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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DTS Play-Fi로 즐기는 매킨토시 라이프 McIntosh RS200 Wireless Speaker System

작성자: 킹사운드 02-3424-4425 02-3424-4426 master@kingsound.co.kr
2020-04-30 조회 1040

[리뷰]DTS Play-Fi로 즐기는 매킨토시 라이프 McIntosh RS200 Wireless Speaker System

글쓴이: 하이파이클럽, 김편



1949년 설립된 미국 매킨토시(McIntosh Laboratory)는 70주년을 맞은 지난해 주목할 만한 제품 몇 가지를 선보였다. 중고역용 진공관 앰프와 저역용 솔리드 앰프를 한 섀시에 담은 모노블록 파워앰프 MC901, 전통의 포노단 외에 최대 32비트/384kHz PCM, DSD512 스펙의 내장 DAC을 갖춘 프리앰프 C2700 등이다. 심지어 포노스테이지와 인티앰프, 블루투스, 네트워크 트랜스포트까지 집어넣은 턴테이블 MTI100까지 나왔다. 이들 제품 모두 리뷰를 했었는데 매킨토시가 작정하고 만들면 이런 창의적이고 트렌디한 결과물이 나오는구나 싶었다. 

 

지난해 출시됐다는 소식만 듣고 지나갔던 제품이 하나 있다. 바로 이번 시청기인 RS200이다. 블루투스, 와이파이, 에어플레이 2, DTS Play-Fi, DLNA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무선 액티브 스피커다. 총 8개 드라이버 유닛을 드라이빙하는 650W 앰프 출력도 솔깃하지만, RS200의 시그니처는 풍부한 무선 인터페이스로 간편하게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맥락으로 보면 올인원 턴테이블 MTI100과 궤를 같이 하는 라이프 스타일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매킨토시와 무선 액티브 스피커


왼쪽부터 McIntosh McAire, RS100, RS200

 

매킨토시는 지금까지 3개의 무선 액티브 스피커를 선보여왔다. 2012년에 나온 McAire(맥에어), 2016년에 나온 RS100, 2019년에 나온 RS200이다. 무선 액티브 스피커? 말 그대로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에어플레이, DNLN 같은 무선으로 음악 신호를 입력받아 내장 앰프로 드라이버 유닛을 울리는 스피커라는 얘기다. 하지만 이들 3개 제품은 유선 연결도 가능했으며 모델마다 지원하는 무선과 유선, 앰프 스펙, 유닛 구성에서 적잖은 차이가 있다. 


McIntosh McAire

우선 맥에어는 이번 시청기인 RS200에 디자인적 영감을 준 제품이 아닐까 싶을 만큼 닮았다. 가운데에 매킨토시의 시그니처라 할 블루 미터 2개, 그 밑에 노브 2개, 양 사이드에 티타늄 돔 트위터와 2인치 티타늄 역돔 미드레인지 유닛을 달았다. 4인치 우퍼는 블루 미터가 박힌 가운데 안쪽에 장착됐다. 무선은 와이파이와 에어플레이(AirPlay), 유선은 이더넷 포트를 이용한 랜선과 RCA 단자를 이용한 아날로그 인터케이블, 그리고 USB-A 단자를 이용한 디지털 케이블을 지원했다. 


McIntosh McAire

눈길을 끄는 것은 에어플레이와 USB-A 단자다. 맥에어가 등장한 2012년이면 애플의 아이팟이나 아이폰, 그리고 이들을 직접 꽂아 쓸 수 있는 아이팟 독(iPod Dock)이 대유행을 했던 때다. USB-A 단자도 이들 아이팟이나 아이폰, 아이팟 독 연결을 위한 것. 요즘처럼 각종 USB 저장 장치를 연결해 음악을 직접 재생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는 얘기다. 에어플레이 역시 애플 기기 전용의 무선 통신 시스템(기술)이다. 따라서 맥에어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시 음악 소스기기로서 마땅한 적수가 없었던 애플 기기들을 무선 위주로 즐기기 위한 액티브 스피커였던 셈이다. 


