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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st 하이파이 리시버의 새로운 대명사 - 온쿄 TX-8150

작성자: 킹사운드 02-3424-4425 02-3424-4426 master@kingsound.co.kr
2017-01-05 조회 2400
21st 하이파이 리시버의 새로운 대명사 - 온쿄 TX-8150
코난  
 


고음질 네트워크 플레이백의 시대

음악은 벅스, 스포티파이, 타이달 그리고 이제 넷플릭스 등 고화질로 서비스되는 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시대가 도래했다. 이제 디지털 소스들은 그 형태와 퀄리티를 넘어서 매우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다양하게 불쑥불쑥 튀어나와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할지 모르는 지경이다. 이 와중에 바빠진 것은 하드웨어 메이커들이다. 단지 네트워크 스트리밍만이 미래의 대세가 될 것 같다는 예상이 쏟아지던 찰나 온라인 고음질 스트리밍 시대가 열렸다. 게다가 기존의 블루투스, 애플 에어플레이 등의 무선 재생 방식. 그리고 아날로그 FM 방송 외에 인터넷 라디오까지 챙겨야할 소스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 부분에서 가장 빠르게 대응하는 메이커는 단연 굴지의 일본 오디오 메이커들이다. 온쿄, 야마하, 데논&마란츠, 파이오니아 등이 그들로서 이제 국내에서도 너무나 익숙한 이름들이다. 국내 오디오 메이커들이 번성했던 시절 그들과 여러 방면에서 기술제휴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남 테크닉스, 롯데 파이오니아 등은 지금도 입에 착착 달라붙는데 절대 우연이 아니다.

잘 알겠지만 이러한 AV 홈시어터와 대중적인 매스 프로덕션 기반의 음향 가전 메이커들이 전 세계 시장을 상대로 가장 편리하고 저렴한 제품을 발 빠르게 양산한다. 새로운 포맷에 가장 빨리 대응하며 때로는 포맷을 만들어내 전 세계 표준으로 채택하기도 한다. 극소수의 하이엔드 오디오 마니아를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장 보편성을 얻어야함은 물론이다. 따라서 매우 경쟁이 치열하다. 매년 새로운 제품 출시 러시에 맞추어 새로운 포맷과 재생 방식에 관련된 라이센스를 체결하고 필요한 모듈을 채택, 탑재하거나 스스로 개발하기도 한다.


온쿄

그런데 잘 살펴보면 그들 나름대로 뚜렷한 자기 색깔이 드러난다. 야마하는 독보적인 음장 재현 기술이 돋보이며 데논과 마란츠는 한 지붕 두 가족으로 유사한 듯하지만 음질이나 디자인에서 또 한 번 갈린다. 파이오니아는 독보적인 음향 옵티마이저와 전통적인 음질 우선주의가 빛나며 최근엔 네트워크 오디오 관련 매우 탁월한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다. 여기서 온쿄가 한 가운데 존재한다. 매우 오랜 역사를 가진 온쿄는 돌비와 함께 ATMOS를 선점하기 위해 최초로 파트너십을 맺었고 최근 리시버들 중 음질적으로 볼 때 매우 전통적인 노선을 견지하고 있는 메이커다. 실제로 온쿄 AV 리시버를 들어보면 가장 탁월한 토널 밸런스를 가지고 있고 선이 얇지 않으며 중립적인 톤을 가지고 있다.

최근 홈 시어터 관련 3D 입체 음향 그리고 4K 전송에 관련되어서도 온쿄는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온쿄는 하이파이 분야에서도 나름대로 높은 음질적 퀄리티를 추구하는 메이커다. 기존에 출시되었던 A9000R를 위시로한 2채널 하이파이 인티앰프의 히트는 예상 가능한 행보였고 온쿄의 하이파이 관련 노하우를 증명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지만 일반 대중이 앰프 하나에 백만 원 이상을 투자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스피커, 소스기기를 포함한 전체 오디오 시스템의 예산을 2백만원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그나마 대견할 정도다.

