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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MUS M5 평론가들의 평가 하이파이 저널 리뷰!

작성자: 킹사운드
2009-06-25 조회 7318

이종학의 진검 승부/이 제품의 실력을 검증하다

EXIMUS M5

에이프릴 뮤직은 해외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국산 오디오 메이커이다. 국내보다도 해외에서 동사의 제품들은 더 인기가 높다. 최근 오디오의 강국 일본에서는 동사에서 만든 '오라 노트'라는 콤팩트 리시버가 밀리언셀러를 기록 중이다. 매력적인 음질에 공예품에 가까운 디자인 덕분이다. 이 에이프릴 뮤직이 세계 시장을 노리고 새롭게 선보인 걸작 파워앰프 엑시무스 M5 역시 한국을 대표할 물건이다. 대대적인 물량이 투입된 본기는 발표되자마자 국내에서도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수려한 외관에 뛰어난 음질

올해 5월에 열린 뮌헨 오디오 쇼에서 필자는 직접 에이프릴의 제품과 조우하게 되었다. 이탈리아의 '유볼라'라는 스피커 메이커의 전시장에서 스텔로 200 CD플레이어를 레퍼런스 기기로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난 스텔로 200의 존재가 무척 반갑기도 하고 또 우쭐한 기분도 들게 했다. 올해 초에 열린 CES는 직접 참관하지 못했지만, 쇼에 참가했던 사람들은 모두 에이프릴의 부스가 대다난 성황이었다고 전하고있다. 특히 DA100이란 DA컨버터가 화제가 되었는데, MP3를 일반 CD에 근접한 신호로 업샘플링해주는 기능 때문이어다. 일상 생활에서 PC는 필수품인 만큼, 어차피 PC를 사용한다면 MP3와 자연스럽게 접촉할 수 밖에 없다.

그럴 바에야 이 MP3의 퀄리티도 업그레이드가 요구되는 것은 당연하다. 필자도 원고를 쓰거나 웹 서핑을 위해 하루에 적어도 두세 시간은 PC를 이용한다. 자연스럽게 CD를 MP3형태로 저장해서 듣고 있는데, DA100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듣기로는 마크 레빈슨도 DA100의 애용자라고 한다. 여기서 잠시 정리하고 넘어가자. 원래 스텔로는 에이프릴에서 상표로 내건 브랜드이다. 엔트리 클래스로 만들어진 스텔로 시리즈가 성공을 거두자, 이를 바탕으로 오라 브랜드의 제품들이 등장하게 되었고, 이어서 하이엔드 지향의 엑시무스까지 추가하는 등 라인업을 확장시켰던 것이다. 필자는 엑시무스 CD10을 무척 좋아 한다. 가격대로 따진다면 두세배 이상의 실력이 있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이번에 에이프릴은 기존의 10 시리즈를 대체하는 5시리즈를 선보였다. 그 첫 번째 제품이 M5라는 파워앰프이고, 이어서 P5 프리앰프와 CD5라는 CD플레이어가 곧 등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른바 에이프릴의 플래그십 시리즈인 셈이다. 이 제품들 역시 몇 나라에 임미 수출이 예약되었다고 하니, 창업 10년만에 드디어 세계로 뻗어 가는 에이프릴의 힘을 느낄 수 있어 반갑기 그지없다.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국산 메이커들이 외국에서 인정을 받는다니, 그야말로 남의 일 같지가 앖다. 우선 M5의 외관을 살펴보자. 정말 수려하다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순백의 은은한 컬러가 보는 이를 압도한다. 손으로 샤시를 만져보니 질감도 매우 뛰어나다.