McIntosh RS100

4년 후에 나온 RS100은 이러한 일종의 애플 주변기기 이미지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무선 액티브 스피커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세운 제품. 티타늄 돔 트위터 1개와 4인치 미드 우퍼 1개로만 이뤄진 모노 타입이지만, 처음으로 미국 DTS의 무선 통신 기술인 플레이파이(Play-Fi)와 범용 디지털 무선 통신 기술인 DLNA를 지원한다는 점이 그 명백한 증거다.  더욱이 타이달(Tidal)과 디저(Deezer), 스포티파이(Spotify) 등 당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까지 이들 플레이파이와 DLNA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McIntosh RS200

최근작인 RS200은 RS100의 확장 버전. 우선 2인치 티타늄 역돔 미드레인지가 2개나 추가되며 3웨이로 확장됐고, 모노가 스테레오로 변신했으며, 내장 앰프 출력도 60W에서 650W로 대폭 늘어났으며, 지원 무선 통신 기술과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외관만 놓고 보면 RS100보다는 맥에어를 보다 날렵하게 디자인한 쪽에 가까운데, 센터 정면을 향하던 2개의 4인치 우퍼가 바닥면을 향하도록 한 것, 유선 연결을 아예 없애버리고 대신 HDMI와 동축, 광 단자를 갖춘 점도 큰 변화다. 

 

지금까지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지원하는 음원 스펙도 늘어났으니 참조하시기 바란다. 


 

McAire

RS100

RS200

출시연도

2012년

2016년

2019년

요약

에어플레이 유무선 액티브 스피커

Play-Fi 유무선 액티브 스피커

Play-Fi 유무선 액티브 스피커

트위터

0.75인치 티타늄 돔 x 2

0.75인치 티타늄 돔 x 1

0.75인치 티타늄 돔 x 2

미드레인지

2인치 티타늄 역돔 x 2

-

2인치 티타늄 역돔 x 4

우퍼

4인치 우퍼 x 2

4인치 우퍼 x 1

4x6인치 우퍼 x 2

출력

비공개

60W

650W

유선 입력

RJ45, USB-A, RCA

RCA

HDMI, USB-B, 동축, 광

무선 입력

WiFi, AirPlay

WiFi, DTS Play-Fi, DLNA

블루투스 5.0, WiFi, AirPlay2, DTS Play-Fi, DLNA

 스트리밍

-

Tidal, Deezer, Spotify, Amazon Music

Qobuz, Tidal, Deezer, Spotify, Amazon Music, TuneIn

음원 스펙

16/44.1

24/192

24/192, Dolby Digital, DTS

특징

블루 미터 x 2

블루 미터 x 1

블루 미터 x 2



RS200 외관과 설계 디자인



수입사인 로이코에서 RS200 실물을 처음 본 순간, 눈에 들어온 것은 4가지다. 1) '매킨토시 블루'라고 불리는 출력 미터 2개와 연녹색의 매킨토시 로고, 2) 하이 글로스 블랙 마감, 3) 사운드바를 연상시킬 정도로 좌우로 긴 몸체, 4) 그리고 마치 공중부양을 한 것처럼 제품이 놓이는 바닥과 상당한 거리를 두게 한 설계 디자인이다. 실제로 좌우 길이는 무려 62.99cmm에 달하고 안길이도 32cm, 높이도 14.48cm나 된다. 무게는 13.3kg. 

 

가장 먼저 살펴본 것은 본격파 무선 스피커인 만큼 RS200이 지원하는 무선 통신 기술. 와이파이(2.4/5GHz)는 기본이고 블루투스 5.0(A2DP, AAC, aptX HD, aptX Low Latency), 에어플레이어 2, DLNA, 심지어 DTS 플레이파이까지 쓸 수 있다. 나중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이번 RS200 시청에서 가장 감탄했던 것이 DTS 플레이파이의 편의성과 강력한 인터페이스, 그리고 기대 이상의 음질이었는데, 플레이파이를 지원하는 오디오 기기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라도 RS200의 존재는 부각되기에 충분했다. 