게다가 앰프를 구입했다고 해도 위에서 열거한 수많은 최신 디지털 및 아날로그 소스들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소스기기를 별도로 구입하려면 또 한 번 고민에 빠지게 된다.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라디오와 디지털 스트리밍 및 주변 디지털 소스기기와의 연계는 물론이다. 게다가 소싯적 알뜰살뜰 모아온 LP 까지 듣고 싶다면 대략 난감한 상황에 봉착한다. 현재 우리가 커버해야하는 소스들이 너무 방대해졌기 때문이다. 온쿄가 출시한 일련의 2채널 리시버 라인업은 이러한 상황에 놓인 일반적인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종합 선물세트 같은 것이다.


TX-8150

리뷰의 주인공인 온쿄 TX-8150 은 가장 적당한 가격대에 인티앰프 기능 외에 매우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만능 올인원 앰프다. 기능이 매우 다양한 일일이 지면에 자세히 설명하기가 벅찰 정도인데 간략히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 채널당 135와트 출력을 갖는 인티앰프
  •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등 무선 기능 탑재
  • 스포티파이 커넥트 및 에어플레이 기능 지원
  • 광, 동축 등 디지털 입력단 제공
  • FM 라디오 및 DAB+ 라디오 지원
  • USB 메모리 재생 지원
  • 턴테이블 사용자를 위한 포노단 탑재

6옴 부하 기준에서 135와트를 내는 TX-1850은 전통적인 온쿄 앰프의 설계를 따르고 있다. 대단한 신기술이 적용된 것은 아니고 기본적인 증폭 기능에 충실한 구성이다. 커다란 EI 트랜스포머가 한 쪽을 채우고 있고 두 개의 커스터마이징 대전류 커패시터가 내장된다. 현재 대응 가능한 거의 모든 포맷과 음원 재생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한 DA 컨버팅 부분에는 AKM 의 DAC 칩셋을 사용해 간단히 구성했는데 32bit/384kHz PCM 은 물론 DSD 포맷에도 대응하는 AK4452 가 탑재되었다. 대응할 수 있는 포맷이 MP3, WMA, WMA Lossless, FLAC, WAV, Ogg Vorbis, AAC, Apple Lossless, DSD 5.6 MHz 등 매우 다양한 이유다.


아날로그 FM 은 물론 TuneIn 인터넷 라디오를 지원하면 스포티파이 등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지원한다. 네트워크 스트리밍은 기본이다. DLNA 1.5버전 및 윈도우 8 OS 인증으로 PC 및 외부 NAS 등에 네트워크에 접근, 재생이 가능하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에어플레이 등을 지원하므로 스마트폰에 담긴 음원을 무선으로 즐길 수도 있다.


유, 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음악 재생 외에 전면의 USB 포트는 아주 유용한데 이를 통해서도 USB 메모리를 꼽아 대부분의 PCM 및 DSD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옵티컬 2개, 코엑셜 2개 등 다양한 디지털 입력단 외에 외부 아날로그 출력이 구비된 소스기기가 있다면 총 7개까지 연결이 가능하며 그 중 한 개는 포노단(MM)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저역 재생에 한계가 있는 작은 북셀프를 사용한다면 서브우퍼 출력단을 활용해 별도의 서브우퍼를 붙일 수도 있다. 게다가 스피커 출력단이 두 개여서 통시에 A, B 두 조를 활용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 ONKYO Remote앱 (IOS / Android)


스마트폰과의 연동은 최근 네트워크 오디오의 필수 요소다. 다양한 소스의 선택과 재생 관련 기능 그리고 볼륨 등 거의 모든 기능들이 스마트폰으로 제어된다. 온쿄 TX-8150도 마찬가지로 자체 리모트 앱을 준비해놓고 있다. 온쿄 리모트 3를 앱 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설치를 끝낸 후 여러 메뉴를 훑어보면 금세 적응이 가능하다. 매우 심플한 앱 디자인에 편의성을 최대한 살려내되 복잡하지 않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온쿄 TX-8150은 여타 일본 메이커처럼 저역과 고역의 조절이 가능하다. 전면에 각각 노브를 마련해 자신의 공간 및 여타 기기들과의 매칭 취향에 따라 고역과 저역을 일정 폭 안에서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고역은 10kHz에서 ±10dB, 저역은 100Hz에서 ±10dB 조절이 가능하므로 사용 환경에 따라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퀄라이저 회로에 의한 음질적 하락이 걱정된다면 전면에 마련된 ‘Pure Audio Mode’ 버튼을 눌러 톤 콘트롤 회로를 바이패스시키면 보다 원본에 가까운 음질을 재생할 수 있다.


