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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Castle) 펨브룩 Pemborke 고색창연한 음악성

작성자: 킹사운드 02-3424-4425 02-3424-4426 master@kingsound.co.kr
2010-02-08 조회 5452




고색 창연한 음악성

  Pemborke는 캐슬다운 따스하고
    자연스러운 음악성을 내세운다



    형 식 : Downward firing reflex

    우 퍼 : 130mm(5") woven carbon fibre coned, 
                  cast chassis (1ea) 
    트위터 : 19mm (0.7 inch) low modulus polyamide 
    주파수응답 : 52Hz - 20kHz 
    임피던스 : 8 ohms 
    음압레벨 : 88dB 
    허용입력 : 17 - 75W 
    크 기 : 732 x 190 x 210mm (H x W x D) 
    무 게 : 22kg

 








 



캐슬의 제품명은 언제나 그렇듯이 영국의 오래된 고성의 명칭을 따다 붙인 것으로 유명하다. 제품의 등급과 성의 명칭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정확히 밝혀져 이지 않지마 대개 그 규모와 역사적 가치에 따라 기종별로 부여한 듯 보인다. 소개되는 Pembroke 역시 그런 경우로 영국 서부 웨일즈 지역의 해변가에 위치한 고성의 이름이다.

캐슬의 스피커 라인업 중 클래식 시리즈에 속하는 Pembroke는 이 시리즈의 플로어스탠더 중 가장 작은 스피커이다. 동생뻘되는 Warwick 3를 플로어스탠딩 타입으로 만든 제품인 셈이다. 따라서 북쉘프급보다는 크지만 대형기와는 거리가 멀어 사실상 스탠드에 얹은 스탠드마운트 스피커와 규모면에서는 별반 차이는 없다.

제품 상의 특징으로는 높은 퍼포먼스와 폭넓은 음악적 대처의 유연성을 지녔다는 것이 제작사의 변이다. 가장 큰 장점은 바닥 아래에 설치된 위상 반전 포트라고 한다. 이는 크게 2가지의 장점을 갖게 만든다. 하나는 통상의 위상 반전 포트를 사용하는 스피커들과 달리 포트에서 발생되는 쉬쉬거리는 노이즈를 줄여줄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스피커의 폭넓은 위치 이동 가능성이다. 포트가 바다락에 설치되어 어디에 놓더라도 위상 반전으로 인한 저음의 재생을 일정한 크기로 거의 고정된 저역출력을 내주기 때문에 뒷벽과의 거리 같은 공간상의 배치 문제가 한층 줄어든다. 따라서 거의 뒷벽에 붙이더라도 안정된 저음을 얻을 수 있다.

제품의 기술적인 면을 보면 유닛은 모두 자사에서 생산하는 유닛을 사용하였다. 미드베이스는 130mm의 카본 파이버 소재의 콘 유닛으로 중앙에는 페이즈 플러그 역활을 하는 30mm 센터캡이 있다. 대형 마그넷과 장진폭 보이스 코일을 사용하고 위상반전으로 저역을 부스트시켜 최대 52Hz까지 내려가도록 설계했는데 체감적인 저음의 감각은 이보다 더 내려가는 듯 느껴진다. 고역또한 자사의 전용 유닛인 폴리아미드 소프트 돔 트위터로 스무드한 고역 특성을 구현했으면서도 명료하고 또렷한 음을 낼 수 있다.



"캐슬의 스피커답게 Pembroke 역시 순하고 온도감 높은 따스한 사운드를 구사한다."

사운드 퀄리티
캐슬의 스피커답게 Pembroke 역시 순하고 온도감 높은 따스한 사운드를 구사한다. 사용된 드라이버나 설계는 비교적 현대적인 기술이나 흐름을 많이 따르고 있지만 캐슬이 갖는 정통한 사운드 컬러는 그대로 남아있다. 두터운 중역과 고역의 명료함 그리고 아주 깊지는 않지만 부드럽고 탄력이 느껴지는 저음 등이 이 스피커의 특징이다. 덕분에밸런스는 비교적 중역을 기점으로 하는 형태를 띄며 저역과 고역으로 서서히 롤오프되는 느낌을 갖게 한다.

대역의 확장감은 크지 않아 저역의 깊이감이 대단하거나 고역의 해상력과 에지감이 시원하게 개방된 느낌은 아니다. 오히려 중역의 밀도감과 중고역의 부드러운 질감이 이 스피커의 장점으로 현과 보컬에서 탁월한 온도감과 질감을 선사한다.

먼저 대편성 관현악으로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을 들어보면 스케일은 크지느 않지만 앞뒤로 깊이감은 좋은 편이다.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현의 질감의 비교적 둥글둥글한 입자감으로 부드럽게 내추럴한 음으로 재현된다는 것과 중저역의 낮은현과 저음이 거칠지 않고 부드럽게 빠짐으로써 깊이감의 한계를 자연스럽게 밸런스로 잡아내는 재능을 보여준다.

보다 인상적인 것은 재즈 보컬이다. 캐롤 키드 같은 녹음을 들으면 센터에 정위하는 보컬의 모양새는 또렷하며 목소리의 톤또한 냉랭하거나 시니컬하지 않고 열기와 감성이 잔뜩 베어있는 듯한 질감을 선사한다.

결론적으로 캐슬의 Pembroke는 크지 않은 캐비닛으로 구현한 가장 음악적인 스피커라 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클래식과 어쿠스틱한 음악에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Castle] 펨브룩 (Pembroke)
베이스 리플렉스 방식, 허용입력 17 - 75W, 주파수응답 52Hz - 20kHz, 음압 88dB
톨보이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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