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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 예매 현황] `매트릭스2` 92.9% 대박예감

작성자: king csmaster@kingsori.co.kr
2003-05-28 조회 2042
열어놓고 보니 상상, 그 이상이었다. `매트릭스2 : 리로디드`는 주말 점유율 92.9%로 전무후무한 예매점유율을 기록하며 대박을 예고했다. `매트릭스2 : 리로디드'는 수요일 첫 집계에서 96%에 가까운 점유율로 이미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기대를 모았던 `살인의 추억'과 `와일드 카드'의 한국영화 연합전선은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이번 주 예매순위의 또 다른 특징으로 하위권에 반가운 영화들이 많이 보인다. 25일(일)을 마지막으로 개봉관 상영을 마치는 `오세암', 서울 2개관에서 상영중인 `질투는 나의 힘', 1개관 개봉중인 `볼링 포 콜럼바인'이 비록 낮은 예매량이지만 10위권에 진입했다. `매트릭스 2 : 리로디드'의 높은 점유율은 영화자체의 파워가 무엇보다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봉시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여서 경쟁할 만한 대작이 별로 없는 점, `살인의 추억'이 이미 4주째 흥행레이스를 달려온 점, 역대 최다 스크린에서 개봉한다는 점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매트릭스 2 : 리로디드'는 국내 개봉영화 사상 최다인 320개의 전국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하게 돼 첫 주말 이틀간 흥행 신기록도 노리는 중. 지금까지 예매량과 점유율로 미루어보면 가능성은 매우 높다. 현재 개봉 첫 주말 흥행 신기록은 서울 23만7000명, 전국 101만명을 동원한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주까지 45%를 넘나들며 높은 점유율을 보였던 `살인의 추억'은 한때 2%까지 하락했으나 어느 정도 만회한 셈. 시간이 지날수록 호평을 받고 있는 `와일드 카드'는 `살인의 추억' 보다 타격이 좀 더 크다. 2주차 영화지만 너무 큰 태풍을 만나버린 셈. 하지만 금요일 예매량에서 반전을 노려 두 영화 합계가 10%까지 오른다면 실제 박스오피스 기록은 크게 나쁘지 않을 듯. 현장에서 `매트릭스2'의 대안으로 가장 유력한 영화들이기 때문이다. 신작 `베터 댄 섹스'와 3주차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은 현재 앞서거니 뒤서거니 3, 4위를 레이스 중이다. `베터 댄 섹스'는 정식 개봉일이 미뤄지다 지난 발렌타인데이에 씨네큐브에서 이벤트성 개봉을 한 바 있다. 솔직담백한 섹스 이야기를 다룬 `베터 댄 섹스'는 여성 예매율이 86%를 차지해 여성들의 높은 관심도를 얻고 있다. 줄리안 무어의 연기가 돋보이는 신작 `파 프롬 헤븐'은 6위 데뷔. 줄리안 무어는 이 영화로 지난 75회 아카데미 주연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파 프롬 헤븐'이 주는 제1의 매력이라면 완벽하게 재현된 의상과 인물의 감정을 보듬어 안 듯 흘러나오는 OST다. 현재 1개관 개봉중인 `오세암'은 7위까지 올라 마지막 분전 중. 25일 마지막 상영에는 성백엽 감독이 직접 관객과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질투는 나의 힘'은 2개관 주말 상영만 하지만 감독과 주연배우가 직접 나서 관객을 찾는 정성을 보여 일찌감치 예매량이 매진됐다. 1개관 개봉중인 `볼링 포 콜럼바인'은 꾸준히 관객이 찾고 있다. 맥스무비(www.maxmovie.com)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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