 

유선 연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HDMI 입력단자를 갖췄다는 점이다. 그것도 ARC(Audio Return Channel)를 지원하는 HDMI 단자라서 HDMI ARC 단자를 갖춘 TV와 연결하면 본격 사운드바로 활용할 수 있다. ARC 자체가 오디오 신호를 다시 되돌려 준다는 뜻이기 때문이다(그냥 HDMI 단자만 갖춘 TV라면 오디오 신호는 광케이블 등을 통해 따로 뽑아야 한다). 이 밖에 USB-B와 광 디지털 입력단자, AUX 아날로그 입력단자도 마련했다. 지원 스펙은 24비트/192kHz PCM(스테레오 채널), 돌비 Digital, DTS(이상 멀티채널) 등이다. 

 

액티브 스피커로서도 살펴봤다. 라이프 스타일 제품이긴 하지만 RS200은 매킨토시에서 만든 엄연한 3웨이 액티브 스피커. 양 사이드 블랙 니트 천 그릴을 떼어내면 한 채널당 0.75인치 티타늄 돔 트위터, 2개의 2인치 티타늄 역돔 미드레인지가 보인다. 스테레오가 아니라 모노로 작동하는 4x6인치 타원형 우퍼 2개는 바닥면을 덮은 패브릭 안에 숨어 있다. 크로스오버는 275Hz, 4kHz에서 이뤄진다. 2인치 미드레인지 유닛의 수비 범위가 넓다. 주파수 응답 특성은 40Hz~20kHz(-3dB).

 

출력은 650W. 트위터와 미드에 400W, 우퍼에 250W가 할당됐다. 매킨토시에서 구체적으로 공개는 안 했지만, 덩치에 비해 출력이 높고 따로 특별한 방열 구조가 없는 점에서 클래스 D 앰프 모듈로 짐작된다. 한편 RS200은 별도의 액티브 서브우퍼를 AUX 잭으로 연결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20Hz~500Hz 주파수를 별도로 쏴준다. 저역 튜닝은 바닥면에 나 있는 포트를 이용한 베이스 리플렉스 방식. 포트 앞에 폴리머 재질의 가이드를 마련, 저역 후면파를 앞뒤로 분산시켜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공중부양 설계도 이 같은 저역 튜닝을 위한 것이다. 

RS200 인터페이스 : DTS Play-Fi, 블루투스 aptX LL을 중심으로



상단에는 버튼 4개가 있다. 자주 쓰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저장해두는 프리셋 용도다. 전면 패널 왼쪽 노브로는 입력, 블루투스 페어링, 미터 조명 조절을 할 수 있고, 오른쪽 노브로는 볼륨 조절과 뮤트 선택을 할 수 있다. IR 리모컨도 제공되는데, 파워 온오프, 볼륨, 뮤트, 입력 선택, 미터 온오프, 립싱크 조절 기능이 있다. 립싱크(lip-sync)는 RS200을 TV와 연결했을 때 유용한데, 영상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오디오 신호를 150ms 늦춰 내보내는 기능이다. 

 

3가지 EQ 세팅도 눈길을 끈다. 우선 월(Wall)은 RS200을 벽에 가까이 뒀을 때 선택하면 좋은데, 저역이 벽에 의해 부스팅되는 만큼 100~500Hz 대역의 음압을 약간 낮춰준다. 테이블(Table)은 바닥면이 넓은 곳에 올려놓아 우퍼 반사음이 많을 경우를 가정했다. 100Hz 대역대를 약간 컷 시켜준다고 한다. 프리(Free)는 좁은 탁자 등에 올려놓았을 경우로 별다른 EQ 세팅이 안 이뤄진다. 후면에 있는 EQ 슬라이더를 이용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이번 RS200을 시청하면서 감탄한 것은 어느새 유선을 위협할 정도로 발전한 무손실 무선 통신 기술이다. 특히 미국 오디오 표준 개발사 이름이자 멀티채널 디지털 서라운드 포맷 이름이기도 한 DTS(Digital Theater System)의 플레이파이(Play-Fi)가 대단했다. 음질도 음질이지만 지원 스트리밍 서비스도 많았고 전용 앱을 통해 이뤄지는 유저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며 알기 쉬었기 때문이다. 

