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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홀(Music Hall) 턴테이블 MMF-5 리뷰

작성자: 킹사운드
2009-06-28 조회 3656

 

아날로그 부활 시대의 실속형 기기
뮤직홀은 오디오 전문 메이커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MMF-5 를 비옷, 보급형 턴테이블을 주로 소개하고 있다.

필자는 턴테이블을 볼 때, 무엇 때문에 이런 구조가 되었으며, 왜 이 재질을 사용하는가에 매우 관심이 많다. 결과적인 디자인과 구조 및 재질은 항상 이유가 있으며, 이유를 이해하면 그 턴테이블의 성능과 음질 등이 구체적으로 눈 앞에 보이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MMF-5 에서 베이스나 플래터, 톤암의 재질과 매트는 각자의 물성을 조화시켜 최종 재생음의 성격을 결론 짓는다. 각 재질의 물성은 어떠한 성격으로든 아날로그 사운드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경질의 물질은 경질의 사운드를, 강하고 무거운 물질은 무거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나무는 나무의 성격을, 금속은 금속의 성격을, 고무는 고무의 성격을, 어떻게 하든 소리의 요소에 가미한다. MMF-5 의 플래터는 유리다. 유리는 강하고 울림이 풍부하지 않다. 물론 이러한 성격은 소리에 반영될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 예상치를 훨씬 빗나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너 플래터를 공진 계수가 낮은 수지류를 사용해 자체 공진을 흡수하고, 울 맽트를 깔아 음의 배음을 더욱 풍부하게 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샌드위치 물성 구조는 음을 튜닝하기가 편리한 대신 잘못하면 음의 순수성을 잃고 혼탁한 재생음을 만드는 역효과도 있다. 그러나 MMF-5 의 경우, 이를 잘 조화하여 리즈드 서스팬션 구조인데도 중고역의 온도감이 좋고, 골격구조가 튼튼하여 저역도 풍성하다.

모터는 저 전암(15V 내외) AC 싱크로너스 모터로 33, 45회전 2스피드 운용이 가능한데 풀리의 상하로 벨트를 직접 사용자 손으로 옮겨 걸어야만 한다. 톤암은 스태틱 밸런스 타입으로 자사제이며, 추를 인사이드 포스 캐슬러로 사용하는 안티스케이팅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베이스는 리지드 타입으로 하부에 인슐레이터 스프링만 장작했다. 톤암 리드 아웃선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만 우선은 쓸 만하다. MC 카트리지를 걸기에는 무리가 있어 슈어 V-15 타입3 구형(하이퍼 에립티컬 팁) 을 장착하여 음질 테스트에 들어갔는데, 의외로 에지도 정확하고 디테일도 선명했다. 그렇다고 음이 가볍거나 딱딱하지도 않아 부담없이 사용하는 데 좋았다.

가장 심플한 구조로서 원하는 음색과 S/N비 등을 튜닝하는 유럽의 실용주의 정신이 가득 배어 있는 보급형 턴테이블이라 평하고 싶다. 최든 들어 아날로그 시장이 급신장하고 있어 아날로그를 시작하는 소장파들에게 적격인 제품이다. 전체적으로 재질 사용에 성공하였고, 원가를 절감하면서도 디자인 면에서도 그리 뒤처지지 않는다는 점을 높이 평가할 만하다(월간오디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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