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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메어 I22 인티앰프- 실키하고 미려한 중고음의 음색은 동급 가격대 최고 수준

작성자: 킹사운드 02-3424-4425 02-3424-4426 master@kingsound.co.kr
2013-05-21 조회 7194

Primare(프라이메어) i22 인티앰프 리뷰!!!






세상 오디오를 크게 두 부류로 나눈다면 보편적이고 무난한 성향과 반대로 오디오적으로 테크니컬이 좋은 성향, 두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하나 더 추가를 한다면 질감형??

프라이메어의 신형 I22는 후자에 가까운 성향이다. 오디오적인 테크니컬이 좋은 성향이다. D클래스 앰프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고 프라이메어 자체로는 입문용이지만 음색 자체는 대단히 고급스러운 음색 성향을 가지고 있다.
프라이메어가 가지고 있는 네임 밸류 덕분에 가격에 비한 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마감은 클래스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누구나 좋아할만한 깔끔하고 멋스런 디자인에 새시나 노브, 버튼들의 마감은 과거 프라이메어의 마감과 동일한 마감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마감의 수준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프라이메어 I22 인티앰프

프라이메어 제품의 외부 만듦새는 클래스를 선도할 정도로 경험자들 간에는 우수한 수준으로써, 알루미늄을 절삭가공한 새시의 마감 수준 자체가 굉장히 고급스럽고 공예품을 연상시킬만큼 우수하다. 볼륨 노브 자체도 마치 만지는 것 자체가 즐거울 정도로 아주 모범적이고 고급스럽다.





"클래스를 선도하는 최고의 디자인과 새시 마감을 자랑
두가지 회사의 최고 DAC칩셋을 사용한 DAC부가 장착되고도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I22의 특징이라면 수준급의 DAC가 기본 장착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I22를 소개하면서 DAC부분을 빼 놓을 수가 없는데, 일반적으로 해외에서는 이 DAC모듈을 제외한 채로 I22를 판매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DAC모듈을 기본 포함한 상태로 판매를 하고 있다. 그런데 DAC 모듈이 출시되기 전의 가격과 출시 후, DAC모듈이 포함된 제품의 가격이 동일한 것으로 봐서는 별도로 DAC모듈의 가격은 소비자 가격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유럽의 프라이메어 I22의 가격은 1250파운드 이다. 최근 환율대로라면 DAC모듈이 포함 안된 유럽 가격은 2,147,600 이 된다. DAC모듈만 별도로 추가시키는 가격은 33만원이라고 한다)








프라이메어 I22의 DAC부에 탑재된 DAC

프라이메어 I22의 DAC부에 탑재된 DAC칩은 개인적으로 과거에 가장 좋아했던 DAC칩들이 탑재되었다. 그것도 두가지씩이나.. 이색적이지 않은가? 메인 DAC칩이 한가지도 아니고 두가지나 탑재되었다는 것이??

그 이유는 USB로 연결했을 때와 동축이나 광으로 연결했을 때의 음색을 달리하기 위해서인데, USB쪽에는 과거 DAC에 사용되는 단일 DAC칩 중에서 가장 고가이면서 고급으로 인정받았던 TI 버브라운의 PCM1792가 탑재되었고, 동축과 광연결 쪽에는 아날로그디바이스의 AD1955가 탑재되었다. 두가지 칩 모두 디지털 프로세서 및 DAC칩을 제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기술력 있기로 알아주는 브랜드를 최고로 대표하는 플래그쉽 DAC칩이다. 그 음질에 대해서는 집중 시청 평가에서 이야기 하도록 하자.







I22는 요즘 유독 유행하고 있는 D클래스 앰프로 제작되었다. 디지털 증폭 방식이라는 것이다.
디지털 증폭 방식은 이론적으로는 아날로그 증폭 방식에 비해 적은 전류로도 큰 증폭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음의 손실이 적다고 한다.
이론은 이론일 뿐인 것이고, 실제로 청감상으로 생각하기에 음의 손실이 적다는 것도 중고음쪽에서는 맞는 것 같고, 더 적은 전류로 더 큰 증폭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도 분명 맞는 이야기이다. 그건 진리이다. 계측기로도 그건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거의 대부분의 D클래스 앰프들이 아날로그 증폭 방식의 앰프들에 비해서는 진득하거나 자연스러운 표현력에 약하고 중저음의 깊이감이나 양감이 약하게 들린다는 것이 대부분의 지배적인 평가이다.

