느낌이 살아나려면 저음이 너무 늘어지거나 무거워서는 안될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튜닝이 된듯 하다.
저음에는 탄력도 있고 살짝씩 저음을 흘려주면서 재즈 음악의 스윙같은 느낌도 돋보인다. 전혀 늘어지는 정도는 아니고 살짝 산들 바람이 부는 것처럼 약간 흘려주는 저음인데 적당히 탄력적이면서도 이렇게 적당히 잔향이 있는 느낌이 기분 좋다. 물론 스피커와 앰프의 매칭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스피커와 앰프를 바꾸더라도 다른 소스기 대비 그런 것 같다.
기타 소리나 드럼 소리는 아주 탄력적이면서도 다른 초저음 대비 20-30% 정도의 잔향이 묻어나는 것 같다. 이 느낌이 전자 악기를 마치 봄날의 새싹처럼 푸릇푸릇하면서도 촉촉한 느낌으로 만들어 준다.

전체 개방감도 우수하고 무대감도 잘 펼쳐져서 넓게 표현된다.
뉴에이지 음악이나 재즈 음악을 감상하기에 딱 좋은 느낌의 표현력이다.





Joshua Payne - Let it be me



남자가 부르는 let it be me가 이렇게 절절하고 감성적일 줄이야.
오디오적으로 해석을 하자면 약간 밝게 표현해 주고 있다. 그리고 잔향이나 화음이 굉장히 풍부하다. 정교한 음이라기 보다는 화사한 음인데 단순히 개방적이고 밝아서 화사하게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그 결의 느낌이나 화음의 느낌이 대단히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감성적이다. 감성적이라는 말은 같은 음이라도 표현력이 풍부해서 그 느낌이 많이 느껴지고 절절하다는 이야기이다.
최근 테스트 해본 아주 좋다는 DAC들에서는 못 느껴본 느낌이다.
디지털적이며 오디오적인 쾌감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몇몇 DAC들이 더 좋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음악적인 표현력에 있어서는 NDX가 절대로 뒤지지 않는다고 판단된다.




솔직한 이야기를 좀 해보도록 하자.

솔직히 얼마 전까지 단품 USB DAC를 구입하겠는가? 아니면 같은 가격 혹은 약간 더 비싼 네트워크 뮤직 서버를 구입하겠는가? 하는 명제에 정확한 답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었다.
해외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PC매니아의 권한이나 입김이 막강하다. 그리고 그들은 아직까지는 여전히 자신의 PC를 이용한 무언가를 하고 싶어하고 PC를 메인으로 거기에 연결할 수 있는 무언가에 투자하기를 바란다.
그런 특성 때문에 해외에 비해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단품 DAC가 붐을 일으킨 것이다.
 

"현재 디지털 소스기 부분으로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NAIM
음질적으로나 기능적으로 가장 완성도가 높고 포지션상 앞서 나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동안 네트워크 스트리밍 플레이어들도 제법 사용해 봤지만
천만원 혹은 2천만원이 넘어가는 제품을 최고의 대안이라면 추천하는 것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좋은 차 필요하면 벤틀리나 마이바흐 사면 좋다며 떠들고 다니는 것처럼 현실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좀 내키지 않았었다.
물론, 1000~2000만원씩 하는 스트리밍 플레이어들이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전체 시스템에 2~3천만원 쓸까 말까 하는 사람들이나 그도 못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소스기만 2천만원짜리 좋다며 거들먹 거리는 것도 참~ 바보같은 짓 아니겠는가? 그건 전문가도 아니고 지식의 전달도 아니다.

그래서 초 하이앤드급으로 올라기기 전에 좀 더 무난한 가격대에서 가장 합리적인 소스기가 뭘까? 라는 고민을 하던 중에 몇몇 스트리밍 플레이어들과 최신 DAC들을 직접 같은 환경에서 테스트를 거듭해 왔지만 확실한 음질의 그레이드를 보장할 수 있으면서도 네트워크 호환의 안정성과 네임 밸류가 주는 일종의 심리적인 안정감과 전체적으로 꼭 빠지지 말아야 하는 기능의 혼합과 소트프웨어의 편의성 및 호환성 등등을 모두 취합해서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제품. 그러면서도 가격은 과도하게 비싸지 않은 제품.
그것을 찾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NDX가 되는 셈이다.
비슷한 가격대의 단품 DAC들과 단순 음질만 비교해서도 딱히 뒤질 것이 없으며 네임보다 스트리밍 플레이어 개발이 더 늦은 브랜드들의 경우 완성도나 호환성, 기능은 물론 음질에 있어서도 비교가 되질 않았다.
설마~ 설마~ 할 수도 있겠지만 어찌 생각해 보자면 당연한 결과이다.

