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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락 시네마1 스피커 리뷰

작성자: 킹사운드
2009-06-28 조회 5305

"나, 마, 알, 규, 인, 황, 염, 아 ..." 학창시절 화학시간의 원소 주기율표를 외우는 소리.
주기율표 3주기, 13족의 금속원소 Al, 알루미늄. 차가운 금속, 단단한 견고함 그리고 금속 이미지가 만들어내는 현대적인 미적 감각인 simple and modern 그 자체인 알루미늄에 예술품과 독일의 하이테크 이미지를 곁들여 만든 오디오라면 어떨까? 아마도 작은 북쉘프에 차가운 메탈릭 그레이톤의 색상의 멋진 스피커가 되지 않을까. 독일 스피커의 황태자라 불리우는 엘락은 알루미늄을 소재로 그런 고성능의 하이 클래스 스피커를 발표, 오디오파일들에게 갈채를 받은 현대적인 스피커 디자인 회사이다.

시네마 1은 엘락사의 홈씨어터용 5.1 패키지 시리즈 시네마 1, 2, 3중 엔트리 모델이다.

실버톤 컬러, 수지 소재의 인클로저로 제작된 세틀라이트와 우퍼로 구성되는 시네마 1 이지만, 값싸다는 느낌은 전혀 없고, 오히려 엘락의 고가의 알루미늄 스피커들을 그대로 축소화 한 하이엔드의 미니어쳐 이미지를 최대한 배려한, 꽤나 발찍한 아이디어로 멋진 디자인을 이루어냈다.
트위터나 우퍼는 모두 알루미늄 코팅처리된 진동판으로 트위터는 음의 펼쳐짐이 좋도록 수평지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웨이브 가이드가 설계되어있다.
액티브 서브우퍼는 8인치 콘형으로 바닥면에 우퍼를 장착하고 전면부의 덕트를 통해 출력을 배가 시키는위상 반전형 방식이며, 최대 출력은 80와트. 특기할 사항은 ESP라는 Elac Subwoofer Precision 이라는 정확한 저역 구동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엘락의 서브우퍼 회로를 도입, 저역의 울림에 발생되는음의 왜곡을 대폭줄였다. 크로스오버 대역은 160Hz부터 40Hz.

리뷰는 마란쯔의 SR6000 리시버로, 스피커 설정은 모두 small에 우퍼는 on으로 맞추었다.
시청 공간은 37평 아파트의 안방과 작은 방에서 번갈아 시청했다.
화창한 초여름 날씨 만큼이나 클리어하고 쿨한 톤 컬러가 시네마 1의 첫인상. 생긴 모양만큼이나 암팡지게 또랑또랑한 소리를 들려주며 약간 차가운 듯 하면서 미묘한 음의 텍스쳐까지도 잘 잡아내는디테일의 재현능력도 꽤나 놀랍다. 트위터에 있는 음의 수평방향 분산기구물의 능력인지 펼쳐짐이나 음장의 크기도 만족스럽다. 37평 아파트의 안방 정도의 방에서도 폭넓게 음장이 펼쳐지며, 방안을 꽉 채우며 효과음을 뿜어내는 우퍼의 성능도 매우 만족스럽다.

글래디에이터중 콜로세움의 전투장면은 뛰어난 현장감이 살아있는 관중의 환호와 더불어, 카메라의
이동에 따른 음의 이동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며 전차의 전복과 충돌에서 나오는 저역의 에너지는 방안을 흔드는 힘도 놀라우리만큼 파워풀하다. 매트릭스의 로비 전투씬중 테크노 사운드와 효과음의 분리도의 수준 또한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의 안정된 분리도를 보여주었다.

밝고 경쾌한 다분히 현대적인 엘락의 성향을 대변하는 엔트리 패키지로써 시네마 1은 KEF의 KHT2005 이후 다시 5.1 패키지의 유행을 불러일으킬 만한 매력적인 퍼포먼스와 디자인의 즐거움이 가득한 제품이다.
다만, 5.1 패키지의 한계인 우퍼와 세틀라이트간의 밸런스 설정이 쉽지 않다는 점과 야마하 같은 공격적인 성향의 리시버와의 매칭에서는 고역의 깔깔함이 강해진다는 아쉬움은 있다. 하지만, 중저역의 밸런스 문제는 앰프의 스피커 설정을 프론트 large, 나머지 전채널은 small, 서브우퍼 off 상태로 설정, 프론트 스피커의 출력을 서브우퍼로 뽑아 연결함으로써 우퍼의 크로스오버를 사용한다면, 그러한 밸런스 문제의 일부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온쿄나 데논등의 리시버와는 베스트 매칭을 보여 자연스럽고 순도높은 멀티채널 시네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 다.

즐거운 그리고 재미나는 홈씨어터, 부담없는 합리적인 경제성 여기에 모던한 이미지가 가득한 보기 좋은 스피커가 필요하다면 엘락의 시네마 1은 장바구니에 담을 1 순위 스피커로써 모자람이 없다.

[DVD2,0 (성연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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