물론, D클래스 앰프들 중에서도 중저음이 빵빵하게 나와주는 제품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 느낌이 딱히 자연스럽다고 느껴본 적은 나도 아직까지는 없는 것 같다.


프라이메어의 이번 D클래스 앰프들의 경우는 그러한 자연스러움과 평탄함의 문제를 해결시켰다고 한다.
증폭모듈이나 전체 회로 자체를 모두 프라이메어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인데, 많은 디지털 증폭 방식의 앰프들이 유명한 증폭 모듈을 구입해서 차용하는 것과는 다소 다른 행보다. 프라이메어에서는 이렇게 자신들이 새롭게 개발한 디지털 증폭 방식을 UFPD 기술이라고 부르는데, D클래스 증폭 방식의 큰 틀은 동일하지만 D클래스 앰프들의 단점이었던 평탄함과 자연스러움을 개선시켰다고 한다.

 







이론적인 이야기 보다는 실제 청음상의 느낌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하자.
나는 이 제품을 3가지 장소에서 여러가지 스피커에 매칭해 보았다.

3군데 장소에서 대여섯가지 스피커를 매칭해 보면서 공통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부분은, 이 앰프가 어떤 상황에서도 디테일과 해상력이 상당히 뛰어나고 그런 특성이 결합되어 나타낼 수 있는 입체감의 느낌은 가격대비 최고 수준이라는 점이다. 실키하고 촉촉한 느낌도 이 가격대 앰프치고는 가장 좋은 축에 속한다. 다만, 실키하고 촉촉해 지기 위해서는 음이 다소 산만해지거나 자극적일 수 있는 위험성이 조금 있으며, 그렇게 매칭될 수 있는 요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문제가 될만한 여건들을 제거하게 되면 충분히 대단히 실키하고 미려한 음을 들을 수 있다.






"저음이 다소 약한 특성은 스피커와의 매칭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좋다"
"실키하고 미려한 중고음의 음색은 동급 가격대 최고 수준이다"

확실히 동급 가격대에서는 가장 입체적이고도 실키한 고음을 들려준다. 이러한 중고음만 놓고 본다면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미려한 사운드라 할 수 있다. 단순히 저가 D클래스 앰프에서 느낄 수 있는 고음이 투명하긴 하지만 결의 고급스러운 질감은 전혀 없는 깔끔하고 차갑기만 한 음과는 대조적이다. 다만, 역시 두툼한 축에 속하는 음은 아니다. 저음의 양감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앰프 자체의 소리로는 진득하고 두툼하고 깊이있는 음은 아닌 셈이다. 당연히 매칭은 중저음이 부실한 스피커들과는 피하는 것이 좋다.





모든 오디오 기기들이 특화된 장점이 있으면 그와는 상반되거나 공존하기 힘든 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장점과 상반되는 특성 혹은 공존하기 힘든 단점이 없는 오디오 기기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렇지만, 그러한 단점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기기가 있는가 하면, 매칭을 통해서도 쉽게 해결이 안되는 제품이 있기 마련이다. 당연히 그 단점이 어렵지 않게 해결되는 제품을 전문가들은 추천하기 마련인데, 프라이메어 I22는 중립적인 경향이거나 두툼한 특성의 스피커를 매칭하면 저음이 다소 빈약한 특성은 먼저 해결하고 넘어갈 수 있다. 당연히 스피커부터가 음색 특성이 경질이고 저음이 빈약하고 음이 얇은 경우라면 애초에 좋지 않은 매칭이라 할 수 있겠다.

기본적인 매칭만 잘 고려가 된다면, 프라이메어 I22를 통해 대단히 미려하면서도 실키한 느낌의 대단히 고급스러운 중고음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음의 입체감은 이 가격대를 상회하는 수준으로써 중고음의 투명함이나 미려함을 우선적으로 중시하는 유저들에게는 가장 먼저 좋은 인상을 줄 것이다.

 

 





Dead Or Alive – You spin me round

대단히 현란한 댄스곡이다. 두명의 남성 보컬의 끼가 넘치는 그부브한 음성도 듣기가 좋지만, 저음의 순간적인 치고 빠지는 타이밍이 대단히 중요한 곡이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컨트리 댄스곡 형태의 음악들은 저음의 텐션감이 좋은 편이다.