영국의 린이나 메르디안같은 소스기기 메이져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네임보다 네트워크 스트리밍 플레이어를 먼저 개발한 제작사는 없다. 그리고 네임은 계속적으로 유니티라던지 NDS, NDX, ND5 XS같은 관련 기종들을 다량으로 개발해 내고 있는데 네트워크 전문 엔지니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까지 그 엔지니어의 수와 팀의 규모가 전세계 최대 규모라고 한다. 관련 분야에 최고의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음질의 결정은 아날로그 회로부와 치밀한 연구 개발에 의해 이뤄지게 되는데, 현재 스트리밍 플레이어의 개발은 시작한지 얼마 안된 브랜드들의 경우는 거의 모두 기능적인 면에서 NDX에 비해 뒤떨어진다던지(예를 들자면 WIFI 미지원, 디지털 입력 불가, USB 메모리 입력 불가, 본체에서의 디스플레이 확인 불가 및 기능 조작 불가 등의 문제), 혹은 부랴부랴 네트워크 플레이 회로 설계만 하느라고 DAC부와 아날로그 회로부의 설계는 미흡하게 처리하다 보니 간단히 그냥 감상해 보기로도 음질이 별로인 경우들이 많았다.
 

"NDX는 그 완성도가 충분히 돈값을 하며,
기능적인 부분에서 현재 출시되어 있는 뮤직 서버 제품들 중 가장 충실하다"


그러한 부분들을 모두 취합했을 때,
NDX는 그 완성도가 충분히 돈값을 하며,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현재 출시되어 있는 뮤직 서버 제품들 중에 가장 충실하다는 결론이다.

종종 같은 가격의 단품 DAC와 음질을 비교해서 제품의 가치를 판단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음질은 충분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수준이다. 더 좋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본문에 충분히 설명해 놓은 것처럼 음악적인 부분은 확실히 두어 손가락 내에서 빠질 수는 없는 수준의 음질이다.

그렇지만 DAC밖에 안되는 제품과 어마어마한 기능과 호환성을 제공하는 NDX를 음질만 가지고 비교한다는 것도 참 NAIM 입장에서는 서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스트리밍 플레이어에 대한 테스트를 계속 해가면서 이제는 아무 곳에서만 아이패드를 들고 다니면서 커다란 음반 설명을 보면서 듣고 싶은 음악을 선택하는 것이 굉장히 편하고 익숙해져 가고 있다.
음악을 듣기 위해 컴퓨터를 키고 모니터를 보고 마우스를 움직이고 하는 작업은 이에 비하면 정말 너무 비효율적이고 불편한 것이 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경험을 해보고 나면 하드코어 PCFI 유저들도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될 것 같다.
그런 경험을 해보기에 가장 좋은 제품을 NDX로 강력 추천한다.



 

Key Features

• UPnPTM Network Player with Gapless Playback
• Internet radio with vTuner 5* full service
• Three S/PDIF inputs 24bit/192kHz
• SHARC DSP and buffering with fixed sampling rates
• Naim proprietary 16 times oversampling and digital filtering
• Optical isolation of all key elements
• Front-panel USB port for USB stick playback
• Apple authenticated digital iPod/iPhone playback
• Optional FM/DAB module
• Ethernet network connectivity for reliability. Wireless connectivity for convenience.
• Streams and plays WAV, FLAC, AIFF, AAC WMA, Ogg Vorbis and MP3
• Buffered Digital output on 75Ω BNC connector
• Performance upgradeable with XPS or 555 PS power supply
• Performance upgradeable with Naim DAC
• Linear power supply — 200VA toroidal transformer with four secondary outputs.
• Separate power supplies for digital, analogue, and DSP and clock
• Ground selector switch for optimum performance
• Naim reference non-magnetic, low-resonance low microphony case
• OLED display for high contrast and easy visibility
• British design and build
• Dimensions 87 x 432 x 314mm (H x W x D)
• Weight 10kg



CONTACT: 디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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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im] NDX ★Naim(네임)★ NDX
WAV, FLAC, AIFF, AAC, 윈도우즈 미디어 포맷 형식의 컨텐츠, ALAC(아이팟에서), Ogg Vorbis 및 적당한 모든 UPnP 서버 또는 USB 연결 스토리지 장치에서의 MP3 파일을 스트리밍
DAC(D/A컨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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