알고 보니 ㅅ스위스제 두랄루민을 수입해서 가공했다고 한다. 사실 가격이 문제라 그렇지, 스위스제 두랄루민의 품질은 세계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뒷 패널에는 튼실한 WBT스피커 터미널이 부착되어 있다.뿐만 아니라 밸런스 및 언밸런스 입력단이 각각 마련된 점도 호감이 가는 대목이다. 내부를 살펴보면 짧은 신호 경로를 추구한 점도 돋보이는 대목이다. 출력은 150W지만, 충분한 파워 서플라이의 확보를 위해 1kW급의 전원 트랜스가 투입되었을 뿐만 아니라, 채널당 8개의 추력 트랜스를 동원해서 안정적인 스피커 드라이빙 능력을 확보한 점도 신뢰감을 준다.

그 밖에 문도르프, 비마, 데일 등의 저항과 콘덴서로 알차게 꾸민 회로 역시 획기적이다. 여기에 완벽한 보호 회로가 투입되었지만, 음질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한다. 국산 앰프의 경우, 음질은 뛰어나지만 디자인이 밋밋한 경우가 십중팔구인데, 본기는 외관뿐 아니라 내실도 든든해서 이 점만으로도 칭찬을 받기에 족하다. 필자는 본기를 여러 시청 환경에서 들은 바 있다. 일단 외관부터 호감이 가는 데다가, 출력도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적절해서, 실제 여러 스피커에 연결해서 시청한 결과로도 전혀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이런 제품은 주목의 대상이 될 만하다고 생각해 왔던 것이다.



평론가들의 코멘트

  • 기존 스텔로 앰프와 차별화되는 제품으로 절제된 저역과 투명한 중고역이 돋보인다. 저역은 빠르고 단단하며 해상력이 뛰어나나 피곤하지 않은 중고역이다. 출력은 8Ω에 150W, 4Ω 250W로 힘을 자랑하는 앰프는 아니나 구동하지 못할 스피커가 별로 없을 듯싶다. 기존 국산 제품과는 달리 디자인도 고품위해서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자태이다. 이 가격대에서는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모노 블록 파워앰프이다.(김준호)

     
  • 엑시무스 M5 파워앰프 안에 들어앉은 거만히기 이를 데 없는 독선 때문일까? 오직 받은 대로 내주고, 받은 만큼 퍼준다. 하지만 진실이다. 진실이 아름다운것은 마음의 소리가 깨끗하기 때문이다. 피아노의 피아니시모나 바이올린의 울림이 감미로운 것도, 보컬의 온도감이 생기로 들리는 것도, 오케스트라에서 화려한 색채를 볼 수 있는것도 모두 그 때문이다. 알맞은 드라이빙 능력이나 사귐이 좋은 에너지 밸런스도 한몫을 하는 터이므로, 하지만 보다 차갑고 유난히 까불고 심히 날카로운 맛을 쾌감으로 여기는 애호가라면 관심을 두지 마시기를. 잡담하며 듣는 연주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박용태)

     
  • 내로라 하는 국산 오디오들이 많지만, 대개 구둘목 장군이었다고 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국제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에이프릴 뮤직은 스텔로를 비롯해 벌써 몇 년 전부터 수출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 본기도 7천 달라에 수출되고 있는데, 세련된 디자인으로 얼른 보기에는 외제 하이엔드 같다. 모노 블록 구성으로 150W의 출력은 이상적이며, 웬만한 스피커는 쉽게 구동한다. 좋은 CD플레이어와 프리앰프를 접속하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소리는 퍽 안정적이며 부드럽다. 특히 재즈 보컬의 질감이 리얼하다.(배성동)

     
  • 국내 제작 하이엔드 오디오 기기도 이제는 세계 유수의 제품과의 경쟁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본기를 시청하면서 내내 확인 할 수 있었다. 수입 제품인 G사의 T 제품 못지 않은 세련된 디자인에서 우선 좋은 인상을 받았고, 거기에서 나오는 소리도 고품격이다. 먼저 시청할 때 레퍼런스 CD로, 필자가 자주 이용하는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2번의 트럼펫 편곡판을 걸어보았다. 파워앰프가 부실할 경우에는 트럼펫의 고역 끝이 갈라지는 현상이 있는데, 본기의 경우, 전혀 이상이 없이 매끄럽게 넘어간다. 안네조피무터가 연주한 '카르멘 환상곡'에서도 저역과 고역을 넘나드는 바이올린의 균형잡힌 질감이 아름답게 재현된다. 막강한 고출력은 아니지만, 우리의 청취환경에서는 어떠한 스피커와 물리더라도 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제품이라고 본다.(송재유)

