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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캄 (Arcam) 디바 CD 62T 시디 플레이어 리뷰

작성자: 킹사운드
2009-06-28 조회 6545

정제된 느낌의 소리 윤곽, 고급스러운 음색

디바 CD62T는 다양한 종류의 앰프와 CD/DVD 플레 이어, 튜너 등을 생산하고 있는 영구의 아캄 사의 엔트리 모델이다. 디바 시리즈에는 최고급 기종으로는 CD92T 가있으며, 가장 최근에 소게 된 CD72T 등이 있다. 디바 시리즈 CD 플에이어의 겉모양은 사용된 재질만 차이가 있을뿐 모두 동일한데, 크게 구분하자면 Ring D/A 컨버터를 사용하고 있는 고급 기종 CD82 92T와 그렇지 않은 CD72 62T 로 나뉜다.

그리고 CD82 92T 의 메커니즘으로 업그레이드 할수 있는 CD72T와 달리 CD62T는, 엔트리 모델답게, 동일한 소니 사의 CD-R/RW 호한 메커니즈과 버 브라운 사의 1716 24비트 /96kHz 델타 시그마 D/A 컨버터를 사용한 면서도 Ring D/A 컨버터로는 업그레이드 할 수 없으며, 상급 기종에 비해 품질과 기능이 다소 뒤지는 염가형 리모컨 CR224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트레이의 열고 닫히는 움직임이 매우 안정적이고, 전면 왼쪽에 있는 디스플에이에 제공되는 각종 정보가 일목요연하다는 점은 보급 기종의 수준을 상회하고도 남음이 있는데, CD텍스트 표시와 프로그램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CD 편집과 같은 잡업을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CD62T 의 청취는 AVM 사의 이볼루션 2 인티 그레이티드 앰프와 달리 사의 북셀프 스피커 시스템 에비던스 370과 함께 진행 했다. CD62T의 특징으로는 화려하거나 윤곽의 명암이 명확한 소리라기 보다는 차분하게 정제된 음색을 첫손에 꼽을 수 있다. J. 스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빠른템포의 각종 관악기의 소리가 전혀 소란스럽게 들리지 않았다. 관악기 고유의 화 려함이나 극적 다이내믹스가 좀더 살아났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CD62T가 보여주는 전체 적인 윤곽은 인상적인 수준이었다.

이제품의 특성상, 각 악기의 음색이 세세하게 돋보여야 하는곡을 재생할 경우, 불만스러운 면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해상도에 치중해 귀가 쉽게 피곤해지고, 소란스러운 경향의 음색을 지닌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에 비해선 분명 고급스러운 느낌을 지니고 있다.
나탈리 콜의 의 첫 번째 트랙. 보컬이 강조된 단순한 반주가 잘 어울리는 곡으로, 화려한 트낌 대신에 나탈리의 조용하고 서정적인 보컬을 잘 드러냈다. 다음 트랙 . 앞의 노래에 비해 한층 리듬감과 윤곽이 뚜렷한 곡으로 고역 의 끝이 조금 더 시원스럽게 살아났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디바 시리즈의 엔트리 모델인 CD62T는, 대다수의 보급형 기종 들이 다소 거칠고 화려한 음색을 지니고 있는 것과는 달리 기본적으로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지향하는 특성을 보엿다.

이 제 품은 고역의 윤기라든지 사운드의 디테일이 다소 부족하지만,이는 디바 시리즈의 상급 CD플레이어가 왜 존재 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분명한 것은 CD62T가 들려주는 고급스러운 음색이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CD플레이어에 비해 매력적이라는 사실이다.

[하이파이저널 (김태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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