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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3-왕의 귀환 리뷰!!

작성자: 킹사운드
2009-06-29 조회 7192

 

'절대 반지'를 영원히 없앨 수 있는 유일한 자, 프로도. 곤도르 왕국의 후계자이자 반지 원정대의 리더격인 아라곤. 백색의 마법사로 다시 태어나 사루만과 맞서는 간달프. 영생불멸의 삶을 버리고 사랑을 택한 요정 아르웬. <반지의 제왕 2 : 두 개의 탑>에서 새롭게 등장하여 프로도와 함께 원정의 길을 나선 골룸. <반지의 제왕3: 왕의 귀환>과 함께 돌아온 그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3년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서사적인 판타지 모험물 <반지의 제왕>의 종결편. 악의 군주 '사우론'과의 마지막 전쟁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스미골은 왜 골룸이 되었는지, 골룸의 진짜 모습, 거미 괴물 '쉴롭', 악의 화신 '사우론'의 최후, 아라곤과 아르웬의 사랑, 프로도와 반지의 마지막 운명이 3시간 20분에 걸쳐 모두 밝혀진다. (이 영화의 자세한 사항들은 제작 노트 참고 바람) 제76회 아카데미에서 무려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모두 석권, 한 부문도 빠짐 없이 11개나 되는 후보자 모두 수상하는 전례없는 기록을 남겼다. 이는 역대 최다 부문 수상작인<타이타닉> 과<벤허>와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전세계 동시 개봉된 이번 3편은 흥행에 불리한, 3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흥행 기록을 수립했다. 시차에서 앞선 우리나라가 전세계 최초 개봉의 영광을 얻어 첫주 전국 168만이라는 역대 최대 기록에다, 개봉 7일만에 전국 200만(종전 기록은<친구>,<조폭마누라>,<매트릭스-리도디드> 의 9일), 11일 만에 전국 300만 돌파의 흥행 기록(<두개의 탑>의 경우 14일), 22일만에 전국 500만, 27만에 전국 550만을 돌파하였다. (제작사 자체 집계)미국 개봉에선, 개봉 첫날인 2003년 12월 17일 수요일 하루동안, 북미 3,703개 개봉관으로부터 무려 3,413만불(전야제 수입 8백만불 포함)의 어마어마한 수입을 벌어들이며 북미 박스오피스를 강타하였다. 이는 1편 <반지원정대>의 첫날 수입 1,820만불과 2편 <두개의 탑>의 개봉일 수입 2,620만불을 훨씬 앞서는 성적일 뿐 아니라, <스타워즈 에피소드1>이 99년도의 개봉 첫날 벌어들였던 2,850만불을 가볍게 뛰어넘는 북미 박스오피스 사상 수요일 최고 수입 기록이다. 이는 다른 요일을 포함한 전체 1일 기록으로는 6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지만(<스파이더맨>이 토요일과 금요일에 각각 4,362만불과 3,941만불, <매트릭스-리로디드>가 금요일과 목요일에 각각 3,750만불과 3,440만불, 그리고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이 금요일에 3,420만불을 벌어들였다), 다른 상위권 영화들에 비해 <왕의 귀환>의 상영시간이 훨씬 길어서(3시간 29분) 상영 횟수가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역시 기록적인 성적이 아닐 수 없다. 이같이 화려한 데뷔전은 미국뿐 아니라 이 영화가 동시개봉한 한국, 영국, 독일 등 세계각지에서 이루어졌는데, 제작사인 뉴라인 시네마 측은 이 영화의 전세계 개봉일 성적이 5,700만불로서 지난 11월 5일 <매트릭스-레볼루션>이 전세계 시장에서 벌어들였던 4,300만불을 앞지르고 역대 최고의 전세계 개봉 1일 흥행성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여세를 몰아, <왕의 귀환>은 주말 3일동안 7,263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흥행성적에서도 전작들을 압도하였다. 주말 3일동안의 흥행성적으로는 1편인 <반지 원정대>가 4,721만불을, 그리고 2편 <두 개의 탑>이 6,201만불을 벌어들였었다. <왕의 귀환>이 주말 3일간 기록한 흥행수입은 역대 12월 개봉작 중 최고의 기록이고, 2003년 개봉작 중에서는 <매트릭스 - 리로디드>(9,177만불)와 <엑스맨2>(8,556만불)에 이어 3위, 그리고 역대 종합성적으로도 8위에 해당하는 주말 성적이다(여전히 이분야 1위는 <스파이더맨>의 기록적인 1억 1,484만불). 결과적으로 <왕의 귀환>은 개봉 첫주 5일동안 1억 2,410만불의 화려한 흥행성적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수요일 개봉작 중에서는 최고의 개봉첫주 5일간 흥행성적이다(종전 기록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1>의 1억 560만불이고, <반지의 제왕> 1편과 2편은 같은 기간동안 각각 9,400만불과 1억 200만불을 벌어들였었다). 또, 전세계 흥행에서도 첫주 5일동안 2억 4,600만불의 수입을 기록함으로써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고 뉴라인 측은 전했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은 전편들과 마찬가지로 만장일치의 압도적인 지지를 나타내었는데, 그 강도는 전편들을 압도할 정도였다. 달라스 모닝 뉴스의 필립 원치는 "감독 및 각본가는 다루기 힘든 스토리에 통합성을 불어넣었고, 스펙타클한 씬들을 화려하고 일관성있게 그려내었다."고 평했고, 시카고 트리뷴의 마이클 윌밍턴은 "이 영화는 심오한 감동과 깊은 만족감을 선사한다."고 결론내렸으며, LA 타임즈의 케네쓰 튜란은 "최대규모의 모험물에 대하여 어떻게 주제와 신빙성, 그리고 직관력을 가져왔는지에 대한 모델로서, 이 3부작은 당분간, 어쩌면 영원히, 그 상대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또, 워싱턴 포스트의 디슨 톰슨은 "스릴넘치는 경험이었을 뿐 아니라, 이번 영화는 진정으로 만족스럽게 3부작을 마감하였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스티븐 레어는 "이 3부작은 어떤 면을 보아도 영화 역사상 빛나는 금자탑임에 분명하다."고 호평을 실었으며,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이번 3편은 3부작이 왕관이라면 왕관에 박힌 보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평론가들의 격찬은 계속 이어졌는데, 버라이어티의 토드 맥커시는 "피터 잭슨 감독의 기념비적인 삼부작의 이 최종장은 영화사에 있어 희귀한 경우로 기록될 것이다. 삼부작의 세 번째 영화가 의심할 여지없이 시리즈 최고라는 점에서."라고 평했고, 뉴욕 타임즈의 엘비스 미첼과 할리우드 리포터의 데이비드 헌터는 각각 "인상적인 기교와 에너지의 산물." 및 "완벽하게 재미있는 마지막 장."이라고 칭했으며, CNN의 폴 클린턴은 "정말이지 숨을 멎게 만드는 영화."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타임지의 리차드 콜리스는 "이번 1천년의 영화사적 사건."이라고 경외감을 나타내었고, 뉴스위크 지의 데이비드 앤슨은 "2편은 1편보다 더 나았었는데, 이번 3편은 3부작중에서 단연 최고이다."고 평했으며,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기념비적 업적인 이번 3편은 특수효과의 모든 기교의 환상적 사용과 그 순수한 스펙타클로 인해, 설령 1편과 2편을 보지않았던 사람일 지라도 즐길 수 있게 만든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장재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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