     
  • 지난번 국산 앰프의 비교시청 및 베스트 10 선정행사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하여 필자가 집중 시청한 바 있는 본기를 다시 대하니 반가움이 앞선다.본기의 음질 특성과 매력은 지난호 특집 기사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지만 역시나 산뜻하며, 무엇보다도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이 큰 덕목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두루 어울리는 편이나, 특히 재즈에서는 현장감은 물론, 호소력도 뛰어난 편이다. 모노 블록이면서도 일반적인 애호가들의 청취 환경과 잘 어울릴 앰프이다.(오윤근)

     
  • 번듯한 앰프가 등장했다. 모노 블록의 형태로, 외관이 퍽 심플하고 세련돼 보인다. 첫눈에 합격이다. 국내에서 제작된 대개의 앰프가 '소리'보다 '디자인'에서 불만이 많았던 경우를 생각하면 M5는 분명 A학점이다. 장르를 망라한 각종 음악에서 뛰어난 분리도와 꽉 찬 무대의 존재를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나윤선의 재즈에서 느껴지는 정확한 발음과 육감적인 울림, 그리고 따뜻한 온기가 일품이다. 그 밖에 대편성 교향곡에서도 못난 앰프가 저지르는 소리의 부조화 같은 현상은 감지되지 않았다. 때마침 함께 시청한 가격이 3배나 비싼 고가의 외제 앰프와의 비교에서도, 해상도면에서는 다소 어떨까 싶었지만, 전혀 꿀리지 않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채널당 150W(8Ω)의 출력으로 스피커를 구동하는 데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따라서 임피던스가 낮은 스피커에 대한 구동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듯 싶다. 에이프릴 뮤직이 추구하는 '최고급 부품을 사용한 고음질의 추구'가 사운드의 윤기와 선도로 증명되는 것 같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는, 10여 년간 에이프릴 뮤직의 기술진이 유명 오디오 메이커인 첼로, 맨리, 오라클 등과 교류하면서 체득한 기술력과 튜닝 감각도 한몫 했으리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렇듯 나무랄 데 없는 사운드를 재생하는 본기의 등장은 우리나라 오디오 마니아들에게는 정말 행운이 아닐 수 없다.(임강호)

     
  • 본지 78호에서 특집으로 다룬 국산 앰프 베스트 10을 선정할 때 매우 좋은 인상을 받았던 본기가 이번엔 좀 거칠다는 느낌도 없지 않았는데 그것이 에이징 문제인지 매칭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다소 까실한 맛이 재즈에선 크게 빛을 발하기도 했다. 특히 나윤선의 재즈에서 베이스의 저역과 나윤선의 목소리를 절묘하게 조화시키고 있는데 그 달콤함이란 정말 일품이다. 본기는 사용자의 역량의 따라 성패가 좌우 될 것 같다.(전상진)

     
  • M5를 새로운 기분으로 들어보았다. 과거 에이프릴의 제품이 그러하듯이 부드러운 고역과 균형 잡힌 사운드는 여전했다. 3가지 각기 다른 스피커를 번갈아가며 들어보았는데 각기 다른 스피커의 특성에 따라 미묘한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여전히 투명하면서도 밝은 사운드는 일품이었다. 다만 듣는 이에 따라 평이 엇갈리는 부분은 이것이 진정 에이프릴 사운드냐는 물음이 자연스럽게 생겼는데 재미있게도 결론은 너무 자연스런 사운드로 변화된 소리에 모두 찬사를 보냈다는 것이다. 필자 또한 이러한 결론에 기분 좋은 마음으로 적극 동의했다.(허승준)

    - 하이파이 저널 2007년 80호 리뷰글 발췌 -
    - 스탤로 엑시무스 M5 미리보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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