 

시청 시에는 아이패드에 깔아놓은 전용 앱을 이용했지만 안드로이드/iOS 스마트폰과 윈도우 PC에도 앱을 깔 수 있다. 앱으로 확인해보니 코부즈와 타이달을 비롯해 디저, 스포티파이, 아마존 뮤직, 애플 뮤직, 인터넷 라디오(튠인) 등을 지원한다. 멜론이나 벅스 같은 국내 서비스는 없지만 이는 DLNA 앱을 이용하면 될 것이다. 

 

플레이파이는 기본적으로 16비트/48kHz까지 무손실로 재생할 수 있고 24비트/192kHz 음원 등은 손실 재생한다. 무선으로 DTS는 물론 돌비 디지털 같은 멀티채널 서라운드 포맷을 지원하는 점도 솔깃하다. 이처럼 뛰어난 인터페이스와 스펙에도 불구하고 에어플레이나 DLNA에 비해 덜 알려진 것은 이를 지원하는 오디오 기기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 현재 매킨토시를 비롯해 아캄, 오디오랩, 클립쉬, 미션, 포크오디오, 쿼드, 로텔, 소너스 파베르, 와피데일 등이 DTS 플레이파이를 채택했다. 



 

RS200에 채택된 블루투스 기술도 주목할 만하다. 최신 5.0 버전인데다 A2DP 프로파일, 그리고 AAC, aptX HD, aptX Low Latency 등 다양한 코덱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AAC는 잘 아시는 대로 애플 기기에 널리 쓰이는 MPEG4 규격의 오디오 코덱이고, aptX는 원래 CSR에서 개발했으나 2015년에 퀄컴이 CSR을 인수하면서 윈도우 10 이후 기본 지원되는 코덱이다. 손실 압축률은 4 대 1. 이에 비해 aptX HD는 무손실 압축 코덱으로 24비트/96kHz까지 무손실로 재생할 수 있다. 

 

aptX LL(Low Latency) 코덱은 말 그대로 전송 지연 시간을 대폭 줄이기 위해 압축률을 높인 코덱으로, 그 결과 레이턴시가 aptX의 70~170ms에서 30~40ms로 줄어들었다(밀리세크 ms는 1000분의 1초). 참고로 A2DP 프로파일의 기본 코덱인 SBC는 170~220ms, 유선, 예를 들어 유선 이어폰의 경우는 10ms 이하를 보인다. 

시청



시청은 DTS 플레이파이 앱으로 주로 코부즈 스트리밍 음원을 들었다. 시청거리는 1.5m 니어필드 상황. 본격 시청에 앞서 인터넷 라디오 캠 라디오(Calm Radio) 채널을 선택하니 첼로 연주음이 CD처럼 매끄럽게 흘러나왔고, 'Ashes of the Wake' 같은 강력한 저역의 음악에서는 RS200 바닥 앞뒤 포트에서 거의 선풍기 수준의 우퍼 후면파가 몰아쳤다.

 

 

 

Dave Brubeck Quartet - Take Five

Time Out

 

올인원 시스템이지만 드럼 피아노 색소폰의 정위감이 또렷하고 그 등장폭이 기대 이상으로 넓다. 음이 매끄럽고 깨끗하다는 인상도 두드러지는데 소릿결과 음수 등 결코 양판 기기 스타일이 아니다. 드럼 솔로 대목에서는 덩치를 배반하는 강단과 파워가 작렬했다. 괜히 우퍼에만 200W를 할당한 것이 아니다. 사운드스테이지가 갑갑하다는 느낌도 없으며, 각 악기들의 레이어감도 잘 잡히는 모습. 기본적으로 내장 DAC과 네트워크 리시버, 앰프 설계가 일정 수준을 넘은 무선 시스템이다. 매킨토시 QC 수준이 드러난 결과라고 생각한다. 

