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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l(로텔) RA-03 인티앰프 리뷰 입니다.

작성자: 킹사운드
2009-06-29 조회 5878


포노단까지 구비된 수준급의 인티앰프

필자는 로텔의 제품을 직접사용해 본적은 없지만,엔젠가 재정이 허락하면 동사의 av시스템으로 홈시어터를 꾸밀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적절한 가격대로 착실한 성능과 뛰어난 물리적 완성도에 내구성까지 갖추고,애호가들에게는 대안이 없을 정도로 만족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몇백만원 이하에서는 웬만한 제품을 구경도 하기힘든 상황이라,동사의 가치는 더욱더 빛난다고 하겠다.
본기는 동사의 라인업중에서도 비교적 저가에 속하지만,튼튼한 전원부를 비롯하여 채용부품들을 수준급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디자인이나 외관은 우리가 늘 보아왔던 동사의 콘셉트를 일관되게 따르고 있으며,인티앰프가 갖추어야 할 기본 기능은 어느 제품에도 빠지지 않으 정도로 구비하고 있다.
심지어 이정도의 가격에 포노단까지 제공하고 있으니 더이상 할말이 없다.
소리는 기본적으로 잘 다듬어져 있다.
고역은 맑고 깨끗하게 잘 뻗으며 중역은 두텁지는 않지만 야윈소리는 아니다.저역은 단단함보다는 풍성한 양감이 돋보인다.
곧 틀이 굳건하고 잘 통제된 저역은 아니지만,지나치게 과장되지않는 범위에서 풍부한 양감을 들려주는 모습을 볼수 있다.
소리의 표현력도 아주세밀하거나 분석적이지않다.
물론 그런 경지는하이엔드의 몫이겠지만,그렇다고 둔탁하거나 대충얼버무리며 넘어가는 스타일도 아니다.
나름대로 다듬어진 밸런스와 매끄럽고 유연한 소리를 기본으로 소스기기에서 전달된 정보를 또렷하게 짚어나가기 때문에,음악 전체의 윤곽이나 흐름을 포착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또한 해상력을 과시하기 보다는 소리끝을 안으로 말아 자극성이 없이 편안하게 들려준다.
결론적으로 본기는 세밀한 분석보다는 유연한 음악의 흐름이 단단함보다는 편안함과 풍성암이 정밀하게 계산된 절제감보다는 개방감과 확산성이 좋은 인티앰프라고 할수 있다.
그런만큼 하이엔드를 대하는 기준만 접어 놓는다면,부담없는 가격으로 실력있는 인티앰프를 찾는 애호가들에게 권하고 싶은 제품이다.
우퍼구경이 크고 저역양감이 좋은 스피커는 저역과잉이 되기 십상이니,북셀프형과의 매칭을 추천한다.(정승현)



뛰어난 음악성이 장점 흠잡을 곳이 없는 제품

요즘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인티앰프를 선택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실제로 오디오숍을 자주 기웃거리는 애호가라면 너무도 잘알 것이다.
큰맘먹고 들어가서 수많은 제품들을 듣다 보면 ,막상별 차이를 못 느낄만큼 각자의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다.
결국 판단력이 흐려져서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한채로 그냥 나오기 십상이다.
이런 와중에 정말 값싸고 괜찮은 앰프 없소? 라고 묻는다면,필자는 단연 가격대비 성능이 탁월한 로텔의 인티앰프를 추천하고 싶다.
물론 다른 제품군도 머리에 떠오르지만, 본기를 듣는 순간만큼은 다른 제품과 비교할 만한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왜냐하면, 본기의 소리가 워낙 휼륭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대역 밸랜스의 균형 감각은 흐트러지지 않고 정확한 음상을 구현한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마음에 듣다.
타이트한 저역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크게 흠잡을 만한 곳도 없다.
본기를 두고 초고가의 하이앤드 음과 비교하는 바보가 옆에 있다면,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늘 음악을 듣는다고 달려 있는 당신의 피곤한 귀와 음악마니아로서의 화려한 경력은 인정하지만, 결코 당신은 소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아닌것 같다. 혹시 음악이라는 것을 감동이 아닌 다른 외계의 소리로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이렇게 속 시원하게 한마디해준후 거만한 자세로 리모컨을 쥔채,시청실 의자에 않아 본기의 특성을 하나하나씩 설명해 주고 싶다.
오랜만에 정말 괜찮은 인티앰프를 만났다.(허승준)

하이파이 저널 69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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