저음의 임팩트감이나 텐션감이 너무 허전하게 나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조금 했었지만 전혀 무리없는 소리를 들려준다. 아마도 그 이유는 프라이메어 I22 자체가 기본적으로 타이밍은 대단히 뛰어난 앰프이고, 음악 자체가 저음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윤곽감 자체는 좋기 때문이다. 저음의 스피드가 느려지면 이런 곡은 상당히 듣기가 거북해지는데 프라이메어 I22의 스피드감이나 치밀한 타이밍이 음악의 흠을 돋궈주는데 도움을 준다. 치고 빠지는 타이밍이 정교하고 현란하며 빨라서 좋다.

비슷한 음색 특성을 가지고 있는 R&B 음악인 Brandy의 The boys mine을 들어보면 저음이 전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다. 소스 자체의 영향도 한데 R&B 음악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 저음이 탄력적이고 텐션감이 좋다. 그래서 이러한 음악들은 윤곽감이 살아나고 저음의 양을 늘려주는 매칭보다는 깔끔하게 잡아주고 타이밍을 잘 맞춰주는 것이 음악의 흥을 더 살려주는 요소가 된다. 그리고 고음과 저음의 경계를 잘 지키고 입체적이고도 섬세하게 서로의 음을 잘 살려주는 것도 중요한 덕목인데 프라이메어 I22는 그러한 측면에서는 대단히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Duffy - Mercy


Duffy 의 Mercy 를 들어보면 R&B 음악이나 댄스곡처럼 저음의 텐션감이 대단히 좋거나 탄력적이진 않지만 마치 보사노바 음악과 같은 느낌의 흥겨운 저음이 계속적으로 나오는데, 곡 자체가 저음이 적지는 않은 곡인데 이 곡도 상당히 들을만 하다. 그 이유는 이 곡에서 재생되는 저음도 나름의 그루브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저음이 우렁차고 깊이있게 뚝 떨어지는 저음이 아니라 바람처럼 널찍하게 펼쳐지면서도 리듬과 탄력이 있는 저음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Duffy 특유의 간드러지면서도 탁 트인 목소리가 듣는 이를 시원스럽고 흥겹게 만들어 준다. 일반적으로 중립적인 성향이라고 할 수 있는 오디오 조합만 하더라도 이 음악을 듣지 않았었다. 왜냐면 저음이 너무 울리기도 하고 목소리가 너무 쌔게 들려서 말이다. 반대로 목소리가 쌔게 안 들린다면 양 많은 저음과 목소리가 겹쳐버린다. 그래서 혼탁하고 산만하고 정신없이 들리는데, 프라이메어 I22는 채널별 분리도, 대역간 분리도가 대단히 뛰어나고 입체적이면서도 음색의 결이 곱고 디테일하기 하기 때문에 그러한 단점이 적은 편이다.





파트리샤 바버 – Summer Samba

소스 자체가 기름기가 흐르는 곡이다. 왠만한 오디오 시스템에 걸어서는 음이 경질로 나오지 않는 곡이기도 하지만 디테일하며 입체감 좋고 해상력 좋은 시스템에서 재생하면 실키함과 촉촉한 느낌까지 더해지는 곡이다.
프라이메어 I22가 그러한 특성을 아주 잘 살려준다.
음이 실키해질려면 역시 해상력과 입체감, 거기에 고운 결의 표현력이 있어야 하는데 프라이메어 I22가 그러한 특성들을 모두 잘 갖추고 있다. 음악의 중간 간주 부분에 하이햇의 팅글거림, 그리고 피아노 연주음이 대단히 섬세하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홀로그래픽적인 입체감과 무대감, 영롱하면서도 결이 곱고 촉촉한 느낌이 상당히 들을만 하다.
약간 소리 경향이 두툼한 스피커라던지, 혹은 기름기가 있는 스피커들과 매칭해도 이런 특성이 아주 잘 살아나며 해상력이 좋은 스피커들과 매칭을 해도 아주 촉촉하고 티 없이 맑고 고운 소리를 들려주는데, 실키한 음색 특성은 프라이메어 I22의 고유한 음색 특성이라 하겠다.




