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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V 논조 변화 왜?

작성자: sound
2004-02-18 조회 1514
담당 기자 “논조변화 사실 … 상부압력 사실무근” 디지털타임즈의 DTV 전송방식 관련보도 논조가 최근들어 크게 달라졌다. 디지털타임즈는 동종매체인 전자신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통부측 논리에 대해 일정정도 거리를 두는 객관적 시점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지난 9월부터 정통부측으로 논조가 기울고 있다는 지적이 방송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디지털타임즈는 올 하반기 들어 전송방식을 둘러싼 논쟁이 쟁점화되면서 이전과는 달리 미국식 전송방식과 정통부의 입장에 호의적인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전송방식 논쟁이) 비생산적 공방전으로 계속되고 있다”(<논쟁 접점 못찾는 평행선>, 9월 17일자), “(DTV) 논쟁이 정치적 이슈로 흐를 것에 깊은 우려”(<디지털TV 전송규격 논쟁> 9월25일자), “(DTV 전환 일정이 중단될 경우) 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는 DTV산업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10월 2일자) 등 일련의 보도에서 디지털타임즈의 지면변화는 쉽게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 방송관계자들은 “최근 디지털 타임즈의 간부선에서 DTV 문제에 대해 갑자기 정통부쪽으로 유리하게 논조를 변경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조직 내의 압력으로 인해 일선기자들은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타임즈의 한 방송담당기자는 “상부의 압력은 사실무근”이라고 전제한 뒤, “논조변화는 분명한 사실이나 이는 디지털 타임즈 내부의 논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자는 “전송방식 문제에 대한 접근법이 기술우위 측면에서 최근에 산업전반에 미치는 영향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자는 또 “올해 초부터 편집국 내에서 방송영역 담당이 문화파트에서 통신파트로 전환되면서 뉴미디어 상황을 방송과 통신의 융합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로 인한 논조변화를 놓고 방송계가 오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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