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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지오디오 640A/640C 리뷰

작성자: 킹사운드
2009-06-28 조회 8848

Cambridge Audio 640C CDP

총평 : 만일 주머니 사정이 빡빡하다고 눈에 확 띄는 마이크로 시스템을 사지 말고 640C를 알아보라. 그러면 저 예산 하이파이 낙원에 첫발을 내딛는 게 된다.

Cambridge의 Azur 라인업은 저가 하이파이 시장에 불을 질렀다. 640C 보다 더 번뜩이는 제품은 없다. 이 가격대에서 최고인 640C는 Cambridge 라인업 최고의 제품이며 비슷한 가격의 다른 제품들을 부들부들 떨게 만드는 성능을 자랑한다. 핵폭탄 같은 플레이어는 음악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함을 갖고 있어서 원치 않는 특성까지 들어야 하는 부담 없이 음악의 본질을 곧바로 즐길 수 있다. 압축된 팝음악이든 역동적인 클래식 음악이든, 어떤 디스크를 넣어도 믿음직하다. 음악감상은 정확한 타이밍 덕분에 매우 즐겁고 신난다.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스타트랙 사운드트랙 연주의 음악적 긴장과 이완을 잘 표현해주는 모습은 좋은 예가 된다.

저역은 묵직하고 민첩하며, 잘 잡힌 중역과 고역은 보컬과 악기의 다양한 특성들을 잘 끌어낸다. 프랜크 시나트라의 <플래티넘 셀렉션> 중 몇 곡을 들어보면 악기의 층과 시나트라의 전설적인 목소리가 깨끗이 뽑아져 나온다. 상자를 여는 순간, Cambridge는 훨씬 비싼 기기처럼 보인다. 플레이어와 리모컨은 보호 커버에 싸여 있으며, 만듦새와 마감도 최고 수준이다. 리모컨의 광택 처리도 인상적이며, 640C의 섀시는 탄탄하고 안전하게 느껴진다. 만듦새 부분에서는 정말 결함이 하나도 없다.

내부를 보면, 640C는 다양한 인상적인 부품들을 사용하여, 그 빵빵함에 터질 것만 같다. Sony의 레이저 픽업과 주문 제작 트랜스포트와 서보, 고급 Wolfson DAC, 그리고 채널 분리도가 더 좋아진 신형 파워 서플라이를 담고 있다. 기능도 높은 수준으로 라인-레벨 출력은 물론 광출력과 디지털 출력도 있다. 궁극적으로, Cambridge Audio Azur 640C가 매력적인 것은 가격대비 성능이다. 이 가격으로는 당할 자가 없는 성능이며,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입문기를 찾고 있다면 640C는 1순위 목록에 올려놓아라. 640A 인티앰프와도 뛰어난 매칭을 들려준다.



Cambridge Audio 640A 인티앰프

총평 : 무르익은 다이내믹스와 타이밍, 디테일 해상력을 갖춘 번득이는 앰프. 저가형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보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만듦새를 보여준다.

Cambridge Audio는 저 예산 부문에서 명예로운 기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올라운드 앰프처럼 멋진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 다루기 정말 힘든 Secret Machine 의 같은 노래를 들어보면, Cambridge는 무쇠처럼 튼튼하게 리듬을 잡아준다. 경쟁자들은 유려함과 정확함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다이내믹스 역시 생생하며, 싼 앰프들에서 흔히 발견되는 뭉쳐진 느낌이 거의 없다. 640A는 어떤 음악이 재생되든 상관없이 신경을 집중시킨다. 또한 레코딩 퀄리티가 좋은 음반을 자세히 해부하는 일도 손쉽게 해낸다. 음반은 분명 당신의 것이 된다. 섬세함 역시 충분하다. Tortoise의 는 감정적인 울림과 생기고 빛난다. 채널당 65W의 출력은 힘이 뛰어난 스타일은 아니라는 의미를 갖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스피커 대부분을 대음량으로도 구동할 수 있는 힘을 지녔다. 심지어 괴물 같은 PMC의 IB2를 붙여 놓아도(가격이 Cambridge의 25배이다.) 결과가 좋았다. 이런 조합을 추천하는 것은 아니지만, 앰프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판단할 수 있었다.

최고 수준의 사운드는 Azur의 매력 중 일부일 뿐이다. 전체적인 만듦새 역시 뛰어나다. 케이브는 맵시가 있으며 라이벌들의 모든 노력을 부끄럽게 만들어 버린다. 하지만 Mk2버전에서는 좀 더 고급스러운 노브를 써주면 좋겠다. 볼륨 노브가 Azur의 매력 잇는 모습에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이다. 리모컨은 유용하고 튼튼하다.
Azur 640A는 이 가격대 앰프들 중 가장 완벽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만일 당신이 찾는 가격대가 여기라면 생각할 필요가 없다.


- What Hi★Fi? 2004년 12월호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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