셋업 및 시청

스마트폰 (아이폰 5S)에 온쿄 리모트 앱을 깔고 여러 기능들을 테스트했다. 기본적으로 와이파이을 잡고 NET 으로 접속해 PC 는 물론 오렌더 N10 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 아이폰에 저장된 음원 재생도 척척. 다만 검색 및 재생 속도는 각 사용자의 집안 네트워크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인터넷 라디오의 경우는 조금 느린 편으로 국내 방송은 거의 들을만한 방송이 없고 거의 해외 음악 전문 방송들이 들을만했다. 이 외에 블루투스, 에어플레이 재생 등도 모두 무사히 척척 해내는 만능 재주꾼이다.


매칭은 여러 스피커를 물색하다가 결국은 B&W CM10 과 매칭해 테스트했다. B&W 스피커들의 모범적인 토널 밸런스와 깔끔하고 투명한 고역 그리고 적당히 제어된 자연스러운 중, 저역 등이 돋보였다. 게다가 꽤 큰 플로어스탠딩임에도 저역 드라이빙이 어렵지 않아 엔트리급 하이파이 리시버인 TX-8150 으로도 크게 무리 없는 저역 재생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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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적인 밸런스는 매우 평탄하다. 이것은 CM10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일정 부분 TX-8150 의 특성이기도 하다. 온쿄의 모든 기기들에서 드러나는 장점이 바로 이런 차분한 밸런스 감각이다. 너무 정갈하고 편안해 박진감 넘치는 소린 아니다. 다만 그 때문에 오히려 보컬, 클래식 같은 녹음에서 편안하게 음악에 빠져들게 만들며 장시간 청취에도 피곤함이 밀려오지 않는다. 최근 재미있게 감상했던 드라마 [시그널] 의 삽입곡 중 하나인 조동희의 ‘행복한 사람’을 들어보면 차분하면서도 또렷한 피아노와 함께 조동희의 보컬에서 디테일이 잘 살아 있고 밝고 화사하면서도 번지지 않으며 아주 정갈하게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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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리오 토이킷의 ‘Gadd a tee?’처럼 빠른 리듬감을 가진 피아노 트리오 레코딩에서 피아노는 깨끗하고 간결하게 치고 빠진다. 어둡거나 지나치게 밝지도 않고 차분하며 단단한 펀치력도 제법이다. 이어 하이햇 심벌의 터치도 넓게 분산되어 들린다. 드럼 연주는 아주 박진감 넘친다기보다는 밀도 높게 정확히 짚어나가는 스타일이다. 절대 서두르거나 과장된 증폭특성을 보이지 않는다. CM10을 커다란 스케일로 듣고 싶다면 더 선택범위는 넓겠지만 엔트리급임을 감안할 때 매우 설득력 있는 재생음과 밸런스 감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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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티앙 피에르 라 마르카의 [Cantus] 레코딩을 들어보면서 현악기의 표면 질감 표현에 대해 살펴보자. 대게 일체형 리시버의 경우 앰프와 DAC 외 여러 디코딩 회로와 모듈이 한 몸체에 들어가면서 신호간섭을 통한 음질 저하, 왜곡이 우려된다. 그러나 이는 ‘Pure Audio Mode’ 로 톤 콘트롤을 바이패스시키고 무엇보다 고음질 음원을 재생하면서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SN 비나 THD 수치도 종합 하이파이 리시버치고는 꽤 좋은 편이다. 컨트라스트가 낮고 대역 간 구분이 희미하거나 특정대역이 뭉게지며 마스킹되는 일도 두드러지지 않는다. 묵직한 현의 질감을 차분하게 제법 잘 살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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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밀리에 클레어 발로우의 ‘On a clear day’ 같은 곡에서는 오케스트라의 좌/우 채널 분리도가 돋보인다. 재즈 보컬과 오케스트라의 이색적인 협연인 본 레코딩에서 현악의 빠른 움직임과 공간감이 잘 살아난다. 이후 중앙에서 밀고 들어오는 보컬은 힘차며 에지가 뚜렷하다. 희미한 음상이나 가볍게 날리거나 혹은 답답하고 뭉친 기운이 없이 명쾌하고 반듯한 소리다. 아주 낮은 대역까지 극도의 해상력과 거대한 다이내믹레인지 폭을 기대하긴 무리다. 하지만 상대가 CM10 임을 감안하며 TX-8150 의 활약은 대견하다.

