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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뮤직 Stello Eximus CD10 월간 오디오 11월호 리뷰!

작성자: 킹사운드
2009-06-29 조회 7212
Stello Eximus CD10

가격이점을 넘어 절대 성능으로....,

영상과 음성 분야에서 최근 들어 더욱 격해진 포맷 전쟁을 지켜보다 보면 산업표준의 선점이란 정말로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사의 중요 신보를 하이브리드 SACD로만 발매하겠다던 세계 최대의 음반그룹 유니버셜이 얼마 전 잠정적으로 SACD 발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차세대 포맷을 둘렀나 다툼은 생각보다 장기전으로 갈 듯싶다.

구미의 하이브랜드들 사이에서도 하나 둘씩 SACD플레이어가 선을 보이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소프트 업체들의 어린 행태는 하드웨어 업체들로서는 맥빠지게 만드는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어쨋거나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역시 음성분야에서 이전처럼 절대강자는아니지만 가장 힘센 포맷은 레드북 CD,CDA100부터 꾸준히 디지털 소스 분야에서 공력을 키워 온 에이프릴의 최신 결과물인 CD10은 이런 조류를 탈 수 있다는 점에서 행운아라고 해도 좋다.

하지만 더 큰 행운아는 이 제품을 손에 넣은 유저라고 말하고 싶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둥구매 형태로 기획되고 판매된 이 제품은 절대적인 성능 면에서도 실력 있는 하이파이가 아닌 하이엔드의 레벨에서 다루어져야 할 물건이고, 가격적인 면을 고려한다면 거의 횡재에 가깝다.

'가격대 성능비'는 필자가 국산 오디오를 리뷰할 때 가장 적용하기 싫어하는 거의 혐오하는 잣대지만 이 제품의 공가가와 청취 후의 느낌 간의 아득한 거리를표현할 다른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물량 투입과 그에 걸맞는 스펙이 다시 한 번 '가격대 성능비'라는 혐오스런 잣대를 적용하고 싶어지게끔 유혹하지만, 사용된 부품의 특성에 온전히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사운드를 관철시킨 에이프릴의 튜닝감각은 제조사 혹은 제작자의 개성이라는 하이파이 제품 리뷰의 정석을 지키게끔 도와준다.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레드북 CD플레이어 메커니즘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필립스의 Pro2를 사용했지만,에이프릴의 CD10은 Pro2를 장착한 제품들이 공통적으로 들려주는 부드러운 소리와는 조금 거리가 있다.

Pro2를 장착한 제품들이 대체로 부드러운 소릿결과 풍성한 중역 덕분에 클래식 팬들에게는 열광을,팝이나 재즈를 즐겨 듣는 이들에게서는 시큰둥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던 데 비해서 분명 Pro2의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윤곽이 명확하고 밀어내는 힘이 만만찮은 CD10의 사운드는 그야말로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을 놓고 가늘고 신경질적인 고역이라든가 뭔가 저울추가 기운 듯한 대역 밸런스 같은,이전의 에이프릴 제품들에서 아쉬었던 점이 개선되었느냐고 묻는 것은 큰 실례다.



그런 것들은 CD10으로 음악을 듣는 동안 단 한 번도 신경 쓸 필요가 없었으니까 말이다.
필자의 레퍼런스인 페라이어의 쇼팽 리사이틀(Sony SK 399)츼 첫 곡인 발라드 1번,타건의 깊이와 그에 따른 피아노의 울림이 풍성하게 울려 퍼진다. 이어지는 피아니스트의 시적인 악상 전개에 걸맞는 추진력과 기민한 반응도 인상적.

초하이엔드를 지향하지 않는다면 저물어가는 레드북 CD시대를 같이 할 벗으로 CD10을 강력히 추천한다(최윤구)

-월간 오디오 11월호 오디오칼럼리스트 최윤구님 글 발췌-

-에이프릴 뮤직 Stello Eximus CD10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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