악시니아 쉔펄트(Axinia schonfeld)

목소리가 굉장히 투명하고 분위기 있는 가수다. 녹음 특성상 여성보컬이지만 목소리 자체를 살려놓은 덕분에 중역대의 사실감이 돋보이는 소리를 내준다. 피아노 독주를 하면서 부르는 곡인데 이러한 진중한 분위기에도 잘 어울린다. 음상이 대단히 뚜렷하며 입체감이 정말 돋보이는 음이다. 중고음의 탁 트인 느낌도 대단히 우수하며 보컬의 특징도 어느정도 있기는 하지만 정말 사파이어 보석과 같은 느낌의 청명하고도 투명하며 아름다운 목소리가 단 한곡을 듣더라도 오디오적인 쾌감과 음악적인 여운을 오랫동안 남긴다.

여성보컬의 경우도 이런 집중력이 필요한 때가 있는데, 서로의 매칭이 상당히 잘 맞는 편이다.

 


전원부가 부실한 저가 DAC들을 능가하는 자체 DAC 음질
스팩과 무관하게 노트북과 USB로 연결해서 듣는 음질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USB DAC 자체의 체감상 다이나믹레인지나 음의 선명도, 음의 강약 표현의 정확성이나 힘, 음의 분리도 등에서 16bit/44.1kHz만 지원하는 구형 DAC들 중에 대략 40만원대 제품들보다는 더 좋은 음을 들려주는 것 같다. 냉정한 평가이다. USB DAC로 더 좋은 음질을 듣고 싶다면 신형으로 40만원 이상의 DAC를 구입해야 하지만 신형 중에 40만원 이상을 주고 구입한다 하더라도 모든 단품 DAC가 무조건 이보다 더 좋은 음질이 나온다는 보장은 없다.

음의 선명도나 엣지감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적당한 두께감과 함께 거기에 명쾌함이나 또랑또랑한 느낌, 그리고 제법 탁 트인 무대감과 윤곽감도 준수한 편이다. 이래저래 감가상각을 고려한다면 DAC에 크게 투자할 것이 아니라면 프라이메어 I22로 DAC와 앰프까지 해결하는 것도 상당히 메리트있는 방법이라고 하겠다.

 

 

 




"프라이메어 I22의 특성을 잘 살리면 촉촉함, 영롱함, 고운 결의 표현
고급스러운 뉘앙스, 탁 트인 무대감, 뛰어난 입체감과 음상 포커싱을 만들 수 있다"



 

입체감, 해상력, 투명함이 대단히 뛰어난 앰프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급 최고다. 그리고 이런 특성들이 스피커와 매칭이 잘 되었을 때는 촉촉함, 영롱함, 고운 결의 표현, 고급스러운 뉘앙스, 탁 트인 무대감, 정교하고도 입체적인 음상 포커싱과 스테이징 등이 완성된다.

또한 자체 DAC가 내장된 것은 고마운 일이다. USB 입력 스팩이 과거 스팩이긴 하지만, 자체 사용된 칩셋들은 버브라운과 아날로그 디바이스를 대표하던 최고의 칩셋들을 사용하며 전원부가 부실한 저가 USB DAC들보다는 경쟁력 있는 음을 들려준다.




앞서 언급한 스피커와의 매칭법만 참고해서 시스템을 꾸민다면 같은 가격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운드 대비 아주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상위기종인 I32도 훌륭한 기종이지만, 내부 구조를 보면 I22는 I32 대비 빠진게 별로 없는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같다는 말은 아니다. 거기에 DAC모듈이 추가 금액 없이 제공되는 것이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음색 뿐만 아니라 자체 DAC 활용까지 메리트가 높은 앰프라고 생각된다.





I22 : Features

Output Power 2x 80W at 8Ω, 2x 160W at 4Ω
Analogue Inputs 4 pair RCA (L & R)
Optional DAC Board:
1x USB-B input
1x Digital Optical input (1 TOSLINK)
1x Digital Coaxial input (1 RCA jack)
Input Impedance 15kΩ
Analogue Record Output 1 pair RCA (L & R)
Pre Out 1 pair RCA (L & R)
Output Impedance RCA 94Ω
Frequency Response 10Hz – 20kHz, -0.5dB
THD + N < 0.05%, 20Hz – 20kHz, 10W at 8Ω
Signal to Noise -95dB
Power Consumption Standby: 0.3W; Operate: 19W
Dimensions (wxdxh) 430 x 420 x 106 mm
Net weight 10 kg
Gross weight 12.5 kg
Colour Options Black and Titan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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