총 평

잠시 지난 올인원 특집 기사를 위한 테스트 당시가 생각났다. 여러 종류의 올인원 모델 중 파이오이나 HM82 다음으로 뛰어난 음질을 선보였던 모델인 온쿄 CS-N765였다. 비교 기종에 비해 최신 기능 지원에 있어 열세였지만 음질만큼은 가장 좋은 편에 속했다. 개인적으로 온쿄에 대한 추억은 또 있다. 현재는 데논을 사용 중이지만 온쿄 AV 리시버의 평탄한 밸런스 감각과 함께 종종 메인 프론트 스피커와 연결해 음악 감상용으로 사용했을 정도로 가격 대비 음질이 뛰어났다. 이번 TX-8150 같은 경우는 네트워크 플레이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 외 인터넷 라디오, 블루투스, 에어플레이 등 활용 가능한 거의 모든 최신 포맷에 대응하고 있다. 게다가 음질적인 부분에서는 엔트리급임을 의심할 정도로 온쿄의 매력을 충실히 담아내고 있다. 이런 저런 소스기기를 추가로 구입할 여력이 없고 간단히 하이파이 시스템을 고려하고 있는 많은 대중들에게 널리 보급되길 바란다.

S P E C

HIGHLIGHTS
- 135 W per Channel
- Built-in Wi-Fi® for Wireless Audio
- Bluetooth Audio Support for Wireless Audio Playback
- Spotify Connect and AirPlay
- Phono Input
- Hi-Current Amp Design
- 384 kHz/32-bit Hi-Grade DAC
- 4 Quick-Access BGM Presets
Hi-Current Non-Phase-Shift Amplification
High current enhances control of the speakers for extremely accurate and dynamic sound. It’s the cornerstone of our WRAT system, which is also prevents phase shift by pushing the roll-off point higher than the listening-level frequency. This creates an uncommonly well-focused and realistic audio image.
Hi-Grade 384 kHz/32-bit DAC
An Asahi Kasei AK4452 digital-to-analog converter unlocks the full potential of any audio format thanks to unique low-distortion sound-enhancing filtering technologies.
Quick-Access Presets
Get instant access to four of your favorite FM, DAB+, and internet radio stations at the touch of a button.
Rediscover the Magic of Vinyl
Hi-current amplification brings out the best in your vinyl records—just connect your turntable via the phono input. Long-time collector or just starting out, the TX-8150 will delight with authentic Hi-Fi sound.
Bluetooth Audio, Wi-Fi®, and AirPlay with Spotify
Stream virtually any audio to your system with zero hassle. Available internet radio and music subscription services include Spotify and TuneIn, while a DAB+ tuner adds a wealth of quality radio entertainment options.
Ready for Hi-Res Audio
The TX-8150 is engineered for universal Hi-Res compatibility and ease of use. Use the remote app to select your 192/24 FLAC or 5.6 MHz DSD files on PC or NAS and bask in the clarity and detail of high-resolution music.
Connect All Your Players
From CD players to cassette decks to portable MP3 players and streaming boxes, the TX-8150 connects them all with its seven analog and four digital inputs. No matter what the source, this receiver lets music live and breathe.
제품문의
사운드솔루션 (02.216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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