 

 

Pierre Boulez, Chicago Symphony Orchestra

Danse Infernale De Tou Let Sujets De Kastchei

Stravinsky The Firebird

 

처음 음들이 '팍' 터져 나올 때 체감상 RS200이 움찔거리는 모습은 발견되지 않았다. 우퍼와 포트가 바닥에 있는데도 이처럼 공진이나 반사음에 따른 진동이 적은 것은 바닥면과 RS200 사이에 충분한 공간이 있고, 포트에 웨이브 가이드가 붙어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어쨌든 반사음으로 인한 저역의 해상력 저하는 거의 발견할 없었다. 오히려 클립쉬 헤리티지 클립쉬혼 스피커가 벽면을 이용했듯이 RS200은 바닥면을 적극 활용한다는 인상. 맥에어에서 정면을 향하던 우퍼 2발을 밑으로 향하게 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팀파니는 비현실적일 만큼 양감과 밀도감이 높고, 금관은 형체가 분명하게 등장했다. 골리앗에 맞장을 뜬 다윗의 기세를 빼닮았다.

 

 

Billie Eilish - Bad Guy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

 

사실 처음에는 4×6인치 장방형 우퍼 2발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았지만 이 곡을 들으니 오히려 잉여 저역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박력 만점의 저역이 뿜어져 나왔다. 한마디로 참고 넘치는 상황. 멀티트랙으로 녹음된 빌리 아일리시는 입체덕으로 긍장하고, 니어필드인 만큼 숨결 같은 디테일도 잘 표현됐다. 기본덕으로 대출력 올안원인 것이다. 시험 삼아 8m 정도 떨어져서 들어보니 저역ㅇ의 형체가 더 분명해지며 해상력이 살아난다. 거실이나 모임에서 쓰기에도 좋다는 증거다. 이어 투첼로스의 'Mombasa from Inception'(Celloverse)를 들어봐도 단단하면서 깨끗한 저역 파워가 넘실댔다. 오른쪽 한 쪽으로 청취 위치를 바꿔봐도 사운드스테이지가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

 

 

Leonard Bernstein,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Mahler Symphony No.2

Maher 2

 

RS200의 음질을 극한으로 테스트해보기 위해 클래식 대편성곡을 골랐다. 우선 작은 음량에서도 폼이 무너지지 않는 모습이 확연하다. 배경의 정숙도도 상당한 편. 총주시 저역의 음색이 변한다거나 고역의 결이 거칠어지지 않는 것이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다이내믹 레인지를 확보한 모습이다. 음색 자체로만 보면 클래스 AB 타입은 확실히 아니다. 또한 음압이 높은 많은 음들이 쏟아질 때도 올인원 제품 기준에서는 결코 혼탁해지지 않는다. 현악은 유려하고 이음매가 매끄럽다. 하지만 압권은 역시 볼륨감이 상당한 저역이라 할 것이다.

총평

역시 매킨토시가 만들면 무선 액티브 스피커도 호방하면서도 온기가 베여있는 소리를 들려주는 것 같다. 클래스 D와 매킨토시는 뭔가 언밸런스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실제로 들어보니 꼭 그렇지도 않았다. 컴팩트한 앰프부에서 우퍼 2발이 이 정도 기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클래스 D 고속 스위칭 앰프 말고는 방법이 없었을 것이다. 시청 내내 감탄한 것은 이 신선한 매킨토시표 사운드를 DTS 플레이파이라는 무손실 무선 인터페이스로 즐길 수 있다는 것. 유선에는 지금 룬(Roon)이라는 강력한 툴이 있다면, 무선에는 이 플레이파이, 그리고 나날이 발전하는 블루투스가 있다 할 것이다. 이런 흐름을 일찌감치 갈파한 매킨토시가 대단하다.

 
 
[Mcintosh(매킨토시)] RS200
Mcintosh(매킨토시) RS200 미니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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