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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캄 FMJ A28 인티앰프-백만원대 인티앰프의 천하통일을 꿈꾼다.

작성자: 킹사운드 02-3424-4425 02-3424-4426 master@kingsound.co.kr
2013-08-22 조회 7750

아캄 FMJ A28 인티앰프-백만원대 인티앰프의 천하통일을 꿈꾼다.


백만원대 인티앰프의 천하통일을 꿈꾼다

아캄 FMJ A28 인티앰프


 



국내에서는 브리티시 하이파이 오디오를 대표하는 브랜드라고 하면 B&W, KEF 등의 스피커 브랜드 외에 린(LINN), 네임(NAIM) 등의 하이엔드 브랜드가 유명하며, 좀 더 합리적인 가격대의 대중적인 브랜드로는 아캄(ARCAM), 캠브리지(CAMBRIDGE), 오디오랩(AUDIOLAB) 등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 아캄 같은 경우 가장 역사가 깊다고 할 수 있는데요. 1972년 영국의 캠브리지에서 설립한 아캄은 Amplification & Recording Cambridge Ltd 라는 이름의 약자로서 오랫동안 영국의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우리가 익히 미들급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실용적인 영국 브랜드 중 하나로서 아캄을 언급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역사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창기 델타 라인업의 인티앰프의 인기는 아캄을 전세계 하이파이 매니아들의 뇌리에 깊게 각인시켰으며 FMJ 시리즈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의 인기는 실로 엄청났습니다.


 



세계 최고의 하이엔드 디지털 브랜드 DCS 의 링 DAC를 탑재한 FMJ 23T 시디피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정도였고 여기에 FMJ 22 인티앰프를 필두로 FMJ 의 하위 라인업이었던 DIVA로 출시된 DIVA A85, A90 등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아캄의 제품들이 이렇게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그 당시 기준으로 고가의 하이엔드가 아니었음에도 그에 필적하는 높은 퀄리티의 사운드에 합리적인 가격표를 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캄은 고가 하이엔드 기기들의 설계 컨셉과 일부 부품들을 채용해 해당 가격대에서는 듣기 힘든 굉장히 뛰어난 소릴 만들어냈던 것이죠. 사실 당시 DIVA 나 FMJ 시리즈로 출시된 앰프나 시디피는 지금 들어보더라도 가격대가 무색할 만큼 그 음질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아캄은 계속해서 오랫동안 앰프와 디지털 소스기기를 발전시켜 오면서 이제 린이나 네임 같은 영국내 하이엔드 브랜드 제품에도 뒤지지 않는 라인업을 완성시켜나가고 있습니다. 얼마전 아캄은 40주년을 맞았고 새로운 라인업을 줄지어 발매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아캄 A28 인티앰프는 새롭게 출시한 아캄 FMJ 라인업, 즉 A19, A28, A38 중 정확히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인티앰프입니다. 8옴에서 채널당 85와트를 내주는 A28은 요즘 수백와트의 고출력 인티앰프를 내놓는 여러 메이커에 비하면 작은 출력이지만 네임 네이트 5i 같은 앰프처럼 왠만한 중,소형 스피커를 구동하는 데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내부를 보면 상당히 커다란 토로이달 트랜스가 자리잡고 있고, 전원부는 이중 정류 회로를 설계해 접지 노이즈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닙니다. 대부분 중,저가 인티앰프의 경우 파워부분 외에 프리앰프 부분 설계가 최종적인 음질을 좌우하는데요. A28 의 경우 프리앰프 부분에 독립적인 전원 정류회로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크로스토크를 줄인다던가 내부 신호경로는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 등 이 가격대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음질 중심주의 철학이 여러 곳에서 발견됩니다.

 



A28 은 기본적으로 집적소자를 사용하지 않는 풀 디스크리트 회로를 취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회로는 대부분 하이엔드 앰프에 한정된 까다로운 설계 방식이지만 아캄은 음질을 위해 높은 제작 단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설계를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캄은 A28 에 커런트 피드백 설계(Current Feedback Design) 방식을 적용해 넓은 대역에 고해상도의 음질을 추구하며 상급 A38 에 필적하는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모든 신호경로는 DC Coupled 방식으로 설계되었으며 단자 하나 하나도 모두 고급스러운 금도금으로 마감하고 있습니다.

 


 




프리앰프 부분 또한 음질과 편의성 모두를 고려한 설계와 인터페이스가 돋보입니다.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볼륨부는 +/- 0.05dB 로 움직이는 스튜디오 그레이드의 볼륨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깨끗한 신호 전송을 위해 입력 변환을 모두 전자 스위칭 방식으로 만들었고, 마이크로 프로세서에 의한 입력 볼륨, 밸런스 조절 외 여러 편리한 기능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도 최근 접해본 그 어떤 인티앰프보다도 굉장히 편리합니다. 게다가 LP 사용자를 위한 MM 포노단은 아캄이 얼마만큼 넓은 오디오파일을 수용하고 그들의 편의에 신경을 쓰며 배려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아캄의 사운드는 한마디로 깨끗하며 다이내믹하고 담백합니다. 고역 같은 경우 한층 더 화사하면서 투명해졌습니다. 대게 영국 중,저가 앰프들의 장점은 담백하고 도톰한 중역 위주에 평탄한 대역 밸런스가 특징이어서 음악을 오래 듣기에 편하고 날이 서있지 않아 피곤함이 덜하죠. 하지만 신형 아캄 같은 경우는 그러한 오래된 영국식 사운드에서는 조금 탈피한 소릴 들려줍니다. 고역은 아주 화사하며 찰랑찰랑 거립니다. 시원하게 탁 트여 오픈된 고역이기 때문에 답답한 느낌이 없으며 과거부터 아캄에서 느낄 수 있었던 예쁜 질감은 아직도 여전합니다. 린 같은 앰프에 비해서도 전혀 모자라지 않은데요. 여기에 중,저역의 다이내믹스도 굉장히 일신한 면면을 보입니다. 과거 구형 FMJ, DIVA 시절과는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팽팽하고 박진감 넘치는 저역 특성을 보여줍니다. 차분하고 편안하기보다는 완급 조절이 뛰어나고 타격감 넘치는 저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칠지 않은 것은 위에서 언급했던 전원, 정류단 및 신호 전송 등에 관련된 여러 진보된 기술과 설계 덕분입니다. 입자가 섬세하고 응답 특성이 굉장히 탁월해 특정 대역에 피크나 딥이 적고 소리의 왜곡이 적은 것이죠.
 

아캄 인티앰프가 이만큼 발전한 데에는 그들의 꾸준한 기술 개발과 인터페이스 개선, 고급 소재의 사용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 아캄의 설계 철학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음원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서 리스너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제작자의 의도가 그것입니다. 수많은 인티앰프들이 발매되고 있고 하이엔드는 더욱 비싸지며 저가 제품은 하향 평준화되고 있는 요즘 아캄 같은 브랜드가 있기에 음악 들을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A-19 와 함께 최근 출시된 인티앰프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만큼 강력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Specifications;

출력:75W(8옴시), 130W(4옴시)

디스토션:0.004%

포노단:입력감도...2.5~15mV, 입력 임피던스...47kΩ, S/N비...88dB

Line 입력:입력 감도...250mV~1.5V, 입력 임피던스...22kΩ

크기(W x D x H):432 x 275 x 85mm

무게:8.5kg

 
  [Arcam] FMJ A28
아캄사의 FMJ 시리즈의 New 인티앰프
인티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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